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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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블로그 축제 후기Blog 2008. 3. 3. 09:57
저번주 금요일에 홍대에서 블로그축제가 있었다. 혜민아빠님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스텐딩 파티였다. 매번 블로그포럼때마다 블로거들이 모두 모여서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스텐딩 파티를 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시더니 드디어 이번에 하게 되었다. 이번 블로그축제는 시작전부터 논란이 되어왔다. 문광부의 후원도 문제삼고 혜민아빠님의 자질(?)에도 문제를 삼는 블로거들도 있었다. 그런 논란이 블로그스피어에서 이슈화된 덕분에 블로그축제도 홍보아닌 홍보가 되었지만 그만큼 어떤 행사인지 궁금해서 찾아온 사람들도 많았으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과연 어떻게 행사가 진행될 것인가 궁금하기도 했다. 블로그축제를 진행했던 벨벳바나나라는 클럽을 찾는 것도 일이었다. 일단 행사 당일이 홍대의 클럽데이인지라 인간들을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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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접속자와 대화를 해보자, 레드윙IT topics 2008. 2. 29. 15:55
블로고스피어를 돌아다니면서 가끔은 이 블로그의 운영자는 어떤 사람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실제로 얼굴을 보고 대면하는 것이 아닌 운영자가 쓴 글이나 사진 등의 컨텐츠만을 보고 그 운영자의 성향을 파악해야하는 블로그의 특성상 그 운영자가 궁금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특히나 블로고스피어에서 유명한 블로그에 접속해서 글을 읽다보면 그 블로거의 정체가 사뭇 궁금해지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욕망(?)일 것이다. 여러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다보면 여러가지 색의 레드윙이라는 위젯을 볼 수 있다. 설치되어있는 블로그도 있고 안한 블로그도 있지만 말이다. 블로그에 설치하는 위젯으로 그 블로그에 접속한 접속자를 알 수 있는 서비스다. 그리고 접속자와 메신져로 대화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레드윙이다.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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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60만을 넘어서고...Blog 2008. 2. 26. 18:14
어느덧 학주니닷컴을 운영하고 블로그 카운터가 60만을 넘어섰다. 60만에 딱 찍고 싶었으나 잠시 한눈판 사이에 지나가버려서 60만을 약간 넘어선 상태에서 카운터를 찍었다. 이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어언 1년하고도 2개월이 지나간다. 태터툴즈 이전에 운영했던 블로그까지 합친다면 대략 4년이상 운영한듯 싶다. 그전에 있었던 네이버 블로그, 이글루스 등등. 그동안에 블로그를 분리하기도 했었고 여러가지 실험도 했었다. 나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어내지는 못했지만 다 의미있었던 실험들이었으며 지금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다 피와 살이 되었던 경험들이었다. 60만 히트를 기록했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일단 내 카운터에는 허수가 안들어간다. 로봇방문을 카운터에서 제거하는 플러그인을 가동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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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나를 표현하는 도구, 미투데이IT topics 2008. 2. 20. 19:00
내가 인터넷을 하면서 블로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있다. 미투데이라는 서비스다. 한줄 블로그라고 설명해야 할까. 참으로 어떻게 설명하기 어려운 서비스다. 이런 블로그 서비스와는 달리 한줄(150자 이내)만 허용하는 서비스. 미니 블로그라고 불리기도 애매한 서비스. 태그를 넣을 수 있어서 검색도 용이하게 만들었다. 그렇다. 이번에 소개할 서비스가 바로 더블트랙의 미투데이다. 이 역시 OpenID로 로그인하는 서비스다. 내가 처음 OpenID를 만들게 된 이유가 이 미투데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블로고스피어에서 한번 회자가 된 서비스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일부 IT 관련 종사자들과 블로거들이 사용하는 서비스였다. 그런데 점점 입소문을 통하여 그 영역을 확장하더니 지금은 그래도 나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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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이 무플보다 낫다? 반드시 그런것만은 아니다.Blog 2008. 2. 18. 13:22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신경이 쓰이는 것은 아무래도 사람들의 반응일 것이다. 열심히 글을 써서 올렸는데 아무도 방문해주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블로거 입장에서 맥빠지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블로그에 '악플보다 더 무서운 무플'이라는 밴드(?)를 띄워놓곤 한다. 차라리 무플보다는 악플이라도 달려있는 것이 더 좋아보인다는 것이다. 악플보다 무서운 무플이라는 구호(?)는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열심히 쓴 글에 아무 반응도 없으면 블로깅을 하는 의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플도 악플의 수준에 따라 정리를 해야 할 것들이 있으면 정리를 해야한다고 본다. 모든 악플들이 다 방문자들의 반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글의 주제에 맞지않은 악플들은 지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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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는 이해하기 쉬운 블로그일까?Blog 2008. 2. 13. 18:09
난 가끔 내 블로그의 글을 보면서 과연 내 블로그의 글은 다른 사람들이 읽기에 쉬운 글인가 아니면 어려운 글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구든 글을 쓴 다음에 자기 글을 읽어보면 저런 고민을 하지 않을까 싶다. 블로그에 포스팅 되는 글들이 많아지면서 예전과 비교했을 때 지금에 쓰는 글들은 과연 글의 질적 수준이 많이 높아졌는가 하는 부분과 단순히 나만 보기 위한 글이 되지 않았는가 하는 부분을 되집어 생각해보게 된다. 내 블로그는 IT 관련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블로그다. 그렇다고 IT 부분만 쓰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타 정치, 사회적 이슈나 연예인들의 사생활과 같은 가십꺼리들도 가끔 다루기도 한다. IT 부분에 70% 정도로 비중을 두고 나머지를 채우는 그러한 형식이라고나 할까. 그렇다보니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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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개선을 필요로 하는 포탈사이트 블로그 서비스Blog 2008. 2. 9. 11:58
블로그를 누구처럼 오랫동안 운영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충 년수로 4년, 제대로 운영하기 시작한지 2년정도 된 시점에서 나름대로 서비스형 블로그와 설치형 블로그의 장단점들을 얼추 느낀 바, 정리해서 써볼려고 한다. 생각해보니 나는 그동안 태터툴즈, 텍스트큐브, 워드프레스, 무버블타입 등의 설치형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 이글루스, 티스토리 등의 서비스형 블로그,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을 다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 현재는 텍스트큐브로 정착해서 운영하고 있지만 말이다. 블로그를 툴 입장에서 다룬다면 서비스형 블로그와 설치형 블로그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설치형 블로그는 텍스트큐브와 태터툴즈, 워드프레스, 무버블타입 이외에 메타BBS 등의 다양한 설치 블로그 툴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서비스형 블로그의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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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개 포스팅을 기록하며Blog 2008. 1. 21. 17:07
어느덧 블로그에 글을 쓴지가 어언 1년이 넘어가는데 방금 전 글로 500개의 글을 포스팅했다. 1월 9일부터 태터툴즈를 이용해서 블로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중간에 티스토리로 넘어갔다가 블로그를 2개로 나눴고 다시 합쳤으며 TechRoad.NET이라는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어서 운영하다가 다시 학주니닷컴으로 합쳤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텍스트큐브로 블로그 툴을 옮기기까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작년 1월 9일부터 지금까지 대략 365일하고도 11일이 지났다. 날수로 따지면 376일이며 간단한 계산으로 하루에 1.3개의 글을 쓴 셈이다. 1.3개라는건 솔직히 좀 그렇고 3일에 4개씩 썼다고 보는게 더 편할지도 모르겠다. 어떤 때는 하루에 4~5개씩 포스팅을 했고 어떤 때는 일주일 내내 포스팅을 안할때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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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의 공개여부? 블로그의 철학에 따른다.Blog 2008. 1. 21. 10:11
요즘 RSS의 공개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부분공개가 좋은 것이냐 전체공개가 좋은 것이냐에 대해 블로고스피어에서 많은 논쟁이 있는 것으로 안다. 나 역시 예전에 논문을 쓴답시고 RSS에 대해서 약간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금의 논쟁을 나름대로 생각해보고자 한다. RSS. 2가지 의미가 있다. RDF Site Summary의 약자, 혹은 Really Simply Syndication의 약자로 정의된다. 전자는 RSS 1.0을 의미하고 후자는 RSS 2.0을 의미하며 최근 블로그나 기타 사이트에서 지원하는 RSS는 대부분 RSS 2.0을 의미하므로 후자의 의미를 사용한다. 원래는 팟캐스팅용으로 많이 사용되던 프로토콜인데 블로그 등에 채택되면서 급격히 확산되어 지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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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어워드 2007을 보면서...IT topics 2008. 1. 18. 14:14
어제 올블로그에서 올블로그 어워드 2007 발표가 있었다. 그동안 올블로그에 노출된 블로그들중에서 나름 기준에 의해서 선정된 100개의 블로그(순위도 있다)에 대한 이야기다. 얘기를 들어보니 문화관광부에서 오프라인 시상식도 지원해준다고 한다. 올블로그의 위상이 예전과 달리 많이 높아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난 시상과는 거리가 좀 먼 사람인거 같다. 쥔장이 이러니 블로그도 그런가. 솔직히 올블로그 이외에도 티스토리나 다음 블로거뉴스 등에서도 우수블로그 시상이 있었다. 그런데 한군데도 이름을 올려보지 못했으니 참으로 주인 잘못만나서 빛을 못보는 블로그가 아닐 수 없다(미안하다. 학주니닷컴!). 다만 올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른 메타블로그의 우수블로그 시상을 보면서 왠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