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주니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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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이 OS로 진화한다. 구글의 OS 개발 프로젝트, Google Chrome OSIT topics 2009. 7. 9. 09:00
구글이 재미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Google Chrome OS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다. 이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구글의 웹브라우저인 구글 크롬을 기반으로 하는 운영체제다. 최근 티맥스에서 티맥스 윈도라는 윈도와 호환되는 국산 OS를 개발해서 발표했는데(물론 욕은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지만) 시기가 참 절묘하게 구글도 7월 7일에 구글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Google Chrome OS에 대한 설명을 포스팅했다. 설명을 기반으로 정리하자면 Google Chrome OS는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하는 웹OS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구글 크롬의 어찌보면 확장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존의 구글 크롬이 윈도나 비공식적으로 리눅스, 맥에서 돌아가는데 비해 Google Chrome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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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베타딱지를 떼어버린 Gmail. 이제는 도전에서 안정으로 가려는가, 구글...IT topics 2009. 7. 8. 16:02
구글의 대표적인 메일 서비스인 Gmail이 드디어 베타딱지를 뗐다. 혹시나 싶어서 Gmail에 접속했는데 베타없는 Gmail 로고를 볼 수 있었다. 2004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지 5년만에 드디어 베타를 떼어버린 것이다. Gmail의 베타딱지 제거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구글은 그동안 여러 구글 서비스에서 베타 서비스임을 내세워 서비스 개선을 이뤄나갔다. 구글이 의미하는 베타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베타의 의미가 아닌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베타의 의미는 아직 미완성이며 개선할 여지가 더 남은 어찌보면 부정적인 의미가 강한 베타라는 것을 감안할 때 비지니스 측면으로 봐서 베타가 상용 서비스(구글앱스와 같은)에 붙어있는 것은 여러가지로 안좋은 이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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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핑크 프로젝트, 과연 MS 자체 스마트폰인 '핑크 폰' 제작 프로젝트인가...?Mobile topics 2009. 7. 8. 10:25
여지껏 MS는 계속 MS가 자체적으로 스마트폰을 만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얘기해오고 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피쳐폰이라 불리는 노멀폰 역시 자체 제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공공연히 비취고 있다. MS 입장에서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은 모바일 플랫폼(OS)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상황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누구보다도 MS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MS는 일단 공식적으로는 따로 스마트폰을 제작하는 일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주장에 자꾸 딴지를 거는 사람이 있으니 ZDNet의 메리 조 폴리라는 사람이 그 주인공이다. 그녀의 MS에 대한 정보수집 및 ZDNet에 기고하는 칼럼은 MS관련 블로깅을 하는 블로거나 기자들 사이에서 상당히 정평이 나 있기에 좋은 소스원이기도 하다. 조 폴리는 MS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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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트위터에 본인확인제를 적용한다고 하는데...?IT topics 2009. 7. 7. 18:06
트위터에 들어갔는데 이상한 뉴스가 떠돌아다녀서 한번 살펴봤더니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또 한번의 뻘짓꺼리를 하려고 하는 듯 싶다. 트위터에 본인확인제 적용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유인즉, 국내에서 제공되는 사용자 10만명 이상의 게시판 서비스에는 본인확인제를 적용해야 하는 법률에 의거해서라고 한다. 트위터의 경우 Following을 하게 되면 게시판 기능도 가능하기 때문에 적용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트위터가 국내 서비스였나? 일전에 문제가 되었던 구글의 YouTube는 서비스를 하는 주체가 서버 자체는 해외에 있지만 서비스 사업자는 구글코리아이기에 한국에 있기에 적용대상으로 제제를 가할 수 있지만 트위터는 해외 인터넷 서비스다. 국내 서비스가 없다. 그냥 국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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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R] 롹~을 위해 태어났다. 모토롤라의 음악전용 터치폰, 락커Review 2009. 7. 7. 14:11
이번에 모토롤라에서 나름 3~40대를 대상으로 시원스럽게 보이는 디자인의 멀티미디어 폰을 내놓았다. 음악재생을 특화 시킨 이 멀티미디어 폰의 이름은 락커(Rokr)라고 한다. 락커라는 이름답게 모토롤라의 음악재생 전문 칩이 내장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토롤라에서 이 휴대폰의 리뷰 요청이 들어와서 나름 음악재생에 잘 맞는지 테스트하는 차원에서 리뷰를 진행하려고 한다. 이 라커는 리뷰가 끝나는 대로 모토롤라에 반납하는 테스트용 휴대폰이다. 그러기에 내 꺼가 되지 않을 테니(^^) 맘놓고 편하게 리뷰를 할까 싶다. 이 폰의 특징으로는 모토롤라 전용 음악 칩셋이 내장되어 있다는 것과 3.2인치의 커다란 터치스크린일 것이다. 터치 방식 역시 정전압 방식이 아닌 정전류 방식으로 아이폰, 아이팟 터치, LG 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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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블로그, 티스토리 제치고 블로그 시장에서 선전중이라는데....Blog 2009. 7. 6. 16:43
재밌는 뉴스 하나를 봤다. 싸이월드 블로그 서비스가 티스토리를 제치고 페이지뷰(Page View, PV)에서 지난달 기준으로 3등 먹었다고 한다. 게다가 5월에는 거의 동수를 이뤘고 6월에 3등을 먹고...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쇠락 이후 절치부심으로 어떻게든 옛날의 영광을 차지하려 했던 싸이월드 입장에서는 나름 의미있는 결과라 볼 수 있겠다. 싸이월드 블로그의 이번 PV 3등 먹은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사용자들을 그대로 블로그로 흡수했다는 것이 한몫 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최근 싸이월드 측은 미니홈피에 있던 데이터들을 블로그에 그대로 옮겨오는 기능을 제공하여(옛날부터 제공했다고는 하는데 예전에는 제대로 지원이 안되어있었다고 한다. 뭐 난 싸이월드 블로그를 사용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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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발표되는 티맥스 윈도의 실체. 과연 어떨련지...IT topics 2009. 7. 6. 13:11
티맥스가 티맥스 윈도를 발표한다고 한 날짜가 내일(7월 7일)이다. 이래저래 현재 말이 많은 상태임은 블로고스피어나 트위터를 통해서 얼추 나타난 상태다. 들리는 얘기로는 여전히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솔루션이라는 말이 제일 많다. 또 이미 공개된 스크린샷 역시 조작된 것이라 믿을 수 없다는 의견도 꽤 많은 편이다. 실질적으로 주변의 블로거들이나 트위터에서 만난 분들의 얘기도 과연 내일까지 보여줄 수 있겠느냐 하는 의견이 제일 많았다. 어찌되었던 티맥스 윈도의 실체는 내일 드러난다. 내일 만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티맥스 윈도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국산 운영체제로서의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을 것인가 아니면 그냥 단순한 쑈로 끝날 것인가는 내일 행사의 결과에 따라 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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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앱스토어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노키아의 Ovi 스토어. 하지만...Mobile topics 2009. 7. 3. 13:02
애플이 아이폰의 출시와 함께 같이 런칭한 오픈마켓 시스템인 앱스토어의 성공으로 아이폰은 폰 자체가 갖고 있는 장점들에 여러 어플리케이션들을 날개로 더 달아서 말 그대로 날개 달아 솟아오르듯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은 현재 iPhone 3GS 모델까지 나왔으며 앱스토어에는 35000여개의 어플리케이션이 아이폰, 아이팟 터치 사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아이폰과 앱스토어의 성공 사례와 시너지 효과를 보면서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윈도 모바일과 구글 안드로이드, 노키아 심비안에서 각기 오픈 마켓을 들고 나왔다. 윈도 모바일의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과 구글 안드로이드의 안드로이드 마켓, 그리고 노키아 심비안의 오비(Ovi) 스토어가 바로 그것이다. 각기 오픈 마켓이 서로의 특징들이 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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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적인 블로그 글쓰기란 어떤 것일까?Blog 2009. 7. 2. 18:34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과연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특히나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슈나 내용을 다루는 경우에는 글을 쓸 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 블로그의 경우 IT 분야의 여러 이슈들을 다루고 있는데 그 범위나 내용이 가끔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이 종종 있다. 특히나 모바일 분야의 경우 최근 많은 뉴스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런 내용을 다루다 보면 글을 쓸 때 용어 선택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초창기부터 들었던 이야기는 ‘학주니님은 어려운 이야기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써주기에 그 쪽 분야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평가를 지금도 받기 위해 어떻게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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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한국에서의 행보. 좀 바꿔야 할 필요가 있기는 하다...IT topics 2009. 7. 2. 10:25
구글 코리아는 한국에서 독자생존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 구글과의 결별 이야기가 아니다. 국내 인터넷 산업과의 독자노선을 뜻하는 것이다. ZDNet Korea의 김태정 기자가 쓴 기자수첩에 구글의 한국판 홀로서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서 흥미 있게 읽었다. 구글 코리아가 국내의 여러 인터넷 관련 업체와의 협력이 약하고 여러 모임에서도 거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기에 어떤 이유로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나 하는 내용의 글이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구글 코리아는 6월 26일에 김형오 국회의장과 인터넷 업계 수장들이 가진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한다. 간담회 주제가 인터넷 규제와 구글 등의 해외 사례라고 하는데 그 사례가 된 구글 코리아(미국 구글을 사례로 들었겠지만 최근 구글 코리아가 보여준 모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