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주니의 생각
-
구글의 알파벳, 애플을 누르고 시가총액 1등을 달성해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이 되다IT topics 2016. 2. 3. 08:00
구글의 시가 총액이 애플을 뛰어 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엄밀히 따지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작년 4분기에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내면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우뚝 섰다는 얘기다. 알파벳이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은 2014년 같은 시기와 비교할 때 18%나 더 오른 213억 3000만 달러였다고 한다. 순이익도 무려 48억 2000만 달러(이전에는 46억 8000만 달러였다고 한다)로 늘어났고 이로 인해 알파벳의 주가는 9%나 더 올랐고 실적발표 이후 알파벳의 시가 총액은 5680억 달러로 애플의 5350억 달러를 넘었다. 그동안은 애플이 시가 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이었는데 이번 실적발표로 인해 오른 주가의 영향 덕분에 알파벳이 가장 시가 총액이 높은 기업이 되었다..
-
US 모바일을 통해 미국 시장에 조금씩 발을 담그고 있는 샤오미의 작지만 의미있는 움직임Mobile topics 2016. 2. 2. 21:29
샤오미의 미국 진출이 조금씩 시작되는 것인가? 미국의 US 모바일은 샤오미와 메이쥬의 스마트폰을 수입해서 팔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US 모바일은 우리나라로 따진다면 CJ 헬로비전과 같은 업체로 T 모바일 네트워크를 임대해서 사용하는 MVNO 이통사다. US 모바일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와 메이쥬의 스마트폰들 중 일부를 수입해서 판매한다고 한다. 샤오미나 메이쥬 입장에서는 보다폰이나 T 모바일, AT&T와 같은 메이져 이통사는 아니지만 어찌되었던 정식으로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상황이 되었다는데에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앞서 얘기했듯 아직 샤오미나 메이쥬, 특히 샤오미는 중국의 입김이 센 화교권 국가가 아닌 유럽이나 북미 지역에서는 제대로 스마트폰 판매를 진행하지 못했다..
-
인터넷전문은행의 예비승인 인가가 갖는 의미와 국내외의 동향, 그리고 앞으로의 길은..IT topics 2016. 2. 2. 18:25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의 예비인가 승인과 의미 2015년 11월말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승인이 나왔다. 2군데의 승인이 난 곳은 카카오, 한국투자금융지주, 국민은행 등이 컨소시엄을 맺은 한국카카오은행 컨소시엄(이하 한국카카오은행)과 KT, 우리은행, 알리바바, 한화생명보험, GS 리테일 등이 컨소시엄을 맺은 K뱅크 컨소시엄(이하 K뱅크)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타이틀이 붙기는 했지만 무려 23년만에 새로운 은행이 인가된 것이다. 그리고 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예비인가 승인은 그동안에 몇차례 시도되었다가 실패했던 시도 끝에 성공된 것이라 여러가지로 의미가 깊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인터넷전문은행의 예비인가 승인 이전에 2차례의 시도가 있었지만 법적인 문제와 사회의 인식 부족으로 인해 무산되었기 때문이다...
-
[SUDIO VASA BLA] 북유럽 감성의 가성비가 좋은 고급 무선 이어폰, SUDIO VASA BLAReview 2016. 2. 2. 18:09
일전에 이 블로그를 통해 Sudio의 이어폰을 소개한 적이 있다. 북유럽 스타일의 고급 핸드메이드 이어폰인 Sudio VASA 이어폰이 그 주인공이다. 지금도 그 이어폰을 잘 쓰고 있는데 음질도 괜찮고 일단 디자인이 이뻐서 계속 갖고 다니면서 쓰게 된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은 이른바 칼국수 선이라 불리는 넙쩍한 선 때문에 틱 잡음이라 불리는 정전기가 일어날 때 잡음이 끼는 것이 좀 그렇기는 하다. 겨울에 특히 더하는데 정전기가 많이 나오는 옷을 입게 되는 경우에는 좀 틱틱 소리가 심하게 들려서 아쉽기는 하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이 이어폰 뿐만이 아니라 같은 컨셉을 갖고 있는 대부분의 이어폰이 다 비슷한 문제점을 갖고 있으니 이건 결국 그 구조 자체의 문제라고밖에 할 수 없어서 Sudio 이어폰의 문제라..
-
IBM Cloudant DBaaS 서비스의 특징 및 장점Cloud service 2016. 2. 1. 21:13
이 블로그를 통해서 몇번 IBM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클라우드 DB 솔루션인 Cloudant에 대해서 소개한 적이 있다. 간략하게 직접 써보고 후기를 써보기도 했다. IBM은 Cloudant를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DBaaS(Database as a Service)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실제로 클라우드 환경 안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기도 하지만 로컬 스토리지에 동기화 시킬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양쪽에서 편한 접근 방법으로 DB 서비스를 제공받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수 있다는 것이 Cloudant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듯싶다. 이제부터 간단하게 IBM의 DBaaS인 Cloudant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한다. Cloudant는 ..
-
MS 워드와의 호환성 향상에 주안점을 줘 아래아한글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한컴오피스 네오에 대해서..IT topics 2016. 1. 27. 16:39
어제(1월 26일)인가 아래아한글로 유명한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에서 새로운 한컴오피스 버전을 내놓고 코엑스에서 출시쇼(뭐 사람들 모아놓고 기자회견을 했다고 하는데..)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변의 몇몇 지인 블로거들도 초대받아서 갔다고 하고 기자들도 참석했다고 하는데 뭐 난 안불러줘서 못갔다(뭐 불러줬어도 시간 상 못갔다 -.-). 일단 한컴오피스는 그래도 국산 오피스이고 아래아한글 자체도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는 국산 소프트웨어 중 몇 안되는 대표적인 솔루션이며 개인적으로 이전 회사가 나름 한컴과는 관련이 있었던 회사고 나 역시도 직간접적으로 한컴오피스에 대해서 이런저런 일로 관련이 되어서 일을 했었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한컴오피스는 적어도 한국 안에..
-
작년의 루나에 이어 올해 쏠을 내놓으면서 중저가 시장에서 자체 스마트폰 브랜드를 이어나가려는 SKT의 전략은?Mobile topics 2016. 1. 19. 11:24
2015년 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6 시리즈 지난 해의 히트폰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국내에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를 얘기할 것이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는 하반기에 나왔고 워낙 기존의 아이폰6와 아이폰6+의 돌풍이 세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국내에서의 임팩트는 약했던거 같다(뭐 세계적으로도 아이폰6S 시리즈의 임팩트는 아이폰6 시리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소리를 듣는다. 3D 터치 기능이 센세이션했다고 하더라도 말이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 중에서는 삼성의 갤럭시 S6도 갤럭시 노트 5도 나름 선전했지만 LG의 V10의 경우 기능이나 성능이 괜찮았지만 생각보다 히트를 못친듯 싶어서 아쉬웠다.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도 LG의 넥서스 5X와 화웨이의 넥서스 6P가 나왔지만 넥서스 5X의 경우..
-
스마트한 메모를 위해.. 메모 앱에 대해서..Mobile topics 2016. 1. 15. 08:00
가끔 거리를 지나다닐 때마다, 아니면 아침에 잠을 자고 일어나자마자, 혹은 카페에 앉아서 사색 중에 뭔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니면 뭔가 안 풀리는 일로 인해서 며칠씩 골머리를 썩어가며 고민하고 연구하는 중에 갑자기 번뜩이는 해결책이 생각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면 우연히 뭔가를 봤는데 꼭 기억해야 할, 놓치기 싫고 잃어버리기 아쉬운 내용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일들은 다반사로 일어납니다. 이런 경우에 많은 사람들이 어딘가에 적어둡니다. 이른바 메모를 하지요. 예전에는 보통 작은 수첩을 갖고 다니면서 거기에 적어 두곤 했습니다. 아니면 다이어리에 적어 두곤 했었죠. 요즘들어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태블릿이나 소형 노트북을 많이 사용하면서 기록의 방식이 많이 바뀌..
-
[추억팔이] 애플 컴퓨터에 대한 추억들...IT History 2016. 1. 13. 08:00
일전에 이 블로그를 통해서 제주도의 넥슨컴퓨터박물관을 견학한 후의 그 느낌을 적었던 것을 공유한 적이 있다. 그 글에도 얼추 적기는 했지만 내 경우에는 내 나이 또래의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달리 일찍 1980년대 중반에 PC를 접하게 되었고 그때를 시작으로 결국 지금에 IT쪽 분야에 일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물론 1980년대 중반부터 PC를 만졌던 사람들은 나름 주변에 많다. 그런데 대부분이 40대 후반이나 50대, 그 이상들이다. 그리고 요즘 30대 친구들은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활성화되기 시작한 1990년대 중후반, 혹은 2000년대 이후에 접했던 경우가 많았다. 물론 내 경우처럼 일찍, 어렸을 때부터 접했던 친구들도 있기는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좀 드문 케이스로 울 아버지는 이런 ..
-
CES 2016을 통해 기존과 많이 달라진 올해 IT 산업의 분위기를 읽어본다면...IT topics 2016. 1. 11. 10:24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CES 2016의 분위기.. 지난 주 미국 시간으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CES 2016은 이래저래 기존의 IT 산업의 분위기가 PC, 모바일, TV 등의 전통적인 단말기 중심에서 자동차, 가상현실, 드론 등 IT는 IT지만 뭔가 좀 다른 분야로 바뀌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직접 CES 2016 때문에 라스베가스에 가본 것은 아니지만 주변의 많은 지인들이 직접 현지에 가서 이런저런 소식들을 전해오는 내용과 국내 언론과 해외 언론이 쏟아낸 CES 관련 뉴스들을 종합해보면 올해를 비롯한 올해 이후의 IT 산업 분위기는 PC, 모바일, TV 등 어떻게 보면 IT의 기반이 되는 기술들보다 그 기반 기술을 활용하는 기술쪽으로 좀 더 진화하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든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