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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영광을 다시 가져오려는 LG Velvet, 피처폰 컨셉으로의 컴백이 과연 괜찮은걸까?Mobile topics 2020. 4. 15. 06:54
최근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애플이나 삼성의 신제품 루머는 아니고 LG가 뭔가 이상한(?) 짓을 한다는 루머였다. 그리고 그 루머의 정체는 다름아닌 LG 스마트폰 브랜드의 변화였다. 다름아닌 그동안 LG 스마트폰 브랜드인 옵티머스 시리즈에 이은 G, V 시리즈를 모두 버리고 벨벳이라는 이름으로 간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생각을 해야 할 것이 벨벳이라는 시리즈 브랜드로 간다는 것이 아니다. 벨벳이라는 단일 제품 브랜드로 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벨벳 이후에도 또 다른 이름으로 스마트폰을 내놓겠다는 의미가 된다. 즉,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그 스마트폰의 디자인, 성능 등을 고려해서 컨셉에 맞는 이름을 붙이겠다는 전략이다. 이건 예전에 피쳐폰 때의 브랜드 네이밍 전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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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루나에 이어 올해 쏠을 내놓으면서 중저가 시장에서 자체 스마트폰 브랜드를 이어나가려는 SKT의 전략은?Mobile topics 2016. 1. 19. 11:24
2015년 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6 시리즈 지난 해의 히트폰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국내에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를 얘기할 것이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는 하반기에 나왔고 워낙 기존의 아이폰6와 아이폰6+의 돌풍이 세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국내에서의 임팩트는 약했던거 같다(뭐 세계적으로도 아이폰6S 시리즈의 임팩트는 아이폰6 시리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소리를 듣는다. 3D 터치 기능이 센세이션했다고 하더라도 말이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 중에서는 삼성의 갤럭시 S6도 갤럭시 노트 5도 나름 선전했지만 LG의 V10의 경우 기능이나 성능이 괜찮았지만 생각보다 히트를 못친듯 싶어서 아쉬웠다.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도 LG의 넥서스 5X와 화웨이의 넥서스 6P가 나왔지만 넥서스 5X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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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브랜드가 아닌 플랫폼 브랜드를 앞세운 모바일에 최적화된 플랫폼. 네이버 포스트와 카카오 브런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Blog 2015. 12. 7. 11:06
가두리 양식장이라는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많이 나돈다. 어떤 얘기인가 하면 자기들이 만든 틀 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 인터넷 서비스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얘기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공유, 개방이 기본일진데 폐쇄적인 환경을 만들고 그 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다른 서비스에서는 이용을 못하게 하던지, 아니면 어렵게 해서 자기들의 서비스만 이용하더록 사용자의 행위를 유도하게 만드는 서비스를 가두리 양식장과 같은 서비스라고 비판을 한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아마도 네이버가 될 것이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외부에서 검색하지 못하도록 robot.txt 파일(검색엔진의 크롤러는 이 파일을 읽어서 내용을 파악한다고 한다)을 읽지 못하게 해서 네이버 안에서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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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의 부진을 뛰어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의 첫 인상. 그리고 LG의 모바일 브랜드 전략에 대해서..Mobile topics 2015. 10. 1. 19:50
최근 며칠 사이에 신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등장했다. 어제(9/30) 새벽에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탑재한 최신 레퍼런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넥서스 5X(LG)와 넥서스 6P(화웨이)를 내놓더니 오늘(10/1)은 LG가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V10을 내놓았다. 물론 구글은 넥서스 말고도 픽셀C라는 태블릿PC를, LG는 어베인 신버전을 내놓았지만 일단 오늘은 LG가 선보인 V10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구글의 넥서스 시리즈 얘기는 이 다음 포스팅때 언급하려고 생각 중이다). 일단 이번에 LG가 선보인 V10은 저번에 내놓은 G4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여진다. 그런데 G5가 아니라 V10이라고 새로운 브랜드로 내놓았는데 LG는 G 시리즈를 범용성을 갖춘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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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제품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과 IT 제품 자체에 대한 마케팅. 어떤 전략이 더 좋을까?IT topics 2014. 11. 11. 08:00
회사에서 차로 퇴근하다보면 판교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올라갈 때 양재 IC를 지날 때 보이는 옥외배너광고들이 몇개 있다. 요 몇달 사이에 이 길을 지나가면서 무심코 지나가곤 했는데 최근에 지나갈 때 뭔가 보면서 생각나는 것이 좀 있어서 정리좀 할 생각으로 몇자 적어볼까 한다. 뭐 앞으로 한동안 이 도로를 지나서 퇴근할 일이 없을 듯 싶어서 생각나는 김에 말이지. 경부고속도로에서 양재 IC를 지날 때 부산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는 쪽에서 보면 왼쪽으로 삼성전자 광고가, 오른쪽으로는 LG전자 광고가 보인다. 왼쪽의 삼성전자 옥외배너광고에는 삼성 갤럭시라고 쓰여있고 오른쪽의 LG전자 옥외광고에는 LG G3라고 쓰여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라는 스마트폰의 브랜드를 광고하고 있고 LG전자는 G3라는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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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적은 보이는 애플의 iOS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적인 AOSP가 아닐지..Mobile topics 2014. 9. 1. 11:40
현재 전세계 모바일 플랫폼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릴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면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엄밀히 따지자면 양대산맥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것이 안드로이드와 iOS의 비중은 7:2, iOS의 비중을 더 높게 잡아도 6:3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나머지 1은 윈도 폰과 나머지 떨거지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보면 되지요. 1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한 0.6 ~ 0.7정도? 정수에 딱 떨어지게 표현하기 위해서 1이라고 했을 뿐입니다). 그만큼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높습니다만 어찌되었던 모바일 플랫폼에 있어서 iOS의 영향력이 안드로이드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서 양대산맥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다른 예로 국내의 포털서비스의 양대산맥으로 네이버와 다음을 꼽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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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블랙베리 10, 블랙베리 Z10, Q10... 이름까지 RIM에서 블랙베리로 바꾼 초강수 속에서 블랙베리는 다시 회생할 수 있을까?Mobile topics 2013. 2. 1. 13:24
1월 30일(한국 시간으로 1월 31일 자정), 블랙베리로 유명한 RIM(Research In Motion)은 중대한 발표를 한다. 일단 새로운 블랙베리 OS인 블랙베리 10(BlackBerry 10)을 발표했고 그 전에 더 어마어마한 내용을 발표했으니 RIM이라는 사명을 버리고 자사의 스마트폰 브랜드명인 블랙베리로 사명을 바꾸겠다는 얘기를 한다. 확실히 획기적이며 충격적인 일이다. 어떤 회사에 인수되어 브랜드명이 사업부 이름으로 편입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자체적으로 브랜드 이름을 회사명으로 바꾸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말이다. 그래도 이런게 가능한 것은 실제로 사람들은 RIM이라는 이름보다는 블랙베리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고 친숙하기 때문에 과감히 도전한게 아닐까 싶다. 내가 알기로 RIM은 블랙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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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의한 페이스북만의 스마트폰이 나온다면?Mobile topics 2012. 5. 2. 12:00
페이스북의 수익모델이 점점 선명해지는 듯한 느낌이다. 최근 2개의 페이스북 관련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 하나는 페이스북 자체 스마트폰을 만든다는 소식이고 나머지 하나는 사용자 마일리지 서비스업체인 태그타일을 인수했다는 소식이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 인수 후 태그타일까지 인수함으로 서비스면에서 뭔가 수익모델을 창출하려고 하는 듯 싶다. 오늘은 페이스북 자체 스마트폰을 만들겠다는 내용을 살펴보자. 페이스북이 HTC와 함께 페이스북 자체 브랜드로 된 스마트폰을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HTC는 예전에 페이스북에 특화된 스마트폰인 차차와 살사를 출시한 적이 있는데 그 제품들은 HTC 브랜드로 페이스북 서비스에 특화된 스마트폰이었다. 시장에서의 반응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국내에도 몇몇 IT 얼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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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통해서 자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블로그라운지 세미나 내용 정리Blog 2011. 11. 10. 10:45
며칠 전(10월 25일)에 다음과 삼성전자가 같이 운영하는 블로거라운지 세미나에서 한 세션을 맡아서 강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주제가 '블로그를 통해서 자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자'였다. 꽤나 거창한 주제이기도 했지만 내용을 보면 블로그 자체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서 그 블로그를 운영하는 운영자의 가치도 같이 높이자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생각해보면 15분짜리 강연이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버벅거리기만 한 듯 싶다. 말도 많아지고 말이지. 15분정도의 강연이라면 PPT는 한 5~6장이면 충분할텐데 만들다보니 10장이 넘어섰고 강연도 15분이었지만 한 2~3분정도 더 오버한 듯 싶기도 하고 말이다. 또 난 앞에서 말을 하다보면 말이 좀 많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나 다를까 똑같이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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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과 결별하는 레노버, 오픈소셜은 덩치를 키우는 중..IT topics 2007. 12. 3. 13:40
중국계 컴퓨터 제조업체인 레노버가 IBM과 결별할듯 보인다. 레노버, IBM 브랜드와 결별한다 (ZDNet Korea) 레노버는 2005년 IBM 컴퓨터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델, HP와 함께 3대 컴퓨터 회사로 성장했다. 그 이면에는 IBM이라는 브랜드의 힘이 강력히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면서 레노버는 IBM 컴퓨터를 판매하면서 레노버 브랜드도 함께 선전을 했는데 슬슬 그 약발이 먹히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IBM과 결별할려고 하고 있다. 레노버 자체 브랜드를 이제는 앞세우겠다는 의미다. IBM은 PC 사업이 큰 매리트가 없다고 레노버에게 컴퓨터 사업부를 팔았지만 그래도 IBM의 브랜드만큼은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듯 싶다. 그런데 이제는 왠지 헌신짝처럼 버려진 신세가 되어버렸다.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