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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인 B.O.SS. 기술을 세계 최초로 탑재한 4K 지원 액션캠, FDR-X3000R 발표회 스케치
    Mobile topics 2016. 10. 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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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9일 저녁에 소니코리아는 여의도에 있는 소니코리아 사무실에서 액션캠 최초로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인 B.O.SS.를 탑재한 4K 지원 액션캠인 FDR-X3000R과 HDR-AS300을 블로거 및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선보였다. 여기서 얘기하는 B.O.SS.는 Balanced Optical SteadyShot의 약자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동안에 방송용 카메라나 핸디캠에서는 이 기능들이 들어간 제품들이 나왔지만 액션캠의 경우 사이즈 문제로 인해 주로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술이 들어간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소니는 여기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을 넣은 것이다. 전자식과 광학식의 차이는 직접 써보면 그 성능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이날 발표된 2개의 B.O.SS. 탑재 액션캠에 대해서 어떤 내용을 발표했는지 살펴보자.



    생각해보면 액션캠이라는 제품이 카메라 카테고리에 들어선 것은 얼마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휴대하기 좋은 소형 캠코더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 듯 싶다. 주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나 오토바이, 자전거를 많이 타는 사람들, 아니면 등산이나 하이킹을 즐겨하는 사람들, 즉 주로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기록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 정도로 생각한다. 실제로 태생 자체가 그렇기도 했고 말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액션캠의 성능이 많이 좋아져서 핸디캠의 영역을 잡아먹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장비 자체의 성능이나 퀄리티는 아직까지 핸디캠이 액션캠보다 좋기는 하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애들을 찍는 용도로, 아니면 야외에서의 가족 모임이나 친구 모임에서 촬영하는 용도로 쓰는데 있어서 휴대성 등을 고려할 때 괜찮기 때문이다. 거기에 이제 핸디캠 수준의 B.O.SS. 기능까지 탑재된 이 녀석은 어쩌면 휴대하기 편한 핸디캠을 찾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좋은 대안이 될 듯 싶다. 스마트폰의 동영상 기능도 많이 사용하지만 아무래도 동영상 전문 기기의 퀄리티가 더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당연한 얘기다. 그렇다고 핸디캠을 쓰기에는 휴대성에 있어서 애로사항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 말이지.


    다양한 악세서리 및 마운트를 지원하는 액션캠 보스


    소니는 이날 FDR-X3000R, HDR-AS300(이 모든 제품을 이하 액션캠 BOSS라고 칭한다)의 제품 자체와 함께 마운트해서 쓸 수 있는 다양한 악세서리, 그리고 예시들을 보여줬다. 특히나 액션캠의 특징에 맞게 야외 활동에 포커스를 많이 맞췄다.






    아래에서 설명을 하겠지만 야외 활동에 많이 사용하는 만큼 작고 가벼운(?) 휴대성과 함께 방수 기능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왔다.


    액션캠 보스의 디자인


    그렇다면 오늘의 주인공인 액션캠 보스 중 FDR-X3000R의 디자인에 대해서 좀 살펴보자.



    앞서 언급한 대로 액션캠 보스는 4K를 지원하는 액션캠이다. 뭐 아직도 집에 있는 TV가 4K를 지원하지 않고 있는데 4K가 뭔 의미가 있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지금이 아닌 나중을 위해서라도 4K로 찍어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메모리 카드의 용량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용량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듯 싶고 말이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크기가 작다. 내 손보다 작다. 휴대하기 딱 좋은 크기라는 얘기다.


    액션캠 보스는 버튼들이 많다. 이는 터치 위주의 인터페이스가 디자인은 깔끔하게 나오지만 조작성에 있어서 외부에서 장갑을 끼거나 아니면 물 속에서 방수팩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 조작이 어렵다는 그동안의 사용자들의 민원(?)이 있었기에 그 내용을 반영해서 버튼 형식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꾸몄다고 한다. 괜찮은 생각인 듯 싶다. 터치 인터페이스의 경우 가끔 오동작을 일으킬 수 있지만 버튼 인터페이스는 그 기능의 정의가 명확하기 때문에 오동작이 나올 확률이 확연히 적을 수 밖에 없다.



    상단에는 레코드 버튼(가장 중요하다 ^^)과 전원 버튼이 장착되어 있다. 그리고 B.O.SS.의 의미도 써 있고, 무엇보다도 칼짜이즈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정면에서 본 모습이다. 렌즈 밑으로 마이크가 보이는데 스테레오 녹음이 지원된다. 그리고 정면으로 이렇게 보니 정말 컴팩트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액션캠 보스의 특징 중 하나가 다양한 마운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단에 삼각대 마운트 슬롯 등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이전 모델은 별도의 젠더 등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수고가 필요없을 듯 싶다.


    액션캠 보스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악세서리들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액션캠 보스 자체도 매력적인 제품이지만 이 녀석을 어떻게 마운트해서 쓸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더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소니는 액션캠 보스의 다양한 악세서리들도 함께 선보였다.



    마네킹에 뭔가 잔뜩 달려있다. 살펴보니 액션캠 보스를 백팩에 달고 다니는 모습이다. 모자에도 달았다. 클립을 통해, 또는 백팩 마운트를 통해 야외에서 내가 하는, 혹은 내가 보는 모든 시선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는 얘기인 듯 싶다.



    백팩 마운트인데 가방에 액션캠 보스를 손쉽게 달 수 있게 마운트를 제공한다. 등산이나 가벼운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꽤 괜찮은 악세서리인 듯 싶다.



    모자나 아니면 여러 다른 곳에 달 수 있게 클립도 제공한다. 저 집게를 집을 수 있는 모든 곳에 다 액션캠 보스를 달 수 있다는 얘기다.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에게는 오토바이 자체에 달 수도 있지만 이렇게 헬멧에 달 수도 있다. 운전자의 시선대로 그 영상을 담을 수 있는 재미난 악세서리다.



    밑에서도 얘기하겠지만 내 경우에는 자전거에 저렇게 달 수 있는 롤 바 마운트가 더 끌렸다. 자전거 뿐만이 아니라 오토바이 등에서도 달 수 있고 롤 바에 다 달 수 있게 만든 마운트다. 나중에 한번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



    뭐 개의 움직임에 따라 보여지는 화면을 담게 해주는 마운트도 있었다. 그리고 스텐드 형식으로 잡고 손목에 고정시킬 수 있는 암밴드 형식의 마운트 제품도 보였다. 솔직히 개에 달려있는 저 마운트는 약간 코믹쪽으로 가자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괜찮아했던 악세서리는 바로 핑거그립인 AKA-FGP1이었다. 액션캠과 리모트뷰를 저렇게 장착하면 마치 핸디캠을 쓰는 것처럼 손쉽게 촬영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것도 핸디캠과 비교할 수 없는 가벼움으로 말이지.



    삼각대에 고정해서 쓸 수도 있다. 리모트뷰를 이용하면, 아니면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스마트폰의 소니에서 제공하는 플레이메모리즈 앱을 통하면 액션캠의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저렇게 고정해서 촬영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액션캠 보스의 기능들


    그러면 어떤 기능이 있는지 좀 살펴보자.


    일단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인 B.O.SS. 기술에 대한 부분이다. 아래의 사진과 영상처럼 움직이는 상황에서 B.O.SS. 기능 여부에 따른 화면 상태를 보여줬다.




    졸지에 소니코리아의 홍지은 과장이 찬조출연 되었다(얼굴과 목소리가.. ㅋㅋ).


    아래는 모델이 런닝머신 위에서 백팩에 액션캠 보스의 B.O.SS. 기능을 On / Off 한 상태로 찍은 내용이다.




    참고로 이 분은 오전에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도 시연을 하셨다고 한다(난 액션캠 보스를 찍은 것이다 ^^).


    위는 내가 직접 액션캠 보스를 갖고 운동기구 위에서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다. 뭔가 저 어정쩡한 모습은 뭔지 -.-;



    액션캠 보스의 악세서리 중 방수팩이 있는데 기존 다른 방수팩보다 더 깔끔한 영상이 찍힐 수 있도록 제공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액션캠 보스 자체도 생활방수는 지원된다고 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액션캠 보스는 리모트뷰를 제공하는데 이게 FDR-X3000R에서만 제공하고 FDR-X3000에서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크게 걱정 안해도 될 것이 리모트뷰와 액션캠 보스 사이에는 와이파이를 통해 영상을 송수신하는데 이런 기능을 지닌 것이 소니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인 플레이메모리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두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꼭 리모트뷰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 듯 싶다.



    앞서 얘기했듯 리모트뷰가 있다면 핑거 그립이나 위의 사진처럼 시계 형식으로 리모트뷰를 통해 액션캠 보스의 영상을 확인할 수도 있다.


    액션캠 보스의 발표 내용


    아래의 내용은 소니 관계자가 프리젠테이션을 한 내용이다. 액션캠 보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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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아래의 영상을 보면 액션캠 보스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야외 활동에 적합한 녀석



    위에서도 언급했듯 내 경우라면 자전거에 마운트 할 수 있는 롤 바 마운트를 이용해 액션캠 보스를 사용할 듯 싶다. 평소에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또 출퇴근 루트에 안양천 자전거길이나 한강의 자전거길이 있기 때문에 괜찮은 영상을 담아낼 수 있을 듯 싶기도 하고 말이지. 또 등산도 좋아하고 캠핑도 좋아하기 때문에 클립을 이용하거나 백팩 마운트를 이용한다면 등산이나 하이킹을 할 때 내 움직임에 따른 내 시선을 영상에 담아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간단하게(?) 소니의 액션캠 보스에 대해서 살펴봤는데 확실히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의 탑재는 환영할 만 하다. 액션캠으로 찍은 다양한 영상을 보면 너무 흔들려서 제대로 안보이는 영상들이 많아 안타까웠는데 적어도 그런 안타까움은 없을 듯 싶으니 말이다. 물론 액션캠으로 찍어서 흔들리는 영상으로 그 움직임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영상은 깔끔하게 보는 것이 더 좋으니. 아쉬운 점은 이 녀석이 지금이 아니라 여름에 나왔더라면 더 괜찮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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