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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4, 7, 10.. 이번에 구글이 발표한 넥서스 시리즈가 주는 의미는?Mobile topics 2012. 10. 31. 17:55
이번에 구글이 발표한 레퍼런스 모델인 넥서스 4(4.7인치)와 넥서스 10에 대한 관심이 높은 듯 싶다. 전에 발표한 넥서스 7까지 합쳐서 구글은 4인치와 7인치, 그리고 10인치의 레퍼런스 모델을 갖추게 되었는데 기존 넥서스 원, 넥서스 S, 갤럭시 넥서스와 달리 이번에 발표한 넥서스 시리즈들이 주는 의미는 많이 다른 듯 싶다. 일단 넥서스 4는 LG가 구글에 납품한 레퍼런스 폰인데 스팩 자체는 이번에 국내에서 발표된 회장님폰으로 유명한 옵티머스 G와 흡사하다는 것이다. 메모리와 카메라 성능을 제외하고는 옵티머스 G와 동일하다고 한다. 하지만 옵티머스 G가 32GB 모델로 출고가가 99만 9900원인데 비해 넥서스 4는 8GB 모델이 299달러, 환전해도 40만원 미만으로 책정이 된다는 점에서 가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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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구글이라는 모바일 독점 기업의 존재와 거기에 종속되어져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개발사들과 악세서리 업체들...Mobile topics 2012. 10. 10. 23:53
애플이든 구글이든 어떤 시장에서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위치에 서게되면 그 위치, 지위를 이용해서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마련이다. 특히 독점 시장의 경우 그 독점 기업의 정책에 따라서 그 기업의 제품을 활용하는 다양한 부가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의 명암이 갈리곤 한다. 심하면 회사가 망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 것이 사실이다. 모바일 시장에서 애플과 구글이 지금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애플은 앱스토어 정책을 바꿨다. 뭐 애플은 앱스토어 정책을 자주 바꾼다. 앱스토어 정책은 앱스토어를 통해서 판매되는 모든 iOS용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되기 때문에 절대적인 권한과 영향력을 지니게 된다. 요 몇년동안 계속 문제시 되어왔던 것은 다름아닌 어플리케이션 안에서의 판매정책(In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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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 시대에 비춰봤을 때 구시대의 산물처럼 보이는 특허와 저작권. 과연 없애기만 하는 것이 능사일까?IT topics 2012. 7. 5. 12:00
요즘들어 IT계의 이슈는 삼성과 애플의 특허싸움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삼성의 갤럭시 탭 10.1이 미국에서 판매금지를 당하고 오리지날 삼성제품이라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갤럭시 넥서스까지 판금(판매금지)을 당한 상태에서 구글 플러스에서 펼쳐지는 구글 팬보이의 애플 불매운동과 국내 언론에서의 각종 뉴스들까지 아주 난리도 아니다. 그만큼 애플과 삼성을 선두로 하는 구글 진영(이라고 해봤자 삼성과 구글 뿐이구나)의 특허 싸움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 특히 인터넷에 손쉽게 접하는 세대들은 특허, 그리고 저작권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조금 지닌 듯 싶다. 특허와 저작권으로 인해 창작의 욕구를 떨어뜨리고 각종 폐해가 일어난다는 이유 때문이다. 뭐 아주 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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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비스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그리고 오페라를 인수해서 웹브라우저 시장까지 진출하려는 페이스북의 욕심.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은지?IT topics 2012. 6. 1. 09:50
페이스북이 뭔가를 계속 만들어내려고 하고 있다. 시장의 확대다. 저번에는 페이스북 스마트폰을 만들겠다는 얘기가 나오더니 이번에는 웹브라우저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한다. 최근 페이스북이 웹브라우저 업체인 오페라를 인수하려고 하고 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오페라를 인수해서 오페라 웹브라우저로 웹브라우저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얘기로 해석할 수 있을 듯 싶다. 아직 루머에 불과하지만 최근 IPO(기업공개)를 통해서 얻어진 현금으로 굵직한 M&A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기 때문에 충분히 신빙성이 있는 얘기로 들린다. 오페라는 웹브라우저 회사다. 데스크탑 웹브라우저도 만들지만 모바일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리고 오페라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웹표준을 가장 잘 지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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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모바일 생태계를 이끄는 가장 큰 힘은 다름아닌 만족도가 높은 엄청난 양의 어플리케이션 군단이다!Mobile topics 2012. 3. 22. 12:00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까지 모바일 디바이스의 에코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보통 모바일 세계의 에코시스템을 이루고 있는 축, 혹은 포인트는 3가지라고 얘기를 한다. 하나는 모바일 플랫폼이요 또 하나는 단말기 사양,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컨텐츠다. 이 3가지의 축이 조화롭게 잘 이뤄진다면 이 안에서 다양한 생산 활동 및 소비 활동이 이뤄지고 제조사, 개발사, 사용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다고 말하곤 한다. 아직까지는 이 3가지 축의 조화가 진리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이루고 있는 것은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의 iOS를 중심으로 하는 애플 월드와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월드의 양강 체제 아래 MS의 윈도 폰을 플랫폼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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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KT. 삼성과의 갈등에 이어 이제는 애플과 구글에까지 망 사용료를 받으려고 하는데...Mobile topics 2012. 2. 28. 08:30
* 이 글을 읽기 전에.. 글을 쓰다보니 조금 감정적으로 쓰게 되었고 논리에 안맞는 부분도 있으니 감안해서 읽어주길 바람. 개인 의견일 뿐이니.. 최근에 삼성전자와 스마트TV의 인터넷 접속 차단으로 인해 꽤 홍역을 앓았던 KT. 그런데 그 KT가 재미난 발표를 했다. 엄밀히 따지면 자충수라고 할 수 있고 제 무덤을 파고 있다는 평까지 듣고 있는 상황이다. KT는 최근 애플과 구글에게도 망 사용료를 받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해진다. KT의 망가치제고 TF팀의 수장이 한 얘기라고 하니 거의 사실로 보이는 듯 싶다. KT 망가치제고 태스크포스(TF)팀 김태환 상무는 23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터를 과도하게 사용해 통신망 ‘블랙아웃(서비스 중단)’을 일으킬 수 있는 서비스 사업자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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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글로 인해 미래를 먹혀버린 한국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컨텐츠 산업. 글로벌 업체로의 식민지화는 이미 시작이 되었는데..Mobile topics 2012. 2. 9. 08:30
전자신문에 읽어볼만한 기사 하나가 올라왔다. "[긴급진단] '생태계 식민지' 시작됐다 애플·구글 리스크 공화국"이라는 조금은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인데 내용을 보면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 국내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잠식당하고 애플과 구글의 횡포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내용이다. 즉, 대한민국의 어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시장이 구글과 애플에 의해서 좌지우지되고 있는 현실이 비판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글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직접 현업에서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입장에서 보면 애매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휴대폰 내 결재방식을 채택한 앱들에 대한 심의를 강화했다. 즉, 신용카드 이외의 결재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불응할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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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모바일 OS. 과연 제조사는 단일 OS 정책이 유리할까? 아니면 멀티 OS 정책이 유리할까?Mobile topics 2012. 1. 27. 08:30
요즘 들어 스마트폰의 모바일 OS가 다양해지는 것을 본다. 많이도 나왔다. 또 나온 만큼 사라지기도 한다. 초창기 스마트폰용 모바일 OS는 MS의 윈도 모바일과 심비안 뿐이었으리라. 물론 군소 모바일 OS도 있었지만 나름 스마트폰(그 당시에는 PDA폰이라는 말을 더 많이 썼지만)용 모바일 OS라 불릴만한 것은 이 두가지 정도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애플이 iOS를 기반으로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모바일 OS 경쟁에 불을 붙이더니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모바일 OS 경쟁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이미 잘 알려진 모바일 OS만 해도 꽤 된다. 가장 많이 퍼져있는 모바일 OS로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있고 애플 모바일 단말기에만 적용되지만 그래도 모바일 OS 전쟁의 시작을 알린 iOS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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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지적재산권 보호법안 반대와 재정 연기를 보면서. 인터넷에서 지켜야 할 자유와 그 자유에 대한 책임은 어디까지? 또 무책임한 자유를 제지할 방법은?Security 2012. 1. 22. 14:29
미국 의회가 이른바 PIPA(Protect IP Act)라 불리는 온라인 지적재산권보호법안의 제정 추진을 네티즌들의 여론에 밀려 연기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PIPA 재정에 반대하기 위해 위키피디아나 구글 등 미국의 온라인 서비스들이 항의성 페이지를 만든다던지 서비스 일시 다운을 한다던지 하는 행동을 했고 네티즌들도 이 법안에 대해서 강경하게 반대했기 때문에 곧 선거를 해야하는 미국 의회 입장에서는 선거에 위협이 되는 이 법안 제정을 미룬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 의회는 PIPA와 함께 온라인 해적행위 방지법(SOPA.Stop Onlie Piracy Act)도 같이 재정하려고 했지만 일단 PIPA 법안 제정만 미뤘고 SOPA에 대한 얘기는 없는데 아마도 같이 묶음으로 제정이 미뤄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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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MS. 과연 마케팅의 축소와 부서 슬림화만으로 현재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텐데..IT topics 2012. 1. 16. 07:55
잘나가던 회사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감원이 되는 부서(혹은 팀)는 어디일까? 회사의 성격, 주력 제품 등 상황에 따라 틀리기는 하겠지만 보통 IT 기업이든 제약회사든 기술이 있는 기업이라면 영업, 혹은 마케팅 팀이 감원 대상이 되곤 한다. 그것도 영업보다는 주로 마케팅 팀(회사 규모에 따라 같이 하는 경우도 다반사지만)이나 부서가 감원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영업의 경우 회사에 일꺼리를 주곤 하지만 마케팅, 혹은 PR 담당의 경우 회사에 직접적인 이득을 가져온다고 보는 경영진들이 많지 않기 떄문이라는게 내 생각이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최근 뉴스에서 MS가 마케팅의 감원, 슬림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뉴스를 보아하니 MS가 애플과 구글에 밀려서 마케팅의 감소 및 모든 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