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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래저래 정리를 한 후..
    Personal story 2007. 9. 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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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주 금요일 오후부터 회사 연구소 워크샵이 있었다. 금, 토요일, 이틀간 한탄강에 4륜 오토바이와 리프팅을 하러 갔다왔다. 나름 재밌는 워크샵이었다. 좀 사고가 있었는데 이것만 빼고는 말이다.

    사고는 4륜 오토바이를 탈때 일어났다. 4륜 오토바이가 산악용 오토바이인지라 좀 험한 길로도 갈 수 있는데 길인것처럼 보이는 길로 갔다가 '이 길이 아닌가벼'하는 순간 이미 2m가 넘는 낭떠러지로 고꾸라져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물론 나만 이런게 아니라 울 팀장님께서 나보다 먼저 똑같은 일을 당하셨다. 난 뒤에서 그걸 봤는데 뒤가 낭떨어지인줄 모르고 갔다가 같은 꼴을 당한 셈이다. 여하튼간에 그 일로 어깨쪽에 좀 부상을 당했다. 다음날 한탄강에서 리프팅을 했는데 부상당한 몸으로 리프팅을 하기에 무리인듯 싶었지만 낸 돈이 아까워서 강행을 했다. 그 덕분인지 한쪽 어깨만 아팠는데 나머지 한쪽도 아파오기 시작했다. 덕분에 차를 끌고 집에 올때 꽤 고생했다.

    오자마자 와이프가 한방병원가서 침 좀 맞으라고 해서 처가집 근처의 한방병원에서 가서 침 좀 맞고 파스를 붙였는데 주일 아침에는 부상당한 어깨쪽을 제외하고는 괜찮았다. 아마도 근육이 놀라서 수축된 상태에서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하니 근육통이 온것이리라. 그리고 오늘 아침에 부상당했던 팀장님과 같이 회사 근처의 방사선과에 가서 X-ray를 찍었다. 다행히 결과는 뼈에는 이상이 없으니 온찜질을 잘해주라는 것이다. 며칠 뒤에는 나을테지만 그동안은 좀 아플 수 있다는 얘기도 덛붙여서 말이다. 여하튼간에 4륜 오토바이는 그다지 안전성에 있어서는 아니올시다인듯 싶다만 재미는 있었다. -.-;

    이런 이유로 저번주 금요일부터 블로그를 확인못했다. RSS Reader로 구독하는 몇개의 블로그가 있는데 주말에도 확인을 못했더니 오늘 아침에 보니 엄청나게 글들이 쌓여있는 것이다. 언제 다 읽을꼬 하는데 오전중에 외근 나갈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한 4시 가까이 되어 돌아왔다. 그리고는 다시 RSS Reader를 확인하는데 더 늘어났다. 그래서 회사일을 하면서 같이 구독된 블로그에 등록된 새 글들을 읽는데 역시나 많다. 다 읽을려면 시간이 꽤나 걸릴 듯 싶었다.

    그래도 다행인것이 내가 갖고있는 몇가지 장점들 중에 책이던 뭐던 빨리 읽는다는 점이다. 물론 건성으로 읽는 부분도 존재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나름 정확하게 읽는 편이다. 여하튼 근 2시간동안 밀린 글들을 얼추 다 읽고 이렇게 내 글을 쓴다. 물론 어제도 잠시 쓰기는 했지만. 역시나 블로깅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보통은 아침에 출근한 후 일하기 전 시간을 이용해서 RSS Reader의 글들을 읽는 편인데 오늘은 좀 늦은 셈이다. 게다가 저번주 금요일 것부터 읽어야 하는 입장이었으니. 꾸준하게 읽는 것이 좋은 블로깅의 방법일 듯 하다. 여하튼 좋은 블로깅을 위해서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겠다.

    아이뉴스24의 글들을 RSS Reader를 통해서 읽는데 하나 눈에 보이는 것이 있다. 일전에 MS의 OOXML이 ISO에 표준으로 인증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리고 한국대표가 찬성을 할지 반대를 할지 모르겠다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ISO 투표는 9월 2일(일요일)에 있었고 한국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글이다. 어느 하나의 기업에 특혜를 준다는 의미도 있었고 OOXML이 ISO의 표준이 되면 ODF는 죽어버린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한국 대표들이 나름 다 생각을 하고 던졌겠지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MS에는 비록 미안한 일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너무 혼자서 해먹을려고 하는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지. 하지만 전체 투표결과는 아직 잘 모르겠다. 아마 오늘 저녁이나 내일쯤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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