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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구글 크롬은 플래시를 받아들였을까?Mobile topics 2010. 4. 8. 15:56
좀 지난 뉴스를 소스로 한 포스팅이지만 좀 생각할 것이 있어서 잠깐 써본다. 어도비와 구글이 구글 크롬에 플래시 플레이어를 포함하기로 했다는 뉴스다. 저번달 말에 나온 뉴스이기는 하지만 향후 구글과 애플이 어떤 식으로 싸움(?)을 전개해 나갈 것인지를 조금은 가늠할 수 있기에 조금 적어볼까 한다. 애플은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에도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은 이 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른 언론이나 블로그, 트위터 등을 통해서 수차례 언급했던 바 별로 할 이야기는 없는 듯 싶다. 왜 플래시를 탑재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몇번 얘기했기에 더 얘기를 안할련다. 내가 봤을 때 구글은 플래시를 품에 안으면서도 HTML5를 같이 진행하는 전략을 취할려고 하는 듯 싶다. 애플과 구글이 HTML5 지원을 적극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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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를 거부한 애플, 에어는 허용하는 것일까?Mobile topics 2010. 4. 8. 13:26
어도비 에어 블로그에 재미난 이야기가 하나 올라와서 얘기를 좀 해볼까 한다. 어도비의 에어 개발팀이 애플의 아이패드를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한 이후에 몇가지 테스트를 한 듯 싶다. 어도비 직원들도 아이패드를 마치 마법의 단말기(magic device로 표현한 것을 봐서는 ^^)로 생각하고 있는 듯 싶다. 일단 이들이 아이패드로 테스트한 것은 앱스토어에 올라가있는 어도비 에어 어플리케이션이다. 일단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나 플래시 플레이어를 거부한 것은 익히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어도비 에어 어플리케이션은 등록이 된건가? 앱스토어에 생각보다 많은 에어 어플리케이션들이 올라와있다는 얘기도 한다. 뭐 일단 앱스토어에 있는 에어 어플리케이션들 중 HD를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테스트했다고 한다. 아이패드의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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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이패드와는 다르다! HP의 반격의 시작, Slate 동영상 공개Mobile topics 2010. 4. 6. 15:40
HP가 자사의 타블릿 PC인 Slate(슬레이트)의 컨셉 동영상을 공개했다. 아직 제품 출시가 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동영상이나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는게 아쉽지만 일단 공개된 동영상만으로 봐서는 애플의 아이패드 못지 않은 타블릿 PC로 충분히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꼽힐 수 있을만한 제품이라 보여진다. 일단 공개된 슬레이트의 기능들 중에는 아이패드가 갖지 않는 몇개의 기능들이 있다. 아마도 이것으로 아이패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려고 하는 듯 보인다. 첫 번째는 카메라 기능이다. 아이패드는 카메라 기능이 없다. 차후 버전에는 아마도 나올 것이라 예상은 하지만 일단 이번에 나온 아이패드에는 없다. 하지만 슬레이트에는 있다. 또 하나는 플래시 지원이다. 애플은 대놓고 플래시는 지원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향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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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함께 하는 여유를 주는 달콤한 전자책, 인터파크 비스킷Mobile topics 2010. 4. 2. 08:40
비스킷하면 어떤 느낌이 떠오를까? 내 경우 '과자'의 영어단어라는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그로 인해 연상되는 것이 달콤함과 고소함이다.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은 커피에 곁들여서 마시기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그렇다. 이번에 소개하는 비스킷 역시 어찌보면 이런 달콤함과 여유가 있는 과자같은 아이템이다. 인터파크는 이번에 비스킷이라는 전자책 리더를 내놓았다. 마치 아이팟 터치 2세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전자잉크(e-Ink)를 활용한 UX를 제공하는 비스킷은 여러가지 면에서 아마존의 킨들을 많이 떠오르게 만든다. 아마도 전자책 리더에 있어서 킨들은 거의 바이블 수준이 아닐까 싶다. 저번주 금요일에는 인터파크에서 비스킷 출시기념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다. 여기서 인터파크가 비스킷을 통해서 어떤 사업을 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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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가 임박한 애플의 아이패드, 과연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까?Mobile topics 2010. 3. 30. 13:23
이번에 아이패드 가이드 투어 동영상이 나온 이후로 아이패드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높아진 듯 하다. 애플이 공개한 총 30분 가까이 되는 아이패드 사용 동영상을 보면 정말로 사고 싶은 생각이 물씬 풍기게 한다. 확실히 아이패드 그 자체는 잘 만든 모바일 디바이스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패드 가이드 투어는 총 11개로 대략 아이패드에서 제공하는 기본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설명인 듯 보인다. 다 보지는 못했지만 관심있는 몇개는 봤다. 제공되는 동영상은 사파리, 메일, 포토, 비디오, 유튜부, 아이팟, 아이튠즈, 아이북스,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다. 대부분 아이폰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이지만 아이북스는 아이패드에서 처음 들어가는 서비스고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는 모두 맥의 아이웍스 패키지를 아이패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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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가 태블릿 시장을 이끌고 넷북 시장을 죽일 수 있을까?Mobile topics 2010. 3. 26. 11:50
애플의 아이패드 발매로 인해 IT 시장에서 일어날 영향은 어떻게 될까? 아이뉴스24에서 "태블릿 시장 커지고 넷북 점차 사라질 것"이라는 기사를 읽었는데 재미난 시나리오가 나왔다. 아이패드로 인해 태블릿 시장은 커지며 그로 인해 넷북 시장은 죽을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정리해봤다.1. 4월 3일에 나올 아이패드는 아이폰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하며 올해 4~500만대 정도 팔릴 것이다.2. 5월부터는 중국산 아이패드 짝퉁들이 등장하겠지만 마찬가지로 큰 이슈없이 사그러들 것이다.3. 크리스마스 시즌에 애플은 카메라를 탑재하고 메모리를 증설한 아이패드를 내놓는다.4. 내년 초부터 MS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에서 태블릿를 출시한다. 이 시기가 되면 애플은 아이패드에 적극적인 투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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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 저널을 꿈꾸는 MS의 쿠리어. 전자책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인가..Mobile topics 2010. 3. 8. 13:22
MS의 전자책 리더이자 타블릿 PC(라고 불리기는 참 애매한)인 쿠리어(Courier)의 컨셉 동영상이 이번에 공개되었다고 한다. 이미 저번주에 공개되어 블로고스피어에 한번 돌았기는 했는데 정말로 저대로만 나온다면 대박칠 아이템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최근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하는 것으로 타블릿 시장 및 전자책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에 대해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이패드의 경우 타블릿쪽은 그다지 매력은 없으나 전자책 부분으로 넘어가면 그 미려하고 화려한 인터페이스로 인해 꽤 센세이션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패드는 그 자체보다는 아이북스 서비스의 가젯으로서의 의미가 더 깊을 것이라고 얘기한 이유가 그것 때문이다. [그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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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오픈 액세스 from 케빈 린치, 어도비 CTOMobile topics 2010. 2. 5. 09:54
최근 애플이 iPad를 내놓으면서 플래시를 탑재하지 않은 것 때문에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듯 싶다. 애플은 아이폰에 플래시를 탑재하지 않고 구글 YouTube 동영상 역시 자체적으로 변환하여 보여주는 등 어도비와는 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 싶다. 스티브 잡스 역시 어도비에 대해서 게으름쟁이라고 말할 정도로 썩 좋지 못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 HTML5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서 RIA 시장에서 플래시(혹은 실버라이트)의 역할과 영역이 HTML5에 잠식될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대놓고 플래시를 배척(?)하고 구글 역시 대놓고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HTML5를 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여러가지로 어도비와 플래시에 안좋은 분위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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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의 존재 이유! 애플의 전자책 서비스, 미래의 먹거리인 iBooks 때문이 아닐까?Mobile topics 2010. 2. 4. 11:50
이번에 애플이 공개한 애플 태블릿, 아이패드(iPad). 아이패드가 공개되자마자 참 많은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 듯 싶다. 언론은 언론대로, 블로그는 블로그대로, 트위터는 트위터대로 서로 성공하네 못하네 하면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충성도 높은 애플 제품 사용자들은 애플이 만들어냈으니 뭔가가 있을 것이며 세상을 바꿀(심하게 표현한 분들은 '뒤집어 놓을'이라는 표현도 과감히 사용하는 듯) 애플의 걸작이라고 찬양을 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기대 이하의 제품이며 아이폰과 앱스토어에 성공한 애플이 너무 자신만만했는지 사용자들을 기만한 제품을 내놓았다고 혹평을 한다. 제품의 평가와 그 미래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 글을 전개하기 전에 한가지 알려둬야 할 부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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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거침없는 사업 영역 확장. 과연 득일까? 아니면 독이 될까?Mobile topics 2010. 2. 1. 12:27
애플이 전방위적으로 공세를 취하려고 하는 듯 보인다. 구글의 모토는 엉터리라고 하고 어도비는 게으름쟁이라고 비난하면서 경쟁업체들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날을 세우기 시작한 것이다. 구글의 모토에 대해서 엉터리라고 말한 것은 아마도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랫폼 발표 이후에 넥서스 원까지 출시(비록 구글이 직접 하드웨어까지 만들지는 않았지만 구글이라는 브랜드를 직접 내보이며 나온 제품은 얘기 처음이기에)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경쟁자로 성장하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보인 듯 보이며 어도비에 대해서 게으름쟁이라고 말한 것은 그동안 아이폰, 아이팟 터치에 이어 아이패드까지 플래시를 넣지 않은 것에 대한 어느정도의 방어적인 자세라 보여진다. 모바일 플래시에 대한, 그리고 플래시 개발자에 대한 어찌보면 항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