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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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MS도 태블릿PC에서 ARM을 버리고 인텔로 갔다. 아톰을 탑재한 보급형 태블릿PC, 서피스 3 발표..Mobile topics 2015. 4. 2. 10:01
MS에서 새로운 태블릿PC(라고 쓰고 노트북이라고 읽는다 -.-)를 내놓았다. 새롭다기 보다는 이전에 나왔던 모델의 후속 버전인데 리모델링을 했다고 보는게 좋을 듯 싶다. 새로운 태블릿PC는 서피스 3(Surface 3)로 기존에 나왔던 서피스 RT, 서피스 2의 후속제품이다. 하지만 이전의 서피스 제품과는 달리 이 새 모델은 서피스 프로 시리즈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 더 어울리는 듯 싶다.서피스 3의 특징은 기존 서피스 시리즈가 탑재했던 CPU인 ARM 계열의 엔디비아의 테그라를 사용하지 않고 서피스 프로 시리즈와 같은 인텔 CPU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물론 서피스 프로 시리즈에서 탑재한 Core i5, i7은 아니다. 아톰(ATOM)을 쓴다. 서피스 3는 이번에 인텔에서 새로 발표한 쿼드코어 아톰 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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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의 경쟁상대는 스마트폰이 아닌 넷북이 되지 않을까?Mobile topics 2009. 7. 24. 13:00
MID(Mobile Internet Device)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라고 한다. 스마트폰과 넷북 사이에 끼어서 명확한 포지션을 잡지 못하고 있는 MID에 대해서 조만간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엄밀히 따져 스마트폰이나 넷북과 같이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디바이스를 MID라고 정의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MID는 과거 UMPC에서 발전된 인터넷 사용이 자유로운 UMPC라고 보는 것이 맞는 듯 싶다. 넷북이 나오면서 시장에서 한번 철퇴를 맞은 경험이 있는 UMPC가 MID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장에 나오는데 시장에서 포지션을 잡기가 매우 어렵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 반대로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빌립 S5 현재 국내외적으로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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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노키아와의 협력으로 다시 한번 모바일 시장에 노크하는데...Mobile topics 2009. 6. 30. 15:59
인텔과 노키아가 만났다. 뭔 얘긴가 하면 인텔이 노키아와 협력하여 모바일 시장에까지 인텔의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얘기다. 쉽게 얘기하면 PC 시장에서의 절대적 강자인 인텔은 수년간 모바일 시장에 눈독을 들여왔지만 번번히 실패하곤 했다. 가장 간단한 예는 다름아닌 아톰 프로세서다. 넷북 시장에서 절대강자로 꼽히고 있는 아톰 프로세서지만 맨 처음 인텔이 포지셔닝한 아톰 프로세서는 모바일용 칩셋이다. 이미 ARM 칩셋이 모바일 시장의 99%까지 차지한 상황에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PC 시장에서 아직까지 더 발전할 가능성이 큰 모바일 시장으로 인텔은 그 영역을 넓히려고 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아톰 프로세서다. 즉, 아톰은 처음부터 넷북용이 아닌 휴대폰, 스마트폰용으로 만든 칩셋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지금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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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북에 더 어울리는 모바일 OS는 안드로이드가 아닌 WinCE?Mobile topics 2009. 6. 22. 09:00
퀄컴은 자사의 최신 모바일 칩셋인 스냅드레곤 칩셋을 이용해서 만든 스마트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북은 스마트폰과 넷북의 중간단계에 속하는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MID)로 일반적으로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와 윈도를 탑재한 저사양, 저전력 소형노트북인 넷북(거의 그렇게 표준화된 듯 싶다)에 어찌보면 대항하기 위한 MID로 일반적으로 윈도와 같은 데스크탑 OS를 탑재하는 넷북과는 달리 안드로이드, Windows CE(WinCE) 등의 임베디드 플랫폼을 탑재하는 것이 특징인 MID라고 보면 된다. 좀 단편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스마트북은 인텔 CPU들이 휩쓸고 있는 넷북 시장을 겨냥해서 ARM 코어 진영이 내세운 MID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아직 ARM 코어가 데스크탑용 윈도를 지원하기에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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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넷북이 달갑지는 않으나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싶어하는데..IT topics 2009. 6. 18. 07:43
MS가 넷북 시장을 안좋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예전부터 알려진 내용이다. 이는 인텔도 마찬가지로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가 원래 넷북용이 아닌 모바일용으로 만들어졌다가 전력문제로 넷북용으로 용도가 바뀌고 결국 소형 노트북 시장을 잠식하면서 센트리노 프로세서 시장이 위축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내용이고 MS 역시 넷북에 윈도 XP가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윈도 비스타 시장이 확 죽어버렸다는 것과 향후에 윈도 7 시장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다는 부분에 있어서 인텔과 다를 바가 없는 상황임은 틀림없다. MS는 넷북과 같은 저사양 노트북, MID를 위해 윈도 7 스타터 에디션을 내놓는다고 했다. 아직 윈도 7 제품군이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정책들이 혼선을 내고 있는 것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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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의 강자, ARM. 인텔과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의 전쟁을 시작...Mobile topics 2009. 6. 3. 12:41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들은 ARM이라는 회사를 어떻게 알고 있는가? 모바일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다면 ARM이라는 회사에서 대해서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ARM이라는 회사는 모바일 CPU의 코어(Core)를 만드는 회사다. 일반적으로 CPU 제조업체라고 한다면 인텔(Intel)이나 AMD와 같은 잘 알려진 회사들을 꼽을 수 있겠지만 ARM은 어찌보면 모바일 분야에서 이들과 경쟁하는 CPU 업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렇다고 ARM이 인텔이나 AMD와 같이 직접적으로 CPU를 만드는 회사도 아니다. 포지션이 참 애매한 회사지만 진짜 알짜배기 회사로 현재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임베디드 디바이스에는 대부분이 다 ARM 코어가 탑재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인텔이나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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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인가, 키보드인가? ASUS Eee 키보드Mobile topics 2009. 3. 5. 14:23
ASUS의 Eee 키보드를 아시는가? CES에서 얘기가 나왔던 ASUS의 재미난 Eee 시리즈 중 하나인데 이번 CeBIT에 출품(?)되었다. 이 재미난 제품은 키보드는 키보드지만 Eee 시리즈에 걸맞게 키보드 자체가 넷북이 되는 시스템이다. 뭔 얘긴가 하면 Eee 키보드는 키보드에 5인치(800 x 480) 터치패드가 달려있는데 얘가 터치패드 역할 뿐만 아니라 터치 스크린 역할도 같이 한다. 즉, LCD 모니터 역할도 같이 한다는 얘기다. Eee 키보드에는 인텔의 넷북용 CPU인 아톰 N270이 탑재되어 있으며 16GB SSD가 탑재되어있고 1GB의 RAM과 Wi-Fi에 블루투스까지 지원한다. 또한 VGA / HDMI 출력단자와 USB 2.0 포트가 달려있어서 외부 모니터도 연결할 수 있다. 외부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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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셀러론과 아톰의 싸움. 서브 노트북 시장에서 넷북의 인기는 언제까지?Mobile topics 2009. 2. 1. 10:19
앞서 넷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배경에 대해서 언급을 했다. 올해도 넷북의 인기는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언제까지 넷북의 인기가 지속될 것인가? 인텔은 아톰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량해서 넷북 시장을 이끌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나름 넷북과 노트북의 미래를 예견해볼려고 한다. 이 이후의 이야기는 철저하게 "개인적인 생각으로 쓰는 글"임을 먼저 밝혀둔다. 작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끈 넷북 시장을 이끈 모델은 델의 델 미니9, HP의 HP미니, Asus의 eeePC 시리즈 등이다. 대부분이 노트북을 만들고 있는 PC 제조업체며 이들 넷북은 각사의 저사양급 서브노트북과 시장이 겹친다. 통계를 봐도 넷북의 폭발적인 성장에는 저가형 서브노트북 시장의 침체가 포함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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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 그 이유는 뭘까?Mobile topics 2009. 2. 1. 10:19
넷북과 노트북의 미래를 한번 생각할려고 쓴 글인데 처음에는 일반적인 내용이 들어갈 듯 싶으나 개인적으로 정리하고 싶어서 쓴 글이니 그냥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넷북과 노트북. 같은 포터블 PC이면서도 이 둘은 서로 다른 의미로 쓰이곤 한다. 엄밀히 따지면 넷북은 노트북의 마이너 커스터마이징 버전에 불과한데 말이다. 노트북이 일반적으로 x86 계열의 CPU를 사용하는 대신 넷북은 ATOM 칩이나 VIA 칩등 x86 계열보다 좀 더 저렴한 CPU를 사용하는 것이 다르고 그 이외에 여러 주변기기를 기존 노트북에서 사용하던 것들 보다 좀 더 싼 제품으로 사용하거나 제거해버리는(일반적으로 넷북에는 CD-ROM이나 DVD-ROM이 안달려나온다) 그런 마이너 체인지 버전에 불과하다(생각해보니 ATOM도 x86 계열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