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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 Mac mini] 애플스토어에서 만나봤던 새로운 맥 미니의 모습들..
    Review 2019.01.14 08:00

    작년(2018년) 9월 18일에 있었던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에서 애플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지만 파격적인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의 새버전부터 사장될 것이라 여겨졌던 맥북에어와 단종되었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맥 미니의 새로운 버전까지 소개를 했는데 스티브 잡스가 죽은 후 팀 쿡이 CEO가 된 이래로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스페셜 이벤트가 아니었나 싶다. 스페셜 이벤트에 대해서는 이 블로그에서 소개한 적이 있기 때문에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겠다.


    스페셜 이벤트 이후 시간이 꽤 지났으며 앞서 언급한 3종의 신모델도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워낙 가격이 깡패인지라 사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사는 상황이다. 그래도 어떻게 생긴 녀석인지 궁금해서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애플스토어에 가서 그 신모델 3종 세트를 구경하고 왔다. 저번의 아이패드 프로 2018에 이어 오늘은 새로운 맥 미니에 대해서 가볍게 만나보도록 하자.


    new Mac mini


    맥 미니가 드디어 나왔다. 마지막으로 나온 맥 미니가 내 생각에 5년 전(2014년)에 나온 모델이 끝이니 발표 시점으로 따지자면 4년만에 나온 맥 미니다. 나도 그랬고 많은 사람들이 맥 미니는 단종되었다고 생각했다. 신제품이 4년 가까이 나오지 않으면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애플이 단종(?)시킨 제품들 중 가장 아쉬운 제품이라고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누가 알았으랴? 이렇게 화려하게 부활했음을.. 예전의 도시락 스타일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렸음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훨씬 업그레이드 되어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성능에 관련해서는 이전에 두 번째 스페셜 이벤트에 대해서 쓴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아이패드 프로 2018과 달리 맥 미니는 데스크탑 제품으로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내부 사양을 얼마든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성능 관련 부분은 밑에서 언급하기로 하고 일단 디자인부터 살펴보자.


    여전히 이쁜 도시락통 디자인



    앞서 새로운 맥 미니는 이전 맥 미니의 도시락 스타일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했다. 디자인 자체는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맥 미니의 장점인 데스크탑임에도 불구하고 아담한 크기로 휴대성이 극대화된 디자인은 그대로 살렸다. 이 작은 크기로 인해 어디에서든 튀지 않고 실내 인테리어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 크기는 내 손바닥보다 조금 큰 크기다(내 손바닥 크기는 알아서 생각하시라 ^^).



    새로운 맥 미니는 기존 맥 미니보다는 약간 더 두꺼워진 듯 싶다. 공식 크기는 가로 19.7cm, 세로 19.7cm, 두께 3.6cm이다. 가로세로가 대략 20cm인 정사각형 모양인데 모서리가 둥그스름하고 검은 빛을 띄기 때문에 튀지 않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안에 참 많은 것들이 들어가있다. 애플의 베어본PC라고 봐도 될 듯 싶다. 


    다양한 포트 지원



    새로운 맥 미니 역시 이전 모델처럼 많은 포트를 지원한다.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포트는 이더넷 x 1, 썬더볼트 3(USB-C 타입) x 4, USB 3 x 2, HDMI 2.0 x 1, 3.5파이 이어잭 포트 등이다. 썬더볼트 3 포트는 USB-C 타입으로 USB-C도 인식하며 어뎁터를 통해서 썬더볼트 2, HDMI, DVI, VGA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전원 케이블 포트가 따로 있으며 이더넷 포트는 1Gbps를 기본으로 제공하지만 애플스토어를 통해 10Gbps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일단 데스크탑 모델이기 때문에 모바일 모델들과 달리 3.5파이 이어잭 슬롯이 살아있다. 내부적으로는 WiFi를 지원하고 블루투스 5.0을 제공한다.



    새로운 맥 미니는 앞서 언급했듯 모바일 디바이스처럼 보이지만 데스크탑 디바이스, 즉 PC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니터도 연결해야 하고 키보드와 마우스도 연결해야 한다. 모니터는 보통 HDMI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연결하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USB 연결도 좋지만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면 괜찮다. 위의 사진처럼 말이다. 저 상태에서 모니터 뒤로 맥 미니를 붙인다면 모니터 자체가 마치 아이맥처럼 본체가 연결된 모니터처럼 쓸 수도 있을 것이다. 


    꽤 괜찮아진 성능, 하지만 아쉬운 가격


    성능 얘기를 해야 하는데 일단 CPU는 인텔 8세대 6코어, 혹은 4코어 CPU를 탑재했으며 메모리는 최대 64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내장 스토리지는 HDD가 아닌 플래시 메모리 타입으로 보드에 붙어서 나오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산 이후에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좀 아쉽다. CPU 역시 마찬가지다. 온보드 형식(보드에 붙어서 나오는 형식)이기 때문에 살 때 신중히 골라야 한다. 메모리의 경우 증설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애플 공인수리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개인이 한다면 무료 AS는 물건너간다고 보면 된다. 물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처럼 처음부터 고정되어 나오는 것은 아니고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사양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데 출고 이후에는 업그레이드가 안된다는 것(메모리는 제외)이 맥 미니의 아쉬운 점이다.



    새로운 맥 미니의 기본형, 즉 최소 모델은 메모리가 8GB이고 4코어 인텔 8세대 CPU가 탑재되어 있으며 128GB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가격이 위의 사진처럼 106만원이다. 솔직히 맥 미니의 장점 중 하나가 저렴하기 때문인데 최소의 투자로 macOS를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PC가 맥 미니였기에 인기가 많았다. 디자인 이슈도 있기는 하지만 가격적인 매리트가 더 컸다.


    국내에 아이폰이 소개된 이후 iOS용 앱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맥 미니를 구매했는데 iOS 앱을 개발하기 위한 개발환경이 macOS에서만 동작했기 때문이며 개발을 위해 맥북프로나 아이맥을 구입하기에 부담이 되는 개발자들이 맥 미니를 많이 사용했다. 그리고 작은 사이즈 덕분에 여러 대를 병렬로 연결해서 맥 서버로 많이 사용하기도 했다. 전원과 이더넷 포트만 있으면 되니 말이다. 또 HDMI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TV에 연결해서 미디어 서버 역할도 했다. 물론 지금은 미디어 서버 역할을 애플 TV에 넘겨줬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맥 미니는 앞서 언급한 그 가격적인 면에서 좀 아쉬워 보인다. 106만원은 공개된 성능을 고려했을 때 비교적 비싸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애플이라는 프림미엄, 그리고 macOS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디자인이 이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같은 가격대의 데스크탑 PC보다 나은 것이 없는게 새로운 맥 미니의 현실이라고 보는데 말이다. 저 가격이면 더.높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용량을 지닌 데스크탑을 조립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 수 있을 듯 싶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 macOS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것외에는 다른 장점을 찾기 어렵다(패러럴즈나 VMware 등을 이용하여 윈도를 함께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겠지만).


    물론 이번에 나온 새로운 맥 미니가 이전 맥 미니에 비해서 최소 사양에 대한 평가가 좀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앞서 언급했듯 일반적으로 맥 미니는 맥 서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iOS 개발에 문제가 되지 않을 수준으로 최저 사양에 가장 저렴한 모델을 구매해서 사용을 했다. 사양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지만 그러면 아이맥이나 맥북 프로, 혹은 맥 프로하고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가격적인 면에서) 최저 금액에 최소 사양으로 사용했다. 그러다보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있어 성능이 좀 아쉬웠던 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새로운 맥 미니는 성능 자체만 따지면 최소 사양도 어지간한 보통의 랩탑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 사양만을 갖춘다고 해도 이전 맥 미니처럼 사용에 제약이 크게 있지는 않을 듯 싶다. 물론 가격은 에러이지만 말이다.


    총평


    이렇게 간단하게 새로운 맥 미니에 대해서 살펴봤다. 기존 맥 미니에 비해 이번에 나온 새로운 맥 미니는 기존의 이쁜 디자인 및 공간 활용성을 살려서 나온 것은 좋은데 가격때문에 많이 아쉬운, 이전 포스팅에서 아이패드 프로 2018에 대한 아쉬움과 동일한 아쉬움을 갖게 만드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하는 것으로 하고 다음 포스트에서 새로운 맥북에어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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