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주니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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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의 진화, OS에서 웹으로..IT topics 2007. 6. 7. 15:14
웹2.0 시대에 들어서서 많은 부분에 변화가 왔다. 아마도 대표적인 부분이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이 기존 OS에서 웹으로 넘어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이야기일까? 기존 프로그램들은 윈도면 윈도, Linux면 Linux, UNIX면 UNIX, OSX면 OSX 위에서 해당 OS에 맞도록 구동되었다. 즉 윈도용 프로그램이 Linux에서는 실행되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OSX용 프로그램이 윈도에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플랫폼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여러 플랫폼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기 위해 개발자들은 각 플랫폼으로 소스를 수정해서 컴파일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쳐서 같은 프로그램을 플랫폼 별 버전으로 만들어 배포하곤 했다. 그게 아니면 아예 하나의 플랫폼에서만 돌아가도록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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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에 대한 고찰? (악플은 정신병이다)Blog 2007. 6. 7. 13:12
요즘 TV에 출연했던 한 출연자의 자살을 놓고 이런저런 논란 중이다. SBS인가 방영하는 '스타킹'에 출연했던 한 출연자가 인터넷에 달린 악플 들을 보고 충격 먹고 자살했다는 소식이다. 나는 이 뉴스를 출근하면서 신문을 통해서 접할 수 있었다. 이미 블로고스피어에서는 한참 논란 중인 뉴스인 듯 하다. 매번 이런 사건이 나올 때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터넷 악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집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이미 여러 차례 인터넷 예절, 인터넷 악플 퇴치를 위해 많은 네티즌들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 인터넷은 스팸 덧글과 함께 악플로 가득 차있는 현재의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현재 인터넷 강국(혹은 IT 강국)이라 불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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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vs. Dell '성역없는 전쟁' (전세계 PC시장 점유율 싸움)IT topics 2007. 6. 5. 18:35
전세계적으로 PC 시장에서 두 거인이 있다. 바로 HP와 Dell이다. IBM이나 Sun의 경우에는 서버 시장에서의 강자지만 PC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생각해보니 Sun은 PC를 만들지 않는다 -.-). 이런 두 업체의 최근 현황이 신문에 나와서 한번 소개해볼까 한다. HP vs. Dell '성역없는 전쟁' (한국일보) 먼저 HP를 살펴보자. HP는 PC보다는 서버쪽에서 더 강세를 보였다. IBM, Sun과 더불어 서버 시장을 3등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PC 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다. 그러나 PC 시장은 서버 시장만큼 녹록하지 않았다. 1900년대 말부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던 Dell의 아성에 Compaq과 함께 HP는 시장 점유율 2, 3위를 지키며 계속 1위 탈환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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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리눅스 페도라 7 공개IT topics 2007. 6. 5. 11:40
CNet News.com에 따르면 레드햇에서 5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페도라 7을 공개했다고 한다. Fedora 7 unifies Red Hat, outside coders (CNet News.com) 뭐 다른 이야기는 볼거 없고 이번에 출시된 페도라 7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KVM이라는 오픈소스 가상화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다고 한다. 이것은 Xen의 다른 버젼이라고 했다. 가상화 프로그램은 한 PC에서 여러 OS를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이다. VMWare와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의 Xen보다는 성능이 더 좋다고 하니 페도라 7을 설치하고 KVM 이용해서 윈도 비스타를 설치해서 운영할 수도 있을듯 하다. 페도라 7에는 리눅스의 양대 데스크탑 프로그램인 GNOME 2.18과 KD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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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RSS 기업 피드버너 인수IT topics 2007. 6. 5. 11:11
구글이 RSS 관리 시스템인 피드버너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공식적으로 나왔다. 6월 1일(현지시간, 한국시간은 2일이군요)에 나왔으니 좀 늦은 소식인게 영(뒷북!). 구글, RSS 기업 피드버너 인수 (ZDNet Korea)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 RSS 주소를 피드버너의 주소로 쓰고 있다. 블로그 툴을 교체하거나 서비스를 교체하더라도 피드버너에 등록된 RSS 주소만 바꾸면 되고 구독했던 블로거들은 전혀 RSS 주소를 바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국내에서는 피드웨이브가 있다. 피드버너의 특징은 고정된 RSS 주소뿐만 아니라 얼마나 구독하고 있는지에 대한 추척과 통계가 가능하고 RSS에 대한 다른 서비스(RSS Reader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바 스크립트까지 지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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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로거를 폐쇄하면서..Blog 2007. 6. 5. 10:49
요즘 멀티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이 많아진듯 하다. 하기사 개인 홈페이지와는 달리 블로그는 만들기도 편하고 계정을 사서 만드는 설치형 블로그 만큼이나 서비스형 블로그의 성능도 많이 높아졌고 말이다. 그래서 쉽게 만드는 만큼 주제별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내 경우에도 방금까지 3개의 블로그를 운영했다. 하나는 지금 보고있는 이 블로그고 다른 하나는 미투데이 로그를 기록하는 블로그, 나머지 하나는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는 블로그. 이렇게 3개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블로그는 티스토리고 미투데이 로그 블로그는 이글루스,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는 구글 블로거로 운영을 했다. 그 중에서 구글 블로거를 폐쇄할까 생각중이다. 도저히 멀티 블로그를 운영할 자신이 없다. 솔직히 이글루스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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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인 블로그와 해외 블로그의 차이?Blog 2007. 6. 4. 14:07
블로그는 1인 미디어 시스템이다. 블로거가 스스로 기자가 되고 작가가 되면서 동시에 편집장의 역할까지 다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툴이 바로 블로그다. 이런 부분이 2000년대 초에 유행했던 개인 홈페이지와의 차이점이 아닐까 싶다. 가장 최근의 올린 글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형식인데다가 디자인에 구애받지 않고 운영할 수 있다는 편리성까지 갖춘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로서 최고의 기능을 갖춘 것이 블로그가 아닐까 싶다. 거기에 RSS를 이용한 컨텐츠 배급력까지 갖춰서 아마도 최고의 개인 컨텐츠 관리 시스템(PCMS : Personal Contents Management System)이 아닐까 싶다. 해외(미국, 유럽 등 서구권)에서 블로그는 전문성을 인정받는 미디어 시스템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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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캘린더를 쓰면서 느낀 구글 서비스들..IT topics 2007. 6. 4. 09:55
직업이 컴퓨터 프로그래머고 왠종일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만 붙들고 일하게되면 열심히 일하는중에는 일을 하지만 가끔 일과 일 사이의 틈새가 생기게되면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이것저것을 고려하게 된다.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뉴스도 보고 구글리더를 통하여 내가 구독한 블로그들중 새로운 글들이 있는가 살펴보고 있으면 읽고 덧글을 남기곤 하며 OGame도 가끔하면서 시간을 때우곤 한다. 컴퓨터로 뭔가를 할 수 없을까 생각하면서 보게되는 것은 다이어리를 컴퓨터를 이용해서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물론 회의할 때 다이어리를 들고 다닌다(회의내용을 적어야 하니까). 그런데 일정관리같은 경우 달력에 표시도 하고 다이어리에 표시도 하지만 늘 컴에 붙어있다보니 컴퓨터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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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닷컴 2.0 칸타빌레 런칭파티 후기IT topics 2007. 6. 2. 14:30
6월 1일에 연세대학교에서 있었던 위자드닷컴 2.0 칸타빌레 런칭파티에 다녀왔다. 위자드닷컴에서 메일이 왔는데 나를 파워블로거라고 표현해서 그런지 기분이 더 좋았던것 같다(^^). 비록 사진기를 못가져가서 제대로 현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위자드닷컴 1.0과 비교해서 위자드닷컴 2.0 칸타빌레가 달라진 점은 위지드웍스의 표철민 대표의 말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기존의 시작페이지 꾸미기에 불과했던 위자드닷컴 1.0에서 이제는 위젯중심의 플랫폼으로 변화를 시작했다. - 이 부분은 칸타빌레에서는 앞으로 위젯 API를 제공하여 기존에 제공되고 있는 위젯 말고도 네티즌들이나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자유도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 API가 공개되면 API를 통해서 많은 위젯들이 개발될 것이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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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를 컴퓨터로 옮겨보자.IT topics 2007. 6. 2. 13:29
뭐랄까. 컴을 사용하면서 어떻게든 컴 안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해볼려는(솔직히 말하면 귀차니즘의 극치를 달리는) 방법을 여러가지로 모색해봤다. 기존에 몇번 포스팅 한적도 있다(관련내용에 대해서 말이다). 개발자다보니 주로 컴퓨터와 살고(하루에 일하는 시간 내내 컴앞에 앉아있다)있고 어떻게든 효율적으로 컴을 사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하는 고민이 참으로 많이 된다. 서론이 참으로 머시기 하다만. ^^; 일단 사람들은 다이어리를 많이 사용한다. 플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니면 회사에서 나눠준 양지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혹은 거래처에서 준 회사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여하튼 사람들은 다이어리를 많이 사용한다. 그건 개발자도 마찬가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