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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노트 10+] 정말 간단히 본 갤럭시 노트 10+ 이야기
    Mobile topics 2019. 8. 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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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가 세상에 나온지 쫌 되었다. 주변에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몇명 되는 것 같고(벌써 중고폰으로 갤럭시 노트 10+를 샀다는 지인도 있느니.. ㅋㅋ) 여기저기서 갤럭시 노트 10에 대해서 평가가 나름 후하기도 하다. 삼성이 자기네들이 하고 싶은 기술을 몽땅 다 때려박은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고 말이다. 뭐 어찌되었던 욕먹을 정도의 스마트폰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갤럭시 노트 10+ 모습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에 대해서 한번 실물을 제대로 보고 싶었다. 주변에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직접 만나서 쓰는 것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실물은 과연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다. 유튜브를 통해서, 또 여러 블로그를 통해서 리뷰 컨텐츠를 보기는 했지만 직접 만져보는 것과는 당연히 느낌의 차이가 있으니 말이다. 다행히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갤럭시 노트 10 체험존이 있다고 하기에 잠깐 시간을 내서 가서 살짝 만져봤다. 짧은 시간동안 잠깐만 만져본지라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그냥 겉핧기 식으로 훓어본 내용을 가볍게 공유해보고자 한다.

    갤럭시 노트 10+ 디자인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 그 중에서 갤럭시 노트 10+에 대해서 살짝 살펴봤다. 이번에 갤럭시 노트 10은 이전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달리 2개의 사이즈로 나왔는데 6.3인치의 갤럭시 노트 10, 그리고 6.8인치의 갤럭시 노트 10+로 나왔다. 해상도의 차이는 당연히 있는데 갤럭시 노트 10이 2280 x 1080(FHD+) 해상도인데 비해 갤럭시 노트 10+는 3040 x 1440(QHD+) 해상도로 나왔다. 재미난 것은 갤럭시 노트 10+는 해상도를 사용자 정의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갤럭시 노트 10의 해상도는 FHD+로 고정이고 말이다. 뭐 이런 내용은 나중에 다시 얘기해보도록 하고.

     

    일단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도록 하자. 앞서 언급했듯 갤럭시 노트 10+의 디자인인데 맨 밑에서도 언급하겠지만 디자인 자체는 갤럭시 노트 10이나 갤럭시 노트 10+나 똑같다. 화면 크기가 다를 뿐이다. 그리고 이 디자인은 갤럭시 S10 시리즈와도 비슷하다(밑에서 언급하겠지만 카메라 홀의 위치 때문에 똑같다고 보기는 어렵다).

     

    갤럭시 노트 10+ 전면

    갤럭시 노트 10+는 6.8인치의 시네마틱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인데 6.8인치라는 어마무시한 크기에 비해 그렇게 크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지녔다는 생각이 든다. 비율이 2:1(세로:가로) 비율인데 에지 디스플레이 덕분에 좌우 배젤이 없기에 더 작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한손에 쥐어도 부담이 없는 크기를 지닌다. 위, 아래로 좀 길게 느껴질 수 있는 디자인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일단 전원이 꺼진 상태, 또 처음 켰을 때의 모습에서 보면 디스플레이가 완전 블랙(이게 OLED의 위엄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단의 카메라 홀이 보이지 않는다.

     

    갤럭시 노트 10+ 후면

    갤럭시 노트 10+의 후면에는 카메라가 있다. 그리고 내가 체험존에서 집었던(?) 갤럭시 노트 10+의 색상이 아우라 화이트 모델이기에 위의 사진처럼 유광의 화이트 색상이 보인다. 참고로 갤럭시 노트 10+는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루의 4가지 색상이 제공된다. 왜 아우라라는 수식어를 붙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봤을 때 뭔가 색상에 깊은 맛이 있다고나 할까 투명한 물 아래 색상이 비취는 듯한 느낌은 준다.

     

    카메라는 갤럭시 노트 10+의 경우 광각, 일반각, 망원의 3개의 렌즈에 심도 렌즈까지 4개의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심도 렌즈는 플래시 밑에 있다). 그래서 후면 카메라로는 심도 렌즈 덕분에 거리 측정이 가능해서 3D 촬영이 가능하다(갤럭시 노트 10에는 심도 렌즈가 없다). 어찌되었던 카메라의 렌즈 위치 등이 거부감없는 곳에 있어서 후면 디자인도 잘 빠졌다는 생각이 든다.

     

    전면과 마찬가지로 엣지 스타일로 후면도 처리했기 때문에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옆에서 보면 둥그스름하게 보이며 더 얇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곡선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더 부드럽게 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갤럭시 노트 10+ 좌상단

    갤럭시 노트 10+의 좌측, 그리고 상단의 모습인데 상단에는 유심 트레이와 좌측에는 전원 및 볼륨 버튼이 보인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전면과 후면에 엣지 스타일로 양쪽 끝 부분을 처리했기 때문에 옆면이 둥그스름하게 보여서 더 얇게 보이는 효과도 있는 듯 싶다. 부드럽게 보이는 효과도 있고 말이다.

     

    갤럭시 노트 10+ 우하단

    갤럭시 노트 10+의 우측과 하단의 모습인데 우측에는 아무런 버튼이 없다. 좌측에 전원과 볼륨 버튼이 있기 때문에 우측에는 깔끔하게 버튼없이 처리를 했다. 여기에 혹시나 빅스비 버튼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밑에는 스피커 구멍과 S펜 슬롯이 있다.

     

    디자인을 가볍게 살펴봤는데 뭔가 빠져있는 것이 보인다. 다름아닌 3.5파이 이어잭 단자가 보이지 않는다. 삼성도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부터 유선 이어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아이폰처럼 무선으로만 지원하도록 하려고 하는 것 같다. 물론 USB-C 타입 이어폰을 이용하면 유선으로도 쓸 수 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3.5파이 이어잭이 달린 유선 이어폰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무선 이어폰만 쓸 수 있다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물론 내 생각에는 말이다).

     

    체험존에서 만져본 것이기 때문에 저렇게 전원 슬롯 부분에 잠금장치(겸 전원 포트)가 되어 있지만 일단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는 USB-C 타입 슬롯을 제공한다.

    시네마틱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시네마틱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다. 뭐 이게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다른 이름일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버전업 디스플레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앞으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은 안쓸 듯 싶다.

     

    갤럭시 노트 10+ 시네마틱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갤럭시 노트 10+(갤럭시 노트 10도 마찬가지임)의 상단 가운데에 보면 원형 홀이 보인다. 전면 카메라 구멍이다. 갤럭시 S10 시리즈와 다른 점인데 갤럭시 S10 시리즈는 오른쪽 상단에 카메라 홀이 있었는데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는 중앙 상단에 구멍을 뚫었다. 그나마 갤럭시 S10 시리즈보다는 구멍의 크기가 좀 더 작아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저 위치에 구멍은 솔직히 좀 거슬리기는 하다. 이마 한가운데 구멍을 낸 것처럼 보여서 말이다.

     

    갤럭시 노트 10+ 디스플레이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그나마 카메라 홀의 위치는 UI의 인디케이터 영역(정보를 보여주는 상단 영역)에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있어서 컨텐츠를 보는데 큰 부담은 없다. 물론 동영상을 풀스크린으로 화면을 꽉 채워서 보면 저 구멍이 좀 거슬리기는 하다(그런데 그건 노치 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이기는 하다).

     

    좌우에 엣지 디자인을 채택했기 때문에 양쪽 끝이 둥그스름하게 말려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느낌이 아니고 휘어보인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다. 컨텐츠를 풀스크린으로 볼 때는 가로모드로 보기 때문에 위, 아래가 살짝 말려들어가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텍스트를 읽을 때에는 양쪽 끝이 살짝 휘어보이는 느낌도 있고 말이다. 엣지 디자인이 베젤리스 측면에서는 무척이나 좋기는 한데 막상 컨텐츠를 소비하는데 있어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기에 이 부분은 좀 아쉽다. 물론 호불호가 충분히 갈릴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플리케이션 실행 시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실행해보지는 못했다. 체험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제한적인데다가 어플리케이션을 마음대로 설치할 수도 없기 때문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만 실행해볼 수 밖에 없어서 말이다.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쓸 수 없어서 좀 아쉬웠다. 일단 동영상 부분이 궁금해서 유튜브 앱을 실행시켜보기는 했다.

     

    유튜브 앱을 틀었을 때의 모습

    갤럭시 노트 10+로 유튜브 앱을 실행했을 때 영상을 실행하게 되면 전체 화면으로 보지 않고 일반적으로 볼 때 디스플레이의 30% 정도에 영상이 표시되고 그 밑으로 관련 정보가 보인다. 아무래도 위, 아래로 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기 때문에 좌우 길이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저렇게 보이는 듯 싶다. 즉, 세로모드로는 영상을 보기는 좀 그렇고(안될 정도는 아니다) 가로모드로 전체 화면으로 봐야 제대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동영상(유튜브) 전체 화면 모습

    갤럭시 노트 10+는 6.8인치의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지만 16:9 비율이 아닌 2:1 비율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전체 화면으로 봤을 때 디스플레이에 가득차 보이지 않고 좌우로 검은색 레터박스가 생기게 된다. 물론 유튜브의 영상 비율에 따라서 레터박스의 크기는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극장판 영화 컨텐츠는 더 꽉차게 보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 경우에는 카메라 홀 부분은 어쩔 수 없이 보이게 되니 거슬리는 것는 감안해야 할 듯 싶다.

     

    갤럭시 노트 10+의 디스플레이는 시네마틱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라고 하는데 왜 시네마틱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삼성이 얘기하는 것은 전면부에서 실제 표시되는 디스플레이 영역이 전체 전면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배젤로 인한 영역이 없어서 컨텐츠로 꽉채울 수 있다는 의미로 시네마틱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라고 명칭을 붙였다고 한다. 확실히 다른 스마트폰들에 비해 배젤이 거의 극강으로 없어서 컨텐츠를 표시하는데 있어서 정말로 시원시원하게 보이는 것은 맞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는 정말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과연 사용하는데 있어서 이게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배젤이 너무 없는 것도 사용하는데 있어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말이다.

    카메라는?

    갤럭시 노트 10+에는 심도 렌즈를 포함하여 4개의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심도 렌즈는 렌즈처럼 보이지 않아서 잘 모를 수 있다). 일단 초광각, 일반각(이게 광각이라고 삼성은 얘기한다), 망원의 3가지 모드를 제공하는데 어느정도인지는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을 듯 싶다.

     

    카메라의 초광각 모드

    확실히 갤럭시 노트 10+의 초광각 모드는 정말로 넓게 잡아주는 듯 싶다. 단체 사진을 찍기에 정말 좋을 듯 싶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카메라의 일반 모드

    갤럭시 노트 10+의 일반 모드는 그냥 광각 모드라고 보면 된다.

     

    카메라의 망원 모드

    갤럭시 노트 10+의 망원 모드는 광학 2배줌 모드라고 보면 된다.

     

    솔직히 갤럭시 노트 10+의 카메라는 정말 많은 기능들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체험존에서는 시간이 없어서 다 체험하지 못하고 그냥 줌 부분만 체크를 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심도 렌즈를 통해 3D 촬영이나 보케 촬영이 가능하고 광량(빛의 양)에 따라서 조리개도 듀얼로 F1.5/F2.4를 지원하기도 하고 슈퍼 스테디 기능을 통해 극강의 EIS(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동영상을 녹화할 때 소리 정보를 더 다양하게 추가하여 영상을 볼 때 줌을 하면 그 영역의 피사체 소리만 듣게 한다던지 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빅스비를 통해 빅스비 비전 기능을 쓸 수 있기도 하도 말이다. 그리고 전면 카메라 역시 1000만 화소를 제공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후면 카메라 못잖은 퀄리티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생각해보면 어지간한 전문가급 카메라 못잖은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갤럭시 노트 10+의 카메라라는 생각도 해본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체험존이라는 제한된 상황에서 만져봤기 때문에 저 기능들을 다 보지 못했다는 것이 좀 아쉽다. 많은 갤럭시 노트 10+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칭찬하는 것이 카메라 기능인데 말이다. 뭐 나중에 더 만져볼 기회가 된다면 그 때 더 자세히 만져보려고 한다.

    S펜..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갤럭시 S 시리즈와 차이를 두는 것이 있다면 다름아닌 S펜의 존재다. 이미 갤럭시 S 시리즈가 플러스 모델이 나옴으로 인해 크기로 인한 벽은 깨졌다. 실제로 갤럭시 S10+와 갤럭시 노트 10+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단지 0.1인치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예전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사는 이유 중 하나가 갤럭시 S 시리즈보다 화면이 더 컸기 때문이었는데 그 이유는 이제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확실한 아이덴디티는 S펜의 존재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다양한 기능들이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의 S펜에 추가된 것도 사실이기도 하고 말이다.

     

    갤럭시 노트 10+ S펜

    갤럭시 노트 10+에 있는 S펜이나 갤럭시 노트 10에 있는 S펜이나 크기는 동일한 듯 싶다. 이전 모델의 S펜과 비교해도 크기는 그닥 달라지지는 않은 듯 싶다. 다만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의 S펜은 블루투스 기능이 있기 때문에 충전 방식이다. 물론 S펜을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에 수납할 때 급속으로 충전되기 때문에 배터리에 대한 불편은 솔직히 없는 것이나 다름없을 듯 싶다.

     

    S펜을 쥐었을 때

    내가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의 S펜에 대해서 아쉬운 부분을 얘기하자면 다름아닌 크기, 그것으로 인한 그립감의 부족이다. 익숙해지면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S펜은 작다. 오래 쥐고 쓰기에는 불편하다. 오래 쓰다보면 손에 피로감이 상당하다. 이전 모델, 아니 S펜에 대해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수납형으로 하려다보니 저 크기로 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그렇게 친절한 크기는 아님은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프로 2018 12.9인치와 아이패드 미니 5에서 애플 팬슬을 사용하면서 받은 느낌과 비교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S펜에 대한, 아니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S펜에 대한 전반적인 아쉬움이 있기는 한데 그것은 이 글이 아닌 다른 글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언급하려고 한다.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과연 노트하기 적당한 크기인가에 대한 고찰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말이다.

     

    이번에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의 S펜에는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있다. 펜으로서의 기능보다는 무선 리모컨으로서의 기능이 더 많이 부각되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꽤 많이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있다. 에어워크 기능이라던지(에어 제스쳐라고 봐야 할 듯 싶지만) S펜의 버튼을 통한 기능들이 들어감으로 인해 편리해진 부분이 있다. 하지만 펜으로서의 기능보다는 무선 리모컨으로서의 기능이 더 많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다른 글을 통해서 풀어볼까 한다.

    갤럭시 노트 10+에 대한 간단한 총평

    갤럭시 노트 10+는 잠깐 만져봤을 뿐이지만 그래도 꽤 괜찮다는 느낌은 받았다. 하기사 삼성의 최상위 플래그쉽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성능적으로 우수한 것은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가격이 괜찮다면 한대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스마트폰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앞서 나왔던 갤럭시 S10+에 비해 얼마나 더 발전했을까라고 얘기한다면 그닥 큰 차이점을 못느끼겠다는 것도 있다. 카메라 홀이 오른쪽 상단에서 가운데로 왔다는 정도? 물론 카메라 부분에 심도 렌즈가 있음으로 3D 촬영이나 보케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 동영상 촬영 때 실시간으로 심도조절이 가능해서 더 극적인 영상을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은 좋지만 과연 그렇게까지 카메라를 쓸 경우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물론 내 경우만 생각해서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 제공하는 카메라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고 오히려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에서 제공하는 카메라 기능은 너무 과도할 정도라는 생각도 든다. 하기사 요즘은 유튜브를 많이 하니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더 괜찮은 유튜브 영상을 만들 수 있기는 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찌되었던 내 생각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많은 기능은 필요하지 않을 듯 싶기도 하다.

     

    앞서 잠깐 언급도 했지만 괜찮은 가격이라면 사겠다고 했는데 여기에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국내에는 현재까지는 5G 모델만 나온다. 앞서 보여준 갤럭시 노트 10+도 5G 모델이다. 그리고 최소 용량인 256GB 모델의 가격이 1,248,500원으로 되어 있는데 솔직히 좀 비싼 것은 사실이다. 기존 갤럭시 S10+의 가격도 솔직히 110만원대에 형성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갤럭시 노트 10+보다는 저렴(?)하니까. 여하튼 성능 및 기능 대비 가격이 좀 비싸서 좀 아쉽다라는 생각이 든다.

    갤럭시 노트 10

    갤럭시 노트 10+를 봤으니 갤럭시 노트 10도 봐야할 듯 싶어서 잠깐 봤다. 체험존에 함께 있으니 말이다.

     

    갤럭시 노트 10 전면

    갤럭시 노트 10은 갤럭시 노트 10+와 달리 6.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해상도 역시 FHD+다. 하지만 그만큼 더 작기 때문에 잡기는 더 편한 듯 싶었다. 손이 작은 사람들이라도 충분히 사용하는데는 부담이 없을 듯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갤럭시 노트 10 후면

    갤럭시 노트 10은 갤럭시 노트 10+와 달리 심도 렌즈가 없다. 그래서 3개의 렌즈(초광각, 광각, 망원)와 플래시만 보인다. 색상은 갤럭시 노트 10+와 달리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아우라 핑크, 아우라 레드가 제공된다. 색상의 다양함은 갤럭시 노트 10+보다 갤럭시 노트 10이 더 좋은 듯 싶다.

     

    물론 CPU도 동일한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성능에 큰 차이는 없다고 하지만 해상도의 차이와 카메라의 성능 차이, 그리고 메모리의 차이로 인해 어느정도의 성능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듯 싶다. 뭐 이 정도로만 살펴보자.

     

    뭐 정말로 짧은 시간이 수박겉핧기 수준으로 봤기 때문에 그냥 생각나는대로, 느껴지는 대로 쭉쭉 적어봤는데 쓰다보니 더 자세히 만져볼껄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주변에 갖고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좀 더 많이 만져보고 느낌을 업데이트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체험존이라는 제약 때문에 기능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나중에 기회가 되어서 좀 더 만져볼 수 있다면 그때 업데이트 된 내용을 여기에 반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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