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주니의 생각
-
악플이 무플보다 낫다? 반드시 그런것만은 아니다.Blog 2008. 2. 18. 13:22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신경이 쓰이는 것은 아무래도 사람들의 반응일 것이다. 열심히 글을 써서 올렸는데 아무도 방문해주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블로거 입장에서 맥빠지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블로그에 '악플보다 더 무서운 무플'이라는 밴드(?)를 띄워놓곤 한다. 차라리 무플보다는 악플이라도 달려있는 것이 더 좋아보인다는 것이다. 악플보다 무서운 무플이라는 구호(?)는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열심히 쓴 글에 아무 반응도 없으면 블로깅을 하는 의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플도 악플의 수준에 따라 정리를 해야 할 것들이 있으면 정리를 해야한다고 본다. 모든 악플들이 다 방문자들의 반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글의 주제에 맞지않은 악플들은 지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
-
오픈아이디 이벤트에 참가하다IT topics 2008. 2. 15. 18:14
다음을 비롯한 OpenID 제공업체들이 OpenID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이벤트를 열었다. 제목이 오픈아이디로 떠나는 인터넷 탐험이란다. OpenID는 이전 포스트에 썼으므로 여기서는 자세한 설명을 생략한다. 뭐 일단 나 역시 OpenID를 갖고있기 때문에 이벤트에 응모했다. 예전에 미투데이를 사용하기 위해 OpenID를 MyID에서 만들었는데 나름 잘 써먹고 있기 때문에 OpenID에 대해서는 호의적이다. 다만 저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9개의 사이트에 모두 가입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물론 몇개만 가입하고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겠지만 가입한 서비스의 도장이 많을 수록 경품이 크다는 이유(!) 때문에 결국 다 가입하고야 말았다(-.-). OpenID를 만들 수 있는 국내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I..
-
무선인터넷없이 PMP로 YouTube를 즐길려면?Mobile topics 2008. 2. 15. 14:44
요즘같이 모바일 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시기도 참 드물다는 생각을 해본다. 애플의 iPhone부터 시작하여 국내에서는 출시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기대가 되는 구글폰이나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각종 최신 휴대폰 등을 보면 참으로 지름신이 미워질 정도로 사고싶은 욕망이 마구 샘솟듯 하는게 요즘의 현실이다(곧 내 현실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돈도 없는데 마구잡이로 지를 수는 없는 노릇이고 마냥 바라만 보기에도 너무 답답한 상황인지라 어떻게든 비스므래하게 해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하여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작업들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서비스는 VoIP가 아닐까 싶다. 휴대폰망이 아닌 일반 Wifi로 무선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으면 꽁짜로 스카이프 등의 인..
-
야후,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광고 시스템을 구축할까?IT topics 2008. 2. 14. 19:53
CNetNews.com에 의하면 야후가 12일에 메이븐 네트워크를 1억6천만달러에 인수했다고 전했다. 메이븐 네트워크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공급하는 서비스 업체다. 그런데 인수시점이 바로 MS가 야후를 446억달러에 인수한다고 제안한 그 시점과 비슷하다. MS는 MS대로 야후를 인수할려고 했고 야후는 야후 나름대로 야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메이븐 네트워크를 인수한 것이다. 덕분에 MS는 적어도 446억달러이상의 금액을 제시해야만 야후를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야후의 메이븐 네트워크 인수가 의미하는 것은 야후의 목적이 동영상 컨텐츠 배포 및 동영상 광고 기능의 강화라는 것이다. 즉, 야후는 구글의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을 통한 광고수익을 올리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문맥광고는 오버추어로 하고 동..
-
OpenID, 인터넷을 더 편리하게 사용해주는 키워드..IT topics 2008. 2. 14. 17:16
미투데이, 스프링노트, 귓속말, 레몬펜, 레드윙, 칸타빌레 ... 위의 서비스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무엇일까? 바로 OpenID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하나의 ID로 위의 서비스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처음에 인증절차만 거치면 다음부터는 각 서비스마다 ID와 비밀번호 입력없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즘 OpenID에 대한 이야기가 블로고스피어를 통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웹2.0 시대에 블로그, UCC와 더불어 인터넷 여권이라 불리는 OpenID. 매번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과 각 서비스마다 서로 다른 ID와 비밀번호가 적용되었다면 하나하나 기억해내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로 차후 웹인증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솔루션이..
-
학주니의 시선으로 본 오늘의 IT 동향IT topics 2008. 2. 14. 11:18
내가 개인적으로 RSS 리더에 구독해놓고 보는 IT 관련 뉴스채널은 ZDNet Korea, 아이뉴스24, 중앙일보 IT 세션, 그리고 TechCrunch 정도다. 아이뉴스24와 중앙일보의 경우 국내뉴스 중심이고 ZDNet Korea의 경우 미국의 CNetNews.com 기사 번역이 많고(가끔 해외 ZDNet 뉴스를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 가끔 국내 뉴스들이 보이는 정도고 TechCrunch는 말할것 없이 세계 최고의 IT 팀블로그라 할 수 있다. 오늘 아침에 내 Bloglines RSS 리더기를 통해서 들은 아이뉴스24 기사들 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기사들을 중심으로 한번 정리해볼까 한다. 보통은 하나의 기사를 보고 그 기사를 분석하고 정리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간략하게 3개의 기사를 정리해봤다. 야후, M..
-
내 블로그는 이해하기 쉬운 블로그일까?Blog 2008. 2. 13. 18:09
난 가끔 내 블로그의 글을 보면서 과연 내 블로그의 글은 다른 사람들이 읽기에 쉬운 글인가 아니면 어려운 글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구든 글을 쓴 다음에 자기 글을 읽어보면 저런 고민을 하지 않을까 싶다. 블로그에 포스팅 되는 글들이 많아지면서 예전과 비교했을 때 지금에 쓰는 글들은 과연 글의 질적 수준이 많이 높아졌는가 하는 부분과 단순히 나만 보기 위한 글이 되지 않았는가 하는 부분을 되집어 생각해보게 된다. 내 블로그는 IT 관련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블로그다. 그렇다고 IT 부분만 쓰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타 정치, 사회적 이슈나 연예인들의 사생활과 같은 가십꺼리들도 가끔 다루기도 한다. IT 부분에 70% 정도로 비중을 두고 나머지를 채우는 그러한 형식이라고나 할까. 그렇다보니 가끔은..
-
구글 안드로이드로 인해 개발하기 더 쉬워진 모바일 프로그램Mobile topics 2008. 2. 13. 13:32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구글폰의 프로토타입이 스페인의 Mobile World Congress(MWC)에서 첫선을 보였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장착한 첫번째 제품이다. 구글폰 프로토타입은 ARM 칩셋을 사용하고 있으며 ARM 칩셋에 포팅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장착하고 있고 첫 화면은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초기화면과 별다를 것이 없다고 전해진다.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MWC에서 선보인 구글폰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기 때문에 구글폰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안하겠다. 다만 UI가 애플의 iPhone에 비해서 미려하지 못한 부분과 프로토타입이라서 그런지 폰의 디자인이 역시나 iPhone에 비해서 멋없다라는 정도가 아쉬울 뿐이다. 하기사 애플과 디자인과 UI를 견준다는 것 자체가 무리한 비교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
MS, 아웃룩을 독립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IT topics 2008. 2. 12. 17:16
많은 사람들이 메일 클라이언트로 사용하고 있는 아웃룩이 독립 어플리케이션으로 따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미국에 한해서만이라고 한다. 한국이나 유럽 등의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독립형 아웃룩 프로그램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직접 사던지 아니면 좀 기다려야 할 듯 싶다. 가격은 $149.95라고 한다. MS가 아웃룩을 독립형으로 따로 판매할려고 하는 이유는 많은 사용자들이 메일 클라이언트로 아웃룩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아웃룩이 MS 오피스에 포함되어 배포되기 때문에 아웃룩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MS 오피스를 구입해야 했다. 이 MS 오피스의 가격이 장난이 아닌지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MS는 아웃룩 익스프레스라는 아웃룩의 마이너 버전을 윈도에 기본 프로그램으로 제공해왔다. 아웃..
-
문화재 관리의 헛점을 드러낸 대한민국Current topics 2008. 2. 12. 09:26
2008년 설날연휴 마지막날에 터진 숭례문(남대문)의 화재사건은 정말 대한민국 역사상 치욕적인 사건으로 남게 될지도 모르겠다. 국보 1호라는 명성에 무색하게 허무하게 무너져버렸다.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 1호도 여지없이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화재의 원인은 방화. 아침에 뉴스를 들어보니 유력한 방화용의자를 잡아서 조사중이라고 하던데. 방화도 문제였지만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이러한 국보 1호 문화재의 관리가 너무나 허술했다는 점이다. 도대체 주간에는 3명이 지키고 야간에는 사설경비업체의 무인카메라에만 의존했다고 하니 이 얼마나 허술한 문화재 보호인가. 4대의 CCTV에 의존했던 야간경비는 이마저 계단과 지붕누각은 사각지대로 남아있었다고 하니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 다른 문화재도 아니고 국보 1호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