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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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물든 관악산Personal story 2007. 12. 3. 13:42
저번달에 관악산에 다녀왔다. 교회에서 남선교회 모임 활동 중 하나로 등산을 하기로 했었는데(내가 하자고 했다) 그 첫번째로 가까운 관악산을 선정한 것이다. 솔직히 관악산이 가까워서 그렇지 그렇게 만만한 산은 아니다. 산이름 중간에 '악'이 있는 산은 쉬운 산이 아니라고 들었다. 치악산도 그렇고 말이다. 여하튼간에 가족동반(?)으로 5명이 아침 8시반에 모여서 즐겁게 관악산으로 갔다. 때마침 관악산에 단풍이 짙에 물들 무렵이다. 예전에 내가 올랐던 코스가 아닌 다른 코스를 통해서 갔지만 목적지는 국기봉이었고 그동안 내가 올랐던 길이 상당히 난코스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대신에 내가 올랐던 코스가 가장 빠른 길이기도 했다. 아이들이 같이 있었기 때문에 덜 힘든 코스로 국기봉을 향하여 등반을 시작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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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억세풀 축제 마지막날Personal story 2007. 12. 3. 13:23
어제 교회에서 야외예배를 다녀왔다. 중고등부에서 1년에 한두번 있을까 하는 야외예배다. 그런데 예배는 교회에서 먼저 드리고 나들이 갔다 오는거였다(-.-). 처음에는 선유도 공원으로 정했었다. 교회에서 가깝고 공원도 크지 않아서 놀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늘공원에서 억세풀 축제를 한다고 해서 장소를 변경했다. 선유도 공원을 가나 하늘공원을 가나 시간은 비슷할꺼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교회 봉고차 2대(라고는 하지만 스타렉스 9인승과 12인승)로 갔다. 12인승은 내가 운전하고 거기에 학생들을 태우고 갔다. 나머지 한대는 선생님들과 그 가족(?)들. 한가지 실수한 점은 하늘공원은 주말에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하기 힘들다는 점. 게다가 억세풀 축제 마지막 날이라서 몰려든 인파때문에 주차에 상당히 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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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 상황 및 개발환경Personal story 2007. 12. 3. 13:19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의 내 책상이다. 보면 알겠지만 널려져있는 모니터와 노트북, 오른쪽으로 책들이 쭉 있는 것을 보면 전형적인 IT 엔지니어 책상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사용중인 PC는 3대, 노트북까지 합하면 4대가 되며 모니터는 LCD 2대로 3대의 PC를 모니터 공유기 및 터미널 서비스 등을 이용해서 운영하고 있다. 4대의 컴퓨터를 운영중이라니 뭐 할 것이 많은가보다 하겠지만 대충 살펴보면 별거 아님을 알 수 있다. 일단 내 개발용 PC가 1대 있다. 윈도 XP가 설치되어 있으며 모든 개발을 다 여기서 한다. 윈도용 프로그램 컴파일도 이 PC에서 다 한다. 서버용 프로그램 컴파일이나 윈도 어플리케이션 컴파일도 여기서 한다(Visual Studio 6와 Embeded Visual C++이 여기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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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수아의 최근 모습Personal story 2007. 12. 3. 11:46
내 딸 수아가 태어난지 벌써 80일이 되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 다음달이면 100일이 된다니 말이다. 늘 보면서 누굴 닮아서 이리도 이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나 와이프나 서로 자기를 닮았다고 우기고 있다(^^). 자세히보면 얼굴 전체 윤곽은 나를 닮았고 눈과 코는 와이프를, 입 주변은 나를 닮았음을 알 수 있다(라고는 하지만 이 블로그에 내 사진과 와이프 사진이 없으므로 비교 불가? ^^). 누구를 닮았던간에 나와 와이프 사이에서 태어났으니 서로를 적당히 닮았겠거니 한다. 딸이니 엄마 닮아서 이쁘게 컸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 말이다. 다른 것은 다 필요없다. 부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 수아의 생활을 보고 싶다면? 이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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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지는 한강의 어느 다리에서Personal story 2007. 9. 11. 09:44
한강 다리에서 찍은 노을 사진도 그런대로 이쁘다. 예전에 회사에서 집으로 오면서 올림픽대로를 타고 오면서 찍은 사진인데 어느 한강다리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얼추 기억에는 잠실대교와 성수대교 사이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사이에 다리가 영동대교하고 뭐가 더 있더라? 여하튼간에 이 사진은 좀 오래전에 찍은 사진이다(아마도 대략 2003년쯤 될꺼다).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하는데 요즘은 그럴 시간이 없어서 내 카메라만 썩고 있는듯 싶었다. 그런데 아기가 생기고나니 아기 찍는 재미에 쏙~ ^^; 한강 다리도 구도를 잘 잡으면 꼭 외국처럼 보이게 찍을 수도 있을 듯 싶다. 우리나라 강들과 다리들은 정말 이쁘다. 특히 저녁 때와 밤 때 정말 이쁘다.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많이 보수하고 꾸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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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의 재롱잔치Personal story 2007. 9. 10. 18:39
내 딸 수아가 태어난지 벌써 6주가 되었다. 한달하고도 반이 지난 것이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수아하고 와이프가 처가에 있어서 카메라를 못갖고 가서 제대로 사진을 못찍었다. 이제는 디카도 가지고 갔으니 많이 찍어야겠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디캠으로 수아의 모습을 찍고싶어진다. 아버지가 갖고계신 디카의 동영상 저장기능으로 한번 찍어봤는데 그런대로 괜찮아보였다. 그래도 디캠으로 찍으면 이보다 더 깔끔하게 나올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쓸만한 디캠 가격을 살펴보니 적어도 4~50만원은 줘야할 듯 싶다. 그래도 30만원대에서 한번 알아볼련다. -.-; 주인공은 수아, 나레이션은 수아의 할아버지(내 아버지)다. ^^; 빨리 디캠사서 찍어서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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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지는 바다Personal story 2007. 9. 9. 08:00
내가 생각하기에 사진 중 최고는 노을지는 바닷가를 찍는거라 생각한다. 붉게 빛나는 바닷가에 바다밑으로 떨어지는 태양, 그리고 그 태양이 만들어내는 바다의 환상적인 노을의 조화. 이 모든것들이 조화롭게 표현되는 노을지는 바닷가 사진은 내가 생각하기에 최고다. 이 사진은 노을지는 바닷가는 아니지만 노을지는 바다 한 가운데를 찍어버렸다. 월미도에서 영종도로 넘어오는 배 위에서 찍은 사진으로 일전에 찍은 바다와 갈메기의 연장선상에서 찍은거라 생각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사진 색이 좀 붉게 되었다. 그래도 이게 더 색이 오묘한듯 싶다. 그리고 가만보면 사진 가운데 손님(?)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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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정리를 한 후..Personal story 2007. 9. 3. 17:49
저번주 금요일 오후부터 회사 연구소 워크샵이 있었다. 금, 토요일, 이틀간 한탄강에 4륜 오토바이와 리프팅을 하러 갔다왔다. 나름 재밌는 워크샵이었다. 좀 사고가 있었는데 이것만 빼고는 말이다. 사고는 4륜 오토바이를 탈때 일어났다. 4륜 오토바이가 산악용 오토바이인지라 좀 험한 길로도 갈 수 있는데 길인것처럼 보이는 길로 갔다가 '이 길이 아닌가벼'하는 순간 이미 2m가 넘는 낭떠러지로 고꾸라져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물론 나만 이런게 아니라 울 팀장님께서 나보다 먼저 똑같은 일을 당하셨다. 난 뒤에서 그걸 봤는데 뒤가 낭떨어지인줄 모르고 갔다가 같은 꼴을 당한 셈이다. 여하튼간에 그 일로 어깨쪽에 좀 부상을 당했다. 다음날 한탄강에서 리프팅을 했는데 부상당한 몸으로 리프팅을 하기에 무리인듯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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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수아에게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되었다Personal story 2007. 8. 28. 18:32
어느덧 내 딸 수아가 세상에 나온지 한달이 되어간다. 7월 29일에 태어났으니 만 4주는 지났고 이틀만 있으면 만 한달이 되어간다. 정말 시간한번 빠르게 지나간다. 회사에 출근해서 일을 하는데 회사 경리를 보는 직원이 새로 의료보험증을 갖다줬다. 왠 보험증인가 싶어서 살펴봤더니 피보험자에 한명이 더 추가된 것을 보게 되었다. 이 수아 주민등록번호 : 070729-4XXXXXX (뒷자리는 개인신상보호를 위해 가림 ^^) 드디어 내 딸에게 주민등록번호가 생겼다. 이제부터는 수아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이 된 것이다. 정말 기분이 묘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게 아빠가 되었다는 느낌인가. 와이프에게 전화를 했다. 수아에게 드디어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되었다고. 그랬더니 좋아한다. 수아도 좋아할 것이다. 아직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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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길이 아름다운 하늘공원Personal story 2007. 8. 28. 15:11
상암 월드컵경기장 옆으로 하늘공원이라는 멋진 갈대가 많은 공원이 있다. 산 전체가 공원인데 쭉 걸어 들어가다보면 산을 타고 올라가는 느낌이지만(언덕이다) 올라가다보면 저 멀리 한강도 보이고 밤에 가면 멋진 야경을 많이 구경할 수 있는 공원이 상암동 하늘공원이다. 양화대교 옆의 선유도공원은 자주 갔지만 하늘공원과는 그 맛이 틀린듯 싶다. 생각같아서는 자주 가보고는 싶지만 최근들어 하늘공원의 입장시간이 오후 7시 이후로는 입장을 안시켜주는거 같아서. -.-; 옛날에 찍었던 사진이기는 하다. 하늘공원에서 밤길을 걷는데 길과 가로등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