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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시리즈9'] 빠른 부팅속도와 이동 중에도 안정감을 갖게 하는 삼성노트북 뉴 '시리즈9'의 뛰어난 성능Review 2012. 3. 26. 06:59반응형
이번에 나온 삼성노트북 뉴 '시리즈 9'(이하 시리즈9) 노트북의 특징 중 하나가 빠른 부팅이다. 이 빠른 부팅에 대해서는 시리즈9 뿐만이 아니라 타사의 여러 울트라북이 계속 강조해오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빠른 부팅이 성능의 우수성을 얘기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사용 만족성의 척도처럼 여겨지는 부분이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되곤 한다. 시리즈9 역시 부팅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인데 얼마만큼 빠른가에 대해서 오늘은 좀 살펴볼까 한다.
위의 동영상은 시리즈9의 부팅을 찍은 것이다. 전원을 완전히 오프한 이후에 전원을 켜서 부팅하는 것인데 딱 봐도 알 수 있듯 10초도 안걸린다. 요즘 TV에서 타사 울트라북의 부팅속도에 대해서 많이 CF로 나오는데 결코 뒤지지 않는 부팅속도다. 공식적으로는 10.2초의 부팅속도를 보인다고 했는데 얼추 비슷한 듯 싶다.
뭐 얼마나 빠른 것인가라고 생각한다면 아래의 동영상을 하나 더 보기를 바란다.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메인 노트북인 레노버 싱크패드 T520의 부팅을 찍은 것이다.
아무래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시리즈9은 SSD로 인해 속도에서 차이가 난다. T520은 HDD이기 때문에 말이다. 다만 시리즈9은 i5 core고 T520은 i7 core라서 CPU만 봐서는 T520이 더 좋지만 역시나 부팅속도는 시리즈9이 좀 빠르다. 하지만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부팅속도가 성능을 100%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T520의 성능은 우수하다. 비교대상을 T520으로 삼은 것은 같은 15인치 노트북이기 때문에 그랬을 뿐 성능은 둘 다 비슷(어쩌면 T520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CPU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i7 core가 달린 시리즈9과 비교했다면 다르겠지만)하다고 보고 있다. 어찌되었던 부팅속도만큼은 꽤 우수한 편이다.
요즘들어서는 노트북을 전원오프대신 절전모드로 해놓고 갖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절전모드로 갖고 다니면 배터리 소모가 사용했을 때보다 훨씬 적기 때문이며 절전모드에서 바로 전원을 켜면 부팅 과정을 따로 갖지 않기 때문에 무척이나 빨리 사용할 수 있고 바로 내가 사용했던 환경을 그대로 이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시리즈9의 절전모드는 거의 자연 방전 수준으로 전원 소모가 낮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재부팅을 해주면 된다. 절전 모드에서 다시 화면이 켜지기까지는 얼마나 걸리는지도 테스트해봤다.
동영상은 절전모드로 바꾼 뒤에 바로 전원을 켜서 화면을 키는 것을 테스트한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2초의 재시작 시간이 걸린다고는 하는데 테스트를 하니 2초정도 걸리는 듯 싶다. 이러면 평소에 이동할 때에는 절전모드로 놓고 이동했다가 필요할 때 바로 노트북을 열어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이동성에 신속성까지 가미되는 순간이다.
위의 동영상은 시리즈9을 카페에서 구동해서 웹브라우징을 하는 것을 담아본 것인데 빠른 웹브라우징에는 컴퓨터의 자체 속도 뿐만이 아니라 인터넷 속도도 영향이 있다. 아무리 빠른 노트북이라고 해도 인터넷 속도가 개판 오분전인 장소에서는 제 성능을 못발휘하니까 말이다. 동영상을 찍은 곳은 광화문 스타벅스인데 나름 이 시간에 속도는 잘 나오는 듯 싶었다. 위의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상당히 빠르게 웹브라우징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부팅속도에 대해서 살펴봤는데 전원을 오프시켰다가 전원을 켰을 때의 부팅도 꽤 빠른 편이고 절전모드에서의 재시작 역시 상당히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성능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는 실행속도는 어떨까? 웹브라우징이 얼마나 빨리 진행되는지를 확인함으로 시리즈9의 빠른 성능을 확인해보도록 해보자.
빠른 웹브라우징의 배경에는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 나름 빠른 인터넷 속도도 한 몫 했지만 시리즈9의 성능도 역시 한 몫을 해준다. 시리즈9은 SSD가 탑재되어 있어서 HDD 타입의 다른 노트북보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어들이는데 있어서 속도에서 상당히 빠르다. 또한 SSD를 탑재함으로 위에서 절전모드에서의 전력 소모가 상당히 적다. 또 전원을 연결하지 않는 배터리 동작 모드에서도 HDD에 비해 전력 소모가 상당히 낮다. 시리즈9의 공식적인 배터리 소모는 10시간이지만 풀 타임으로 사용할 때에는 5시간정도 되는데 그래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SSD를 채택함으로 얻는 이득이 단순한 전력 소모와 속도만은 아니다. HDD에 비해 충격에도 데이터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이동함에 있어서 안심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노트북이니까 나름 충격방지 등을 고려해서 파우치 등을 잘 구매해서 갖고 다니지만 그래도 불안한 것이 사실인데 SSD를 탑재한 시리즈9은 그런 불안에서 어느정도 안심이 되는 부분이 있다.
이렇게 오늘은 시리즈9의 빠른 부팅속도와 빠른 웹브라우징을 통한 성능에 대해서 살펴봤다. 다음에는 어떤 것을 놓고 얘기할지 기대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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