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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이 당신의 다음 PC는 PC가 아니라 아이패드 프로라고 열심히 외치면서 몰래 발표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이야기
    Mobile topics 2020. 3. 19. 10:39

    애플이 몰래 발표하는 것에 이제는 재미들린 듯 싶다. 아니 상황이 발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3월말에 계최 예정으로 알려진 봄 스페셜 이벤트도 취소된 상황이라) 이렇게 또 발표하는가 싶다.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애플스토어를 통해 발표했는데 마지 작년 이맘때쯤 아이패드 에어 3, 아이패드 미니 5를 발표한 것처럼 조용히(라고 쓰고 몰래라고 읽는다.. ㅎㅎ) 애플스토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를 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앞서 언급했듯 3월말에 진행할 예정으로 되어 있던 스페셜 이벤트(애플 신제품 발표회)에서 공개가 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아이폰9 시리즈와 함께).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IT 행사가 취소, 연기되는 상황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이렇게 몰래 발표가 된 것으로 보인다. 뭐 어찌되었던 나올 시기가 된 것은 맞으니까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먼저 살펴보자. 전면 디자인만 보면 이전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 3세대(2018년 모델)와 달라진 점이 없다. 각 모서리가 라운드 처리가 된 디자인으로 똑같다. 맨 위의 사진에서 옆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데 옆면도 둥그스름하지 않고 반듯한 디자인으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즉, 외형적인 디자인은 변한 것이 거의 없다(아주 없는 것은 아닌데 그 이유는 밑에서 설명한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의 2가지를 제공하는데 이것도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하기사 아이패드 프로에서 다양한 색상을 지원할 필요는 없을테니까 말이지. 케이스 씌우면 다 똑같으니.. ㅋㅋ

     

    어찌되었던 디스플레이 성능에 대해서 살펴보자.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이전 모델과 같이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애플은 OLED가 아닌 IPS LCD를 이용하는 디스플레이를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니 IPS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P3급의 넓은 색영역을 제공하고 트루 톤 기술 및 초저 반사율을 제공하며 120Hz의 화면주사율에 6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한다. 그런데 이런 기능은 이전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서도 제공했던 기술이다. 즉, 디스플레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닥 달라진 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11인치와 12.9인치를 제공한다.

    프로 카메라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기존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다름아닌 카메라다. 난 설마 아이패드 시리즈에서 저 인덕션 카메라를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카메라를 프로 카메라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프로 카메라는 아이폰11 시리즈에서도 비슷한 기능에 동일한 이름으로 불렸다. 뭐 어찌되었던 뭐가 달라졌는지 확인해보자.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서 제공하는 프로 카메라는 2개의 렌즈를 제공하는데 10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와 1200만 화소의 광각 렌즈를 제공한다. 기존 아이패드 시리즈는 하나의 렌즈만을 제공했는데 이제 2개의 렌즈를 제공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폰11 시리즈의 프로 카메라와 다른 점은 라이다(LiDAR) 스캐너가 탑재되었다는 것이다. 라이다는 빛이 물체에 닿았다가 반사되어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여 거리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보통 3D를 인식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심도 렌즈, ToF 렌즈하고는 다른 방식이다. 라이다 스캐너는 5m 거리 이내에서 물체를 인식하고 거리를 측정하여 형상을 분석해줄 수 있다. 이 라이다 스케너가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프로 카메라에 탑재되어 있다.

     

    프로 카메라로 인해 이제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서도 인물사진 모드를 잘 찍을 수 있게 되었으며 넓은 화각(초광각 렌즈가 있기 때문에)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4K 동영상 촬영 및 편집, 공유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건 이전 모델에서도 가능했던 것으로 알고 있어서.. -.-).

     

    하지만 프로 카메라의 존재의 이유는 따로 있는데 그건 밑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A12Z 바이오닉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새로 내놓을 때마다 새로운 CPU를 선보였는데 이번에도 기존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탑재했던 A12X 바이오닉 칩셋의 후속 모델로 A12Z 바이오닉 칩셋을 선보였다. 예상은 A13 바이오닉 칩셋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같은 A 시리즈 넘버링에 뒤의 영문자가 X에서 Z로 바뀐 것인지라 성능에 많은 변화는 없는 듯 싶다.

     

    일단 애플스토어에서 언급하고 있는 A12Z 바이오닉 칩셋의 특징은 노트북 PC를 너끈히 제쳐버릴 만큼의 속도를 제공한다는 것, 그리고 그래픽 코어를 8코어 GPU를 제공한다는 것 정도다. 이전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탑재된 A12X 바이오닉 칩셋은 GPU가 7코어 GPU가 탑재되었다. GPU 코어가 1개 더 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A12X 바이오닉 칩셋과 비교해서 CPU 자체의 속도는 아마도 그대로인 듯 싶다. 그래픽 성능이 상대적으로 더 올라갔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하겠다.

     

    그래도 그래픽 코어가 1개 더 늘어서 8코어가 된 덕분에 4K 동영상 편집이나 3D 디자인 및 AR 작업에 조금은 더 유리해진 것은 사실이니 성능이 조금은 더 향상되었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AR

    앞서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프로 카메라의 의미에 대해서 따로 얘기하겠다고 했는데 이것 때문이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서 프로 카메라와 함께 GPU를 1코어 더 늘린 A12Z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한 이유가 다름아닌 AR, 증강현실을 아이패드 프로에서 더 확실하게 구현하기 위함이다.

     

    프로 카메라의 광각, 초광각의 2개의 렌즈 및 라이다 스케너를 통해 3D 오브젝트, 즉 AR 화면에 보일 3D 그림들이나 물체들(3D 객체)을 배치할 화면의 전체 모습을 더 정확히, 그리고 빨리 분석하고 3D 객체들을 더 빨리 보일 수 있게 1개 더 늘린 A12Z 바이오닉 칩셋의 GPU를 이용해서 더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AR 앱을 실행하게 한다는 것이다.

     

    즉,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AR을 더 확실하게 실행시켜주고 보여줄 수 있는 태블릿으로 나온 것이며 애플이 아이패드를 통해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지 그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태블릿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지 및 가격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기존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달리 64GB가 아닌 128GB부터 시작을 한다. 128GB, 256GB, 512GB, 1TB의 용량을 제공한다. 이건 11인치 모델이나 12.9인치 모델이나 동일하다. 그리고 WiFi 전용 모델과 LTE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동일하다.

     

    가격은 역시나 용량에 따라 결정되는데 색상은 상관없다. WiFi 전용 모델의 가격은 아래의 표를 보면 된다.

    용량 11인치 12.9인치
    128GB 1,029,000 원 1,299,000 원
    256GB 1,159,000 원 1,429,000 원
    512GB 1,419,000 원 1,689,000 원
    1TB 1,679,000 원 1,949,000 원

    LTE 모델은 위의 가격에서 20만원씩 더하면 된다. 즉, 11인치 128GB LTE 모델은 1,229,000원이고 12.9인치 128GB LTE 모델은 1,499,000원이라는 얘기다. 뭐 어찌되었던 가장 저렴한 모델도 100만원 이상을 찍고 시작한다. 다만 256GB 이상의 모델들의 가격은 조금은 저렴해졌다는 느낌은 든다.

    통신

    그냥 넘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블루투스 5.0과 WiFi 6를 지원한다. 이전 모델은 WiFi 6를 지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서는 WiFi 6가 제공되는 무선 환경이라면 좀 더 빠른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물론 아직까지 LTE 모델만 제공하기 때문에 5G는 지원하지 않는다. 하기사 아직 아이폰 시리즈도 5G 지원이 안되는데 아이패드 시리즈에서 5G를 지원하는 것은 애플 입장에서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해서 안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럼 뭐가 달라진거야?

    일단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얼추 살펴봤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하드웨어적으로 달라지는 점은 엄밀히 따지면 프로 카메라와 A12Z 바이오닉 칩셋 뿐이다(WiFi 6 지원도 포함시킬 수 있으면 포함할 수 있지만). 물론 그 덕분에 더 미려한 AR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AR 서비스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닥 흥미를 못끌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유는 나머지 기능들이 기존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동일하다는 것 때문이다.

     

    그럼 이것으로 끝일까? 당연히 아니다.

    Magic Keyboard

    이번에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선보이면서 함께 새로운 키보드를 선보였다. 매직 키보드라는 이름의 새로운 키보드가 나온 것이다. 이름만 봐서는 그냥 아이맥이나 맥프로 등에서 사용하는 애플의 무선 키보드인 매직 키보드를 그냥 가져온 것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도 비슷한 듯 싶다.

     

    일단 설마 내가 애플이 제공하는 아이패드용 키보드에서 트랙패드를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애플이 iPadOS를 선보이면서 마우스 기능을 보조 기능으로 넣기는 했지만 메인 기능이 아닌 말 그대로 보조 기능으로 넣었고 이 기능을 주력 기능으로 쓰지는 않을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메인은 당연히 터치, 그리고 애플 팬슬에 의한 조작) 마우스 기능이 들어간 무선 키보드는 안내놓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완전히 내 예상을 벗어났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키보드 밑에 있는 것이 맥북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트랙패드다.

     

    일단 매직 키보드에 대해서 살펴보면 풀사이즈 키보드로 각 키별 하드 키캡이 있고 가위식 매커니즘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키 트래블이 1mm이며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고 한다. 게다가 백라이트까지 제공한다고 하니 그냥 노트북 용 키보드라고 봐도 무방하며 맥북에서 키보드만 딱 떼어내서 가져온 것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다. 

     

    맨 위의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매직 키보드는 물리적으로 포트 접촉 등은 보이지 않는다. 아이패드 프로의 뒷면 중 70% 정도가 매직 키보드의 커버와 붙어있는데 이건 고정을 위한, 그리고 플로팅 캔딜레버(라고 애플은 소개하더만 그냥 아이패드 프로를 띄우는 방식을 의미함)를 위한 마그네틱 부착 방식일 뿐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접촉은 아니다. 각도 조절이 부드럽게 되면서도 잘 지탱할 수 있는 것처럼 보여서 그런지 힌지 부분이 부드러우면서도 짱짱한 듯 싶다. 매직 키보드의 충전은 힌지 부분에 USB-C 타입 포트를 통해서 충전할 수 있다.

     

    그런데 플로팅 캔딜레버 방식은 좀 생각해볼 만 하다. 키보드 부분과 아이패드 프로 부분이 이전의 스마트 키보드나 스마트 폴리오 키보드와 달리 떨어져 있는 방식이다. 우리가 보통 데스크탑 PC를 사용할 때 모니터와 키보드가 붙어있지 않고 떨어져있으며 모니터는 키보드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데 이것이 좀 더 키보드 입력에 편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런 방식을 매직 키보드를 통해 아이패드 프로에서의 키 입력에도 적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또 재미난 것은 애플에서 제공하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나 매직 키보드의 사진에서는 안보이는데 패스스루 방식의 충전을 지원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힌지의 양쪽 끝에 USB-C 타입 포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한쪽 포트에는 충전을, 다른 한쪽 포트에서는 USB C to C 케이블을 통해 부착(?)되어 있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충전을 할 수 있는 그런 방식처럼 보인다. 아이패드 프로는 무선 충전이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케이블을 통한 충전만 가능한데 사진에서 케이블이 보이면 안이뻐 보이니 따로 표시하지는 않는 듯 싶다. 그런데 이 부분은 직접 나와서 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듯 싶다.

     

    한국은 5월 중에 발매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한국 가격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 애플스토어에서 제공하는 매직 키보드의 가격은 11인치는 $299, 12.9인치는 $399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가격을 감안해서 계산을 해보면 11인치는 385,000원, 12.9인치는 514,000원 정도 예상이 된다.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3세대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비싸다. 이 가격이라면 이거 포기하고 로지텍이나 다른 서드파티 제조사에서 아마도 트랙패드가 결합된 무선 키보드가 나올테니 그거나 생각해 봐야겠다.

    iPadOS 14, 그리고 커서

    iPadOS가 나오면서 마우스가 터치 보조 장치로 제공되기 시작했고 그에 맞춰서 마우스용 커서가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그 커서는 무척이나 크고 못생겼는데(원 모양) 어쩔 수 없는 것이 터치 보조 장치로 제공된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서 디자인이 된 것이라 그냥 어쩔 수 없이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iPadOS 14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먼저 마우스용 커서가 바뀔 것이라고 한다. 어느 객체 위에 있느냐, 즉 버튼 위에 있느냐, 앱 아이콘 위에 있느냐, 혹은 텍스트 위에 있느냐에 따라서 커서의 모양이 바뀐다고 한다. 마지 맥 시리즈(맥북, 아이맥, 맥 프로 등)에서 macOS로 작업을 할 때 마우스 커서가 상황에 따라 변경되듯 말이다. 텍스트 선택 및 복사 등도 쉽게 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한다. 좀 더 아이패드 프로가 맥북스러워진다는 느낌이 들 듯 싶다.

     

    그리고 마우스는 모르겠는데 매직 키보드의 트랙패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트랙패드 제스처도 제공한다고 한다. 화면을 넘길 때, 혹은 앱 등을 넘길 때 트랙패드의 제스처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얘기인 즉, 아이패드 프로 화면에 손가락을 대지 않고 매직 키보드만으로도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하게 된다는 얘기며 앞서 언급했듯 정말로 맥북스러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외에 나머지 부분은 아래의 애플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싶다.

    총평

    이렇게 간단(?)하게 애플이 애플스토어를 통해 몰래 발표한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새로운 키보드인 매직 키보드, 그리고 iPadOS 14에 대해서 살펴봤다.

     

    앞서 잠깐 언급은 했지만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하드웨어적으로 기존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달라진 점은 프로 카메라와 A12Z 바이오닉 칩셋 정도다. 그 외에는 기존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동일하다. 물론 프로 카메라와 A12Z 바이오닉 칩셋 덕분에 AR 컨텐츠를 즐기는 것이 기존 아이패드 프로 3세대보다 쾌적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를 단순히 AR 컨텐츠를 즐기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A12Z 바이오닉 칩셋은 기존 A12X 바이오닉 칩셋과 비교하면 GPU에 1코어가 더 늘어난 것 뿐이다. 물론 하나가 더 늘어난 덕분에 동영상 편집이나 3D 랜더링 작업과 같은 멀티미디어 생산 작업의 속도가 조금은 더 빨라질 것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이전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서도 상대적으로 좀 느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주 못하는 작업은 분명히 아니기 때문에 큰 매리트를 못느낄 수 있다.

     

    그리고 iPadOS 14는 어차피 아이패드 프로 3세대나 4세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며 함께 발표된 매직 키보드 역시 아이패드 프로 3세대나 4세대 모두 쓸 수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갖는 장점이 기존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그렇게 크다고 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만만치 않다. 게다가 64GB 모델은 사라지고 최소가 128GB부터 시작을 했다. 그러면서 최소 모델 가격도 올랐다(물론 256GB 이상 모델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떨어진 듯 싶지만). 솔직히 이런 상황이라면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대비 큰 매리트가 없다.

     

    앞서 언급했던 AR 컨텐츠를 보는 것이나 좀 더 빠른 동영상 편집이나 3D 랜더링을 할 것이 아니라면, 조금은 느려도 괜찮다면 가격적인 면에서 아이패드 프로 3세대(아마도 가격이 떨어졌을테니)에 이번에 나온 매직 키보드와 애플 팬슬 2세대를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이면서도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댓글 2

    • 프로필사진

      아이패드와 키보드를 함께 생각한다면, 휴대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맥북프로를 선택하는게 더 좋은 선택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물론 사용자의 필요성에 따라 다르긴하겠지만요.
      글 잘 읽었습니다. ^^

      2020.03.19 12:52
      • 프로필사진

        아이패드의 활용성이 프로로 넘어온 다음부터는 뭔가 좀 데스크탑스러워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MBP나 MBA보다는 동영상 컨텐츠나 웹브라우징으로 뉴스 같은거 보는 것은 아이패드가 더 편할테니..
        각자 사용하기 나름일 듯 싶어요..
        하지만 이번에 나온 매직 키보드를 보면서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로 맥북을 대체하겠구나, 아니 맥북에어까지도 대체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는 했습니다..

        2020.03.19 1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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