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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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YouTube에서 동영상 올리지 말고 해외 YouTube를 사용하세요~IT topics 2009. 4. 9. 18:36
구글이 YouTube 코리아에 실명제 적용 정부방침을 적용하지 않고 동영상 업로드 및 댓글 게시를 제한하는 정책을 취했다. 어찌 보면 한국 정부의 인터넷 실명제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방식을 취한 것이다. YouTube에서 국가 지정을 한국으로 해놓으면 동영상 업로드 및 동영상에 대한 댓글 쓰기를 할 수 없다. 올리기 버튼을 누르면 ‘본인확인제로 인해 한국 국가 설정시 동영상/댓글 업로드 기능을 자발적으로 비활성화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동영상을 올릴 수 없도록 조치해놨다. 물론 국가를 다른 나라로 설정하면 동영상 업로드 및 댓글 쓰기가 가능하다. 국가를 전세계로 하던지 아니면 한국 이외의 국가로 설정하면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국가 선택으로 인해 서비스하는 서버 위치가 바뀌어지니 한국 이외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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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적으로 불가능한 현 정부 및 여당의 국민을 위한 정책 내놓기Current topics 2009. 2. 28. 15:38
어제(엄밀히 따지면 오늘 새벽) 일을 끝내고(^^) 집으로 택시를 타고 오는 도중에 택시기사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아무래도 택시를 운전하다보면 라디오를 통해서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되고 여러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시사관련 이슈에 대한 얘기가 자주 오간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도대체 미디어법이 무엇이길래 그렇게 한나라당이 기습상정을 하고 통과시킬려고 안간힘을 쓰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언론에서는 미디어법이라고 하고 블로고스피어에서는 미디어 악법이라고 말하는 그 문제의 미디어관련 법안들에 대해서 아는 범위에서 설명을 했다. 그런데 나 역시 미디어법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인지라 좀 부정적으로 얘기를 했다(그런데 미디어법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과연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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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의 총파업에 동의를 표하며...Current topics 2008. 12. 26. 18:57
언론이 아주 몸살을 앓고 있다. MBC, SBS, YTN 등을 비롯한 언론노조에 속해있는 각 방송사 및 신문사들은 오늘 아침부터 총파업을 선언하며 강경투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방송파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뉴스의 단독진행 및 예능프로그램의 파행방송, 검은색 복장으로의 뉴스 방송 등 총파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오늘이다. 아마도 이러한 현상을 앞으로 계속 진행될 듯 싶다. 이러한 사태를 부른 것은 현 정부 및 여당이다. 여당은 개정된 신문법, 방송법 등 미디어 법안등을 연말에 어떻게든 통과시킬려고 몸부림치고 있으며 정부는 얼씨구나 하면서 여기에 동조하고 있다. 이에 저들 언론노조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즉, 미디어 7대 악법을 강행처리 할려고 하는 정부, 여당에 맞선 언론노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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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의 미네르바에 대한 클로징 멘트. 시원, 그 자체였다!Current topics 2008. 11. 19. 10:22
MBC 뉴스데스크에서 클로징 멘트로 한건했다. 클로징 멘트에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에 대한 얘기를 한 것이다. 공중파 방송에서, 그것도 메인뉴스인 9시 뉴스데스크에서, 비록 클로징 멘트기는 하지만 그것이 갖고있는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MBC의 이런 행동은 어찌보면 무모하기도 하면서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칭찬하고 싶다. 왜 미네르바가 이슈가 되었나? 정말로 정부보다 더 정확한 분석으로 시장 및 국내정세를 너무 잘 꿰뚫었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미네르바를 찾아서 그의 입을 막을려고 하는 것 보다 클로징 멘트의 얘기대로 그의 한 수를 잘 배워서 앞으로의 경제계획에 밑거름을 삼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멘트로 인해서 MBC는 어쩌면 정부, 여당의 말도 안되는 압박을 받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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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추세를 역행하는 정부의 아이핀 정책Security 2008. 11. 13. 14:28
정부의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인 아이핀(i-Pin)이 웹표준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논란이 마구 일어나고 있다. 아이핀을 인증하는 모듈이 MS의 IE 기반에서만 돌아가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유는 아이핀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보안모듈이 모두 ActiveX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데. 왜 정부 등의 공공기관에서 하는 대부분의 사업에 있어서 MS 종속성을 못피해나가는 것일까? 주민번호 대체수단인 아이핀에서 필요한 모듈은 인증모듈과 키보드 보안모듈이라고 한다. 현재 이들 모듈들은 모두 대부분이 ActiveX 기반으로 만들어져있는 상태. 정부 입장에서는 해킹등의 문제가 매우 크기때문에 철저한 보안모듈이 없으면 아이핀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이미 상용화되어있는 보안모듈에서 찾고자 하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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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한번 잘못해서... 이 뭔 고생이랴~~~Current topics 2008. 10. 27. 18:11
이거 작은인장님의 블로그에서 본건데 넘 재밌어요. 뭐 솔직히 인장님 얘기대로 이게 재밌으면 안되는건데.. 왜 이리도 웃기는지.. ㅋㅋㅋ 무념무상의 길로 가는 저 동영상의 두 주인공.. ㅋㅋㅋ 대통령과 정부, 여당, 그리고 교육감까지 잘못 뽑아서 이 쌩고생을 하고 있는 상황에 너무 적절한 만화인듯 합니다. ps) 제 블로그를 좀 오래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한나라당을 너무 안좋아하고 공 교육감을 싫어하며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희망을 버린지 오래인 블로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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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법 도입, 단순히 악플 처벌인가? 아니면 인터넷 반대여론을 막기 위한 계략인가?Current topics 2008. 10. 5. 07:34
요즘 정치권에서 인터넷 통제를 강화하는 법안으로 인해 꽤나 시끄럽다. 이번에 최진실의 자살 사건으로 인해 한나라당은 인터넷 악플 및 사이버 모욕죄를 포함 인터넷 전반에 규제 및 통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내놓았는데 이른바 '최진실법'이라 불리는 이 법안은 여야간에 마찰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게 되었다. 간단히 정리해서 한나라당에서 내놓은 최진실법은 다음의 내용을 포함한다. - 댓글의 삭제 권한을 포탈에서 개인으로 넘기고 개인이 포탈에 삭제를 요청할 경우 24시간내 우선 댓글을 삭제한 다음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72시간안에 방통위에서 심의해서 삭제 여부를 가린다. - 하루 평균 방문자가 30만(언론사이트는 20만) 이상인 인터넷 사이트에 적용했던 제한적 실명제를 10만명 이상의 사이트로 확대 - 사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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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갈 길이 먼 구글 크롬.IT topics 2008. 10. 1. 11:02
구글이 야심차게 내놓은 웹브라우저 크롬이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은거 같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슈화가 되고 화제꺼리고 떠오르고 있는 크롬이지만 실질적으로 기업들은 크롬 도입을 거의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ZDNet Korea 기사에 따르면 미국 CIO 12명을 대상으로 크롬의 도입에 대한 조사를 했는데 10명정도가 사내에서 크롬에 대한 테스트를 시도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미국 기업들이 왜 크롬 도입을 꺼리는걸까? 미국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사내 인프라에서 기본 웹브라우저가 인터넷 익스플로러(IE)로 되어있으며 사내 비지니스 어플리케이션 역시 IE에 최적화 되어있기 때문에 크롬을 도입함으로 생겨지는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도입 자체를 시도하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아직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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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제의 대상으로 보는 정부와 여권..Current topics 2008. 8. 21. 11:23
정부의 인터넷 통제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보고했는데 여기에 논란의 소지가 될 2가지 조항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포털 등 서비스 제공자(OSP)에 불법 정보 유통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의무화와 OSP가 문제 댓글을 임시조치하지 않을 경우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규정이 바로 그것이다. 논란의 소지가 될 글이나 댓글은 가차없이 임시조치를 내려 인터넷을 정화하겠다는 것이 방통위의 생각인듯 보인다. 여기서 말하는 임시조치는 DB에는 남아있되 보이지 않게 블라인드 처리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화면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삭제된 것이나 다름없다. 그동안 포탈사이트들은 문제가 되는 글이나 댓글에 대한 신고가 들어오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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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언론과 정부의 이슈 통제, 이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IT topics 2008. 5. 30. 14:04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전세계가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로 묶이면서 정보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것은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듯 싶다. 예전의 정보는 정부나 공기업,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언론을 통해서 전해지거나 지식인들이 책이나 잡지를 통해서 전달하는 방법이 대부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의 흐름이 어느 큰손(빅브라더라 불리는 감시자?)에 의해서 바뀔 수도 있었다고 본다. 검열이나 왜곡 등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전달되는 정보를 조작할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최근의 정보의 흐름은 예전과 같은 위에서 아래로의 흐름과 동시에 아래에서 수평적으로의 흐름, 역으로 아래에서 위로의 역류까지도 진행되게 되어 서로 혼돈된 흐름을 갖게 되었다.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의 소비자가 이제는 생산자가 되고 배포자가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