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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하지만 예상 그대로 나온 아이폰 SE, 그리고 아이폰12에 대한 루머들..Mobile topics 2020. 4. 17. 13:22반응형
소문만 잔뜩 돌았었던 아이폰 SE의 후속 모델이 동일한 이름으로 애플스토어를 통해 또 몰래 발표되었다. 최근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비롯하여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별도의 스페셜 이벤트(라고 쓰고 신제품 발표회라고 읽는다.. ㅋㅋ)를 거치지 않고 애플스토어를 통해 몰래 발표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말이지.
어찌되었던 아이폰 SE의 후속 모델이 똑같은 이름으로 아이폰 SE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아이폰 SE 2020도 아니고 말이지. 그리고 나왔다는 얘기가 나오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아이폰 SE를 갖고 있으면서 기다렸던 사람들이 많이 반기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나왔으니 애플스토어에 올라온 내용을 바탕으로 왜 위의 사진처럼 이상적, 그러나 합리적이라고 말하는지 가볍게 살펴보도록 하자.
iPhone SE 디자인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 SE의 디자인을 보면 생각나는 아이폰 모델이 있다. 다름아닌 아이폰 8이다. 이미 수많은 루머를 통해서 향후 공개될 아이폰 SE는 아이폰 8의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 루머가 사실로 드러나는 순간이다.
뭔가 디자인에 약간의 변화가 있지 않을까 이리저리 살펴봤지만 3년전에 나온 아이폰 8과 똑같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하기사 이전 모델도 아이폰 5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나왔기 때문에 컨셉은 그대로라서 일관성이 있어 보인다는 점은 뭐 나쁘지않게 생각이 든다(ㅋㅋ).
밑에서 쓰겠지만 아이폰 8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나왔다는 것은 지금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 11 시리즈에서 채용한 OLED 풀터치 스크린에 노치 디스플레이, FaceID 사용이 아닌 IPS LCD 디스플레이에 홈버튼을 이용한 터치ID 사용이라는 의미다. 뒤에 카메라도 2개가 아닌 1개만 사용하고 있다.
즉, 디자인에 대해서는 이미 예전에 나왔던 아이폰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했기 때문에 별도로 언급할 내용은 없다는 얘기다. 다만 아이폰 8의 경우 4.7인치의 아이폰 8과 5.5인치의 아이폰 8+의 2가지 모델이 나왔는데 아이폰 SE는 4.7인치만 나오는 것을 봐서는 5.5인치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가진 아이폰 SE는 나오지 않는 것 같다.
밑에서도 정리하겠지만 아이폰 SE가 갖는 의미가 2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디스플레이 크기, 즉 4인치에 대한 요구였고 또 하나는 저렴한 가격에 대한 요구였다. 그런데 아이폰 8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나왔으니 디스플레이 크기에 대한 요구는 무시하고 나머지 하나인 가격, 즉 가성비 부분에 초점을 맞춘 듯 싶다. 이 이야기는 밑에서 마저 하도록 한다.
이번에 나오는 아이폰 SE는 총 3가지 색상으로 나온다고 한다(위의 사진은 마치 4가지로 나오는거 같지만 하나가 앞면이라는 것을 생각하자.. ㅋㅋ). 그런데 나오는 색상이 극히 기본적이다. 블랙, 화이트, 그리고 (프로덕트)레드다. 기본인 검정색과 흰색에 서비스로(?) 빨간색까지 나온다는 얘기다. 로즈골드가 나올 듯 싶었는데 그건 이번에 들어가지 않은 듯 싶다. 하기사 가성비를 고려하면 지극히 기본적인 것들로만 구성하는 것이 맞을테니까.
iPhone SE 특징
이제 새로운 아이폰 SE의 특징, 성능에 대해서 살펴보자. 앞서 언급했듯 디자인 자체는 기존에 나왔던 아이폰 8과 동일하다.
디스플레이는 앞서 언급했듯 4.7인치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아이폰 X부터 OLED 패널을 쓰면서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라고 했고 IPS LCD 패널을 쓰면 리큐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라고 했는데 그런 식이라면 아이폰 SE에 탑재된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는 IPS LCD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리큐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라고 불려야 하지만 그렇게 불리는 것 같지는 않고 예전처럼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는 아이폰 SE가 기존 아이폰 8에서 사용하던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어찌되었던 OLED가 아닌 IPS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그리고 트루뎁스 카메라를 통한 FaceID가 아닌 홈버튼의 지문인식 센서를 통한 터치ID를 제공한다. 이는 아이폰 8이 제공했던 그것과 동일한 방식이다. 솔직히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일상화된 상황에서는 얼굴을 통한 FaceID보다는 지문을 통한 터치ID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IP68 등급의 생활 방수 기능이 지원된다. 애플은 아이폰 7부터 3.5mm 이어잭 포트를 없애면서 방수 기능을 제공해왔기 때문에 당연히 아이폰 SE에서는 지원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이전 아이폰 SE 모델에서는 지원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이폰 8과 아이폰 SE가 다른 점은 다름아닌 AP(모바일 CPU)다. 아이폰 8에는 A11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되어 있었는데 아이폰 SE는 아이폰 11 시리즈에서 탑재한 A13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되어 있다. 디자인은 예전 디자인이지만 내부 성능은 최신을 달리고 있다는 얘기다. 그 덕분에 아이폰 8에서는 엄두도 못했던 작업들을 아이폰 SE는 할 수 있다. 메모리(RAM)는 3GB가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애플스토어의 스팩에는 메모리 부분은 나오지 않는다).
아이폰 SE가 A13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함으로 인해 이전 아이폰 SE나 현재 비교대상이 되고 있는 아이폰 8과는 다른 성능을 보여주는데 그 대표적인 기능이 인물 사진 모드의 제공이다. 아이폰 SE는 아이폰 11 시리즈처럼 2개 이상의 카메라 렌즈를 갖고 있지 않고 아이폰 XR처럼 1개의 카메라 렌즈만 갖고 있는 모델이다.
하지만 A13 바이오닉 칩셋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능을 통해 사람과 배경을 분리하고 배경에 블러 처리를 먹임으로 아웃포커싱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폰 XR도 1개의 카메라 렌즈를 갖고 있었지만 인물 사진 모드를 제공했는데 그것과 비슷하다. 그런데 AP의 성능이 더 좋아졌기 때문에 인물 사진 모드의 퀄리티가 훨씬 더 높아졌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카메라 부분의 성능도 높아졌다고 하는데 4K 30fps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F/1.8의 조리개값을 제공하는 렌즈를 제공하는데 위상차 AF(PDAF)와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OIS)을 제공한다고 한다.
1200만 화소이다보니 당연히 4K 영상을 제공하는 것인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A13X 바이오닉 칩셋의 고성능 프로세싱 성능 덕분에 다이나믹 레인지가 훨씬 넓어진 것은 기존 아이폰 8의 카메라 기능하고는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4K 30fps 동영상 촬영과 함께 영상의 스테레오 녹음도 함께 지원한다.
물론 전면 카메라는 700만 화소에 F/2.2를 제공하는 페이스타임용 카메라로 4K는 지원하지 않고 1080p 30fps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iOS 13.4가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카메라 앱에서 퀵테이크 동영상 기능을 제공한다. 퀵테이크 기능은 사진을 찍다가 사진의 셔터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연사가 아닌 동영상 촬영을 진행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이는 iOS 13부터 제공되었던 기능으로 알고 있는데 아이폰 SE는 당연히 최신 iOS를 탑재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제공되는 기능으로 보면 될 듯 싶다.
배터리는 별도로 공개는 되지 않았지만 아이폰 8과 비슷한 배터리 사용 시간이라고 애플스토어에는 적혀있다. 알려진 바로는 1831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무선 충전 기능이 지원되는데 아이폰 8 역시 무선 충전은 지원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기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이전 아이폰 SE에서는 무선 충전은 제공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18W 이상의 어뎁터를 이용하면 급속 충전을 제공해준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제공되는 어뎁터는 급속 충전이 지원되지 않는 어뎁터로 급속 충전을 위해서는 별도의 고속 충전용 어뎁터를 구입해야 한다(이런 C8.. -.-).
아이폰 11 시리즈에서도 포트는 여전히 라이트닝 포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폰 SE 역시 라이트닝 포트를 제공한다. 그리고 블루투스 5.0과 WiFi 6를 제공하기 때문에 쾌적한 무선 환경에서의 통신을 제공한다. 물론 5G는 지원하지 않고 LTE를 제공하는 것은 좀 아쉽지만 애플은 올해 말에 발표할 예정인 아이폰 12 시리즈에서 5G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5G는 기다려봐야 할 듯 싶다.
용량은 밑에서도 언급하겠지만 3가지를 제공하는데 64GB, 128GB, 그리고 256GB를 제공한다. 기존 아이폰 SE는 128GB까지만 제공했는데 이번에는 256GB 모델이 추가되었다.
아이폰 SE는 아이폰 8의 디자인을 갖고는 있지만 내부에는 아이폰 11 시리즈의 성능을 지닌 아이폰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물론 그 성능은 A13 바이오닉 칩셋 덕분이지만 말이다. 실제로 루머에서는 A13 바이오닉이 아닌 이전 모델인 A12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될 것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여하튼 디스플레이나 카메라 기능(1개의 렌즈만 제공하는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데이터 처리 부분,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부분은 확실히 좋아졌다고 봐야 맞을 듯 싶다.
iPhone SE 가격
기존 아이폰 SE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앞서 언급했던 2가지 이유, 4인치의 디스플레이로 인한 사용성과 저렴한 가격이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아이폰 SE는 4인치의 디스플레이는 포기했지만 나머지 하나를 나름 충족했다고 본다.
아이폰 SE의 출시가는 64GB 모델이 $399다. 한국 출시 가격은 애플스토어에서 공개를 했는데 64GB 모델이 55만원, 128GB 모델이 62만원, 최상위(?)인 256GB 모델이 76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워낙 아이폰 11 시리즈의 가격이 높아서(아이폰 11 프로 맥스 512GB의 가격은 뭐 상상을 초월하니까, 그리고 최소 모델이라 하는 아이폰 11 64GB 모델의 가격도 높고 말이지) 부담이 되었던 것이 사실인데 환율을 고려하더라도 나름 착한 가격으로 나왔다는 얘기가 나온다(물론 내가 느끼기에는 좀 비싼 감이 있지만서도).
즉, 애플 생태계에서 보면 이번에 나온 아이폰 SE는 참으로 혜자스러운 가격으로 나온 것이라고 평가를 받는다. 만약 아이폰 8의 디자인에 성능마저도 아이폰 8의 성능인데 저 가격으로 나왔다면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겠지만 성능이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 11 시리즈의 성능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저 가격이라면 착한 가격이라는 얘기다.
이런 가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번에 나온 아이폰 SE에 대해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구입을 고려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디스플레이 크기에 대한 요구사항이 충족되지는 않았지만 가격만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4.7인치지만 그래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아이폰 11 시리즈급 성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동영상 시청이나 게임을 할 때 무척이나 매리트를 지니는 스마트폰이 될 듯 싶다. 간이 영상 편집용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기도 하고 말이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기 충분한 매리트를 지닌 아이폰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저 가격이라면 이통사(국내에서는 SKT, KT, LG U+ 모두 제공한다)의 약정 할인을 받으면 거의 공짜로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크다. 최신 성능의 아이폰이 버스폰이 된다는 얘기니 충분히 매리트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총평
이렇게 이번에 발표된 아이폰 SE에 대해서 살펴봤다. 아이폰 8의 디자인을 한 아이폰 11이라는 얘기가 딱 맞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폰 8의 디스플레이 크기, 홈버튼, 카메라를 갖고 있지만 최신의 A13X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함으로 외관 디자인의 아쉬움을 뒤집을 수 있는 반전 매력을 지닌 스마트폰임을 알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 SE를 내놓으면서 기존 아이폰 8에서 사용하던 다양한 제작 기구들(디스플레이 패널이나 하우징 기구들, 홈버튼 및 지문인식 센서 등)을 그대로 활용함으로 제작 단가를 낮춰 저렴한 아이폰이라는 개념을 다시 한번 소비자들에게 안겨주려는 듯 싶다. 그동안 아이폰의 비싼 가격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 및 가격에 대한 피로감을 한방에 무너뜨리면서 말이다.
이상적, 그러나 합리적이라는 애플이 강조하는 부분에서 이상적이라는 것은 A13 바이오닉 칩셋으로 인한 성능을 의미하는 것이고 합리적이라는 것은 가격을 의미하는 것인데 앞서 언급했듯 중저가 스마트폰의 가격으로 최상급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강조하려는 듯 싶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기존 아이폰 8과 전혀 다르지 않는 디자인으로 인해 신제품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재활용 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아래에 애플이 공개한 새로운 아이폰 SE에 대한 영상을 공개한다. 위의 내용을 보고 아래의 영상을 보면 이번에 나온 아이폰 SE가 어떤 녀석인지 확실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One More Things...
그런데 그런 와중에 올해 말에 나올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 12 시리즈에 대한 여러가지 루머들이 또 돌고 있다. 아이폰 SE의 경우 기존 모델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이 강했다면 아이폰 12 시리즈는 작년에 나온 아이폰 11 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디자인 컨셉부터 성능까지 다른 제품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심이 더 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떠도는 루머들과 예상되는 내용들을 살펴봤다.
iPhone 12 관련 루머들..
아직 본격적으로 아이폰 12에 대한 루머들이 나온 것은 아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주로 다루는 폰아레나에서 아이폰 12의 디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면서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약간의 소설을 섞어서 좀 풀어보려고 한다.
위의 폰아레나가 공개한 유출된 아이폰 12의 랜더링 이미지를 보면 아이폰 12의 뒷모습이 보이는데 아이폰 11 프로와 비슷하면서도 좀 다르다. 그렇다고 지난 번에 애플이 아이폰 SE처럼 애플스토어를 통해 몰래(?) 발표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인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뒷모습과 비슷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어떤 점이 다른지 좀 살펴보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카메라의 렌즈 개수인데 기존 아이폰 11 프로의 경우 초광각, 광각, 망원의 3개의 렌즈가 탑재되어 있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경우 광각, 초광각에 라이다 센서가 달려있었다. 그런데 유출된 랜더링 이미지를 보면 4개의 카메라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 렌즈의 디자인은 기존 아이폰 11 프로의 인덕션 스타일(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그 인덕션 스타일하고는 다르다)을 따르는 것 같다(각 랜즈가 별도로 분리되어 배치되어 있는 디자인).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라이다 센서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폰 12 시리즈 역시 라이다 센서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 위에 유출된 디자인을 보면 라이다 센서는 없는 듯 싶다. 그렇다면 4개의 렌즈는 초광각, 광각, 망원에 ToF 렌즈일 가능성이 크다(렌즈가 4개로 구성되는 경우 대부분 그런 구성을 갖는다). 라이다 센서의 가격이 생각보다 세기 때문에, 그리고 아직까지 아이폰 레벨에서 라이다 센서까지 이용한 정밀한 AR을 구현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여 라이다 센서보다는 저렴한 ToF 렌즈를 탑재한 것이 아닌가 예상을 해본다.
그 다음에 눈에 띄는 디자인의 변화는 각진 디자인이다. 이건 예전의 아이폰 5를 생각나게 만드는 디자인이다. 아니, 앞서 언급한 아이폰 SE의 이전 모델이 생각나는 디자인이다. 아니 아이폰 SE는 각진 디자인을 빼고 아이폰 8의 디자인을 가져오더만 오히려 아이폰 12는 거꾸로 다시 예전의 아이폰 SE, 아이폰 5의 각진 디자인으로 돌아가는 듯한 모습이다.
그런데 이 디자인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디자인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이폰 6부터 이번에 나온 아이폰 SE까지 진행된 아이폰의 디자인은 현재로서는 레거시 아이폰의 아이덴디티와 같은 디자인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과거 아이폰 4때 적용했던 각진 디자인을 더 선호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래서 아이폰 12는 나름 디자인 선호도가 높은,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3세대부터 다시 적용된 각진 디자인을 다시 적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전면 디스플레이의 노치 부분이 아이폰 11 시리즈에 비해 조금 좁아진 것처럼 보인다. 위의 사진에 전면 디스플레이에 노치 부분은 페이스타임, FaceID를 사용하기 위한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 때문에 여전히 존재는 하지만 노치 영역의 크기는 기존 대비 20% 정도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 물론 실제 이미지가 아닌 랜더링 이미지이기 때문에 실제는 지금의 아이폰 11 시리즈와 같은 크기로 노치 영역이 나올 수 있지만 랜더링 이미지만 봐서는 약간은 노치 영역이 줄어든 것이 아닌가 싶다.
일단 현재로서는 외관 디자인에 대한 부분만 유출된 랜더링 이미지(라고 주장하는)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물론 이 이미지대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폰 11 시리즈도 아이패드 프로 4세대도 이미 유출된 랜더링 이미지대로 나왔던 전례가 있기 때문에 거의 이대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외관 디자인 외에 아이폰 12 시리즈에 대해서 더 공개된 내용은 없다. 그런데 이미 나온 아이폰 11 시리즈와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폰 12에서 적용될 성능, 기능에 대해서 어느정도 유추는 가능하다.
가장 대표적인 내용이 AP인데 아이폰 11 시리즈와 아이폰 SE에서 A13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아이폰 12 시리즈에서는 A13X 바이오닉 칩셋, 혹은 A14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무조건 A13 바이오닉 칩셋보다는 업그레이드 된 칩셋이 올라갈 것은 분명하다. 그게 A13X가 될지, 아니면 A14가 될지는 아직은 모르지만 말이다.
그리고 업그레이드 된 칩셋의 GPU는 기존 4 코어에서 5코어나 6코어로 늘어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위에 카메라 렌즈가 4개로 늘어나면서 ToF 카메라가 들어감으로 3D에 대한 처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의 4코어로는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5코어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메모리(RAM)의 경우 아이폰 11 시리즈는 4GB가 탑재되어 있었는데 아이폰 12 시리즈도 4GB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 아직까지 애플이 아이폰 시리즈에 대해서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처럼 6GB를 넣을 생각은 없어 보인다. 맴크루지(메모리 스크루지 -.-)라 불리는 애플이기에 아직까지 삼성이나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처럼 메모리에 Flex를 할꺼 같지는 않다. 만약 메모리를 6GB로 늘린다면 아이폰 12 프로 맥스 정도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아이폰 11 시리즈처럼 아이폰 12는 6.1인치의 IPS LCD로 된 리큐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아이폰 12 프로는 5.7인치의 OLED로 된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6.5인치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라기 보다는 거의 확실하다). 용량은 애매한데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최소 사양이 128GB부터 시작을 했는데 아이폰 12 시리즈도 그렇게 128GB부터 시작할지는 미지수다. 아이폰 12는 64GB, 128GB, 256GB가 나올 수 있지만 아이폰 12 프로(맥스 포함)는 128GB, 256GB, 512GB가 나올 수도 있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1TB 모델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는 하다.
카메라 디자인에 대해서는 나오기는 했지만 화소수에 대해서는 나온 얘기가 없는데 아마 화소수는 아이폰 11 시리즈와 동일하지 않을까 싶다. 1200만 화소는 변경되지 않을 듯 싶은데 만약 화소수가 변경된다면 메인인 광각 렌즈 정도가 4800만 화소로 늘어날 가능성은 조금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핵심은 5G 지원이다. 아이폰 11 시리즈도 그렇고 아이패드 프로 4세대도 그렇고 이번에 나온 아이폰 SE도 LTE까지만 지원하고 5G는 지원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미 수많은 스마트폰들이 5G를 지원하기 시작한 상황인지라 애플이 아이폰 12 시리즈에서는 5G를 지원할 가능성이 큰 것이 사실이다. 작년에 나온 아이폰 11 시리즈가 나올 때에도 5G 지원이 되어야 했는데 너무 늦지 않나 하는 얘기가 나왔으니 말이다. 아마도 아이폰 12 시리즈는 5G 지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가격은 어떻게 될까? 애플이 생각하기에 인상될 요소는 있다. 5G 지원에 대한 가격도 있을 것이고 만약 메모리를 늘린다면, 그리고 최소 용량이 64GB가 아닌 128GB부터 시작한다면 아이폰 11 시리즈의 가격보다는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의 넘사벽 가격이 부담이었는데 아이폰 12도 마찬가지가 될 가능성도 좀 있어보이기는 하다.
이렇게 아이폰 12에 대해서 이것저것 얘기를 해봤다. 유출된 것은 아이폰 12라고 생각되어지는 렌더링 이미지 뿐이지만 이번에 나온 아이폰 SE나 기존에 나왔던 아이폰 11 시리즈,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보면서 향후에 아이폰 12에 적용될 기술에 대해서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 내용들을 정리를 해봤다. 이 루머와 유추된 내용대로 나온다면 나름 꽤 괜찮은 아이폰 12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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