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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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의 서거의 추모열기로 어두운 블로고스피어. 하지만 꼴통들은 여전히...Current topics 2009. 5. 25. 15:34
저번 주 토요일 아침에 급작스럽게 우리에게로 다가왔던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한국사회 전체가 일시적인 공황상태에 빠져든 듯 싶다. 나 역시 토요일에 노 전대통령의 서거에 대해서 글을 올렸지만 주말이 지난 오늘에도 여전히 인터넷은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당연한 일이다. 역대 대통령들 중에서 이렇게 국민과 공감하고 호응을 받는 대통령은 거의(아니 전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없었으니 말이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결정이 되었다고 한다. 7일장으로 되었기에 아마도 29일에 영결식이 거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 뉴스를 보니까 원래는 고향인 봉화마을 근처에서 영결식을 갖도록 했는데 추모객들이 많이 몰릴 것을 생각해서 서울로 영결식 장소를 옮길려고 준비중이라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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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윈도는 MS 윈도의 호환 윈도, 혹은 짝퉁 윈도가 되지 않을까?IT topics 2009. 5. 18. 10:15
주말에 발행했던 한국형 윈도인 티맥스 윈도의 런칭(아직 공식런칭은 아니지만)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다. 뭐 내가 런칭하는 것도 아니고 티맥스 관계자도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모른다. 홈페이지에 가도 그 간단한 스크린샷 조차 보기 힘든 상황에서 그저 예전에 지인들을 통해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정리해서 쓴 글이었는데 생각보다 호응이 좀 뜨거웠다(내 포스트들 중에서 보기드물게 댓글이 50개가 넘은.. 물론 내 답글도 포함이지만 -.-). 그런데 포스트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서 한 두개 정도는 좀 집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다름아닌 호환성 문제인데 많은 댓글들이 관공서쪽에 납품하게 되면 기존에 쓰던 어플리케이션들과의 충돌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에 대해서 쓴 글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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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YouTube에서 동영상 올리지 말고 해외 YouTube를 사용하세요~IT topics 2009. 4. 9. 18:36
구글이 YouTube 코리아에 실명제 적용 정부방침을 적용하지 않고 동영상 업로드 및 댓글 게시를 제한하는 정책을 취했다. 어찌 보면 한국 정부의 인터넷 실명제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방식을 취한 것이다. YouTube에서 국가 지정을 한국으로 해놓으면 동영상 업로드 및 동영상에 대한 댓글 쓰기를 할 수 없다. 올리기 버튼을 누르면 ‘본인확인제로 인해 한국 국가 설정시 동영상/댓글 업로드 기능을 자발적으로 비활성화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동영상을 올릴 수 없도록 조치해놨다. 물론 국가를 다른 나라로 설정하면 동영상 업로드 및 댓글 쓰기가 가능하다. 국가를 전세계로 하던지 아니면 한국 이외의 국가로 설정하면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국가 선택으로 인해 서비스하는 서버 위치가 바뀌어지니 한국 이외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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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엔캐스트의 파산과 국내 동영상 UCC 업계의 현실..IT topics 2009. 3. 31. 08:23
한때 동영상 UCC 업체들이 마구잡이로 생겼던 때가 있었다. 적어도 작년 초까지는 그러한 분위기가 계속 되었다. 언론은 동영상 UCC가 미래의 킬러 컨텐츠 산업이 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잔뜩 띄워놨다. 웹2.0 열풍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블로그와 함께 급성장한 것이 동영상 UCC 산업이다. 그만큼 동영상 UCC 공유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작년부터 시작한 경제위기는 이들 동영상 UCC 업체들에게도 심각한 상처를 남기게 된다. 트래픽 장사나 다름없었던 동영상 UCC 서비스는 그 엄청난 회선 인프라를 감당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수익체계를 세우지도 못한 채 마구잡이로 쓰러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100만 명이 넘은 회원수를 보유한 동영상 UCC 업체인 엠엔캐스트 마저 문을 닫게 만든다. 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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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31시간을 보내는 미국 10대들, 국내 10대들은?IT topics 2009. 2. 11. 12:27
하루에 인터넷에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일주일에는 총 몇시간을 인터넷을 붙잡고 있을까? 미국의 10대는? 우리나라의 10대는? 테크크런치에서 재미난 글이 올라왔는데 미국의 10대들은 일주일에 31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낸다고 한다. 하루 평균 4.4시간을 인터넷을 쓴다는 얘기가 된다. 그리고 그들은 주로 인스턴트 메시징(윈도 라이브 메신져나 구글토크, AOL 메신져 등)을 하거나 YouTube를 검색하거나 숙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거나, 혹은 포르노를 검색하는 등에 온라인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조사가 나왔다고 한다. 얼추 내용을 살펴보면 일주일을 단위로 3.5시간을 메시징 하는데 보내고 2시간을 YouTube 검색하는데 보내고 3시간 정도를 숙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검색하는데 보낸다고 한다(그런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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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속내는? 웹브라우저의 플랫폼화로 온/오프라인을 다 먹을려는게...IT topics 2009. 2. 6. 08:08
구글은 검색엔진 서비스 회사다. 검색엔진 점유율로만 따져서 전세계 7~8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검색엔진 분야에 있어서 가히 독보적인 존재다. 그리고 구글은 그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검색광고 서비스를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다른 서비스들을 만들어서 같이 서비스를 한다. Gmail, 구글독스, 구글 캘린더, 구글앱스, 구글맵스, 구글어스 등의 다양한 구글웨어들은 구글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나온 기술력과 돈으로 만들어서(혹은 인수해서) 제공되는 서비스들이다. 그리고 그 모든 서비스들은 일단 웹서비스들이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제공되고 있다. 그런 구글이 작년에 웹브라우저를 런칭했다. 크롬이라 불리는 구글판 웹브라우저다. 애플의 사파리 웹브라우저에서 사용하던 웹킷이라는 랜더링 엔진과 V8이라는 자체적으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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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미니9과 아크 마우스의 환상적인 조화Blog 2009. 2. 5. 11:25
최근 노트북 시장은 넷북 열풍으로 휘감기고 있다. 서브 노트북 시장은 거의 넷북에 넘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넷북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불경기가 계속 지속되면서 저렴한 제품들에 눈이 쏠리는 타이밍을 잘 잡아서 넷북은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듯 싶다. 넷북들 중에서 가장 넷북답다고 불리는 모델이 바로 델의 델 미니9이다. 적당한 크기에 키보드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배터리 유지시간이 타 넷북에 비해 좋다. 넷북은 어차피 아톰 프로세서를 쓰기 때문에 해상도에 있어서 1024 x 600 이상을 넘기기 어려우니 9인치나 12인치나 큰 차이는 없을 듯 싶고 그렇다면 키보드와 배터리 싸움인데 델 미니9은 그 2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물건이라는 평가다. 그런 델 미니9이 이제 내 수중으로 들어왔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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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 그 이유는 뭘까?Mobile topics 2009. 2. 1. 10:19
넷북과 노트북의 미래를 한번 생각할려고 쓴 글인데 처음에는 일반적인 내용이 들어갈 듯 싶으나 개인적으로 정리하고 싶어서 쓴 글이니 그냥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넷북과 노트북. 같은 포터블 PC이면서도 이 둘은 서로 다른 의미로 쓰이곤 한다. 엄밀히 따지면 넷북은 노트북의 마이너 커스터마이징 버전에 불과한데 말이다. 노트북이 일반적으로 x86 계열의 CPU를 사용하는 대신 넷북은 ATOM 칩이나 VIA 칩등 x86 계열보다 좀 더 저렴한 CPU를 사용하는 것이 다르고 그 이외에 여러 주변기기를 기존 노트북에서 사용하던 것들 보다 좀 더 싼 제품으로 사용하거나 제거해버리는(일반적으로 넷북에는 CD-ROM이나 DVD-ROM이 안달려나온다) 그런 마이너 체인지 버전에 불과하다(생각해보니 ATOM도 x86 계열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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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MS의 현실적인 대응, 윈도 애져와 S+SCloud service 2009. 1. 30. 12:07
어제 MS에서 주최한 마이크로소프트 컨넥션데이에 참석해서 들었던 내용중에서 MS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생각이 잠깐 들어서 그에 대해서 쓸려고 한다. 컨넥션데이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다시 쓰기로 하고 말이다(-.-). 현재 IT세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개념이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것인데 SaaS(Software as a Service)나 PaaS(Platform as a Service) 개념들도 몽땅 다 들어있다고 생각이 드는 전체적인 서비스 개념이다. 간단히 얘기하면 구글이나 야후, 아마존, 세일즈포스닷컴 등의 IT 서비스 회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센터(Data Center, DC)에 이들이 제공하고 있는 웹서비스(혹은 어플리케이션)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유치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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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 구글 기어스로 인해 오프라인에서도 고고싱~IT topics 2009. 1. 29. 09:02
구글의 인기 메일 서비스인 Gmail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일까? 그동안 Gmail은 6GB 이상의 큰 용량, 구글의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뛰어난 검색력, 깔끔한 디자인, POP3, IMAP 등의 지원 등 정말로 매력적인 기능들을 앞세워 메일 서비스들 중에서 매우 급성장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매력적인 Gmail의 가장 큰 단점은? 다름아닌 인터넷이 끊어졌을때, 즉 오프라인일때는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온라인일 때에는 그렇게 막강한 메일 서비스가 인터넷만 끊어지면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서비스가 되어버리니 Gmail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된다. 아웃룩이나 썬더버드 등의 메일 클라이언트로 Gmail에서 메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보는 경우에는 PC에 메일 데이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