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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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모토롤라, 그리고 야후 코리아의 한국 시장의 퇴출. 정말 한국 시장은 글로벌 기업의 무덤인가? 이들 기업들의 문제는?IT topics 2013. 1. 7. 07:48
2012년 12월 31일자로 완전히 문을 닫아버린 야후 코리아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1997년에 한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야후 코리아는 한때 국내 포탈서비스를 대표하는 서비스로 자리잡게 된다. 즉, 국내 포탈서비스의 구도는 야후 - 다음 - 엠파스 - 네이버로 넘어가는 이른바 주도층이 있었으며 그 시작을 야후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기 때문에 한때 지금의 네이버와 같은 위상을 구가했던 서비스가 사라진다는 점이 참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야후의 한국에서의 일기는 1997 - 2012로 총 16년을 한국에서 서비스했다. 최근 한국에서 점점 글로벌 IT 업체의 철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것은 한번 생각해볼만한 일임은 분명하다. 모바일 제조사로서는 HTC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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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스마트폰 출시와 이통사들의 보조금 전쟁. 국내 통신환경의 발전을 위해서는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서비스 개선에 투자해야 할텐데..Mobile topics 2012. 9. 27. 12:00
갤럭시 노트 2가 발표되었다.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들 중에서 일단은 가장 최고 사양이다. LG의 괴물폰, 회장님폰이라고 불리고 있는 옵티머스 G보다도 일단은 세부적인 스팩으로는 좀 더 앞선다(단 옵티머스 G는 스마트폰 계열이고 갤럭시 노트 2는 일단 스마트폰이지만 삼성에서는 다른 카테고리로 취급해달라고 하는 듯 싶어서 ^^). 팬텍의 베가 R3보다도 일단은 스팩상으로는 우위에 있다고 본다. 여하튼간에 현재로서는 사양만큼은 최고다. 사양 만큼이나 출고가 역시 최고다. 베가 R3가 90만원대 후반로 출고가가 결정되었고 옵티머스 G 역시 999,900원으로 100만원에 100원 모자른 가격으로 출고가가 결정되었는데 갤럭시 노트 2는 1,089,000원(32GB), 1,155,000원(64GB)으로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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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아이폰5는 오로지 LTE만 가능하다? 아이폰5의 3G 가입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 이통사들의 소비자 기만행위를 어떻게..Mobile topics 2012. 9. 20. 08:00
이번에 애플이 아이폰5를 발표하고 LTE 지원국에 한국의 SKT, KT가 포함되면서 SKT와 KT가 아이폰5는 LTE로만 신규가입을 받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예전에 뉴 아이패드의 LTE 국내 지원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3G로만 지원되던 것을 염두해두고 아이폰5의 3G 개통을 먼저 하겠다고 밝힌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말을 바꾼 것이다. 이로인해 SKT와 KT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이통사라는 욕을 단단히 먹고 있는 상황이다. 뭐 LTE 지원 대상에 끼어있지 못한 LG U+는 안습인 것은 어쩔 수 없지만서도.왜 SKT와 KT는 욕을 얻어먹으면서까지 아이폰5의 LTE 개통을 추진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손해보고 있는 3G 무제한 요금제를 점차적으로 없애고 이득이 많이 남는 LTE로 이용자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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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스마트폰의 3G 요금제 적용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권리. 단 완벽하게 구입한 LTE 스마트폰에 한해서만 허용한다는 것은 이통사의 당연한 권리.Mobile topics 2012. 1. 25. 08:30
최근에 SKT는 방통위의 권고사항을 받아들여 LTE 스마트폰에 3G USIM을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해주겠다는 발표를 했다. 즉, 국내에서 출시한 LTE 스마트폰(갤럭시 S2 LTE, 갤럭시 S2 HD LTE, 갤럭시 노트, 옵티머스 LTE, 베가 LTE 등)과 LTE 태블릿(갤럭시 8.9 LTE)에서 3G USIM을 꽂아서 기존의 3G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는 사용자의 USIM 변경 이용 권한을 제한하는 것은 안된다는 방통위의 입장을 SKT가 받아들인 결과다. SKT는 3월 중순까지 내부 시스템 정비를 끝낸 다음에 3G USIM을 인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하지만 3G USIM 허용에 제한을 또 같이 뒀다. LTE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신규가입이나 신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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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마트폰 지원? No! 소비자는 끝까지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원한다!Mobile topics 2010. 6. 3. 13:45
국내에 안드로이드 폰들이 봇물터지듯 마구 쏟아지고 있다. SKT가 올해 10종의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고 그 중에 8개가 안드로이드 폰(그런데 모토롤라 드로이드의 경우 어떻게 될련지는 모르겠다 -.-)이고 그 전에 올해 초에만 해도 모토롤라의 모토로이와 LG의 안드로-1이 나왔으며 삼성의 갤럭시 A와 SKY의 시리우스, HTC의 디자이어 등이 시중에 나온 상태다. 이 외에도 수많은 스마트폰들이 출격대기중에 있다. 정말로 올해는 스마트폰 풍년이 될 듯 보인다. 스마트폰 관련 글을 쓰는 내게 있어서는 아주 먹을꺼리가 많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많은 스마트폰들이 나오면서 제조사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신경전이라기 보다는 어찌보면 소비자들로서 당연한 요구사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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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신사들 '슈퍼 앱스토어'로 애플사에 공동대응 (YTN라디오 인터뷰)Mobile topics 2010. 2. 19. 11:56
설 연휴가 지난 다음날. 가족과 함께 쇼핑을 하고 있는 중에 전화 한통을 받았다. YTN라디오에서 전화 인터뷰를 요청한 것이다. 저녁 8시반에 하는 뉴스 집중분석에서 슈퍼 앱스토어(WAC)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갑작스레 받은 전화인지라 어리둥절했지만 그래도 재밌을 듯 싶기도 하고 나름 라디오로 오프라인으로도 소개되는 부분인지라 승낙을 했다. 내용은 MWC 2010에서 KT를 비롯한 24개의 전세계 이통사들이 애플의 앱스토어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만들겠다고 밝힌 WAC(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에 대한 내용이다. 워낙 규모가 커서 슈퍼 앱스토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이것이 가져올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인터뷰였다. 방송은 8시 40분부터 시작했고 대략 13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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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의 활성화는 곧 어플리케이션 유통의 활성화에 달렸다!Mobile topics 2008. 9. 3. 11:53
앱스토어(App Store),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 스카이마켓(Skymarket) 위의 3개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위의 3개는 애플의 아이폰, 아이팟 터치용 어플리케이션, 컨텐츠, 그리고 구글의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 컨텐츠, MS의 윈도 모바일 7용 어플리케이션, 컨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온라인 몰 서비스다. 위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PC에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다시 폰에 옮겨서 설치해야 하는 불편을 원터치로 해결할 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자신이 만든 어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사용자들에게 보여주고 판매도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온라인 컨텐츠 유통시장의 형성을 의미한다. 애플의 아이폰, 아이팟 터치용 iPhone OS X 플랫폼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 MS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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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피 정책 폐지, 그것만이 답일까?Mobile topics 2008. 8. 28. 18:13
위피를 폐지하면 휴대폰 요금이 내려갈까? 요즘 한참 이슈가 되고있는 애플의 iPhone 3G가 국내에 못들어오는 이유로 첫 번째로 꼽는게 바로 위피 탑재때문이라고 한다. 애플뿐만 아니라 노키아나 림 등 해외 제조업체에서 만든 우수한 성능의 스마트폰이 국내에 못들어오는 이유도 바로 위피때문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를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위피가 뭔데 그런가? 왜 국내에서는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스마트폰 포함)에서는 의무적으로 위피를 탑재하도록 하고 있는가? 다음에서 검색을 해봤다. 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의 약자.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Korea Wireless Internet Standardization Forum/KW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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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iPhone, 과연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인가..Mobile topics 2008. 8. 25. 14:21
애플의 전성시대를 열고있는 차세대 스마트폰의 선두주자인 iPhone 3G에 대한 불만이 조금씩 표출하고 있다는 뉴스가 들어온다. 어떤 기계이든 완벽한 것은 없다고는 하지만 TV 광고에서, 혹은 각 매체 등을 통해서 마케팅으로 보여준 성능에 비해 실제 성능은 너무 형편없다는 평가가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너무 판매에 열을 올리다보니 보여지는 부분에만 치중하고 실제 성능을 속였다는 소비자들의 분노가 점점 올라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 점점 iPhone 3G에 대한 불만이 쌓여 알래스카주의 어떤 여성의 의뢰를 받아 법률사무소에서 애플을 고소한 사건이 일어났다. iPhone 3G가 알려진 대로의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네트워크에도 제대로 접속이 잘 안이뤄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애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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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과 CEOIT topics 2007. 8. 15. 11:00
ZDNet Korea에서 재미난 칼럼을 봤다. 미국에서의 이야기지만 국내에서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는 내용이기에 원문 링크를 걸어본다. 웹2.0과 CEO (ZDNet Korea) Web 2.0 and the CEO (CNetNews.com) 나름대로의 정리를 한다면 대기업의 CEO들은 다음의 내용에 있어서 착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기업의 외부에서 내부를 들여다보는 시대다. 그런데도 여러분의 회사는 여전히 기업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고 있다.여러분의 회사는 형편없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객에게는 한 가지만 질문하라.기업이 고객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고객이 기업을 소유한다.디지털은 자유를 원하며,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고 싶어한다.위대한 마케팅 + 위대한 기술 =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