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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그 무한성장의 끝은?
    IT topics 2008. 3. 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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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미국에서 갑자기 급성장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있다고 한다. Fubar라는 서비스인데 작년에 비해서 무려 3,272,217%나 성장했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서비스이기에 저렇게 말도 안되는 성장을 했을까? 300만% 이상의 성장이면 만약 회원수로 성장세를 체크한다고 하더라도 1명으로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300만명을 1년만에 확보했다는 이야기며 10명으로 시작했다면 3000만명을 확보했다는 이야기다. 물론 회원수로 성장률을 체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300만% 이상의 성장은 네트워크 트래픽의 급성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여하튼 놀라운 일이다.

    Fubar는 the First online bar and happy hour라는 타이틀로 운영되는 SNS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온라인으로 같이 술을 마실 사람을 찾는 사이트인거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한번 들어가서 이것저것 봐야 자세히 알거 같으나 대충 둘러봤을 때의 느낌이 그렇다. 지역을 설정하면 그 근처에서 마실만한 바를 선택하고 오프라인에서 같이 마실 수 있는 사람들을 찾는 서비스인거 같다. 자세히는 모른다. 여하튼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다.

    위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1년사이에 수많은 SNS들이 성장을 했다. Fubar의 300만% 이상의 성장뿐만 아니라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SNS인 페이스북도 무려 77%나 성장을 했다. 인맥찾기 서비스인 링크드인 역시 730%나 성장했고 미투데이의 모티브가 된 트위터 역시 4300% 이상 성장했다. 다만 미국판 싸이월드라 불리는 마이스페이스는 1% 감소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마이스페이스 사용자들이 많이 페이스북으로 이동했다는 의미라 보여진다. 물론 절대적인 방문자수는 아직까지도 압도적으로 마이스페이스가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SNS의 성장률은 어떨까? 아직까지 공식적인 통계가 나온 것은 없지만 그래도 작년에 많은 SNS들이 성장했다고 생각을 해본다. 피플투나 링크나우와 같은 서비스 뿐만 아니라 미투데이와 플레이톡, 토시와 같은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성장했다고 본다. 블로그도 SNS라고 본다면 엄청난 성장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티스토리의 급성장과 동시에 블로고스피어의 규모가 커졌고 올블로그나 이올린, 블로그코리아, 프레스블로그 등의 메타블로그사이트들이 성장했다. 비단 미국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SNS는 성장중에 있다고 보여진다.

    얼마나 SNS가 더 성장할지 모르겠다. 웹2.0의 물결에 맞물려 SNS도 고속성장을 하고 있으며 개인 사용자뿐만 아니라 이제는 기업에서도 SNS를 도입할려고 준비중이기 때문에 SNS는 이제는 대세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고 본다. 아마 유비쿼터스 시대가 오면 더 크게 성장할 서비스 모델이 SNS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올해도 작년처럼 SNS의 성장이 이어질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일 것이다.

    * 관련 글 *
    Fubar Grows Over 3 Million Percent In A Year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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