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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펜 대신에 싱크패드 태블릿 펜을 사용해서 갤럭시 노트의 펜 입력을 좀 더 수월하게 해본다면...
    Review 2012. 3.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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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일단 큼지막한 화면과 그 화면에 어울리는 해상도(1280 x 800)로 인해 시원시원하면서도 오밀조밀한 느낌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 출퇴근을 하면서 살펴보면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국내에서도 100만대 이상 팔렸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어느정도 실감이 되는 듯 하다.

    갤럭시 노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다름아닌 펜 입력이다. 갤럭시 노트가 다른 태블릿 폰과 차별점을 두는 것도 다름아닌 S펜이라는 와콤 센서가 탑재된 펜을 이용해서 필기인식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갤럭시 노트 자체에 탑재된 S메모를 사용하거나 에버노트의 스키치를 사용하면 재미난 펜 입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에 기본적으로 있는 S펜은 크기가 좀 작다. 잡고 쓰기가 조금은 불편하다. 그래서 그 부분이 무척이나 아쉽다.

    그런데 그런 아쉬움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는 재미난 방법을 최근에 지인(무적전설 :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과의 만남을 통해서 찾게 되었다.

    위의 사진은 내가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다. 케이스까지 잘 끼워서 애지중지(?)하며 잘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갤럭시 노트 옆에 좀 커다란 펜이 하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갤럭시 노트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S펜은 아니다. 그렇다고 갤럭시 노트 런칭 행사 때 선보였던 서드파티용 S펜도 아니다. 이 녀석의 정체는...

    다름아닌 레노버 싱크패드 X220T에 달려있는 펜 입력기기다. 싱크패드 X220T도 태블릿 모드가 되는 노트북이며 와콤 센서가 달린 펜으로 입력이 가능하다. 즉, 갤럭시 노트의 S펜과 호환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리하여 갤럭시 노트에 S펜이 아닌 X220T 태블릿 펜을 사용하게 되었다.

    확실히 펜이 크다보니 잡기가 편하고 쓰기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입력도 상당히 부드럽게 잘 된다. 둘 다 와콤 OEM으로 만들어진 펜이라 가능한 일이라 본다.

    갤럭시 노트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S펜과 비교해봐도 확실히 느낌이 틀리다. 촉감도 써지는 느낌도 반응속도도 비슷하지만 사용성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잡기가 좀 불편한 S펜보다는 X220T 태블릿 펜이 상대적으로 좋을 수 밖에 없다.

    갤럭시 노트를 좀 사용하다보면 S펜을 이용한 펜입력을 초반에는 즐겨하다가 나중에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화면이 크기 때문에 입력이 편해서 키보드 입력을 그대로 쓰기 때문일 수도 있고 S펜으로 입력하는 것이 좀 불편해서 그럴 수도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지나면 잘 사용하지 않는데 X220T 태블릿 펜을 이용한다면 다시 한번 필기 인식을 이용한 다양한 작업을 핧 수 있을 듯 싶다.

    물론 아쉬운 점은 따로 휴대해야 한다는 점이다. 뭐 갤럭시 노트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게다가 삼성 제품도 아니다. 별도 구매를 해야 하는데 대략 4만원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뭐 어찌되었던 갤럭시 노트에 SKT 3G USIM이 본격적으로 인식이 되는 때에 맞춰서 나도 이 녀석을 구매해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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