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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R-X3000] 일상의 데일리캠으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소니의 액션캠, FDR-X3000 사용기Review 2018. 11. 7. 10:57반응형
이전에 포스팅했던 RX100M6의 글에서 밝혔듯 최근에 제주도, 그리고 부산에 일 때문에 가면서 해드폰으로는 WM-1000XM3를, 카메라로는 RX100M6를, 그리고 캠코더로는 FDR-X3000을 소니로부터 빌려서 갖고 가게 되었다. 일단 RX100M6와 WM-1000XM3에 대한 리뷰는 했고 이번에는 소니의 액션캠인 FDR-X3000에 대한 가벼운 사용기를 써보려고 한다.
참고로 WM-1000XM3나 RX100M6은 그래도 최근에 나온 오디오 기기, 그리고 카메라지만 액션캠인 FDR-X3000은 나온지가 1년이 훨씬 넘은 디바이스다. 아직 소니는 FDR-X3000 이후의 후속 액션캠 모델을 내놓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FDR-X3000이 최신 소니의 액션캠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뭐 결론은 어찌되었던 대만족이다. 기간 내내 대부분의 동영상은 다 FDR-X3000으로 다 찍었으니 말이다. 참고로 FDR-X3000 신제품 발표회(작년 포스팅이지만)에 대한 글과 이전에 리뷰한 글이 있으니 자세한 사양 등은 해당 포스팅을 보기를 바란다. 여기서는 대략 2주간 갖고 다니면서 느낀 부분을 적어보려고 한다.
참고로 이 녀석은 4K 영상을 찍을 수 있는데 내 경우 4K 영상이 의미가 없기 때문에 1080p, 60 프레임으로 설정하고 찍었다. 내 경우에는 그래도 충분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고 4K 영상도 꽤 깔끔하게 찍히니 4K 영상이 필요하면 4K로 설정하고 찍으면 된다.
일단 테스트(?)로 제주행 비행기 안에서 이륙할 때와 착륙할 때의 모습을 찍어봤다. 이륙할 때와 착륙할 때에는 비행기 자체의 흔들림이 많다. 아무래도 이륙할 때에는 날기 위한 추진력을 받기 위해 고속으로 움직여야 하니 비행기 바퀴로부터 오는 진동이 비행기 전체의 흔들림을 주고 착륙할 때에는 비행기 바퀴가 지면에 닿을 때의 충격이 있으니, 또 바퀴로 이동하면서 주는 진동도 있으니 흔들림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아래 영상은 비행기 안에서 이륙 때 찍은 영상과 착륙 때 찍은 영상을 맥북프로에서 iMovie로 편집한 것이다. 보면 알겠지만 흔들림을 거의 못느낀다. 내가 카메라를 움직이면서 보여지는 그런 흔들림 정도는 있지만 비행기 자체가 흔들리는 것을 영상에서 느끼기에는 어렵다(라고 생각을 한다).
알다시피 FDR-X3000의 B.O.SS.(Balanced Optical SteadyShot)라 불리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술 기술은 어지간한 흔들림도 다 잡아준다. 그래서일까? 최근 유튜브 방송을 하는 많은 유튜버들이 메인 카메라가 아닌 서브 카메라로 이 FDR-X3000을 쓰는 것을 많이 본다(메인 카메라는 아무래도 DSLR을 쓰거나 방송 전문 캠코더를 쓰는 경우가 많다. 물론 어떤 유튜버는 FDR-X3000을 메인 카메라로 쓰는 경우도 봤다).
아래의 영상은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에 올라가서 본 제주도 동해의 일출 모습을 찍은 것이다. 이거 찍겠다고 제주도의 숙소에서 새벽 5시반에 나와서 성산일출봉에 6시부터 올라가서 6시반에 정상에 올라서 해 뜨기를 기다렸다. 제주에 사시는 지인들이 성산일출봉에 올라가서 일출을 보는 것이 10번을 시도하면 2~3번 밖에 안된다고 날씨로 인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 날은 그래도 나름 성공적으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위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카메라 이동 시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일출의 모습도 나름 잘 담긴다. 저조도에서도 괜찮은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것이 FDR-X3000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에 저조도에서의 고퀄리티 영상 획득.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FDR-X3000의 매력을 잘 어필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외에도 많은 영상을 FDR-X3000으로 찍었는데 조만간 이 블로그의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할까 한다(아직 편집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서 말이지). 그리고 이전에 이 녀석으로 찍은 영상들은 이전 리뷰 포스팅 하단에 링크로 공개했으니 해당 링크를 봐도 좋을 듯 싶다.
일단 써보면서 느낀 부분은 작기 때문에 휴대가 편하고 찍을 때에도 손쉽게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는 것이다. 또 화각이 넓기 때문에 어지간한 거리에서도 꽤 넓은 화면을 담아낼 수 있었다. 화면 양쪽 끝 부분의 왜곡현상은 대부분의 액션캠들이 다 갖고 있는 문제점이며 FDR-X3000도 나름 잡는다고는 했지만 100%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다. 왜곡된 부분은 편집할 때 잘라내던지 해야 할 듯 싶다(위의 영상에서는 잘라내지는 않았다). 어찌되었던 사용하면서 무척이나 만족스럽게 사용을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닐까 싶다.
"이 포스팅은 소니코리아에서 FDR-X3000을 체험 목적으로 빌려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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