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과연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특히나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슈나 내용을 다루는 경우에는 글을 쓸 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 블로그의 경우 IT 분야의 여러 이슈들을 다루고 있는데 그 범위나 내용이 가끔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이 종종 있다. 특히나 모바일 분야의 경우 최근 많은 뉴스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런 내용을 다루다 보면 글을 쓸 때 용어 선택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초창기부터 들었던 이야기는 ‘학주니님은 어려운 이야기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써주기에 그 쪽 분야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평가를 지금도 받기 위해 어떻게든 어려운 용어 대신 쉽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선택해서 쓸려고 노력을 한다. 그러다 보면 글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전문용어 몇 단어면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을 손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풀어 쓰다 보면 글이 길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고민을 하게 된다. 그냥 이 단어를 써서 쉽게 갈 것인가, 아니면 설명을 좀 덛붙여서 길게 갈 것인가에 대해서 말이다. 내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후자를 선택한다. 이 블로그를 보는 사람이 이쪽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렇다. 그러다 보니 가끔 주변 블로거들에게서 글이 많이 길어진다는 얘기를 듣는다.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다보면 같은 이슈에 대해서도 전문용어들을 잔뜩 섞어가며 어렵게 글을 쓰는 블로거들이 종종 보인다. 물론 용어의 취사선택은 블로거들의 자유의지에 따르지만 그런 글들을 보면 이 블로그의 독자층이 정해져버린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즉, 검색엔진을 통해서 전혀 이쪽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들어왔을 때 그 글을 보고 한국어로 써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어렵게 느껴져서 그 블로그를 나가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흔히들 이쪽 세계에서 전문가라 불리는 업계 종사자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들 중에서 그런 경우를 볼 수 있다.

앞에서 썼다시피 전문용어를 쓰면 글의 양을 축약할 수 있다. 왜냐하면 A4용지 1장에 꽉꽉 들어찰 정도의 설명이 필요한 내용을 하나의 단어로 대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용어들을 써서 글을 쓰면 글도 매끄러워지고 깔끔해지는 경우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 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전문용어의 뜻을 알아야 하며 뜻을 알기 위해서는 또 다시 찾아봐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공부라는 차원에서 이런 것이 나쁘지는 않겠지만 휘발성이 강한 인터넷 포스트의 성격을 봤을 때 어찌 보면 오버헤드라 불리는 쓸데없는 일들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은 낭비에 가깝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그 포스트의 대상이 해당 분야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이해가 가겠지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쓴 글이라면 어느 누구도 적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써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런 의미 때문에 가끔 블로그에서 전문가적인 글쓰기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런저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게 된다. 얘기를 하다 보면 실력 있고 그 방면에 뛰어난 사람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설명을 할 때 자기들만의 용어(바로 전문용어가 그런 부분일 것이다)를 사용해서 설명을 한다면 듣는 입장에서 같은 분야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다른 분야의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아~ 저 사람은 많이 알고 있구나’와 ‘내가 모르는 것들이 많구나’ 정도의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냥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잘난척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도 갖게 될 것이라 본다. 즉, 전문가는 내가 아는 지식을 그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도 잘 설명하여 이해시키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한다. 해당 분야에 뛰어난 기술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전문가라는 말 보다는 차라리 고급 기술자라는 말이 더 어울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기술자는 기술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며 전문가 역시 기술자 범주에 속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기술자가 다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으며 전문가 역시 뛰어난 기술을 지닐 필요도 없다고 본다. 오해할 수 있는 얘기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 적어도 나한테 이해를 잘 시켜줄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전문가가 그 분야에서 아주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적어도 자기에게 이해를 잘 시켜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그 분야에서 적어도 그 사람에게만큼은 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에서의 글쓰기에도 같이 적용될 수 있다. 그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해온 사람을 우리는 전문가라 말하곤 한다. 하지만 그가 갖고 있는 기술을 자기만 알고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전수하지 못하는 사람은 전문가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 즉, 자기만의 세계의 언어(전문용어들)로 블로그에 잔뜩 써놓고 나 잘났수 하면서 뻐기는 블로거는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그 분야에서의 전문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틀리겠지만 말이다. 어려운 기술적인 내용을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서 쓰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전문가가 아닌가 싶다. 그런 맥락에서 난 전문가가 아니다. 아직도 내 글에는 어려운 단어들이 종종 보이고 있으며 풀어 썼다고 하더라도 그 글 자체도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대중들 앞에서 많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우리는 전문가라고 부른다. 블로그에서도 마찬가지라 본다. 대중들에게 손쉽게 기술을 이해시킬 수 있는 글을 쓰는 블로거가 전문가 블로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오늘도 나는 전문가 블로거가 될려고 나름대로 열심히 단련하고 있는 중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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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hotoni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떻게 말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2009/07/02 19:34
    • 학주니  수정/삭제

      저도 저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

      2009/07/02 20:16
  2. Channy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전문가적인 블로그 글쓰기를 위해 노력해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2009/07/02 19:46
    • 학주니  수정/삭제

      전문가적인 글쓰기.. 좀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 싶어요..
      저 스스로에게도요.. ^^;

      2009/07/02 20:16
  3. 무량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게 가장 큰 걱정인데요. 문제는 같은 분야의 사람들만 만나던 사람들이 그 분야가 아닌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 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자신이 항상 사용하는 말인데, 이게 상대방도 잘 알고 있겠지란 허황된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IT분야는 전문용어와 그렇지 않은 용어가 어느정도 구분이 되지만 인문학쪽은 구분하기 힘든 것이 좀 있습니다. 저도 나름 대로 풀어써보는데, 쉽게 되지는 않더군요.

    기사체가 그나마 대중적인 글쓰기라는 소리에 배우러 다녀봤지만 기사와 블로그는 엄연히 다른 세상이고, 글을 읽어주는 사람의 층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블로그에 바로 적용시키기엔 문제가 좀 있더군요.

    대체적으로 공감하며 읽고 갑니다. ^^

    2009/07/02 19:48
    • 학주니  수정/삭제

      기사체 역시 블로그 글쓰기와는 좀 동떨어졌지만..
      그런 풀어쓰는 부분은 가져와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2009/07/02 20:17
  4. OpenID Logo 우유쟁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네이버나 다음 모두 기본소스를 전부 구글에서 따와서 빼껴쓰기사용료를 구글한테 내야 하는 상황에서 국내용 그것도 조금 커저서 동북아에서 약간 사용되는 국내포털하고 상대하는 자체가 넌센스 아닌가 싶네요. 네이버 다음도 사용하면 할수록 구글한테 돈이 간다는건 아셨으면 좋겠네용~~

    2009/07/02 20:36
    • 학주니  수정/삭제

      음.. 아무래도 댓글을 잘못 다신거 같은데요...? -.-;

      2009/07/02 20:56
  5. 쏘왓의 야구블로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100% 동감합니다. 어려운 내용을 어렵게 쓰는 게 아니라 쉽게 써서 읽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써야 좋은 글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가끔 야구 용어를 제 기준에서 사용할때가 있는데 이해를 하지 못하는 고 문의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이해할수 없는 단어는 최대한 풀어서 써야 하는게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2009/07/02 21:08
    • 학주니  수정/삭제

      어느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진정한 전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2009/07/02 22:31
  6. Fruitfulife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남편의 블로깅을 도우면서 돌아보니, 전문가적인 글쓰기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되었는데요. 일반인들이 읽을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글이 가장 쉬운 글이자 가장 전문적인 글이라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관심분야가 아니거나 전공분야가 아닐 때 사람들은 많은 거리감을 갖게되고 조금이라도 모르는 내용이 나올경우 가차 없이 창을 닫아버립니다. 더군다나 긴 글일 경우 백발백중입니다.
    흥미를 끌만한 내용으로, 일상생활과 관련지어, 쉬운 용어로 짧게 쓴 글, 그것이 가장 전문적인 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 많이 옵니다. 우산 꼭 챙겨나가세요. ^^

    2009/07/02 21:48
    • 학주니  수정/삭제

      어떤 주제든간에 흥미를 못끈다고 하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글을 쓴다면 어느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위의 댓글에서 썼지만 어느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글을 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전문가라는 생각을 최근 자주하게 되네요.. ^^;

      2009/07/02 22:33
  7.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문가 : [명사]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



    대중들 앞에서 많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우리는 전문가?라고 부른다...???

    내가 국어를 잘 못배웠나?

    2009/07/02 23:21
    • 학주니  수정/삭제

      대중들 앞에서 어떤 주제에 대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분야에 전문가겠지요? 그런 의미입니다.
      비꼬시기 전에 말이죠. 먼저 왜 저렇게 썼는가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시지 그러십니까? 그저 속좁게 비꼬지만 말고 말이죠.. ㅋㅋ

      2009/07/02 23:25
    • 지나가다..  수정/삭제

      미안합니다. 비꼬는듯한 댓글을 달아서...

      그렇지만 속좁게 비꼬는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시간을 들여서 차근차근 읽어보고 생각하기를 단어의 선택이 이해가 잘 안가서 짧은 댓글을 처음으로 달아보았을 뿐인데.. 미안하군요..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면 참으로 미안하군요..

      2009/07/02 23:49
    • 학주니  수정/삭제

      마지막 문장이 비꼬는 듯 보였기에 그렇게 반응했습니다.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제가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다만 마지막 문장은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상당히 기분나쁠 수가 있을 듯 싶습니다..

      2009/07/03 00:03
  8. 세미예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하면서 친절하고 부담이 없는 글이 좋은 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컨셉을 알면서도 그 표현이 참 쉽지만은 않아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2009/07/02 23:25
    • 학주니  수정/삭제

      어려운 말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글들은 논문이겠지요..
      물론 그런 용어들을 정의하고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도 중요하게지만..
      전문가들이 아닌 비전문가, 즉 대중들을 상대로 노출되는 글을 쓰는 경우에는 이해하기 쉽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전문가들을 위한 블로그라면 전문용어들을 써서 그들의 이해를 돕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이 블로그같은 어찌보면 전문가, 비전문가 모두가 같이 볼 수 있게 노출되는 블로그라면 말씀하신대로 편하고 친절하면서 부담이 없는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

      2009/07/02 23:29
  9. 샤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입장에서의 전문가적인 블로그글쓰기란 본인이 의도하고 있는 독자층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에서 물리나 수학 수업을 들을 때, 교수는 우리가 기본적으로 숫자를 이해하고, 사칙연산을 공부하며 그에 따라 파생되는 여러가지 공식에 대하여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이미 이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교수하는것처럼, 우리가 쓰는 일반적인 단어도 그 뜻에 대하여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더 가까운 예를 들자면 블로거님께서 사용하신 단어중에도 '이슈', '취사선택', '검색엔진', '포스트', '프리젠테이션' 과 같은 단어들은 실제 컴퓨터나 외국어 에 취약한 장년층에게는 이해할수 없는 단어가 될 수도 있으며 저학력(졸업기준이 아닌 현재의 학력기준)인 사람들에 또한 이해되기 힘든 단어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거님께서 고민하신것처럼 '이슈-어떤 사안에 대한 생각의 차이'점, '검색엔진-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정보검색을 위해 큰 범위에서 작은 범위로 서서히 좁혀가는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찾아주는 컴퓨터의 시스템' 처럼 풀어써버린다면 글의 내용만 방대해지고 오히려 독자의 관심을 잃을 우려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전문가적인 블로그글쓰기란 서두의 주장과 같이 글을 쓰는 본인이 염두에 두고 있는 독자의 수준에 맞게(독자의 관점이 아닌 필자의 관점으로) 글을 쓰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독자는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글을 읽는 독자가 성인이라면 대한민국 성인이 가져야 하는 최소한의 학습수준과 어휘력을 확보하는 것)을 했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09/07/02 23:31
    • 학주니  수정/삭제

      샤피님의 의견에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하고 있는 독자층을 생각하고 그에 맞게 글을 구성하는 것도 맞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의미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러 어려운 단어만을 골라서 포스팅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자기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해서 말이죠. 충분히 쉬운 말로 이해하기 쉽게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일단 제 글은 그러한 경우를 경계하기 위함이 주제였습니다.

      분명 풀어서 쓰면 글이 산만해지고 포인트를 놓칠 수 있습니다. 글이 길어질 수록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어를 선택할 때 이 단어를 쓸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선택을 강요받곤 합니다. 이 부분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제 글에서도 그 부분이 어렵다고 써놓았고요.

      나의 관점으로 글을 쓰지만 보는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쓰는 것이 좋은 글쓰기라는 것이 제 글의 포인트입니다. 물론 무작정 단어를 풀어서 쓰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고요. 전문용어에 대해서 서두에 약간의 설명을 해두면 후반부에 해당 용어를 쓰더라도 서두의 설명이 있으므로 충분히 용인할 수 있는 그러한 방법도 전문가적인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글을 보는 사람이 최소한의 어느 수준까지 갖췄다고 판단하는 것은 포스트를 쓰는 블로거의 판단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어느 선까지 판단하는가를 잘 결정하는 것이 전문가적인 글쓰기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2009/07/02 23:38
  10. Ludens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읽을까?'를 고민하면서 '이 단어는 모를것 같으니 각주달자'하면서 썼었는데... 가면갈수록 내맘대로 쓰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이게 다 게을러진 탓인듯ㅠㅠㅠ

    2009/07/02 23:48
    • 학주니  수정/삭제

      글 쓰다보면 그냥 자기 손가는 대로 쓰곤 하지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2009/07/03 00:02
  11. 굼벵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말을 잘 하는 사람이 영어를 잘한다는 말처럼.
    어려운말을 풀어서 쓰는게 더 어렵죠. 뜻은 아는데 마땅히 대체할 말이
    생각이 안나는 상황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면에서 전문적인 용어 쓰는 것보다 그 전문적인용어를 풀어서 쓰는게
    더 어렵다고 봅니다.

    2009/07/03 00:54
    • 학주니  수정/삭제

      쉽게 쓸 수 있는 단어가 있다면 그것을 쓰는게 좋다는 얘기입니다.

      2009/07/0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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