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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Air M1] 간단히 살펴 본 맥북에어 M1 이야기Review 2021. 5. 18. 16:41
작년(2020년) 하반기에 애플 실리콘이 적용된 M1 칩셋이 발표되고 함께 발표되었던 3종의 맥 시리즈들이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노트북 시장 및 PC 시장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킬 정도로 엄청나게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그 중에서 M1 칩셋이 탑재된 맥 미니와 함께 맥북에어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가벼운 작업을 위주로 사용하는 저가형 노트북 성격이 강했던 맥북에어였는데 M1 칩셋이 적용됨으로 인해 그 성능이 어지간한 게이밍 노트북, 고성능 노트북들의 뺨을 칠 정도였기 때문이었다. 맥북프로 역시 13인치 기본 모델에 M1 칩셋이 적용된 모델이 함께 출시가 되었지만 오히려 팬이 없어서 더 조용한 맥북에어 M1이 훨씬 더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그 맥북에어 M1이 내 손에 들어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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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같은 노트북을 만들고 싶어하는 삼성의 4월 갤럭시 언팩 이야기Mobile topics 2021. 5. 1. 13:34
지난 4월 28일 밤 11시에 삼성이 올해 2번째 갤럭시 언팩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번 갤럭시 언팩은 좀 특별했다. 여지껏 진행되었던 갤럭시 언팩은 대부분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 시리즈나 갤럭시 노트 시리즈, 아니면 갤럭시 Z 시리즈(폴드 계열)를 소개하는 이벤트였기 때문이다. 한달 전에 진행되었던 갤럭시 어썸 언팩 역시 보급형 라인업인 갤럭시 A 시리즈를 소개했던 이벤트인지라 기존 갤럭시 언팩 행사와 그 궤가 좀 많이 달랐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그래도 모바일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였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는 좀 달랐다. 이번 갤럭시 언팩이 좀 특별했던 이유는 삼성이 처음으로 모바일 제품이 아닌 데스크탑 제품, 즉 노트북 제품들을 소개하는 행사였기 때문이다. 이번 갤럭시 언팩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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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기반의 자체 CPU 제작을 진행하려는 애플의 의도는?Mobile topics 2020. 6. 23. 09:46
이 글을 쓰는 시점으로부터 대략 일주일 후(미국 시간으로 6월 22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 6월 23일 새벽 2시)에 애플의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 2020이 개최된다. 물론 이전처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애플이 제공하는 5개의 OS인 macOS, iOS, iPadOS, watchOS, tvOS에 대한 신버전 공개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런데 OS 말고 재미난 소식이 들릴 것 같다는 뉴스가 들어왔다. 작년인가 블룸버그에서 애플이 자체 CPU를 만들어서 PC 계열에 적용할 것이라는 뉴스를 내보낸 적이 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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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의 미래에 대해서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레노버의 ThinkPad X1 Faimly 런칭행사 스케치Mobile topics 2016. 3. 18. 15:34
지난 3월 16일에 레노버는 국내에서 ThinkPad X1 페밀리(라고 쓰고 시리즈라고 읽는다 -.-)를 선보였다. 예전부터 랩탑, 특히 업무용 랩탑의 경우 레노버로 인수되기 전에 IBM으로부터 시작되었던 ThinkPad에 대해서 나름 높은 만족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선보인 X1 시리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레노버로 ThinkPad 브랜드가 넘어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수십년동안 다져온 ThinkPad만의 브랜드 파워와 성능은 여전히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랩탑이 ThinkPad이며 이전부터 꾸준히 ThinkPad 제품을 써왔기 때문에 과연 이번에는 어떤 모델들을 내놓을지 궁금하기는 했다. 다행히 Thin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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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들의 성지(?). 제주도 넥슨컴퓨터박물관을 견학한 느낌IT History 2015. 12. 24. 17:23
IT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마는.. 내 경우에는 옛날 제품들을 좋아한다. 물론 사용하고자 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신품, 새거, 최신 제품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옛날 제품들을 보면서 이것들이 쓰여질 때의 느낌이나 모습들, 그 시대의 상황 등을 상상하고 나름대로의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 나오고 있는 제품들도 디자인이 이쁘고 성능도 우수하고 그 안의 컨텐츠들도 화려하고 엄청나지만 1990년대, 아니 그 이전의 1980년대에 나왔던 IT 제품들을 보면 뭔가 느낌이 있고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컨텐츠가 된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에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아이들을 동반했기 때문에 첫째날과 둘째날은 애들을 위한 일정을 짰지만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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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에 따라서 변화하는 메신저 시장. 변화의 역사와 원인, 그리고 다음 시대의 메신저는?Mobile topics 2013. 12. 2. 13:19
지금은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을, 일본에서는 라인을, 미국에서는 왓츠앱이나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많이 사용할 것이다. 아이폰 사용자끼리는 아이메신저를 이용할 수도 있다. 예전에는 모바일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것은 SMS, MMS 정도였는데 지금은 앞서 언급한 다양한 모바일 메신저들이 나와서 SMS, MMS의 역할을 거의 대신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이런 모바일 메신저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몇년 되지 않는다. 그 전에는 이런 역할을 대부분 PC 메신저들이 담당하고 있었다. 메신저 시장을 호령했던 PC 메신저 MSN 메신저, 네이트온, 버디버디, 세이클럽 등의 메신저 어플리케이션들을 기억하는가? 네이트온의 경우 지금도 사용되고 있지만 과거에는 버디버디와 세이클럽, MSN 메신저가 PC 메신저 시장을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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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3] 아쉬움이 약간 남는 MWC 2013의 삼성전자 PC 부스. ATIV, Ultra, Chronos 등 Windows 8을 품고 유럽공략을 위해 다시 선보였지만..Mobile topics 2013. 3. 4. 07:18
이번 MWC 2013에서 삼성전자는 카메라와 함께 PC 부분을 따로 서브부스를 둬서 운영했다. NX300과 갤럭시 카메라를 중점으로 하는 카메라와 함께 윈도 8이 탑재된 노트북과 태블릿PC가 같이 전시가 되었는데 카메라 부분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될 듯 싶고 이 포스팅에서는 윈도 8이 탑재된 노트북과 태블릿 PC쪽을 가볍게 살펴보자. 이번 MWC 2013에서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태블릿PC나 노트북이 선보여지지는 않았다. 따로 부스를 차려서 선보이기는 했지만 대부분이 작년에 소개되었고 또 출시가 된 제품들 위주로 부스가 꾸며졌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랄까. 아마도 MWC 2013을 계기로 다시 한번 이쪽 시장을 유럽에 드라이브하려는 의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ATIV smartPCPC부분의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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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삼성 스마트TV 인터넷 접속 제한 조치. 망중립성을 무시하는, 그리고 인터넷 망을 볼모로 하는 KT의 편파적인 무리수는 과연 언제까지?IT topics 2012. 2. 14. 08:30
요즘 삼성전자와 KT가 스마트TV 때문에 싸움을 하고 있다. 엄밀히 따지면 스마트TV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으로 인한 인터넷 망 사용료 지불을 두고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싸우고 있는 것이다. KT는 스마트TV가 인터넷 트래픽을 유발하고 있으며 컨텐츠를 통해서 수익을 얻고 있기 때문에 망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고 삼성전자는 스마트TV는 스마트폰이나 PC와 같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단말기일 뿐이며 삼성전자는 단말기를 판매할 뿐 내부의 컨텐츠를 통한 수익은 컨텐츠 개발자에게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망 사용료 지불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맞서고 있다. 결국 KT가 스마트TV의 인터넷 접속을 막아버림으로 감정 싸움은 극으로 치닫고 있는 듯 싶다. KT가 주장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스마트TV는 HD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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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PC 사업과 WebOS.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Mobile topics 2011. 11. 11. 11:50
최근 이런저런 HP에 관련된 루머가 나돌고 또 그에 대한 사실여부도 밝혀지고 있지만 여전히 HP는 갈피를 못잡고 있는 듯 싶다. 전 CEO가 저지른 2가지의 이야기때문에 현 CEO가 꽤나 뒷수습을 하느라 바쁜듯 싶어서 말이지. 그 대표적인 2가지가 바로 PC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것과 WebOS를 매각하겠다는 얘기다. 이 발언으로 인해 HP가 IBM과 같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산업에 치중하는 B2B만 상대하는 시장에 매진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얘기도 나돌았다. 최근 현재의 HP CEO는 PC 사업은 그대로 존속하겠다는 얘기를 했다. 전 CEO가 불질러놓은 PC 사업 매각 이야기는 이제 물건나갔다. 아직까지 HP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또 서비스 분야에서 IBM, Oracle, MS 등의 기존 빅벤더들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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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애플이 떠나가고 포스트 스티브 잡스가 된 팀 쿡의 애플 시대가 오는데 뭐가 달라질까?IT topics 2011. 8. 25. 13:46
오늘 깜짝놀랄 소식을 하나 들었다. 그 충격은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것 만큼이나 엄청나고 어쩌면 더 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한 것이다. 잡스는 메일을 통해서 애플의 CEO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물론 완전히 물러나는 것은 아니고 이사회 의장직은 계속 하겠다고 한다. 어찌되었던 애플의 CEO는 스티브 잡스에서 팀 쿡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게 의미하는 바가 뭘까? 드디어 스티브 잡스의 시대가 끝나고 포스트 스티브 잡스 시대로 들어서는 것일까? 어떤 의미일지 가볍게 내 생각을 적어볼까 한다. 구글, MS, IBM, 애플 등 수많은 IT 기업들이 있지만 이들 중에서 애플만큼 CEO에 의존력이 강한 기업은 드물다. 스티브 잡스의 건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