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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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내 첫 컴퓨터였던 애플 2+(Apple II+) 이야기IT History 2017. 6. 9. 02:05
며칠 전에 자그니님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옛날 PC 이야기를 좀 나눴다. 이날 팟캐스트의 주제가 아재토크였는데 말 그대로 아재들의 이야기, 어쩌면 꼰대들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던 정말 먼 과거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의 주제는 다름아닌 애플 2+(Apple II+) 이야기며 시대적 배경은 1980년대, 내 경우에는 1984년부터 1989년까지의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이 2017년이니 33~4년전 이야기고 그래서 아재토크의 주제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자세한 방송 내용은 자그니님의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해당 방송을 들어보면 될 듯 싶다. 최근에 네이버 메인에도 올라간거 같은데(뭐 자그니님 얘기로는 내가 좋은 게스트였다고 하는데 난 진행자인 자그니님이 잘 이끌어줘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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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역사를 확인해보고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넥슨컴퓨터박물관 3층 수장고 스케치IT History 2016. 12. 7. 10:38
일전에 이 블로그를 통해 제주도에 있는 넥슨컴퓨터박물관에 갔다온 내용에 대해서 썼었다. 작년 말에 다녀오고 이번에 한달 전 쯤에 제주도에 갔을 때 방문했는데 작년에 갔을 때에는 가족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어서 이번에 갔을 때에는 나름 시간을 두고 좀 살펴봤다. 물론 작년에 갔었기 때문에 작년과 비교해봤을 때 새로운 것이 없어서 그런지 좀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말이지. 개인적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되어있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의 각 방들 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곳은 1층의 컴퓨터 극장과 3층의 수장고라는 생각이 든다. 1층의 컴퓨터 극장은 이미 이전 포스팅을 통해 소개했기 때문에 오늘은 3층의 수장고에 대해서 좀 살펴볼까 한다. 3층의 수장고는 넥슨컴퓨터박물관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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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MacBook Pro)를 카피한 값 싸게 macOS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든 핵북 엘리트(HacBook Elite)Mobile topics 2016. 9. 2. 13:21
재미난 노트북이 공개되어서 한번 소개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국내에 나온 것도 아니고 이게 제대로 팔릴 것인지도 의문이고 무엇보다도 애플이 이걸 그냥 넘어갈 것인지도 궁금하다. 뭐 얘기를 보면 알겠지만 애플과 관계가 있는 제품인데 애플에서 나온 제품은 아니다. 제품 이름은 The HacBook Elite(핵북 엘리트)라고 하는데 이름만 봐도 얼추 예상이 되듯 애플의 노트북인 맥북(MacBook)을 패러디한 제품이다. 예전에도 맥북을 패러디한, 오마주한 노트북들은 많았다. 그런데 대부분이 맥북에어의 디자인만을 비슷하게 따와서 만든 울트라북 스타일의 노트북들이었다. 그런데 이 핵북 엘리트는 기존의 맥북에어 패러디 제품들과 달리 윈도 OS가 아닌 애플의 데스크탑 OS인 macOS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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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팔이] 애플 컴퓨터에 대한 추억들...IT History 2016. 1. 13. 08:00
일전에 이 블로그를 통해서 제주도의 넥슨컴퓨터박물관을 견학한 후의 그 느낌을 적었던 것을 공유한 적이 있다. 그 글에도 얼추 적기는 했지만 내 경우에는 내 나이 또래의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달리 일찍 1980년대 중반에 PC를 접하게 되었고 그때를 시작으로 결국 지금에 IT쪽 분야에 일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물론 1980년대 중반부터 PC를 만졌던 사람들은 나름 주변에 많다. 그런데 대부분이 40대 후반이나 50대, 그 이상들이다. 그리고 요즘 30대 친구들은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활성화되기 시작한 1990년대 중후반, 혹은 2000년대 이후에 접했던 경우가 많았다. 물론 내 경우처럼 일찍, 어렸을 때부터 접했던 친구들도 있기는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좀 드문 케이스로 울 아버지는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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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위에서 쾌적한 윈도 환경을 제공해주는 맥용 윈도 가상화 솔루션, 패러럴즈 데스크탑 9IT topics 2013. 9. 9. 08:03
최근들어 주변에서 MacBook(맥북)이나 MacBook Pro, MacBook Air, 혹은 iMac(아이맥) 등 맥 계열 PC를 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저런 통계를 보면 맥 사용자가 전 세계적으로 조금씩 줄어가고 있는 추세고 국내 역시 많지 않다고는 하지만 내 주변에서는 의외로 많이 볼 수 있는데 아마도 IT쪽 일을 하고 있기에, 이런저런 블로깅 활동을 하면서 알고 지낸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인지라 그런 듯 싶다. 게다가 맥북에어의 경우 디자인과 휴대성이 좋아서 간지용(?)으로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던 맥 사용자가 생각보다 주변에서는 좀 있다. 그런데 맥을 사용하다보면, 특히 한국에서는 맥의 활용성이 그렇게 높지 않음을 알 수 있는데 아마도 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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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13에 대한 평가와 혁신의 여부. 원래 애플은 자기가 만들고 싶은대로 만드는 회사인데 왜 혁신을 바라나?Mobile topics 2013. 6. 12. 14:09
뭐 수많은 언론들과 블로그들이 이번에 애플이 개최한 WWDC 2013에 대해서 얘기했기에 이 블로그에서 그것에 대해서 다시 얘기하는 것은 그냥 시간낭비, 전파낭비(?)일 뿐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간단한 감상만 적을까 한다. WWDC 2013에서 대해서는 애플 홈페이지에 친절하게 잘 설명되어 있고 한글로 된 친절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구글이나 네이버 등에서 WWDC 2013에 대해서 검색을 하면 라이브 블로깅부터 시작해서 쭉쭉 다 나올테니 참고하면 될 듯 싶다. 이번 WWDC에서 애플은 모바일 OS인 iOS 7을 발표했고 데스크탑 OS인 OS X Mavericks를 발표했다. 그리고 제품으로는 맥북에어와 맥 프로를 발표했고 서비스로는 아이튠즈 라디오를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이 원했던 아이폰 5 후속제품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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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애플이 떠나가고 포스트 스티브 잡스가 된 팀 쿡의 애플 시대가 오는데 뭐가 달라질까?IT topics 2011. 8. 25. 13:46
오늘 깜짝놀랄 소식을 하나 들었다. 그 충격은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것 만큼이나 엄청나고 어쩌면 더 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한 것이다. 잡스는 메일을 통해서 애플의 CEO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물론 완전히 물러나는 것은 아니고 이사회 의장직은 계속 하겠다고 한다. 어찌되었던 애플의 CEO는 스티브 잡스에서 팀 쿡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게 의미하는 바가 뭘까? 드디어 스티브 잡스의 시대가 끝나고 포스트 스티브 잡스 시대로 들어서는 것일까? 어떤 의미일지 가볍게 내 생각을 적어볼까 한다. 구글, MS, IBM, 애플 등 수많은 IT 기업들이 있지만 이들 중에서 애플만큼 CEO에 의존력이 강한 기업은 드물다. 스티브 잡스의 건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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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마우스부터 매직 트랙패드까지 애플 마우스의 역사와 탈 마우스 시대IT History 2011. 1. 28. 11:50
애플에서 나오는 마우스의 역사는 어떨까? 애플은 과거 애플컴퓨터 시절부터 매킨토시와 그 이전의 리사(Lisa)라는 PC를 만들때부터 마우스를 사용해왔다. 지금은 표준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획기적인 UI라 여겨졌던 GUI(Graphic UI)로 인해 마우스가 꼭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는 주로 CUI(Console UI, 텍스트 기반의 과거 MS-DOS와 같은 UI)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키보드만 있으면 되었다. 물론 MS Windows가 나온 뒤로부터는 계속 마우스는 PC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아이템이 되었지만 말이다. 이래나저래나 애플과 마우스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다. 예전에 받아 놓은 자료인데 막상 정리를 못해서 놔뒀던 애플의 마우스 사진들을 쭉 보면서 어떻게 마우스가 변화해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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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을 데스크탑처럼 사용해보자. 맥북 전용 도킹스테이션, Henge DockIT topics 2010. 4. 22. 16:03
Henge Dock(헨지 덕)라는 재미난 아이템을 하나 소개할까 한다. 애플의 맥북, 맥북프로 등 애플 노트북을 이용한다면 꽤나 군침을 흘릴만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름처럼 노트북 도킹스테이션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 한데 일반 노트북 도킹스테이션과 같은 스타일이 아닌 말 그대로 아이폰 덕과 같은 세워서 끼우는 방식이다. 덕이라고는 하지만 도킹스테이션과 같이 때문에 다양하게 확장할 수도 있다. 헨지 덕에 맥북을 끼운 뒤에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면 마치 데스크탑형 매킨토시처럼 사용할 수 있다. 헨지 덕에 끼워진 맥북이 본체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런 연결성을 이용해서 다양하게 확장할 수가 있다.위와 같이 헨지 덕에 연결한 맥북에 대형 모니터 및 다양한 사운드 시스템을 연결해서 훌륭한 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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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에 등록된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이 무려 만개를 넘어섰다는데..Mobile topics 2008. 12. 1. 11:17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 리뷰 사이트인 148Apps에 따르면 142일만에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이 10000개를 넘어섰다고 한다. 142일이라는 것이 아마도 아이폰 3G 출시 이후인듯 보이는데 앱스토어에 등록된 아이폰/아이팟 터치용 어플리케이션이 만개가 넘었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 대한 활성화가 많이 진행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졌다는 얘기인 즉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 들어가는 OS인 iPhone OS X와 SDK가 그만큼 많이 활성화되어있고 플랫폼의 확산을 넘어 이제는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실질적으로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은 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기업에서 만들어서 배포할 수도 있지만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