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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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적은 보이는 애플의 iOS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적인 AOSP가 아닐지..Mobile topics 2014. 9. 1. 11:40
현재 전세계 모바일 플랫폼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릴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면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엄밀히 따지자면 양대산맥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것이 안드로이드와 iOS의 비중은 7:2, iOS의 비중을 더 높게 잡아도 6:3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나머지 1은 윈도 폰과 나머지 떨거지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보면 되지요. 1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한 0.6 ~ 0.7정도? 정수에 딱 떨어지게 표현하기 위해서 1이라고 했을 뿐입니다). 그만큼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높습니다만 어찌되었던 모바일 플랫폼에 있어서 iOS의 영향력이 안드로이드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서 양대산맥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다른 예로 국내의 포털서비스의 양대산맥으로 네이버와 다음을 꼽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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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3] 파이어폭스의 15년간 기술과 경험이 녹아들어간 모바일 OS, 파이어폭스 OS를 맛보다Mobile topics 2013. 4. 4. 08:00
지난 MWC 2013에서는 안드로이드와 iOS 외에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들이 전시가 되었다. MWC 2013에서는 직접 볼 수 없었던(하지만 다른 경로로 먼저 살펴볼 수 있었던) 타이젠 OS와 함께 눈길을 끈 모바일 OS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웹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로 유명한 모질라재단에서 선보인 파이어폭스 OS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존에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안드로이드와 iOS에 도전하는 신규 세력으로 타이젠, 우분투 폰(Ubuntu for phone), 그리고 파이어폭스 OS를 꼽는데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하기로 하고 오늘은 가볍게 파이어폭스 OS를 잠깐 만져본 느낌을 적어볼까 한다. 모질라재단은 MWC 2013에서 따로 파이어폭스 OS 부스를 만들어서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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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 시장보다 더 클 수가 있는 지능형 시스템 플랫폼 시장, 임베디드 플랫폼 시장에 집중하고자 하는 MSMobile topics 2012. 11. 30. 08:47
우리가 보통 모바일이라고 하면 대부분 스마트폰을 많이 생각한다. 지금은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 갤럭시 노트 10.1 등의 태블릿PC들까지 모바일의 범위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조금은 모바일에 대한 영역이 넓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 기본은 휴대폰, 스마트폰인 것은 부인하지 못할 듯 싶다. 어찌되었던 우리가 생각하는 모바일에 대한 영역은 태블릿PC까지 손에 들 수 있는, 그리고 통신이 되는 단말기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하지만 모바일 역시 이 영역 안에 포함되어있는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다름아닌 임베디드 영역이 그 주인공이다. 모바일 영역은 임베디드 영역의 한 축을 차지하는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임베디드 영역 안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큰 것은 사실이지만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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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성공에 이어 카카오페이지를 통해서 통합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잡으려고 하는 카카오의 도전. 과연 성공할까?Mobile topics 2012. 11. 26. 10:06
카카오는 과연 모바일 통합 플랫폼 사업자로서 자리를 확실히 굳힐 수 있을까?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국민 메신져라 불리는 카카오톡의 성공과 그 카카오톡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성공에 이어 카카오페이지를 통해서 컨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까지 다지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하는 얘기다.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와 채팅플러스, 스토리플러스와 같은 서비스를 소개함으로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더 확장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스토리의 확장판인 스토리플러스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모바일 컨텐츠를 제작하고 판매 및 배포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카카오페이지 서비스다. 카카오톡의 네트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거기에 컨텐츠 유통을 접목시키겠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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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가 뚜렷한 모바일 OS 바다의 삼성과 모바일 플랫폼 사업에서 계속 실패한 인텔이 타이젠을 통해서 다시 한번 모바일 OS 시장에 도전하려고 한다Mobile topics 2012. 2. 6. 08:27
인터넷을 검색하는데 재미난 기사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삼성과 인텔이 인텔의 모바일 OS인 타이젠을 국가 OS로 만들겠다는 뉴스다. 제목은 낚시성이 짙지만 내용을 살펴보니 나름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현재 삼성의 주력 모바일 OS는 안드로이드다. 갤럭시 시리즈로 대변되는 삼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위치를 아이폰의 애플급으로 만들어줬다. 삼성은 갤럭시 A부터 시작해서 갤럭시 S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역을 잡았고 갤럭시 S2를 통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나름 주도적인 위치를 잡더니 갤럭시 노트라는 태블릿 폰 시장에서도 선두주자로 자리잡는 등 안드로이드를 통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과거의 애니콜 신화를 이룬 것처럼 이뤄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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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웹에서의 Flash 지원을 중단하는 Adobe. 과연 Flash는 인터넷 시장에서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Mobile topics 2011. 11. 14. 10:27
11월 10일 오전에 Flash 개발자들을 뒤집어지게 만드는 뉴스가 Adobe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흘러나왔다. 다름아닌 Adobe가 Mobile Flash Player를 더 이상 개발하지 않겠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Adobe는 공식 블로그에 'Flash to Focus on PC Browsing and Mobile Apps; Adobe to More Aggressively Contribute to HTML5'라는 글을 통해서 Flash는 앞으로 데스크탑용 웹브라우져 및 플레이어와 모바일 앱(Adobe AIR를 이용한)에 집중하며 더 이상의 Mobile Flash Player의 업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버그패치는 지속적으로 이뤄지지만 이번에 릴리즈 될 Flash Player 11.1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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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PC 사업과 WebOS.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Mobile topics 2011. 11. 11. 11:50
최근 이런저런 HP에 관련된 루머가 나돌고 또 그에 대한 사실여부도 밝혀지고 있지만 여전히 HP는 갈피를 못잡고 있는 듯 싶다. 전 CEO가 저지른 2가지의 이야기때문에 현 CEO가 꽤나 뒷수습을 하느라 바쁜듯 싶어서 말이지. 그 대표적인 2가지가 바로 PC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것과 WebOS를 매각하겠다는 얘기다. 이 발언으로 인해 HP가 IBM과 같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산업에 치중하는 B2B만 상대하는 시장에 매진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얘기도 나돌았다. 최근 현재의 HP CEO는 PC 사업은 그대로 존속하겠다는 얘기를 했다. 전 CEO가 불질러놓은 PC 사업 매각 이야기는 이제 물건나갔다. 아직까지 HP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또 서비스 분야에서 IBM, Oracle, MS 등의 기존 빅벤더들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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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거부한 WebOS, LG가 가져가서 자체 플랫폼으로 사용하면 어떨까?Mobile topics 2011. 9. 20. 08:30
IFA 2011에서 삼성전자는 Palm을 인수하면서 갖이 가져온 WebOS를 HP가 내다 판다고 할 때 WebOS를 인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뭐 이미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Bada)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일 것이다. 그 외에도 이미 안드로이드와 윈도 폰 7, 심비안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다루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모바일 OS를 가져와서 핸들링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있는 듯 싶다. 앞서 얘기했던 대로 삼성은 바다라는 자체적으로 만든 모바일 플랫폼이 있다. 아직 그 성능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고 안드로이드 급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말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은게 현재 바다의 현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삼성이 엄청난 돈과 시간, 노력을 투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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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을 통해서 본 삼성의 모바일 플랫폼 전략은 탈 안드로이드와 바다의 역량강화가 아닐까?IT topics 2011. 9. 5. 08:30
최근 삼성이 자체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를 버전업해서 발표했다. 바다 2.0을 공개하고 바다 2.0 SDK를 배포한 것이다. 구글이 최근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이후에 발표된 내용이라 아무래도 연관성을 지을 수 밖에 없는데 삼성은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를 계기로 바다에 더 집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삼성이 바다를 공개한 이후 나름 그래도 꾸준히 투자하면서 성장을 시켜오고 있는 듯 싶다. 삼성 입장에서도 안드로이드나 윈도 폰과 같은 타 업체의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계속 내세우기는 자존심도 그렇고 차후의 먹거리 사업에서의 주도권 등을 고려해서 조정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나름대로 자체 플랫폼을 만들어서 병행으로 성장시키는 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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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모바일 OS를 만들겠다고? 논의 자체는 좋은데 시작이나 할 수 있을까? (1부)Mobile topics 2011. 8. 30. 12:36
* 이 글을 읽기전에 참고사항. 글이 너무 길어져서 1, 2부로 나눠서 발행했으며 발행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차 없이 이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최근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이후 국내 IT 업체들의 경쟁력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뉴스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얘기인데 그동안 국내 스마트폰 관련 이슈들은 대부분 구글 안드로이드에 관련이 되어있기 때문인데 삼성이나 LG, 펜택과 같은 제조사들은 주력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구글 폰(갤럭시 시리즈, 옵티머스 시리즈, 베가 시리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허니콤이 탑재된 스마트 태블릿을 차세대 먹거리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삼성이나 LG는 MS의 윈도 폰 7이 탑재된 윈도 폰 시리즈들도 병행 생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