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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를 보면서. 다음카카오의 이상한 행보와 함께 아쉬우면서도 안타까운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Cloud service 2015. 6. 3. 20:29
요즘 대한민국은 메르스 때문에 정신이 없는거 같다. 정부의 보건당국이 대처하는 것도 정말 아마추어보다도 못한 수준이어서 그런지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이미 바닥을 치다 못해 땅 밑으로까지 내려가는거 같다. 뭐 메르스 만큼이나 IT쪽의 소식도 그닥 좋은 소식만 들려오는거 같지는 않다. 계속 죽어가고 있는 다음 서비스들, 이번에는 다음 클라우드가 죽는다! 최근 다음카카오는 다음시절부터 서비스해온 다음카카오의 어쩌면 유일한 클라우드 서비스라 불릴 수 있는 다음 클라우드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6월부터 신규 회원을 받지 않으며 백업 툴을 제공하고 올해 말에 서비스를 완전 종료한다는 것이다. 작년부터 다음카카오는 기존 합병 전 다음이 제공해오고 있던 서비스들을 하나둘씩 종료하고 있는데 카카오와 합병하면서 카카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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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의 한국 시장 철수, 즉 야후 코리아의 퇴출이 의미하는 바는 뭘까?IT topics 2012. 10. 20. 14:35
최근 이런저런 IT 관련 소식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요즘 들었던 소식들 중에서 압권은 역시나 야후의 한국 철수 소식이었다. 야후코리아는 올해 말을 끝으로 한국시장에서 철수한다는 보도자료를 낸 것이다. 1997년에 한국에 들어온 야후는 90년대 최고의 포탈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한국 포탈서비스의 중심은 다음부터 시작하여 엠파스, 그리고 야후에 이어 지금의 네이버의 계보로 이어져왔다. 그 중에서 야후코리아는 국내 서비스가 아닌 해외 서비스로 한국 시장을 주름잡았던 몇 안되는 존재였다. 야후코리아의 몰락. 엄밀히 따지면 야후 전체가 몰락함으로 인해 야후코리아도 같이 무너진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2000년대에 네이버에 포탈 주도권을 빼앗긴 이후 지금까지 겨우 0.2%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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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통해서 자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블로그라운지 세미나 내용 정리Blog 2011. 11. 10. 10:45
며칠 전(10월 25일)에 다음과 삼성전자가 같이 운영하는 블로거라운지 세미나에서 한 세션을 맡아서 강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주제가 '블로그를 통해서 자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자'였다. 꽤나 거창한 주제이기도 했지만 내용을 보면 블로그 자체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서 그 블로그를 운영하는 운영자의 가치도 같이 높이자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생각해보면 15분짜리 강연이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버벅거리기만 한 듯 싶다. 말도 많아지고 말이지. 15분정도의 강연이라면 PPT는 한 5~6장이면 충분할텐데 만들다보니 10장이 넘어섰고 강연도 15분이었지만 한 2~3분정도 더 오버한 듯 싶기도 하고 말이다. 또 난 앞에서 말을 하다보면 말이 좀 많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나 다를까 똑같이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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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인에 오른 글 덕분에 피드 관련 우울함을 날릴 수 있었다능.. ^^;Blog 2010. 5. 31. 18:01
오늘따라 갑자기 많은 트래픽이 몰린다 싶어서 확인해봤더니 다음뷰 베스트가 아닌 다음 메인에 떴군요. 오호. 이 엄청난 트래픽이라니.. 솔직히 RSS 피드를 연결한 피드버너가 말썽을 일으켜 결국 피드버너 포기하고 예전 RSS 피드로 복귀시키면서 각 사이트에 등록되어있는 RSS 피드들을 다 수정하느라 우울했는데 이렇게 보상받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참고로 대박을 터뜨린 포스트는 '갖고 있던 스마트폰들을 모으니 이렇게...'라는 포스트로 오늘 아침에 발행한 글이다. 보통 월요일 아침에 발행하는 글은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거의 죽은 글이라는 얘기가 돈다. 워낙 많은 블로그 포스트들이 월요일 아침에 쏟아져 나오다보니 주목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올렸는데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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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블로그, 티스토리 제치고 블로그 시장에서 선전중이라는데....Blog 2009. 7. 6. 16:43
재밌는 뉴스 하나를 봤다. 싸이월드 블로그 서비스가 티스토리를 제치고 페이지뷰(Page View, PV)에서 지난달 기준으로 3등 먹었다고 한다. 게다가 5월에는 거의 동수를 이뤘고 6월에 3등을 먹고...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쇠락 이후 절치부심으로 어떻게든 옛날의 영광을 차지하려 했던 싸이월드 입장에서는 나름 의미있는 결과라 볼 수 있겠다. 싸이월드 블로그의 이번 PV 3등 먹은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사용자들을 그대로 블로그로 흡수했다는 것이 한몫 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최근 싸이월드 측은 미니홈피에 있던 데이터들을 블로그에 그대로 옮겨오는 기능을 제공하여(옛날부터 제공했다고는 하는데 예전에는 제대로 지원이 안되어있었다고 한다. 뭐 난 싸이월드 블로그를 사용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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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트래픽 회전으로 서로 윈-윈을 꾀하고 있는 해외에 비해서 국내는...IT topics 2009. 6. 21. 10:00
포탈서비스의 원래의 목적은 검색결과를 통해서 다른 웹서비스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통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포탈서비스의 원형이라 불릴만 했던 초기의 야후가 그러했고 알타비스나, 라이코스, 인포시크 등의 과거에 인터넷을 주름잡았던 검색서비스들이 대부분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이트들이었다. 그리고 현재는 구글이 그러한 검색포탈로서의 기능을 충실하게 잘 지키면서 전세계 No.1 검색엔진으로서의 위용을 보이고 있다. 최근 아이뉴스24에서 “검색업계, ‘빨리 내보내기’ 경쟁 본격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게 되었는데 내용도 읽을 만 하고 생각해볼 꺼리도 있는 듯 싶다. 최근 검색엔진이나 포탈사이트의 경우 과거와 같이 오랫동안 사용자들을 묶어두고 광고를 노출시키거나 하는 전략에서 사용자들로 하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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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트등을 묶은 오픈소셜의 구글, 네이버를 깨뜨릴 전쟁을 시작하다IT topics 2009. 6. 5. 08:35
아래의 글은 구글의 오픈소셜 국내 확산과 네이버의 오픈 정책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써본 글이다. 사실과 많이 다를 수가 있으니 읽는 데에 참고하길 바란다. 구글은 최근 다음에 이어 네이트와도 오픈소셜에 참가하도록 했다고 한다. 이미 야후가 오픈소셜에 참가한다고 했기 때문에 국내 포탈서비스들 중에서 네이버를 제외한 다음, 야후, 네이트가 구글의 오픈소셜에 참여한 것이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구글을 중심으로 모이는 반네이버 연합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것은 구글과 네이버가 오픈소스 정책을 두고 국내에서 한판 겨루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겉으로는 다음, 야후, 네이트, 구글의 반네이버 연합과 네이버의 싸움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글이 국내 포탈서비스 시장 장악을 위해 No.1 포탈서비스인 네이버에 강력하게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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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구글이 네이트, 파란, 야후를 제치고 국내 3위의 검색엔진이 될 수 있을까?IT topics 2009. 4. 24. 08:45
구글이 과연 한국에서 네이버, 다음에 이어 제 3의 검색엔진이 될 수 있을까? 22일에 구글코리아는 상반기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구글 사용자가 한국 내에서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말하며 전년도 대비 47%(업계 평균은 16%)나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구글지도와 iGoogle의 사용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조만간 네이버, 다음에 이은 업계 3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현재 이 업계 3위를 네이트, 야후, 파란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데 이들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내용이다. 그만큼 구글의 한국 내에서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유튜브 사건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고 구글코리아는 유튜브는 법 적용대상이 더이상 아니라는 것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마무리지을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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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거뉴스의 새로운 도전, 다음 뷰Blog 2009. 3. 23. 18:04
지난주 다음에서 다음블로거뉴스 개편 발표가 있다고 해서 홍대에 잠시 들렀다. 다음에서 초대는 하지 않아서 안갈려다가 혜민아빠님이 오라고 해서 가게 되었다. 다음블로거뉴스가 어떻게 바뀌는지도 궁금하기도 해서 말이다. 다만 가는데 갑자기 전철에 문제가 생겨서 늦어지는 바람에 4~50분정도 늦게 도착했고 발표는 끝나고 Q&A를 할 때 들어가서 자세한 내용을 듣지는 못했다. 그래도 Q&A를 들으면서 얼추 다음블로거뉴스가 다음 뷰(Daum View)로 바뀌고 추천이라는 이름은 뷰온이라고 바뀌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존 블로거들이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고 다음블로거뉴스에 송고하는 방식에서 열린 편집자들이 추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는 것이 다음 뷰의 포인트인거 같았다(즉, 네이버의 오픈캐스트와 같은 열린 편집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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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가 안부러운 한국형 구글어스, 다음 스카이뷰IT topics 2009. 3. 20. 14:30
다음 스카이뷰를 사용하면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곳은 어디일까? 아마도 두 군데 중 하나일 듯 싶다. 하나는 자기 집이요 또 다른 하나는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일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자기 집 근처를 먼저 뒤져보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 로드뷰가 나왔을 때도 먼저 집 근처부터 찾아봤는데 스카이뷰 역시 집부터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단 깔끔한 퀄리티에 감탄하시고 이게 언제적 항공사진을 찍은 것인지는 몰라도 나름 최신이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허옇게 보이는 부분은 로드뷰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집은 잘~ 나왔다. 그러다가 집 주변을 살펴보고 일하는 회사 주변도 살펴보고 친구가 살고 있는 동네 주변도 살펴보다가 재미난 장소를 한군데 발견했다. 참고로 친구는 분당에 산다. 음? QOOK라고 쓰여있는데 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