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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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노키아와의 협력으로 다시 한번 모바일 시장에 노크하는데...Mobile topics 2009. 6. 30. 15:59
인텔과 노키아가 만났다. 뭔 얘긴가 하면 인텔이 노키아와 협력하여 모바일 시장에까지 인텔의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얘기다. 쉽게 얘기하면 PC 시장에서의 절대적 강자인 인텔은 수년간 모바일 시장에 눈독을 들여왔지만 번번히 실패하곤 했다. 가장 간단한 예는 다름아닌 아톰 프로세서다. 넷북 시장에서 절대강자로 꼽히고 있는 아톰 프로세서지만 맨 처음 인텔이 포지셔닝한 아톰 프로세서는 모바일용 칩셋이다. 이미 ARM 칩셋이 모바일 시장의 99%까지 차지한 상황에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PC 시장에서 아직까지 더 발전할 가능성이 큰 모바일 시장으로 인텔은 그 영역을 넓히려고 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아톰 프로세서다. 즉, 아톰은 처음부터 넷북용이 아닌 휴대폰, 스마트폰용으로 만든 칩셋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지금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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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북에 더 어울리는 모바일 OS는 안드로이드가 아닌 WinCE?Mobile topics 2009. 6. 22. 09:00
퀄컴은 자사의 최신 모바일 칩셋인 스냅드레곤 칩셋을 이용해서 만든 스마트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북은 스마트폰과 넷북의 중간단계에 속하는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MID)로 일반적으로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와 윈도를 탑재한 저사양, 저전력 소형노트북인 넷북(거의 그렇게 표준화된 듯 싶다)에 어찌보면 대항하기 위한 MID로 일반적으로 윈도와 같은 데스크탑 OS를 탑재하는 넷북과는 달리 안드로이드, Windows CE(WinCE) 등의 임베디드 플랫폼을 탑재하는 것이 특징인 MID라고 보면 된다. 좀 단편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스마트북은 인텔 CPU들이 휩쓸고 있는 넷북 시장을 겨냥해서 ARM 코어 진영이 내세운 MID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아직 ARM 코어가 데스크탑용 윈도를 지원하기에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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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넷북이 달갑지는 않으나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싶어하는데..IT topics 2009. 6. 18. 07:43
MS가 넷북 시장을 안좋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예전부터 알려진 내용이다. 이는 인텔도 마찬가지로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가 원래 넷북용이 아닌 모바일용으로 만들어졌다가 전력문제로 넷북용으로 용도가 바뀌고 결국 소형 노트북 시장을 잠식하면서 센트리노 프로세서 시장이 위축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내용이고 MS 역시 넷북에 윈도 XP가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윈도 비스타 시장이 확 죽어버렸다는 것과 향후에 윈도 7 시장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다는 부분에 있어서 인텔과 다를 바가 없는 상황임은 틀림없다. MS는 넷북과 같은 저사양 노트북, MID를 위해 윈도 7 스타터 에디션을 내놓는다고 했다. 아직 윈도 7 제품군이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정책들이 혼선을 내고 있는 것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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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의 강자, ARM. 인텔과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의 전쟁을 시작...Mobile topics 2009. 6. 3. 12:41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들은 ARM이라는 회사를 어떻게 알고 있는가? 모바일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다면 ARM이라는 회사에서 대해서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ARM이라는 회사는 모바일 CPU의 코어(Core)를 만드는 회사다. 일반적으로 CPU 제조업체라고 한다면 인텔(Intel)이나 AMD와 같은 잘 알려진 회사들을 꼽을 수 있겠지만 ARM은 어찌보면 모바일 분야에서 이들과 경쟁하는 CPU 업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렇다고 ARM이 인텔이나 AMD와 같이 직접적으로 CPU를 만드는 회사도 아니다. 포지션이 참 애매한 회사지만 진짜 알짜배기 회사로 현재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임베디드 디바이스에는 대부분이 다 ARM 코어가 탑재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인텔이나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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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다. Xnote 미니 X120 아이스크림 넷북Mobile topics 2009. 5. 8. 09:49
LG가 Xnote 미니(X110, 이하 미니)를 내놓은 다음 시장에서 평가가 그렇게 좋지 않자 다시 개선해서 내놓은 넷북이 있으니 바로 Xnote 미니 아이스크림(X120, 이하 아이스크림)이 그 주인공이다. 미니의 경우 일반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의 키보드를 갖고 있고 LCD의 크기나 무게 면에서 많은 장점을 갖고 있었지만 넷북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배터리 소요시간에 대해서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넷북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2시간, 평균 1시간반정도 밖에 못쓴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그래서 시장에서 호평을 받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고 말이다. 하지만 디자인이나 다른 기능들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괜찮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넷북이 바로 미니였다. LG가 확실히 디자인 부분에 있어서는 삼성보다는 세련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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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용 오피스로 쓸만한 싱크프리 넷북버전...Mobile topics 2009. 4. 24. 16:04
예전에 한컴 싱크프리 오피스 라이브에 대해서 포스트를 올린 적이 있다. 또 블로거 간담회에도 참석해봤고 말이다. 적어도 싱크프리 오피스 라이브는 딱 봤을 때 MS의 MS오피스와 거의 흡사한 UI를 갖고 있었다. 웹오피스를 고려하는 입장에서 기존에 사용했던 오피스와 비슷한 UI를 갖고 있으면 그만큼 접근하기 쉽기 때문에 사용할 확률도 높아진다. 구글이 구글독스로 온라인 오피스 시장을 나름 장악할려고 해도 이미 오피스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MS오피스를 무시할 수 없어서 UI를 비슷하게 꾸밀려고 하고 있는데 싱크프리는 아예 갖다 박아둔 것처럼 흡사하다. 그래서 미국에서 구글독스와 경쟁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아쉬웠던 것이 구글독스의 경우 오프라인 모드를 지원한다. 물론 읽기전용으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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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형식의 ASUS 컨셉 노트북, $1000~$1500에 판매될 듯...Mobile topics 2009. 3. 24. 07:09
ASUS는 재미난 컨셉의 제품을 많이 만들어내는거 같다. 이전에 소개했던 넷북형 키보드인 eee 키보드도 그랬지만 잠시 블로고스피어에 소개되어 흥미를 끌었던 폴드 컨셉의 노트북이 실제로 시판될려고 한다는 것이다. ASUS의 CEO인 Jerry Shen의 말에 의하면 이 노트북은 9월에서 10월 사이에 1000 달러에서 1500 달러 사이로 판매가 될 것이라고 한다. 상당히 재미있는 컨셉의 노트북인데 실질적으로 수요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참고로 이 노트북의 컨셉은 종이접기에서 나왔다고 에전에 라디오키즈님의 글에서 본 기억이 있다. * 관련 뉴스 * ASUS CEO: Fold / Unfold laptop will cost between $1,000 and $1,500 (engadget) As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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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인가, 키보드인가? ASUS Eee 키보드Mobile topics 2009. 3. 5. 14:23
ASUS의 Eee 키보드를 아시는가? CES에서 얘기가 나왔던 ASUS의 재미난 Eee 시리즈 중 하나인데 이번 CeBIT에 출품(?)되었다. 이 재미난 제품은 키보드는 키보드지만 Eee 시리즈에 걸맞게 키보드 자체가 넷북이 되는 시스템이다. 뭔 얘긴가 하면 Eee 키보드는 키보드에 5인치(800 x 480) 터치패드가 달려있는데 얘가 터치패드 역할 뿐만 아니라 터치 스크린 역할도 같이 한다. 즉, LCD 모니터 역할도 같이 한다는 얘기다. Eee 키보드에는 인텔의 넷북용 CPU인 아톰 N270이 탑재되어 있으며 16GB SSD가 탑재되어있고 1GB의 RAM과 Wi-Fi에 블루투스까지 지원한다. 또한 VGA / HDMI 출력단자와 USB 2.0 포트가 달려있어서 외부 모니터도 연결할 수 있다. 외부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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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이상의 배터리를 자랑하는 타블랫 PC형 넷북, 터치 북Mobile topics 2009. 3. 3. 12:39
넷북의 혁명이라고 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넷북에는 인텔의 아톰이나 비아칩들이 대세를 이루는데 Always Innovating에서 만든 터치 북(Touch Book)이라 불리는 이 타플렛 PC형 넷북은 ARM을 탑재하고 있으며 무려 10시간 이상의 배터리 시간을 자랑하고 있다. 웹초보님 블로그에서 본 뒤에 인터넷을 뒤져서 나름 정리를 해볼까 한다. 일단 스팩은 9.4″ x 7″ x 1.4″ for 2 lbs (with keyboard) ARM Texas Instruments OMAP3 chip 1024×600 8.9” screen Storage: 8GB micro SD card Wifi 802.11b/g/n and Bluetooth 3-dimensional accelerometer Speakers, 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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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미니9과 아크 마우스의 환상적인 조화Blog 2009. 2. 5. 11:25
최근 노트북 시장은 넷북 열풍으로 휘감기고 있다. 서브 노트북 시장은 거의 넷북에 넘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넷북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불경기가 계속 지속되면서 저렴한 제품들에 눈이 쏠리는 타이밍을 잘 잡아서 넷북은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듯 싶다. 넷북들 중에서 가장 넷북답다고 불리는 모델이 바로 델의 델 미니9이다. 적당한 크기에 키보드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배터리 유지시간이 타 넷북에 비해 좋다. 넷북은 어차피 아톰 프로세서를 쓰기 때문에 해상도에 있어서 1024 x 600 이상을 넘기기 어려우니 9인치나 12인치나 큰 차이는 없을 듯 싶고 그렇다면 키보드와 배터리 싸움인데 델 미니9은 그 2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물건이라는 평가다. 그런 델 미니9이 이제 내 수중으로 들어왔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