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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용 오피스로 쓸만한 싱크프리 넷북버전...Mobile topics 2009. 4. 24. 16:04반응형
예전에 한컴 싱크프리 오피스 라이브에 대해서 포스트를 올린 적이 있다. 또 블로거 간담회에도 참석해봤고 말이다. 적어도 싱크프리 오피스 라이브는 딱 봤을 때 MS의 MS오피스와 거의 흡사한 UI를 갖고 있었다. 웹오피스를 고려하는 입장에서 기존에 사용했던 오피스와 비슷한 UI를 갖고 있으면 그만큼 접근하기 쉽기 때문에 사용할 확률도 높아진다. 구글이 구글독스로 온라인 오피스 시장을 나름 장악할려고 해도 이미 오피스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MS오피스를 무시할 수 없어서 UI를 비슷하게 꾸밀려고 하고 있는데 싱크프리는 아예 갖다 박아둔 것처럼 흡사하다. 그래서 미국에서 구글독스와 경쟁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아쉬웠던 것이 구글독스의 경우 오프라인 모드를 지원한다. 물론 읽기전용으로만 가능하지만 조만간 쓰기모드도 지원할 듯 보인다. 싱크프리 오피스 라이브의 경우 오프라인용이 없는 듯 싶다. 찾아봐도 없다. 그래서 아쉬웠는데 생각해보니 싱크프리는 자바기반의 오프라인 오피스 슈트가 먼저 나왔다. 오피스 라이브의 경우 최근에 나왔으며 MS의 라이브 서비스를 겨냥해서 만들었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오프라인용 싱크프리를 써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참 단순하다. 나라는 인간은 -.-).
블로그를 통해서 아는 분이 싱크프리 넷북버전을 양도(?)해서 써볼 수가 있었다. 용량도 크지 않고 MS오피스처럼 무겁지도 않으니 넷북과 같은 용량이 작은 PC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솔루션이 될 듯 싶기도 하고 말이다. 참고로 내가 사용하고 있는 넷북은 ‘델 미니 9’이다.. ^^;
아래 사진은 내 넷북에서 돌린 싱크프리의 모습들이다…
아래 그림들은 실질적으로 넷북에서 돌아가는 싱크프리의 모습이다…
싱크프리 오피스 라이브때도 그랬지만 UI는 정말 MS오피스를 빼다박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흡사하다. 그래서 마치 MS오피스를 쓰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MS오피스처럼 부피가 크고 무겁지가 않았다. 정말로 넷북에서 사용하기에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델 미니9의 경우 SSD를 사용하고 있으며 용량이 8GB밖에 되지 않는다. 윈도XP를 설치하고 나면 얼추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6GB정도다. 물론 MS오피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면 실질적으로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3~4GB정도밖에 안될 것이다. 다른 넷북의 경우 HDD 타입이라 6~80GB의 공간이 있어서 MS오피스를 설치해도 빵빵한 용량으로 쓰는데 지장이 없지만 가장 넷북다운 넷북이라 평가 받는 미니9의 경우 배터리 소비 때문인지 무게 때문인지 SSD를 채택했으며 가격 경쟁력을 위해 8GB를 사용한 듯 싶다(조만간 미니9용 SSD 16GB가 나온다는데 구입할까 말까 고민이다 -.-).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인터넷 외에는 사용할 수 있는 용도에 제약이 심한데 싱크프리 넷북버전을 설치하고 써보니 오피스 작업까지도 나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듯 싶다.
아쉽게도 싱크프리 넷북 버전은 유료다. 내 경우에는 아는 분을 통해서 체험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입장에서는 그림의 떡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MS오피스보다는 저렴하니 넷북을 갖고 있고 그것으로 오피스 작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구매를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물론 선택은 사용자의 몫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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