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버려진 의정보고서. 정치무관심은 결국 다시 나라를 망치게 될지도...Current topics 2009. 4. 19. 09:12
며칠 전에 밤 늦게까지 일하고 거의 새벽에 집으로 들어오면서 아파트 입구의 우편함을 쳐다보게 되었다. 가끔 우편물들이 오는 경우가 많기에 어떤 우편물이 와있나 확인차 종종 우편함을 확인하는데 이날 역시 확인하면서 뭔가 두둑한 것이 우편함에 꽂혀져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뭘까? 꺼내보니... 다름아닌 현 구로구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소속의 이범래 의원의 의정보고서였다. 신문 형식을 빌어서 만든 '이범래 의원의 구로사랑'이라는 제목의 의정보고서가 각 집 우편함마다 꽂혀져 있던 것이다. 뭐 국회의원이 자신이 1년동안 한 일을 정리해서 지역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의정보고서를 배포하는 것은 나름 잘하는 일이다. 그런데 의정보고서를 받아든 뒤에 우편함 위를 보니 수북히 쌓여져있는 내가 손에 든 의정보고서들이 보인다...
-
친일파 선정의 기준과 친일꼴통보수들의 문제점Current topics 2008. 4. 29. 17:53
요즘 이래저래 사회가 어수선하다. 티벳사태로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에 꽤나 애좀 먹더니 오늘은 친일인물명단 수록사전 편찬때문에 말들이 많은거 같다. 뉴스를 보니까 꽤나 말들이 많은 듯 싶다. 명단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서 다 공개가 되고 있으니 따로 여기에는 안적을련다. 그 많은 이름들을 다 열거할려면 블로그를 꽤나 스크롤하면서 읽어야 하기 때문이며 구지 친일명단을 여기에 적을 필요도 못느끼기 때문이다. 이번 친일인사명단에는 박정희 전대통령과 함께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도 포함되어있다. 의외였다. 애국가 작곡가인 안익태 선생도 친일행각을 했단 말인가. 애국가는 현 대한민국의 국가며 나라의 혼이 담긴 노래다. 그런 곡을 친일행각을 한 작곡가가 만들었다는 말이 된다. 그 때문인지 애국가도 바꿔야 ..
-
남의 탓만 하는 대통령과 정부, 여당. 과연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있나?Current topics 2008. 3. 17. 09:26
원래 주말에는 PC를 잘 사용할 수 없어서 블로깅을 제대로 못하지만 오늘은 약간의 여유가 생겨서 이렇게 글을 하나 쓴다. 쓴다고 해도 그닥 쓸 주제도 없기에 난감할 때가 많지만 말이다. 뉴스데스크를 보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이전 참여정부때 임명했던 공기업 사장들에게 거의 직접적으로 사퇴하라고 압박하는 부분을 봤다. 뭐 취임한지 25일정도가 지났는데 아직까지 야당시절때와 같은 생활을 한다나 뭐라나. 국정운영에 협조를 안해준다고 울상이다. 보아하니 그당시에 뽑혔던 기관장들에게는 업무회의에도 참석하지 말라고 통보를 했던데 대놓고 나가라고 압박을 주는 형식이 아닌가. 정권이 바뀔때마다 매번 있어왔다는 일이라지만 참여정부 초기에는 그렇지 않았는데(생각해보니 같은 당 출신이니 그럴 수가 있었나 싶기는 하지만) 야당이..
-
잘못된 언론의 조작으로 인해 피해받은 10년..Current topics 2008. 2. 25. 16:41
오늘따라 정치에 관련된 글을 좀 쓰게 되는데 아무래도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을 했던 날이며 오늘 0시 0분을 기점으로 새대통령의 본격적인 대통령직 시행이 시작되기 때문이려나. 여하튼 아까 새대통령과 새정부에 바라는 점을 간략하게(?) 적었고 이번에는 왜 그리도 사람들의 뇌리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인식하게 되는지에 대한 내 느낌을 적어보려고 한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역사 최초의 야당출신 대통령이다. 민주당에서 처음 내놓은 대통령으로 그동안 여당에서만 쭉 대통령이 나왔다가 드디어 여당과 야당이 바뀌는 역사를 일구어냈다. 그리고 그 전 정부가 저질러놓은 IMF의 늪에서 최단기간 빨리 벗어나게 만든 것도 김대중 전대통령의 국민의 정부때였고 현재 대한민국이 그나마 무늬만이라도 IT..
-
설익은 아마추어 정부를 만들려는 인수위Current topics 2008. 1. 29. 10:04
정치권 이야기는 그다지 하고싶지는 않지만 요즘 차기정부 관계자들이나 인수위가 내놓는 정책들이나 하는 행동들을 보면 참으로 어이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서 그냥 한마디 적어볼려고 한다. 대충 인수위가 내놓은 차기정부의 정책들을 보면 몇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듯 싶다. 1. 한반도 대운하 건설(이것은 이명박 당선자의 공약이다) 2. 영어공교육활성화방안(영어수업을 모두 영어로만 수업) 3. 정부부처통폐합(정통부, 통일부 폐지) 첫 번째는 경기가 워낙 안좋으니까 경기부양책으로 내놓은 방안이다. 이명박 당선자의 최대 공약이기도 하다. 물류를 원활하게 운반하기 위해 한반도 한가운데 운하를 파서 배로 운송하자는 얘기다. 이 정책이 시행되면 아마 건설업은 엄청나게 활성화될 것이다. 덤으로 조선업도 활성화될 수 있을듯 싶다...
-
삼성 비자금, 이제는 깨끗한 삼성이 되어야…Current topics 2007. 12. 3. 13:55
어제 PD수첩을 통해서 삼성 비자금 관련 뉴스를 보게 되었다. 요즘 장안의 화제이기도 하고 대선정국과 재밌게 섞여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이번에는 정동영, 권영길, 문국현 대통령 후보들이 모여서 특검제를 발의하겠다고 하니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 삼성 비자금 관련 뉴스를 보면서 삼성의 대응방침이나 각 계의 반응들, 그리고 언론의 기사보도 형태를 나름 분석하게 되었다(분석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관심있게 지켜봤다). 여지껏 삼성의 비리에 대한 고발이나 문제점들이 많이 제기되었지만 삼성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사건을 대충 덮어버리는 멋진 기술을 발휘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번에도 삼성이 그런 기술을 보일 것인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황이 좀 다른거 같다. 예전의 안기부 X파일과 ..
-
차기 대통령은 경제인 출신이어야 한다. 이명박, 문국현 후보에 대한 단상.Current topics 2007. 12. 3. 13:27
대선이 얼마남지 않았다. 12월말에 대선인 것으로 아는데 그럼 대략 2달정도 남은셈인가. 각 정당마다 대선후보를 국민경선이라는 좀 골때리는 방법(참여율이 그렇게 낮은데 무슨 국민경선?)으로 선출하여 대선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좀 일찍 시작한 한나라당부터 민노당, 민주당, 신당 순으로 대선후보를 선출했고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창조한국당이라는 신당을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대선준비를 하고 있는거 같다. 그 외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대선후보들도 꽤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대선구도를 보면 1강 4약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강세고 신당의 정동영 후보, 민주당의 이인제 후보, 민노당의 권영길 후보, 그리고 한국당의 문국현 후보가 4약으로 분류된다. 나머지 후보들은 거의 이름도 거론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