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좀 오랫동안(이 블로그의 경우 2006년부터 운영했으니 만으로 13년 정도 운영했음) 운영을 하다보니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블로그 포스팅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고민을 많이 하곤 한다. 보통은 집에서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하던지 아니면 회사에 좀 일찍 가서 업무 시작 전이나 업무 마무리 이후에, 혹은 점심시간 때 작성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곤 했는데 아무래도 공간적으로, 환경적으로 제약이 좀 있다보니 카페나 좀 한적한 공간에 가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 보통은 노트북(내 경우에는 맥북프로를 들고 다닌다)을 갖고 다니면서 WiFi가 되는 카페(주로 스타벅스)를 찾아가서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한다. 집이나 회사에서 데스크탑으로 작업하는 것이나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것이나 PC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안된다. 문제는 노트북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에 좀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애시당초 책이나 여러가지 자료들을 들고 다니는 경우에는 백팩을 갖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노트북의 무게가 크게 부담이 안갈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가벼운 노트북(예를 들어 LG 그램)이라고 하더라도 부담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좀 쉽게 이른바 모바일 블로깅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고 스마트폰, 태블릿과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의 조합으로 어떻게든 좀 부담없이 갖고 다니면서 어디에서든지 편하게 블로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동안은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로 MS의 유니버설 모바일 키보드를 잘 쓰고 다녔는데 이게 갑자기 고장이 나버리는 바람에 새로 LG 롤리키보드 2를 구입해서 갖고 다니게 되었다. 참고로 LG에서 롤리키보드가 처음 나왔을 때 무척이나 갖고는 싶었는데 여력이 안되어 구입하지 못했지만 이번 기회에 롤리키보드 2를 구입해서 쓰게 되었다.


그러면 그 LG의 롤리키보드 2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자.



롤리키보드 2는 위의 사진과 같이 둥그스름하게 말아서 갖고 다닐 수 있다. 휴대성이 나름 편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것도 참 애매한 것이 주머니가 좀 작은 점퍼의 경우 롤리키보드 2를 갖고 다니기가 좀 애매했다(삐져나와서 말이지). 지금 내 경우에는 백팩에 넣어놓고 다니니 별 문제없이 갖고 다닌다. 어찌되었던 저렇게 말아보니 마치 육상에서 이어달리기 때 주고 받는 바톤같은 느낌이 들었다(^^). 저렇게 말게 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Off된다.



롤리키보드 2를 펼쳤을 때의 모습이다. 저렇게 다 펼쳐놓아야 전원이 On이 된다. 3대의 무선 단말기와 연결이 가능하다(이전에 갖고 다녔던 MS의 유니버셜 모바일 키보드의 경우 2개까지 연결이 가능했다). 키감의 경우 좀 무겁다고 해야 하나. 키를 좀 세게 꾹 눌러야 인식이 된다. 뭐 어찌되었던 풀사이즈 키보드는 아니지만 그래도 입력하는데는 크게 무리는 없다.



롤리키보드 2는 위와 같이 거치대도 들어있다. 홀의 크기에 맞는 모바일 단말기들을 거치할 수 있다. 따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용 거치대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기존에 쓰던 MS의 유니버셜 모바일 키보드는 거치대가 따로 없었다. 그래서 거치대를 별도로 들고 다녔다). 저 부분이 무척이나 맘에 들었다.



롤리키보드 2의 거치대에 아이패드 에어 2(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를 올려두고 사용하는 모습이다. 아마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습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저렇게 올려두고 iOS용 에버노트를 띄우고 작업을 하면 PC에서 작업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현재 메인 블로그는 이 학주니닷컴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로 제공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티스토리가 모바일 지원이 신통치 않기 때문에 짜증이 나지만 그나마 에버노트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있어서 에버노트에 블로그 포스팅 초안을 작성하고 나중에 집이나 회사에서 PC로 티스토리 웹에서 에버노트 플러그인을 이용하여 초안을 가져와서 HTML 태그 수정을 좀 하고 발행을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내 모바일 블로깅 방식이 이런 방식이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에도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는데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 앱이 잘 나와 있어서 저렇게 에버노트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네이버 블로그 앱(아이패드용도 있음)을 이용해서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한다.



위의 모습은 서브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샤오미의 MiA1을 롤리키보드 2에 거치해서 사용하는 모습이다. MiA1의 경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마우스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스마트폰의 키보드 상태가 안드로이드 기본 한글 키보드여야 한다는 점이다. 다른 키보드 앱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롤리키보드 2로 한영 변환을 할 때 제대로 안될 수가 있다. 내 경우 이전에는 네이버 스마트보드를 사용했는데 롤리키보드 2에서 한영 변환이 안되어서 그 이유를 찾느라 고생을 했다. 기본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문제없이 롤리키보드 2에서 한영변환을 하며 입력할 수 있을 것이다. 마우스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화면터치 없이 진짜 롤리키보드 2와 마우스로 소형 PC를 사용하듯 쓸 수 있어서 이 조합도 종종 사용한다.



위의 모습은 메인 스마트폰인 아이폰 XS 맥스에 롤리키보드 2를 연결한 모습이다. 만약 아이폰 XS 맥스에 케이스 없이 사용한다면 롤리키보드 2에서 제공하는 거치대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내 경우에는 케이스가 좀 두꺼운 케이스를 사용했는데 롤리키보드 2에서 제공하는 거치대에 들어가지 않아서 별도의 거치대를 이용해서 연결을 했다.


연결 후에는 입력 부분은 문제없이 잘 이뤄졌다. 이미 아이패드와의 연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아이폰과의 연결은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다만 위와 같이 롤리키보드 2에서 제공하는 거치대가 아닌 별도의 거치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롤리키보드 2가 좀 가벼워서 키 입력을 하는데 고정이 잘 안될 수 있다. 거치대에 모바일 단말기를 거치하는 것이 편의성을 제공할 뿐만이 아니라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도 하는 듯 싶다.


이렇게 간단하게 롤리키보드 2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다. 돌돌 말아서 갖고 다닐 수 있는 부분으로 인해 휴대성은 무척이나 괜찮은 제품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앞서 잠깐 언급했듯 키감이 좀 무겁다고나 할까 좀 세게, 꾹꾹 눌러야 키 입력이 되는 부분을 보면서 입력할 떄 생각보다 편하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키감에 대한 아쉬움은 좀 있는 듯 싶다(이전에 사용하던 것이 MS의 유니버설 모바일 키보드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키감은 무척이나 좋았던 모델이었던지라). 그래도 갖고 다니면서 사용하는데는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의 사진들은 실제로 갖고 다니면서 저렇게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만약에 가방을 안갖고 다니는 경우에는 위와 같이 샤오미 MiA1에 연결해서 사용한다. 코트를 입던 롱패딩을 입던 점퍼를 입던 스마트폰과 지갑은 항상 들고 다니니까 그것들 외에 롤리키보드 2를 더 갖고 다니게 되면 위와 같이 언제든지 블로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가방을 안갖고 다니는 경우에는 마우스는 별도로 지참하지 않는다. 롤리키보드 2만 잘 갖고 다닐 수 있으면 된다. 아마도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드가 위의 모드가 아닐까 싶다.


안드로이드용 에버노트로 학주니닷컴 블로그에 포스팅 초안을 작성하던지 아니면 네이버 블로그 앱으로 학주니의 못다한 이야기 블로그에 초안을 작성한다던지 할 수 있는데 나름 괜찮은 모바일 블로깅 환경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경우에는 주로 아이패드 에어 2와 롤리키보드 2를 갖고 다니며 이래저래 자료들도 함께 들고 다니면서 카페에서 자료들을 읽으면서 포스팅을 한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으로 포스팅 초안을 작업하는 것보다는 아이패드에서 작업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아래의 사진들은 최근 모바일 블로깅 작업 환경을 담은 사진들이다. 주로 퇴근 이후에 카페를 가던지 아니면 외근을 나갔을 때 약속 시간 이전에 도착했을 때 카페에서 기다리면서 작업을 하는 모습들이라고 보면 된다.



위의 모습은 퇴근 이후에 집으로 가는 중간에(버스를 갈아타는 지점에서) 근처 카페(커피빈)에 들러서 자료를 보면서 작업하는 모습이다. 내 아이패드 에어 2는 3G, LTE 모델이 아닌 WiFi 모델이다. 그러다보니 WiFi가 지원되는 카페에서 작업하는 것이 좋기는 한데 요즘은 그냥 내 아이폰 XS 맥스나 샤오미 MiA1에서 테더링을 걸어서 그것으로 연결해서 사용한다. 거의 무제한 요금인지라(데이터On 요금제 ^^) 별 부담없이 사용한다. 그리고 이렇게 하다보니 WiFi가 되는 카페를 찾아 해매지 않아도 된다. 어느 카페에 가든지 상관없다. 전원도 필요없는 것이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경우에는 보조배터리도 함께 갖고 다니니 별도의 전원도 필요없다. 최고의 모바일 블로깅 환경이 아닐까 싶다.



위의 모습은 외근 나갔을 때 담당자를 카페에서 기다리는 중에 짬 내서 작업하는 모습이다. 커피잔의 로고를 보면 탐엔탐스인 것을 알 수 있다. 스타벅스도 그렇지만 탐엔탐스 역시 WiFi를 제공한다. 그래서 여기서는 스마트폰 테더링을 사용하지 않고 여기서 제공하는 WiFi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작업을 했다.



위의 모습은 오전 외근 후 카페에 들러서 점심 겸 차 한잔 하면서 작업을 하는 모습이다. 홀리스커피인데 여기서는 아이폰 XS 맥스의 테더링을 이용했다. 앞서 언급했듯 무료 WiFi가 별도로 필요없고 전원도 필요없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서든 작업이 가능한게 바로 롤리키보드 2와 아이패드 에어 2, 그리고 아이폰 XS 맥스의 환경이 아닐까 싶다.


어찌되었던 내 경우에는 저렇게 나름 모바일 블로깅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어디서든지 컨텐츠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 메인 블로그인 이 블로그의 경우 위의 조합으로 에버노트에 포스팅 초안을 작성하고 집이나 회사에 가서 PC의 웹 환경에서 에버노트 플러그인을 통해 초안을 가져와서 발행을 한다. 아니면 아이패드 에어 2의 크롬 브라우저로 열여서 에버노트 플러그인을 통해서 초안을 가져와서 태그만 입력하고 발행을 하기도 한다. 다만 HTML 태그를 수정해야 하는데 그 작업을 못하기 때문에 일단 발행부터 한 후 집이나 회사에 와서 발행한 포스팅을 다시 수정을 하는 작업을 거치게 된다. 뭐 어찌되었던 나름대로의 모바일 블로깅 환경을 갖추고 다니는데 롤리키보드 2의 역할이 현재로서는 무척이나 크다는 생각이 든다.


뭐 이렇게 간단하게 롤리키보드 2에 대한 얘기와 내 모바일 블로깅 환경에 대한 얘기를 했다. 아마도 조만간 카카오에서 티스토리의 에디터 개편을 한다고 얘기를 들었다. 드디어 모바일에서의 블로그 포스팅 환경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내 바람은 네이버 블로그처럼 모바일에서 작업한 내용을 PC에서 편집하고, 또 역으로 PC에서 작업한 내용을 모바일에서 편집할 수 있게 해주면 된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용 티스토리 앱이 있기는 했지만 PC에서 작업한 내용을 앱에서 편집할 수 없었다. 게다가 아이패드용 앱은 없다. 이번에는 아이패드용 앱이 나와주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더 환상적인 모바일 블로깅 환경이 되지 않을까 싶다. 롤리키보드 2의 역할도 더 커질테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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