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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애플 역사상 가장 얇은 아이폰, 2025 가을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된 iPhone Air에 대한 정리Mobile topics 2025. 9. 22. 16:00반응형
지난 iPhone 17 Pro 관련 글, iPhone 17 관련 글과 마찬가지로 한국 시간으로 9월 10일 새벽 2시에 진행된 2025 하반기 애플 이벤트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하나하나 좀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이번에는 현존하는 아이폰 시리즈들 중에서 가장 얇은 아이폰으로 알려지게 될 새로운 아이폰 라인업인 iPhone Air에 대해서 정리를 하도록 하겠다.
이번에 iPhone Air는 iPhone 17 Air로 나오지 않고 넘버링을 뺸 iPhone Air라는 브랜드 타이틀로 나왔다. 즉, iPhone SE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정기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 비정기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큰 시리즈라는 얘기다. 이번에 나왔으니 다음에 iPhone Air 2는 2년뒤, 혹은 3년뒤에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iPhone Air는 iPhone 17 Pro에서 두께를 얇게하고 디스플레이를 키운 대신에 카메라와 AP 성능을 너프시키는 수준으로 나왔다. 프로급이라고는 하지만 살짝 아쉬운 프로급 스마트폰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이번에도 iPhone 17 Pro, iPhone 17을 정리할 때와 마찬가지로 chatGPT와 Claude를 이용해서 내용을 정리하고 글을 다듬어봤다.
iPhone Air : 역대 가장 얇은 iPhone의 탄생
2025년 9월, 애플이 완전히 새로운 iPhone 라인업을 공개했다. 애플은 iPhone Air를 단순한 신제품이 아닌, 애플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디자인 철학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작품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5.64mm라는 경이로운 두께에 담긴 혁신적이라고 얘기하는 기술들을 살펴보자.
5.64mm 두께의 얇은 디자인
iPhone Air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두께다. 단 5.64mm의 두께와 165g의 무게로, 이는 역대 iPhone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수치다. 애플은 이를 "손에 쥐면 사라지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는데, 실제로 이 정도 두께는 일반적인 볼펜보다도 얇은 수준이다(심지어 5.8mm인 갤럭시 S25 엣지보다 더 얇다).
이러한 얇은 두께를 실현하기 위해 애플은 완전히 새로운 내부 구조를 개발했다. 5등급 티타늄 프레임을 채택했으며 상단에 적용된 '플래토(Plateau)' 구조를 통해 카메라, 스피커, 칩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공간을 극대화하고 배터리 용적을 확보했다.
내구도적인 부분도 나름 신경썼는데 전면에는 Ceramic Shield 2가 적용되어 스크래치 저항성이 이전 세대 대비 3배 향상되었고, 후면 Ceramic Shield는 깨짐 방지 성능을 4배나 강화했다.
그리고 iPhone Air는 기존 iPhone 17 일반형이나 Pro 모델처럼 카메라 컨트롤 버튼과 동작 버튼을 모두 제공한다. 얇다고 버튼을 버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iPhone Air는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스카이 블루는 청명하고 경쾌한 느낌을, 라이트 골드는 따뜻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클라우드 화이트는 깨끗하고 미니멀한 감성을, 그리고 스페이스 블랙은 프로페셔널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고 애플은 얘기한다. 각 색상은 티타늄 프레임의 고급스러운 질감과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 보인다.
디스플레이 품질
iPhone Air는 16.6cm(6.54인치)의 Super Retina XDR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736×1260 해상도와 460ppi의 픽셀 밀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2,000,000:1의 명암비로 깊은 블랙과 생생한 컬러를 표현한다. 그리고 ProMotion 120Hz 주사율과 Always-On Display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Dynamic Island는 알림과 실시간 활동을 직관적으로 표시한다.
밝기 성능의 경우 일반 콘텐츠는 1,000니트, HDR 콘텐츠는 1,600니트, 그리고 야외에서는 부분 최대 3,0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한다. 반사 방지 코팅까지 적용되어 어떤 환경에서도 뛰어난 가시성을 보장한다.
Center Stage 전면 카메라의 혁신
iPhone Air의 전면 카메라는 완전히 새로운 Center Stage 기술을 탑재했다. 18MP 센서는 탭으로 줌과 회전이 가능하며, 단체 셀피 시 AI가 자동으로 화각을 확장하여 모든 사람을 프레임 안에 담는다.
듀얼 캡처 기능도 들어있다.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여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4K Dolby Vision 60fps 영상 촬영과 강화된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전문가 수준의 영상 품질을 구현한다.
참고로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와 듀얼 캡쳐 기술은 iPhone Air 뿐만이 아니라 iPhone 17(Pro 포함)의 모든 모델에 포함되어 있는 기술이다.
싱글 카메라의 한계를 넘어서
후면에는 48MP Fusion 메인 카메라 하나만 탑재되어 있다. 26mm f/1.6 렌즈와 센서 시프트 OIS, 100% Focus Pixels를 갖추고 있으며, 24MP와 48MP 초고해상도 촬영을 지원한다.
재미난 점은 메인 센서를 활용한 2배 '광학급' 망원(52mm) 기능이다. 디지털 줌의 화질 저하 없이 2배 확대 촬영이 가능하다. 동영상은 최대 4K Dolby Vision 60fps를 지원하며, 액션 모드에서는 2.8K 60fps, 듀얼 캡처에서는 4K 30fps까지 촬영 가능하다. 시네마틱 흔들림 보정으로 안정적인 영상을 보장한다.
A19 Pro 칩: 효율성에 최적화된 성능
iPhone Air에는 A19 Pro 칩이 탑재되었다. 6코어 CPU(2개 성능 코어 + 4개 효율 코어)와 5코어 GPU, 16코어 Neural Engine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드웨어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한다.
iPhone 17 Pro의 A19 Pro와 비교하면 흥미로운 차이가 있다. CPU 구성과 Neural Engine, 레이 트레이싱 지원은 동일하지만, GPU가 5코어로 Pro의 6코어보다 하나 적다. 이는 초슬림 디자인을 위한 열 관리와 배터리 효율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일상적인 사용과 대부분의 작업에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극한의 그래픽 작업이나 전문적인 영상 편집에서는 Pro 모델이 약간의 여유를 더 제공한다.
온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5.64mm의 정말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iPhone Air는 동영상 재생 기준 최대 27시간, 스트리밍 기준 최대 22시간의 인상적인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충전 속도는 USB-C와 20W 이상 어댑터 사용 시 30분에 최대 50% 충전이 가능하다. MagSafe 무선 충전은 30W 이상 충전기를 지원한다. iPhone 17 Pro가 40W 어댑터로 20분에 50% 충전을 제공하는 것과 비교하면 약간 느리지만, 일상적인 사용에는 충분한 속도다.
최신 연결성과 저장 옵션
iPhone Air는 최신 연결 기술을 모두 갖추었다. Wi-Fi 7(2×2 MIMO, Apple N1), Bluetooth 6, Thread, UWB 2세대, 5G(Sub-6, 4×4 MIMO)를 지원한다. 특히 Apple C1X 셀룰러 모뎀이 탑재되어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을 보장한다.
물리적 SIM 카드 슬롯은 제거되었으며, 듀얼 eSIM만 지원한다. 이는 초슬림 디자인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eSIM의 편의성과 유연성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기에는 한국에서는 많은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장 용량은 256GB, 512GB, 1TB 세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기본 256GB부터 시작하여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며, 최대 1TB까지 선택 가능하여 대용량 파일을 다루는 사용자도 만족시킨다.
iOS 26과 애플 인텔리전스
iPhone Air는 iOS 26과 함께 출시되며, 애플 인텔리전스가 완전히 통합되어 있다. 라이브 번역, 비주얼 인텔리전스 등 AI 기반 기능들이 시스템 전반에 걸쳐 제공되어, 더욱 스마트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iPhone Air vs iPhone 17 vs iPhone 17 Pro: 어떤 선택이 최선일까?
iPhone Air의 위치를 더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iPhone 17, iPhone 17 Pro(iPhone 17 Pro Max는 제외)와 비교해보자.
크기와 무게 면에서 당연히 iPhone Air가 압도적이다. 156.2×74.7×5.64mm에 165g으로, iPhone 17 Pro(150.0×71.9×8.75mm, 204g)보다 훨씬 얇고 가볍다. 티타늄 프레임을 사용한 Air와 달리, 17 Pro는 알루미늄 유니바디를 채택했다.
디스플레이는 iPhone Air가 16.6cm로 가장 크다(물론 iPhone 17 Pro Max가 가장 크지만 여기서는 비교 대상에서 제외한다). iPhone 17 Pro는 15.9cm(Pro Max는 17.4cm)다. 세 모델 모두 ProMotion 120Hz, Always-On Display, 야외 3,0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성능 면에서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iPhone Air와 17 Pro 모두 A19 Pro를 탑재했지만, Air는 5코어 GPU, Pro는 6코어 GPU를 갖추었다. 일반 iPhone 17은 A19 칩으로, 세 모델 중 가장 기본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카메라 시스템은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iPhone Air는 싱글 48MP 메인 카메라와 2배 광학급 줌을, iPhone 17은 듀얼 48MP(메인+울트라와이드)를, iPhone 17 Pro는 트리플 48MP 시스템과 4배 또는 8배 광학 줌, ProRAW/Log/ProRes 같은 전문 기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수명은 iPhone Air가 27시간, iPhone 17이 30시간, iPhone 17 Pro가 31시간(Pro Max 37시간)으로, 두께가 가장 얇은 Air가 상대적으로 짧지만 여전히 하루 종일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누구를 위한 iPhone인가?
iPhone Air는 디자인과 휴대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다. 극한의 슬림함과 가벼움은 일상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주머니나 가방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최소화되고, 장시간 들고 있어도 부담이 없다.
카메라 시스템이 싱글 구성이지만, 48MP 센서와 2배 광학급 줌, 그리고 혁신적인 Center Stage 전면 카메라는 대부분의 촬영 상황을 커버한다. 전문적인 사진 작업이 주목적이 아니라면 충분한 성능이다.
A19 Pro 칩의 5코어 GPU는 일상적인 사용과 대부분의 게임, 영상 편집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극한의 그래픽 작업이 필요한 전문가가 아니라면 Pro 모델과의 GPU 차이를 체감하기 어렵다.
출시 일정
iPhone Air는 9월 19일 정식 출시되며, 사전 주문도 연동되어 진행된다.
마치며
iPhone Air는 애플이 추구하는 '불가능을 가능으로'라는 철학을 완벽하게 구현한 제품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5.64mm라는 놀라운 두께에 일단 iPhone 17 Pro급 성능(물론 카메라도 그렇고 AP의 성능 너프가 있기는 하지만)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티타늄 프레임과 Ceramic Shield 2로 내구성을 확보하고, Center Stage 카메라와 48MP 메인 센서로 나름 촬영 경험을 혁신했다. 싱글 카메라 구성이라는 제약을 2배 광학급 줌과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래피(이 단어는 참으로 여러군데 많이 쓰이는 것 같다 -.-)로 극복한 점도 인상적이다.
iPhone Air는 최고 사양을 추구하는 Pro 사용자보다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 그리고 충분한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과연 언제까지 "역대 가장 얇은 iPhone"이라는 타이틀을 달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나름 혁신적인 제품임은 분명해 보인다.
그런데 나라면 iPhone Air를 구입할까? 이렇게 생각한다면 또 달라지는게 대부분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케이스를 씌운다. 물론 기본적으로 얇고 또 나름 얇은 케이스를 씌우면 5.64mm보다는 두껍겠지만 그래도 나름 얇은 두께를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디자인적인 부분도 그렇고 얇은 두께로 인한 그립감 등도 그렇고 나한테는 그닥 인상적이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 iPhone 17 관련 글에 언급했지만 만약에 내가 이번 iPhone 17 시리즈들 중 하나를 산다면 아마도 iPhone 17 Pro(Pro Max 포함)가 아닌 iPhone 17을 살 것 같다. 이상하게 iPhone Air는 그닥 끌리지가 않아서 말이지.
그리고 iPhone 17 Air가 아닌 iPhone Air로 나왔다. iPhone SE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비정기적으로 나오는 시리즈라는 얘기다. 이번에 구매하게 된다면 아마도 적어도 2~3년은 써야 할 것이다(물론 충분히 그렇게 쓰고도 남을 스마트폰이기는 하다). 왠지 정기 시리즈가 아닌 비정기 시리즈 느낌이 나서 그런 부분도 맘에 좀 걸리는 것이 있어서 난 이번 iPhone Air는 구입하지 않을 것 같다.
iPhone Air 소개 영상
2025 가을 Apple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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