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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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에 이어 록멜트까지.. 야후의 부족한 엔지니어와 기술을 채우는 방식은 M&A! 하지만 국내 대기업들은?IT topics 2013. 8. 5. 19:02
최근 야후의 M&A 소식이 계속 들려온다. 구글의 부사장이었던 마리사 메이어가 야후 사장이 된 이후 짧은 기간 안에 꽤 많은 기업을 인수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들려온 M&A 소식은 소셜 웹브라우저인 록멜트(Rockmelt) 인수 소식이다. 이미 인수는 완료되었고 록멜트는 8월까지 서비스가 되고 록멜트에 있었던 엔지니어들은 야후 미디어쪽으로 배치될 것이라는 루머가 인터넷을 통해서 나오고 있다. 록멜트 인수는 마리사 메이어가 야후의 CEO가 된 이후 21번째로 인수한 기업이라는 얘기도 함께 말이다(21번째가 맞는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할 듯 싶다). 마리사 메이어가 야후의 CEO가 된지 이제 2년도 채 안된거 같은데 그 사이에 정말로 많이도 인수했다. 가뜩이나 어렵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는 야후가 왜 이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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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10억달러에 통 크게 인수한 페이스북의 선택. 과연 어떤 시너지 효과를 얻을려고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을 인수했을까?Mobile topics 2012. 4. 10. 13:00
오늘 아침(4월 10일)에 들은 재미난 뉴스가 하나 있다. 다름아닌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1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마크 주크버그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서 드러났다). 뭐 인수 방식은 별로 신경쓸 것은 없을 듯 싶고 어찌되었던 인스타그램을 10억달러에 인수한 페이스북의 결정에 꽤나 놀랬던 것이 사실이다. 역시 통이 크다고나 할까. 인스타그램은 잘 알다시피 사진을 기반으로 하는 SNS 솔루션이다. 그냥 단순히 사진을 공유하는 것이라면 인스타그램이 이렇게 크지는 않았을 것이다. 인스타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다름아닌 카메라 필터 기능이다. 초창기 아이폰용 인스타그램이 나오면서 아이폰에서 제공하는 기본 카메라 기능의 취약한 점을 잘 매꿔줌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폰4가 나오면서 HDR 기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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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L과 야후의 인수합병이 논의되고 있다는데.. 아직까지 포탈서비스로서의 야후의 가치는 있다는 얘기일까?IT topics 2011. 9. 15. 08:30
최근들어 IT 관련 핵폭탄급 소식들이 자주 나오는 듯 싶다. 현재 AOL과 야후가 인수합병 협상을 논의중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이 소식은 캐롤 바츠 전 CEO가 야후에서 해고된 후 3일만에 나온 뉴스다. 참고로 AOL은 야후를 작년에 몇차례 인수하려고 했지만 바츠 전 CEO에 의해 무산되었다. 바츠는 MS가 야후의 검색 부분을 인수하겠다고 할 때도 반대했었다. 이제는 그런 반대할 세력이 없으니 이런 뉴스가 흘러나오는 듯 싶다. 야후와 AOL의 인수합병이라. 어찌보면 쓰러져가는 인터넷 공룡들이 어떻게든 제 살길을 찾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 모습 가운데서 나온 상황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평가인듯 싶다. 야후는 한참 전성기때는 시가 총액이 800만 달러에 달했지만 지금은 170만 달러를 마크하고 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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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서비스, 솔루션을 확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IT topics 2010. 12. 11. 10:25
* 예전에 썼던 글인데 지금 봐도 그 때와 별반 다르지 않아서 다시 발행한다능. 기업들이 자기 기업을 키우는 방법으로 어떤 방법을 택할까? 대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때 주로 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기업을 키우는 방식에 있어서 국내와 해외에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 앞으로 쓰는 얘기는 내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와 인터넷을 통해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쓴 글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글을 읽는 동안에 자신과의 생각과 많이 다를 수도 있음을 미리 알아줬으면 좋겠다. 국내에는 삼성, LG, 현대 등 대기업들이 많다. IT 시장에도 대기업이라 불릴만한 회사들도 많다. 대표적인 회사가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컴즈 등일 것이다. 해외에는 MS, 애플, 구글과 같은 잘 알려진 기업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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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으로 성장하기를 선택한 트위터. 마땅한 수익모델도 없이 어떻게?IT topics 2009. 10. 16. 09:25
트위터는 어떤 큰 회사에 인수되는 것에 관심없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트위터를 더 큰 회사로 만들 것이며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트위터의 공동창업자인 비즈 스톤이 일본 도쿄에서 한 말이다. 그동안 여러 언론을 통해서 트위터가 구글, MS와 피인수협상을 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반박의 발언이라 할 수 있다. 즉, 트위터는 자력갱생(^^)을 할 것이며 그 정도의 능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하는 듯 보인다. 트위터가 구글이나 MS에 피인수협상을 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 것은 트위터의 수익모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이크로 블로그로서 성장가능성은 어느 서비스보다 크고 미디어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과 심지어 페이스북을 넘어선 웹 유통 플랫폼으로의 가능성도 매우 크기 때문에 지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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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IBM에 버림 받은 Sun을 먹어치우다.IT topics 2009. 4. 21. 09:33
올해 들어서 어찌 보면 최고의 빅딜이라 여겨질 수 있는 인수합병이 나왔다. 다름아닌 Oracle이 IBM과 매각협상에 실패한 Sun microsystems를 74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것이다. 올해 초 Sun은 IBM과 인수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결렬되었다. IBM의 인수 가격이 너무 형편없었다는 얘기도 있고 곱게 못 넘겨주겠다는 분위기가 결국 결렬로 끝나버렸다는 얘기도 있다. 여하튼 협상실패로 Sun은 미국의 야후 꼴이 되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돌았다. 그러는 와중에 조용히(진짜 조용히) Oracle과 협상을 진행해서 좋은 결론이 나오게 된 것이 아니냐 라는 생각이다. 어쩌면 IBM과 진행하면서 또 Oracle과 같이 진행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Oracle이 더 좋은 조건을 내세우니 IBM과 깨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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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최고의 빅딜이 추친될 것인가? IBM의 Sun 인수…IT topics 2009. 3. 22. 08:58
작년 초에 우리는 오라클의 웹로직 인수와 선 마이크로시스템즈(Sun)의 MySQL 인수 소식을 들었다. 이들 인수 소식은 IT 업계에 있어서 가히 메가톤급 폭탄과 같은 효과를 주는 뉴스들이었다. 뭐 MS가 열심히 야후를 인수하려 했으나 실패로 돌아갔고(지금도 열심히 구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MS의 야후 인수가 성립되었다면 그게 가장 큰 IT 업계 인수합병 소식이 되겠지만 일단 적어도 작년과 올해 들어 가장 큰 인수합병 뉴스는 작년 초의 웹로직을 먹어버린 오라클과 MySQL을 꿀꺽해버린 Sun 일 것이다. 그리고 그 두 주인공 중 하나가 지금 딴 데 먹힐려고 하려는거 같다. IT 세계의 빅블루, IBM이 바로 Sun을 먹을려고 준비 중이라는 얘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BM이 Sun을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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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과 레드헷의 만남. 과연 어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까?IT topics 2009. 1. 7. 13:03
CNet에 델이 레드헷을 인수해야 하는 2가지 이유에 대해서 썼다고 한다. 델은 데스크탑 PC, 노트북, 서버 등을 판매하는 하드웨어 업체고 레드헷은 리눅스를 배포하고 서비스하는 오픈소스인 리눅스 기반의 솔루션 업체다.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델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등의 서비스 산업으로 진출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 꼽히는 것이 레드헷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하는 얘기다. 아직 두 회사 사이에서 실질적으로 얘기가 오간적도 없다고 하고 루머도 아닌 가설에 단순히 이랬으면 좋겠다는 바램 정도의 글이지만 나름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인다. 델은 하드웨어 제조업체들 중에서 가장 급성장한 업체다. 독특한 유통망으로 SCM(Supply Chain Management)에서 가장 이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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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검색시장에서 구글을 쫒아갈려면 야후 인수는 필수적인데...IT topics 2008. 11. 27. 09:56
MS가 과연 야후를 인수할 것인가? 야후 전체는 아니어도 검색엔진 파트는 인수할 것인가? 야후의 CEO인 제리양이 사임한 다음 MS의 야후 인수 이슈가 다시 붉어져나왔다. 하지만 MS의 CEO인 스티브 발머는 야후 인수는 없다고 딱 못박아뒀기에 진짜로 MS가 야후 인수를 그만뒀나 하는 의구심을 만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MS는 검색시장에서 구글을 어느정도 따라잡아야 할 입장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야후 인수, 적어도 야후의 검색엔진만큼은 인수해야 할 상황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번에 야후는 전월 대비(9월) 7%의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 상승을 가져왔다고 comScore에서 전했다고 한다. 10월에 126억건의 검색쿼리가 증가했는데 이는 전월대비 7% 증가한 것이라 한다. 그 중에서 야후는 26억건이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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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검색엔진과 스마트폰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Mobile topics 2008. 10. 13. 17:26
미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를 시작으로 이제는 거품경제가 다 꺼지기까지는 못해도 5년간은 장기불황에 시달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올 정도로 미국 경제는 지금 많은 문제를 갖고 있는 상태다. 미국이 기침을 하면 한국은 독감에 걸린다는 얘기처럼 국내 상황도 미국 못지않게 만만치가 않다. 주변의 회사들이 하나둘씩 퍽퍽 쓰러지고 있고 증시는 요동치고 있으며 환율도 급등, 급락을 반복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어려운 때에는 역시나 현금을 많이 쥐고 있는 회사가 힘이 있는 법이다. 여기 그런 현금을 많이 쥐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려고 하는 회사가 하나 있으니 다들 잘 아는 IT의 거물, MS다. 야후 검색엔진을 다시 인수해? 최근 주식이 무지 폭락하고 있는 야후와 RIM이 인수매물로 올라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