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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 '시리즈9'] 미려한 디자인으로 성능적인 부분과 감각적인 부분을 모두 살린 프리미엄 노트북의 한계에 도전하는 삼성노트북 뉴 '시리즈9'
    Review 2012. 3. 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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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발표된 삼성노트북 뉴 '시리즈9'(이하 시리즈9)을 보면서 무척이나 갖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하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윈도가 설치된 이동성이 좋은 노트북이 하나 필요했고 그 동안에는 애플의 맥북에어 11인치에 부트캠프를 설치해서 사용하고 다녔지만 아무래도 맥북에어에는 Mac OS X가 어울리고 윈도는 사용하기에는 쫌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시리즈9을 보면서 '저거 땡기네'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에 체험단에 신청했고 다행스럽게도 당첨이 되어서 시리즈9을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오늘은 먼저 시리즈9의 개봉기를 올려볼까 한다. 예전에는 노트북이든 스마트폰이든 기기 자체가 중요하지 겉포장에 대해서는 많이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 사실인데 요즘에 나오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은 일단 상자부터 고급스러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시리즈9 역시 고급스러운 포장이 맘에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일단 매장이든 인터넷이든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위와 같은 박스에 담아서 오던지 들고 오던지 한다. 뭐 예전에는 누런색 박스가 많았지만 시리즈9의 경우 올 블랙에 삼성노트북 시리즈9 이라는 문구만 딱 새겨져서 여백의 미(?)를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얘가 주인공은 아니다(^^).

    박스를 까보면 내부에 이렇게 또 하나의 박스가 있다. 이게 시리즈9의 메인 박스다. 제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내부에는 충격방지 장치도 되어있다. 하드케이스(처럼 보이는 ^^) 역시 올 블랙 디자인에 삼성노트북 시리즈9이라는 문구만 선명히 보인다. 그렇다면 이제 이 녀석을 열어보자.

    드디어 모습을 보이는 시리즈9이 되시겠다. 시리즈9은 지문이나 기스 등이 나지 않게 하기 위해 비닐포장(?)이 되어있다.

    자.. 시리즈9의 전체 내용물을 살펴보자. 일단 메인인 시리즈9 노트북이 있고 어뎁터가 있으며 LAN 동글과 설명서가 있다. 구성 자체는 참 단촐하다. 밑에서도 설명하겠지만 터치패드가 있기 때문에 따로 마우스는 주지 않으며 슬림한 디자인을 위해 DVD-ROM 등은 달려있지 않다. LAN 포트 역시 디자인을 위해 외부 동글로 따로 빼놨다. 어뎁터를 보면 기존 노트북 어뎁터들은 노트북이 슬림함에 걸맞지 않게 두껍고 무거웠는데 시리즈9의 전원 어뎁터는 슬림함에 걸맞게 크기도 작아졌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시리즈9의 외관을 살펴보자. 참고로 내가 갖고 있는 시리즈9은 15인치 모델이다.

    시리즈9의 전면이다. 시리즈9의 바디 부분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색상은 미네랄 에쉬 블랙(이름 한번 어렵다 -.-)으로 블루 블랙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위에서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다고 했는데 통짜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 있다(알루미늄 싱글 쉘 바디). 디자인은 새로운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인데 작년에 나왔던 시리즈9과 비교했을 때 더 미려해졌다고 보면 될 듯 싶다. 15인치임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1.65kg으로 15인치 제품들 중에서는 상당히 가벼운 측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심플한 전면과 마찬가지로 뒷면 역시 심플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 싶다.

    이제 시리즈9이 자랑하는 슬림함을 잘 표현해주는 옆면을 살펴보자. 전면 사진을 기준으로 오른쪽 사이드를 살펴보면 전원부와 USB 2.0 포트(이건 무전원 충전이 가능한 USB 포트임!), 이어폰 포트, 컨덴싱 마이크와 LAN 동글을 낄 수 있는 포트, HDMI 포트 등이 배치되어있다. LAN을 동글로 뺸 이유가 저 슬림함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 슬림함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시리즈9의 가장 두꺼운 부분이 14.9mm(1.49cm)이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USB 포트 부분이 가장 두꺼운 부분이라는 얘기다.

    전면을 기준으로 좌측 사이드를 살펴보면 2개의 USB 3.0 포트가 있다. 그리고 VGA 동글 포트가 있는데 위에서 LAN 동글과 마찬가지로 VGA 포트를 디자인때문에 포기하고 동글 형식으로 제공한다(VGA 동글은 기본 패키지에는 없고 별도 구매를 해야 한다). 그리고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4-in-1 카드 슬롯이 있다. 요즘들어 SD 카드를 이용하는 디지탈 카메라들이 많고 또 스마트폰에서도 microSD 카드를 이용해서 뭔가 작업을 많이 하는데 과거에는 따로 카드리더를 들고 다녀야 했지만 시리즈9에서는 그럴 필요없이 그냥 쓸 수 있다. 16GB급 SDHC도 무리없이 지원한다는 것도 괜찮은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리즈9의 가장 얇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앞면의 모습이다. 힌지 부분이 깔끔하게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한 손으로도 시리즈9을 열 때 문제가 되질 않는다(이건 직접 사용해봐야만 어떤 뜻인지 알 수 있을 듯 싶다).

    시리즈9의 뒷면 모습이다. 팬의 바람이 빠지는 환기구(?)가 눈에 들어올 뿐 깔끔하게 되어있다. 이 부분도 그닥 할 얘기는 없을 듯 싶다.

    시리즈9을 살펴보자. 15인치의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사이즈는 14인치급과 비슷하다.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화면이 크다고 해서 전체의 크기가 커질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전의 시리즈9도 그랬지만 커다란 터치패널이 인상적이다. 전체적인 색감이 뭔가 고급스럽게 보이는 느낌을 준다.

    시리즈9의 15인치 모델이 15인치임에도 불구하고 14인치의 크기처럼 나올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얇은 배젤이다. 배젤이 얇아짐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화면의 크기가 더 커보이지만 전체의 부피 자체는 줄일 수 있었다. 시리즈9의 전체 화면을 봤을 때 배젤이 얇음으로 인해 화면이 상당히 커보임으로 시원시원한 느낌을 준다.

    키보드 부분을 보면 키감이 이전의 시리즈9보다 많이 좋아졌다.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 뽑혔다고 보여진다.

    시리즈9은 터치패널이 인상적이다. 물론 애플의 맥북계열의 그것과 비슷한 컨셉이기에 뒷얘기가 많이 나오겠지만 일단 사용자 입장에서는 사용하기 더 편해졌으니 나름 만족스럽다. 그리고 터치패널 테두리 쪽에 은은히 비춰지는 듯하게 처리한 부분은 뭔가 세련되어 보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보일 수 있는 느낌을 선사해준다. 다만 아쉬운 것은 터치패널 위치가 가운데에 있지 않고 왼쪽에 조금 치우쳐저 있다는 것이다. 가운데 있었으먼 더 괜찮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키보드의 윗쪽에 보면 조그맣게 전원버튼이 보인다. 보통은 전원버튼을 일반 키패드 크기로 하곤 하는데 이 녀석은 꽤나 작아지고 소심해졌다. 뭐 전원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잘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주겠다는 의미인지. 하기사 절전모드로만 계속 사용한다면 전원버튼을 누를 일이 거의 없어지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니까 말이다.

    시리즈9 15인치는 1600 x 900의 해상도를 지닌다. 참고로 13인치 역시 같은 해상도를 지닌다. 그래서 15인치의 화면이 좀 커보이지 않겠는가 싶었는데 실제로 보면 폰트의 크기부터 시작해서 15인치에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처음 나오는 저 배경화면은 좀 에러다. 본격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다른 배경화면으로 바꿔야 할 듯 싶다.

    이것으로 시리즈9의 기본적인 디자인에 대해서 살펴봤다. 15인치의 이동성을 고려한다면 부피가 있는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적인 강점으로 그런 부피의 아쉬움을 날릴 수 있는 녀석이 일단 이 시리즈9 15인치 모델이 아닐까 싶다. 위에서도 얘기했듯 15인치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14인치급의 크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가장 두꺼운 부분도 1.5cm를 넘지 않으며(1.49cm) 무게 역시 1.65kg으로 15인치급 노트북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 무게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냥 보기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 녀석을 갖고 다니는데 있어서 더 돋보이게 해주는 녀석이 기본패키지 안에 같이 있으니 바로 가죽 파우치다.

    시리즈9과 같이 제공되는 가죽 파우치다. 두 녀석의 색이 비슷비슷하다. 어찌되었던 시리즈9을 갖고 이동할 때 스크래치가 나지 말라고 잘 감싸주는 녀석이다.

    위와 같이 가죽 파우치안에 시리즈9을 집어 넣어서...

    덮어버리면 시리즈9을 깔끔하게 갖고 다닐 수 있다. 이대로 가방에 집어 넣어도 되고 아니면 그냥 직접 들고 다녀도 된다. 시리즈9 15인치 모델은 사용시간이 9시간으로 되어있으며 쭉 사용한다면 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즉, 하루 정도는 충분히 전원없이 쓸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저렇게만 들고 다녀도 나름 괜찮은 패션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렇게 시리즈9의 개봉기를 마쳤다. 앞으로 여러가지 각도에서 본 시리즈9을 풀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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