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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 '시리즈9'] 업무용 노트북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시리즈9 (임시 업무용 노트북으로 변신한 녀석 -.-)
    Review 2012. 4. 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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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경우에 개인용 노트북을 갖고 다니는 이유는 언제 어디서든지 블로깅을 쉽게 하기 위해서다. 블로깅 뿐만이 아니라 인터넷을 이용한 웹서핑도 하고 또 개인적인 여러 문서작업을 하기 위함도 있다. 좌우지간 개인용 노트북은 가급적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하려고 노력을 한다.


    그런데 가끔은 정말 다급하게 개인용 노트북을 회사용 노트북으로 사용해야 할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 이유를 몇개 열거해보면 첫 번째로는 회사에서 지급한 PC가 고장이 났을 때다. 다시 고치기 전까지는 작업 자체가 곤란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개인용 노트북으로 사용하는 노트북을 임시 업무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곤 한다. 두 번째로는 어디 이동중에, 혹은 퇴근하다가 갑자기 연락을 받아서 업무를 해야 할 경우다. 보통 퇴근할 때에는 업무용 노트북을 들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그냥 핑게로 퇴근 중이라 업무를 못한다고 잡아뗄 수도 있겠지만 일이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은게 현실 아닌가. 보통은 집에 가서 PC로 업무를 보곤 하지만 나처럼 노트북을 매일같이 갖고 다니는 사람은 바로 그 자리가 사무실이 되어버리는 꼴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 외에도 여러 이유들이 있는데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시리즈9이 업무용 노트북으로 변하는 상황을 써볼까 한다.


    아침에 출근했을 때 업무용으로 지급한 노트북에 문제가 생기면 꽤나 난감하다. 일단 회사의 자재관련 부서에 얘기해서 AS를 신청한 다음에는 AS 받기 전까지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런데 갑자기 업무를 해야하는 상황이 종종 연출된다. 내 경우에는 이럴 때 시리즈9이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역으로 생각하면 일을 좀 쉴 수도 있는데 이 녀석의 존재로 인해서 일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정말 애증의 아이템이 되어버렸다 -.-)


    보통 내 책상의 한쪽에 시리즈9을 같이 켜 놓는다. 보통 업무용 PC로는 주로 업무만, 시리즈9을 통해서는 페이스북이나 블로깅 등 업무시간 이외의 시간(아침의 업무 시간 전이던지, 아니면 점심시간에, 혹은 저녁먹고 난 이후에 잠깐)에 사용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오늘은 이 녀석이 내 업무용 노트북이 되어버렸다.


    나중에 다시 얘기하기는 하겠지만 내 경우에는 회사의 업무 문서들을 드롭박스에 올려두고 동기화해서 사용한다. 덕분에 회사 문서를 시리즈9이나 집에 있는 T520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행히 드롭박스의 용량이 8GB정도(이래저래 늘린 덕분에) 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용량이 모자르면 유료로 50GB정도짜리를 더 구매할 예정이다. 어찌되었던 회사 PC가 망가져도 내 드롭박스 계정이 살아있는 한 업무를 보는데는 지장은 없다는 얘기다. 역으로 생각하면 드롭박스에 문제가 있으면 골치아파온다는 얘기다 -.-;


    협력업체의 표준제안서를 좀 살펴봐야 할 일이 생겼다. 위에서 얘기했다시피 회사에서 사용하는 내 소유의 개인 문서들은 드롭박스를 통해서 다 끌어와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문서를 보고 작업하는데 전혀 문제가 안된다. 파워포인트 문서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전혀 문제가 안되는 성능을 보여줬다. 화면도 커서 문서 작업에 답답함도 없다. 오피스 작업 중에서 파워포인트 작업이 어찌보면 가장 큰 부담인데 무리없이 아주 잘 스무스하게 돌아가는 것을 보니 다른 작업도 문제가 될 것 같지도 않다.


    업무 중 엑셀 작업도 있다. 뭐 견적서를 받았고 나름 정리하는데 있어서 전혀 걸리적 거리지가 않는다. 참고로 가격이 공개되면 안되니 일단 다 모자이크 처리를 ^^; 엑셀 작업은 파워포인트 작업보다 더 하드웨어 퍼포먼스 부담이 적고 워드 작업보다도 적다. 그래서 작업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아래아한글 문서 작업도 큰 부담이 없다. MS 워드에 비해 한컴오피스의 아래아한글은 성능을 좀 많이 타는 녀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약간 무겁다고나 할까. 하지만 관공서나 공공기관에 제출할 문서들은 다 아래아한글로 작업해야 하며 또 거기서 나오는 문서들도 마찬가지니 아래아한글로 작업해야 할 경우가 많아진다. 위의 화면처럼 아래아한글로 된 문서를 열람하는데 있어서 버벅거림이 거의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통 여러 문서를 한꺼번에 열거나 파워포인트 문서와 아래아한글 문서를 같이 열 때에는 버벅거리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시리즈9에서는 그런 버벅거림은 보이지 않았다. SSD의 위력이라고나 할까 저장하거나 읽을 때의 속도도 빠른 편이다. 오히려 업무용으로 쓰는 노트북보다 훨씬 더 높은 퍼포먼스를 내곤 한다. 그래서 가끔은 업무용 노트북 대신 이 녀석을 업무용으로 대신 써볼까 하는 생각도 있는데 갖고 있는 녀석이 SSD 128GB의 용량인지라 용량의 아쉬움으로 인해 그렇게는 못할 듯 싶다(물론 USB HDD를 서브로 달아서 쓰면 그런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이 될 수 있겠다만).


    보통 업무용 노트북으로는 성능이 좋은 녀석을 사용한다. 빠른 업무 처리를 위해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말이다. 그런 업무용 노트북으로도 시리즈9은 충분히 자기 성능과 가치를 보여준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가끔 업무용 노트북으로 시리즈9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전혀 문제가 안되는 것을 보곤 하는데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디자인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에 뭐 임시로 업무용으로 사용할 때만 빼고는 개인용으로 패션 아이템으로 그냥 들고 다닐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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