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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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비스가 이통사를 먹어버린 사건. 스프린트의 구글 보이스 전면 도입을 보고..Mobile topics 2011. 3. 23. 08:30
3월 21일 월요일에는 2가지 재미난 소식이 IT 시장을 강타했다. 하나는 이미 언급한 미국의 AT&T가 T-모바일 USA를 인수함으로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제치고 미국 No.1 이통사 겸 사업자로 등극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미국의 4위 이통사인 스프린트가 구글 보이스를 받아들여 구글 보이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전자는 이미 블로그 포스팅을 썼고 스프린트가 구글 보이스에 최적화되는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스프린트가 구글 보이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구글 보이스가 도대체 뭐하는 놈인지 간략하게 설명할까 한다. 나 역시 이쪽 분야에 전문가는 아닌지라 정확한 설명이 아닐 수 있음을 염두해줬으면 한다. 구글 보이스는 그랜드센트럴을 기반으로 보이스 메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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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T-모바일 USA 인수로 미국 No.1 사업자로 등극. 왜 그랬을까?Mobile topics 2011. 3. 21. 11:50
오늘 아침에 트위터를 쭉 살펴보다보니 재미난 소식이 하나 들렸다. 미국의 No.2 이통사인 AT&T가 No.4 이통사인 T-Mobile USA를 인수했다는 소식이다(처음에 AT&T가 No.1 이통사라는 얘기가 나돌았는데 아직 내가 알기로 AT&T가 버라이즌을 넘지는 못한 듯 싶다. 가입자수에서는 최근에 넘었다는 얘기가 있지만 그건 좀 확인해본 다음에 -.-). 이로서 AT&T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제치고 미국 No.1 이통사로 자리잡게 된다는 얘기다. 문제는 미 정부의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며 버라이즌과 스프린트(미국 No.3 이통사)가 강하게 반발할 것이 눈에 뻔히 보이기 때문에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이 문제다. 하지만 이대로만 진행된다면 AT&T는 과거 1970년대에 독과점 방지로 인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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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에 등록된 어플수가 만개를 넘은 윈도 폰 7. 어느정도 자리는 잡은거 같은데..Mobile topics 2011. 3. 17. 13:00
MS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인 윈도 폰 7(WP7)용 어플리케이션이 만개가 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윈도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WP7용 어플리케이션이 만개를 넘어섰다는 얘기다. 일단 등록된 어플리케이션 수가 4자리를 넘는다면 어지간히 쓸만한 어플은 다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하는 이 업계의 통설(?)에 따라 이제 WP7의 어플리케이션 마켓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더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예측하기가 애매하다. 일단 WP7은 미국에서 주로 판매가 되었고 다양한 국가에서의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아시아와 유럽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면 그만큼 개발자들의 손놀림도 바빠질 것이고 더 많이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을 것이다. 특히 노키아의 WP7 몰빵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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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와 MS가 바라는 미래. 하지만 그렇게 장미빛은 아닌데 말이지...Mobile topics 2011. 3. 16. 11:48
이번에 노키아는 MS와 협상을 하면서 윈도 폰 7을 주력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밀어주기로 했다. 그동안 노키아의 주력 스마트폰 플랫폼은 심비안이었고 외부에서도 '노키아 = 심비안'이라는 공식이 계속 인정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그런 공식을 깨져버렸다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인 듯 싶다. 노키아의 경우 당장에 심비안을 버리는 것은 아니겠지만 주력에서 밀려난 심비안이 과연 자생력을 갖고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는 것이 사실이다. 노키아가 버린 심비안은 결국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에서 점점 밀려나서 정말로 아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왜 이런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는 이 글을 읽어본 후라면 이해할 수 있을 듯 싶다.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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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도입으로 늦었지만 힘있는 반격을 시작한 SKT, 현재보다는 미래를 노리는데!Mobile topics 2011. 3. 9. 11:50
이번에 SKT에서 드디어(!) 애플의 아이폰을 도입하기로 하고 9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동안 안드로이드에 집중한 모습을 보여준 SKT 입장에서는 아이폰을 도입함으로 적어도 국내에서 잘나간다는 스마트폰 제품군은 다 갖추게 되었다. 기존의 갤럭시 S를 필두로 하는 디자이어, 엑스페리아 X10, 디파이, 옵티머스 Z 등의 프리미엄 급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품과 함께 아이폰을 추가함으로 기존의 막강한 3G 인프라에 고객을 더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을 하나 더 추가했다는 의미가 강하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기로 SKT가 어쩔 수 없이, 사용자들의 여론에 밀려서 아이폰을 도입한다고 얘기한다. 겉에서 볼 때는 그렇게 보이는 것이 맞기도 하다. 나 역시 SKT 직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애플 직원도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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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안드로이드 2.3 진져브래드로 업그레이드 된 내 넥서스 원!Mobile topics 2011. 3. 8. 11:58
일전에 넥서스 S를 만져보면서 안드로이드 2.3 진져브래드에 대해서 살짝 살펴봤을 때 들었던 느낌은 많이 이뻐졌구나 하는 부분이었다. 빠르기도 했고. 안드로이드 2.3 진져브래드 구글 원본판이다보니 최적화 부분은 말할 것도 없었다. 빠르고 이쁘고. 그래서 넥서스 S가 부럽기도 했다. 그리고 기다렸다. 넥서스 원의 진져브래드 업그레이드를. 며칠전에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떴을 때 얼마나 설래였는지. 결론은 프로요 마이너 업그레이드였지만. 그런데 이번에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떴기에 혹시나 싶어서 살펴봤더니 오홍~ 드디어 내 넥서스 원에 안드로이드 2.3 진져브래드 업그레이드가 떴다. 냅따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Nexus One update to Gingerbread'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보이며 왜 이리도 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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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롤라가 말하는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를 제시하는 스마트폰, 아트릭스Mobile topics 2011. 3. 7. 11:50
모토롤라는 최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조만간 한국에 출시할 예정인 신개념의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인 아트릭스 블로거 발표회를 가졌다. 모토롤라가 생각하는 아트릭스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스마트폰 생활은 어떤 것인지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집어보고자 한다. 모토롤라는 아트릭스에 랩탑 독(Labtop Dock, 이하 랩독)을 추가함으로 스마트폰이 태생적으로 갖을 수 밖에 없는 화면 크기 및 입력에 대한 불편함을 해결하려고 했다. 랩독에 연결된 아트릭스는 마치 스마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모질라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로 인터넷도 즐기고 전화 및 문자 기능도 같이 제공함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다. 이러한 아트릭스의 확장에 대해서 모토롤라는 스마트폰 2.0이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이전의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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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TV, 폰까지 다 아우르려는 모토롤라의 야심작, 아트릭스Mobile topics 2011. 3. 7. 08:30
이번에 모토롤라에서 발표한 신개념의 스마트폰 아트릭스(Atrix)는 모토롤라에서 이른바 3 스크린을 제대로 구현하려고 내놓은 신개념의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트릭스 자체도 1GHz의 듀얼코어 CPU를 탑재했고 1GB DDR2라는 PC에서 사용하는 고성능 메모리를 탑재한 4인치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인데 함께 나온 다른 주변기기와의 활용도가 기존의 스마트폰들과는 많은 차별점이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기기 자체도 매력적인 아트릭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4인치의 큰 그리고 시원시원한 터치스크린데 모토롤라 최초로 엔디비아(nDivia) 1GHz 듀얼코어 CPU를 탑재했으며 PC에서 사용하던 1GB DDR2 메모리(RAM)를 탑재하여 고성능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모토롤라 전통 안드로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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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얇아지고 가벼워지고 강력해진 아이패드 2.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쉬움이..Mobile topics 2011. 3. 3. 16:59
오늘 새벽에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패드인 iPad 2가 공개되었다. 많은 분들이 새벽 3시에 시작한 이 발표를 눈빠지게(?) 기다렸을텐데(나역시 그랬고) 엔가짓이나 모바일크런치 등의 라이브 블로그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업그레이드는 분명히 진행되었는데 생각처럼 획기적이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며칠 전에 유출된 사진이나 정보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아이폰4 유출과 비슷한) 느낌이어서 새롭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애플의 공식 사진과 엔가짓이 라이브 블로깅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살펴보기로 하자(쏘리~ 그리고 땡큐! 인가짓 ^^). 먼저 디자인이 많이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전체적인 디자인은 그닥. 하기사 사이즈나 컨셉 등을 고려했을 때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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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 10.1의 발표는 삼성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꼴이 될 수 있는데...Mobile topics 2011. 3. 3. 16:49
삼성이 이번에 MWC 2011에서 갤럭시 탭 10.1(이하 갤탭 10.1)을 내놓았다. 갤럭시 탭(갤탭)의 후속 모델로 기존 갤탭이 7인치인데 비해 이번에 공개한 갤탭 10.1은 아이패드보다 더 큰(아이패드는 9.7인치) 10.1인치다. 무게는 아이패드보다는 가볍다고 한다. 어찌되었던 갤탭 10.1의 등장은 삼성도 타블릿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아이패드와 한판 붙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갤탭을 작년에 내놓았을 때에도 아이패드를 염두해두고 CF나 마케팅 등 다양하게 진행을 했다. 하지만 같은 크기가 아닌 9.7인치와 7인치의 차이점으로 인해 갤탭은 아이패드보다는 오히려 스마트폰과 경쟁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갤탭에 탑재된 전화기능 때문이기도 했지만 일단 아이패드에 비해 휴대가 좀 더 편했기 때문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