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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검색시장에서 구글을 쫒아갈려면 야후 인수는 필수적인데...
    IT topics 2008. 11. 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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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가 과연 야후를 인수할 것인가? 야후 전체는 아니어도 검색엔진 파트는 인수할 것인가? 야후의 CEO인 제리양이 사임한 다음 MS의 야후 인수 이슈가 다시 붉어져나왔다. 하지만 MS의 CEO인 스티브 발머는 야후 인수는 없다고 딱 못박아뒀기에 진짜로 MS가 야후 인수를 그만뒀나 하는 의구심을 만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MS는 검색시장에서 구글을 어느정도 따라잡아야 할 입장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야후 인수, 적어도 야후의 검색엔진만큼은 인수해야 할 상황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번에 야후는 전월 대비(9월) 7%의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 상승을 가져왔다고 comScore에서 전했다고 한다. 10월에 126억건의 검색쿼리가 증가했는데 이는 전월대비 7% 증가한 것이라 한다. 그 중에서 야후는 26억건이 증가해서 9%의 성장을, MS는 10억건이 증가해서 8%의 성장을 가져왔다고 한다. 이는 전체 성장의 7%보다 많은 것으로 구글의 검색쿼리 증가가 둔화되었다는 의미로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구글은 미국 검색엔진시장에서 63.1%를 차지하고 있으며 야후의 20.3%나 MS의 8.5%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이다. 야후도 그렇지만 MS의 8.5%의 점유율은 구글에 상대가 되지 않으며 MS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검색시장에서 구글에 맞짱을 뜰려면 10~15%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야 할텐데 그렇기 하기 위해서는 미국 검색시장 2위인 야후를 인수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야후에서는 지금도 계속 MS에 구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검색시장은 점점 성장하고 있으며 야후와 MS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지만 구글의 성장속도는 이들을 앞서고 있다는 것이 그동안의 통계다. 즉, MS와 구글의 격차는 점점 벌어질 것이며 MS는 구글을 따라잡을 기회를 영원히 못갖게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MS가 계속 자존심을 내세우며(자존심일지 다른 이유일지는 모르겠지만) 야후 인수를 거부한다면 향후 인터넷 유무선 검색시장에서 계속 구글의 그림자에 눌려있을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과연 MS가 어떤 선택을 할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하다. MS가 야후를 인수한다면 정말로 IT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만한 대형사건으로 남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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