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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Ignite에서 본 MS Surface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Surface Laptop 3Mobile topics 2020. 1. 28. 14:47반응형
지난 1월 21~22일에 삼성동 코엑스에서 MS의 서비스 행사(라고 하고 자기 자랑이라고 해석.. ㅋㅋ)인 Microsoft Ignite The Tour가 진행되었다. 뭐 이전에 Oracle 행사도 그렇고 아마존의 AWS 행사도 그렇고 이번 MS의 행사도 명칭을 멋드러지게 Ignite The Tour라고 하지만 내용을 보면 자기네들 시스템, 서비스 자랑이고 쓰면 뭐 여러가지로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얘기들로 가득찬 행사다. 물론 내용들 중에는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글로벌 기업답게 전세계를 쭉 돌면서 하는 행사라는 것이 좀 다를 뿐이다.
여하튼 그렇다보니 행사에 대해서는 그닥 쓸 내용은 별로 없고(나 말고 다른 MS MVP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알아서 잘 정리가 될테니) 행사 내용보다는 행사에서 선보여진 하드웨어들에 관심이 가서 그것들에 대해서 가볍게 애기를 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이날 행사에서 MS는 쇼케이스라는 타이틀로 서피스 제품군들을 선보였는데 서피스 프로 7, 서피스 랩탑 3, 서피스 북 2, 서피스 고, 서피스 프로 X, 서피스 허브 2S, 서피스 스튜디오 2 등을 선보였다.
참고로 기업형 하드웨어로 자리잡으려고 하는 서피스에 대한 MS의 생각에 대해서는 첫 번째 이야기에 적었으니 참고하면 될 듯 싶고 또 선보인 제품들을 다 다루려고 하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이 포스팅에서 다룰 서피스 랩탑 3 이외의 다른 모델들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어쩌다보니 마치 시리즈물처럼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글이 길어지는 것보다는 이게 나을것 같아서 이렇게 편집을 했으니 양해 바란다.
MS Ignite에서 본 MS Surface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Surface Pro 7
MS Ignite에서 본 MS Surface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Surface Book 2
MS Ignite에서 본 MS Surface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Surface Go
MS Ignite에서 본 MS Surface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Surface Pro X
MS Ignite에서 본 MS Surface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 Surface Hub 2S
MS Ignite에서 본 MS Surface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Surface Studio 2
Surface Laptop 3
그동안에 서피스 시리즈는 2-in-1 모델로 태블릿과 랩탑(노트북)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었다. 뭐 말이 좋아 태블릿이라고 한다지만 윈도 태블릿은 우리가 흔히 아는 아이패드 시리즈나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처럼 사용한다기 보다는 그냥 노트북과 같은 느낌으로 많이 사용하기에 그저 화면 터치가 되는 노트북 정도로 취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MS도 윈도 태블릿의, 아니 서피스 시리즈의 이런 사용 습관을 알았는지 그냥 태블릿은 포기(?)하고 순수하게(?) 노트북처럼 쓸 수 있게 모델 하나를 내놓았는데 그것이 바로 서피스 랩탑 시리즈다. 이름 그대로 랩탑으로 태블릿을 포기하고 노트북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그냥 서피스 노트북이라고 보면 된다. 그 서피스 랩탑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 서피스 랩탑 3가 쇼케이스 현장에 있어서 찍어봤다. 이 녀석은 15인치 모델과 13.5인치 모델이 각기 전시되어 있었다.
솔직히 서피스 랩탑 3의 15인치 모델은 서피스 시리즈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 최상위 모델이라고 봐도 좋을 듯 싶다. 인텔 10세대 CPU 뿐만이 아니라 AMD 라이젠 프로세서까지 선택해서 고를 수 있다. 물론 AMD 라이젠 프로세서는 MS 서피스를 위한 GPU 통합 프로세서라고 MS는 얘기한다. 어찌되었던 15인치 모델의 핵심은 인텔의 10세대 CPU가 아닌 AMD 라이젠 서피스 에디션 버전이라고 봐도 좋다(만 AMD 버전은 기업형 모델만 나온다는 슬픈 현실이).
인텔 10세대 i5-1035GT, i7-1065GT CPU와 AMD 라이젠 5, 7 CPU 중 선택할 수 있으며 AMD 라이젠 CPU 모델에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AMD 라데온 베가 9, 라데온 RX 베가 11 GPU가 탑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텔 CPU 모델에는 인텔 IRIS 그래픽스 GPU가 탑재되어 있다(그런데 이번 CES 2020에서 인텔이 10세대 타이거레이크를 발표하면서 Xe GPU를 선보였는데 다음 모델에는 이 녀석이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메모리는 기본이 8GB이고 16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저장공간도 역시나 SSD로 서피스 프로 7처럼 128GB, 256GB, 512GB에 1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CPU와 메모리, 저장공간의 조합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될 듯 싶다.
서피스 랩탑 3 13.5인치 모델은 그냥 삼성이나 LG, HP, ASUS 등이 파는 일반적인 13인치급 노트북의 상위 버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13.5인치라는 크기가 워낙 대중적이어서 말이지. 휴대성, 이동성 등을 고려하면 15인치보다는 13.5인치 모델이 더 매리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13.5인치 모델에는 AMD CPU 모델이 없다. AMD CPU 모델은 15인치에만, 그리고 기업형 모델에만 존재한다. 그 외에 나머지 사양은 디스플레이 크기(15인치는 2496 x 1664, 13.5인치는 2256 x 1504, PPI는 둘 다 201 ppi)를 제외하고는 15인치 인텔 CPU 모델과 비슷하다. 아.. WiFi 지원 버전이 다르기는 하다. 15인치 모델은 WiFi 6를, 13.5인치 모델은 WiFi 5를 지원한다. 무선 지원에 있어서 속도에 차이가 좀 있을 듯 싶다. 아무래도 15인치 모델이 기업형 모델에 가까워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서피스 랩탑 3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아래의 URL을 참고하길 바란다.
https://www.microsoft.com/ko-kr/surface/devices/surface-laptop-3?activetab=overview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날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다른 서피스 시리즈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면 될 듯 싶다.
MS Ignite에서 본 MS Surface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Surface Pro 7
MS Ignite에서 본 MS Surface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Surface Book 2
MS Ignite에서 본 MS Surface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Surface Go
MS Ignite에서 본 MS Surface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Surface Pro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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