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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 Play, 뉴 노멀 시대에 맞는 제품을 내놓겠다고 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의 이야기Mobile topics 2020. 8. 10. 11:10반응형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지난 주, 즉 8월 5일 밤 11시에 삼성은 올해 두 번째 언팩 행사인 갤럭시 언팩 2020을 온라인 상으로 개최했다. 언팩 행사가 열리니 안열리니 얘기가 많았는데 애플이 WWDC 2020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는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는지 비슷한 방식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듯 싶다(그냥 내 생각이기는 하다 ㅎㅎ).
올해 첫번째 갤럭시 언팩 2020은 2월에 열렸는데 그 때는 갤럭시 S20 시리즈와 갤럭시 Z 플립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이번 갤럭시 언팩 2020 8월 행사에는 5개의 모델이 소개되었는데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와 갤럭시 탭 S7 시리즈, 갤럭시 워치 3와 갤럭시 버스 라이브, 그리고 위의 사진에는 없지만 갤럭시 Z 폴드 2가 소개되었다.
뭐 밑에서 다시 언급하기도 하겠지만 이번 갤럭시 언팩 2020의 웃기는 부분은 갤럭시 언팩 2020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위의 사진의 내용들, 즉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와 갤럭시 탭 S7 시리즈, 갤럭시 워치 3,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사양들과 특징들이 공개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뭐 애플 행사 때도 그렇지만 이제는 삼성 역시 행사 전에 이미 루머들로 공개될 제품에 대한 온갖 정보들이 죄다 노출이 되어서인지 큰 임팩트가 없고 게다가 아예 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공개가 되었기 때문에 이번 언팩은 공개된 내용의 정리판의 성격이 짙었고 제품의 사양보다는 컨셉 부분에 초점을 많이 맞춘 듯 싶었다.
예를 들어, 갤럭시 노트 20에 대한 소개도 예전 같았으면 갤럭시 노트 20에서 어떤 CPU를 사용했는지 카메라 성능은 어떤지 등의 얘기가 주류를 이뤘겠지만 이번에는 사양 얘기는 거의 없었고 심지어 카메라 얘기도 거의 없었고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컨셉 얘기가 주류를 이룬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 무척이나 심심한 행사라는 평가도 받는 듯 싶은데 그래도 영상으로 담당자들이 나와서 직접 언급하는 것을 보는 것이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좀 더 이해하기 더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이 포스팅 마지막에 행사 전체 영상을 걸어둘테니 이 글을 다 본 다음에 살펴보길 바란다.
이번 언팩 2020에서는 어떤 순서대로 제품들이 소개되었는지 살펴보자. 이미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다 소개되었던 내용이지만 내 경우 기록의 차원에서 정리를 해둔다. 대략 순서는 아래와 같다.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 갤럭시 탭 S7 시리즈,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워치 3, 갤럭시 Z 폴드 2의 순서이다. 그 순서대로 어떻게 소개를 했는지 가볍게 살펴보도록 하자. 언팩 행사 내용 전체를 다루다보니 글이 길어서 스크롤 압박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양해 부탁드린다.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
이번 언팩 2020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제품은 언팩 2020의 메인 이벤터라 할 수 있는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다.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는 갤럭시 노트 20과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를 의미하는데 삼성은 노트 모델에서는 플러스 모델을 버리고 앞으로 그냥 대형 모델은 울트라라는 네이밍을 붙이는 것으로 결정한 듯 싶다.
앞서 언급했듯 이미 삼성 공식 홈페이지에서 갤럭시 노트 20, 노트 20 울트라에 대한 특징 및 사양들이 모두 공개가 되었다. 아래의 URL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아래 삼성이 제공한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 대한 소개 영상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아쉽게도 갤럭시 노트 20에 대한 영상을 못찾아서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 대한 영상만 소개한다.
뭐, 언팩 행사 내내 느꼈던 것이지만 이번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에서 삼성이 밀고 있는 것은 대놓고 울트라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설명만 들어도 나쁠 것은 없을 듯 싶다(-.-).
Work & Play
일단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는 삼성이 주장하기로는 일과 놀이(휴식?), 즉 Work & Play에 맞춰져서 만들었다고 한다. 일도 열심히 하고 놀기도 열심히 놀 때 사용하기 좋은 스마트폰이라는 얘기다.
일단 디스플레이 부분을 살펴보면 위의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갤럭시 노트 20은 6.7인치에 플렛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노트 20 울트라는 6.9인치에 엣지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솔직히 엣지 디스플레이는 배젤 부분을 거의 없다시피 보이게 하기 때문에 디자인 부분에서는 괜찮을지 몰라도 사용성에서는 플랫 디자인만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처음에는 갤럭시 노트 20에 더 끌리기도 했었다.
그리고 노트 20 울트라에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가 탑재되어 있어서 120Hz의 주사율로 상당히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한다고 한다(물론 다른 기사에서 밝혀진 내용이지만 QHD에서는 60Hz로 동작하고 FHD에서만 120Hz로 동작을 한다).
그리고 갤럭시 노트 20과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 유리인 고릴라 글래스 역시 다른데 노트 20 울트라에서는 더 강화된 고릴라 글래스 빅터가 사용되었다고 한다(이 역시 다른 기사를 통해 밝혀진 내용이다).
AP는 퀄컴 스냅드레곤 865+와 엑시노스 990이 탑재되는데 출시 국가에 따라 탑재되는 AP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스냅드레곤 865+는 미국 출시 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보이면 엑시노스 990은 국내 출시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보안 관련 부분은 지속적으로 삼성은 삼성 녹스를 밀고 있는데 이번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 역시 모두 삼성 녹스를 통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카메라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 참고로 언팩 영상에서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카메라에 대해서만 얘기를 했다. 전면에 10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메인인 후면에는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는데 광각에는 1억 800만 화소, 초광각과 망원에는 1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고 밝혔다.
센서 이야기는 좀 나중에 나오는데(MS와의 협업 이야기 이후에 나옴) 기존에는 ToF 센서를 사용했는데 이번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서는 레이저 AF 센서를 사용한다고 한다.
여기서 카메라 관련 논란이 좀 있었는데 전작인 갤럭시 노트 10+의 카메라가 광각과 망원에 1200만 화소, 초광각에 1600만 화소를 탑재했는데 노트 20 울트라의 카메라가 초광각은 떨어지고 광각과 망원을 올려서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논란이 좀 있는 듯 싶다.
그리고 갤럭시 S20 울트라와의 비교도 얘기가 나오는데 1억 800만 화소 카메라의 경우 S20 울트라의 경우 디지탈줌이지만 100배줌이 지원되는데 노트 20 울트라의 경우 마찬가지로 디지탈줌이지만 50배줌까지만 지원한다는 것도 좀 논란이 있는 듯 싶다. 솔직히 100배줌까지는 거의 쓰지 않기 때문에 50배줌으로도 충분할 듯 싶지만 말이지.
그리고 색상의 경우 갤럭시 노트 20의 경우 2가지 색상으로, 노트 20 울트라는 3개지 색상으로 나오게 된다. 삼성이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미스틱 브론즈는 둘 다 들어가 있고, 노트 20의 경우 미스틱 그레이가, 노트 20 울트라의 경우 미스틱 실버와 미스틱 블랙이 추가적으로 제공된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핵심은 역시나 S펜의 존재인데 이번에도 역시 S펜에 대한 설명도 함께 있었다. 솔직히 S펜의 경우 이제는 더 이상 기능을 추가하기도 애매할 정도로 거의 완성형 단계에 와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에어커멘드도 그렇고 블투 리모컨 기능도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S펜의 특징은 다름아닌 빠른 반응 속도였다. 디지탈 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실제로 볼펜, 연필로 쓰는 것보다 반응 속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번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와 S펜의 반응 속도는 무려 9ms다.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반응 속도를 지니게 된 것이다.
참고로 9ms의 반응 속도는 애플이 iPadOS 13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애플 팬슬과 아이패드 시리즈의 반응 속도를 업그레이드했는데 그 속도와 동일하다. 아무래도 삼성이 애플의 애플 팬슬 반응 속도를 보면서 자극을 받은 듯 싶다.
센서 이야기처럼 이 부분도 나중에 언급이 되었는데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에는 구글과의 협업으로 근처에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찾아서 연결해주고 파일 공유도 하는 Near by Share 기능이 제공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삼성 스마트띵즈 파인드(SmartThings Find) 기능도 제공되는데 다른 갤럭시 제품들을 찾아주는 애플의 Find my iPhone과 비슷한 기능이 제공된다고 한다. 여기에서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UWB(울트라 와이드밴드) 기술을 이용해서 더 정밀하고 빠르게 찾도록 제공해준다고 한다.
일단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였다. 소개의 대부분은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 대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삼성이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 중에서 무엇을 주력으로 밀려고 하는지 너무 대놓고 보여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들기는 했다.
갤럭시 탭 S7 시리즈
갤럭시 탭 S7의 이미지가 사전에 루머로 유출되었을 때 가장 먼저 나왔던 반응이 디자인이 그냥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아니냐는 것이었다. 그리고 북커버 키보드의 경우 MS 서피스 시리즈의 타입커버와 퀵 스텐드를 연상한다는 얘기도 나왔고 말이다. 여하튼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제품이 갤럭시 탭 S7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갤럭시 탭 S7도 사전에 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양과 특징들이 공개되었다. 다만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처럼 전 모델이 다 나온 것은 아니고 공개된 버전은 갤럭시 탭 S7 WiFi 버전만이고 나머지 모델들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아래의 URL을 통해 일단 갤럭시 탭 S7 WiFi 버전의 내용은 살펴볼 수 있다.
이제 갤럭시 탭 S7 시리즈에서 어떤 내용들이 나왔는지 살펴보자. 앞서 언급했듯 갤럭시 탭 S7 시리즈는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 S7+의 2가지 모델이 나왔다(왜 갤럭시 탭 S7 울트라라고 안했는지 궁금하다. ㅋㅋ).
화면 크기는 갤럭시 탭 S7은 11인치, 그리고 갤럭시 탭 S7+는 12.4인치를 지니고 있다. 생각해보니 12인치급 갤럭시 태블릿은 무척이나 오랫만인 듯 싶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다르지만 패널도 다르다. 왜 이런 차별을 두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갤럭시 탭 S7은 LTPS LCD(라고 하지만 그냥 우리가 아는 TFT LCD임), 탭 S7+는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되었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차이로 인해 두께와 무게에도 차이가 난다. 탭 S7의 경우 502g에 6.3mm의 두께지만 탭 S7+는 575g에 5.7mm의 두께를 보여준다. LCD의 경우 백라이트 때문에 더 두꺼워진 듯 싶다. 즉, 탭 S7에도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했으면 더 가볍고 얇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120Hz 주사율을 제공하는데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에서는 울트라 모델에서만 적용되었지만 갤럭시 탭 S7 시리즈는 둘 다 지원을 한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의 경우 메탈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리고 디자인 전체적인 부분은 뭐 말 안하겠다. 앞서 언급했듯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그것과 거의 흡사하다. 색상만 다를 뿐이지. 뭐 동급 사이즈에서 가장 얇다고는 하지만 말이지.
색상의 경우 미스틱 블랙,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실버의 3가지 색상으로 갤럭시 탭 S7 시리즈 모두 제공을 한다.
갤럭시 탭 S7 시리즈 역시 S펜을 제공하는데 뒤에 마그네틱 방식으로 붙어있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북커버 키보드를 이용하면 더 편하게 수납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일 듯 싶다.
기능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작년에 발표했던 갤럭시 폴드에서 제공했던 3개의 액티브 윈도 제공 기능을 갤럭시 탭 S7 시리즈에서도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S펜의 반응 속도 역시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9ms로 대폭 낮췄다는 것도 언급했다. 이건 뭐 대놓고 아이패드 프로를 견제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갤럭시 탭 S7 시리즈에서 함께 사용되는 북커버 키보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터치패드가 탑재된 키보드 부분과 킥 스텐드 부분이 분리될 수 있는 제품으로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분리해서 단독으로 세워서 쓸 수 있게 한 것은 꽤나 괜찮은 아이디어인 듯 싶다.
그리고 키보드의 터치패드 이야기도 했는데 이건 뭐 애플의 트랙패드와 거의 동일하게 동작한다고 보면 될 듯 싶다. 손가락 제스처 기능이 대폭 강화가 되었다는 얘기다.
그리고 키보드에 덱스(DeX) 키보드가 있어서 갤럭시 탭 S7 시리즈에서 직접 덱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언급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이지만 마치 윈도를 사용하듯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그리고 갤럭시 탭 S7 시리즈와 함께 제공되는 앱 3개를 언급했는데 노트셸프, 켄바,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의 3가지 앱이 제공된다고 한다. 노트셸프는 무료지만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는 6개월 무료라고 한다.
참고로 갤럭시 탭 S7 시리즈의 사양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기사를 통해서 살펴본 바에 의하면 AP는 퀄컴 스냅드레곤 865+가 탑재될 예정이며(이건 퀄컴에서 직접 밝혔다고 함 -.-) 메모리는 6GB와 8GB 모델이 존재하고 스토리지는 128GB와 256GB 모델이 존재하며 microSD로 1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배터리의 경우 탭 S7의 경우 8,000mAh, 탭 S7+의 경우 무려 10,090mAh의 용량이 들어간다고 한다. 카메라의 경우 전면에는 800만 화소, 후면에는 듀얼 렌즈로 광각에 1300만 화소, 초광각에 500만 화소를 제공한다고 한다.
그리고 WiFi 모델과 함께 당연하게도 5G 모델이 함께 제공이 된다. 즉, 2가지 모델에 3가지 색상, 그리고 2가지 통신 방식으로 제공된다는 얘기다.
일단 여기까지가 갤럭시 탭 S7 시리즈의 이야기였는데 이후에는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와 함께 어떤 부분이 더 추가되었고 달라졌는지에 대한 얘기가 이어졌다.
삼성 에코시스템 with MS
삼성 노트
일단 PDF가 지원되는 삼성 노트 이야기가 있었는데 삼성 노트에서 PDF 보기 뿐만이 아니라 필기 기능이 지원되고 음성 녹음도 지원되면서 동시에 필기 및 음성 동기화 기능도 함께 지원된다는 것을 언급했다. 음성을 들으면서 필기된 내용들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PDF에 쓴 글씨 역시 인식하고 제대로 정돈하는 기능도 선보였는데 필기 인식 기능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그리고 클라우드를 통해서 동기화 기능도 지원하는데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 모두 쓸 수 있다고 한다. 동기화까지는 최대 20초 정도 걸린다고 한다. 즉, 삼성 노트의 이 기능은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와 갤럭시 탭 S7 시리즈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PC에서도 삼성 노트를 설치하면 쓸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갤럭시 폰과 태블릿의 연동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전화가 왔을 때 갤럭시 태블릿에서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문자를 볼 수 있는 기능들도 언급을 했다.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에서 전화가 오거나 문자가 온 것을 갤럭시 탭 S7 시리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것은 애플의 기기간 연동 기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MS와의 협업
이번 언팩 2020에서의 핵심은 어떤 의미에서 삼성이 자사의 제품들과 서비스를 MS의 서비스들과 협업으로 연동을 시켰는가가 아닐까 싶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능들과 갤럭시 태블릿의 기능들 중 삼성에서 제공하는 기능들 상당수를 MS 서비스와 연동시켰다.
일단 삼성 갤러리와 원드라이브의 연동으로 갤러리의 사진들을 원드라이브를 통해서 백업 및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삼성 리마인더 앱의 내용을 MS의 To Do에 연동시킬 수 있으며 To Do의 내용을 아웃룩의 Task에서 끌고와서 쓸 수도 있다. 그리고 당연히 삼성 리마인더 앱에서 체크가 되면 To Do 및 Task에서도 체크가 되고 반대로 Task에서 체크를 하면 삼성 리마인더 앱에서도 체크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Link to Windows가 더 강화되었는데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태블릿에서 Link to Windows 앱을 실행하면 윈도 10 PC의 Your Phone 앱에서 해당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알림, 메시지, 사진 등을 볼 수 있었고 거기에 앱스(Apps)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앱스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들을 PC에서 그대로 실행하는 기능이다. 이미 스마트폰에서 로그인이 다 되어 있다면 PC에서 사용할 때에는 별도의 로그인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MS는 위의 기능들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모두 적용하려고 하고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가장 잘 적용되는 유일한 제품들은 삼성 갤럭시 제품들이라고 한다. 물론 조만간 MS가 발표할 서피스 듀오도 완벽하게 적용되겠지만 말이지.
MS 팀즈(Teams)와의 협업 이야기도 언급했는데 팀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영상 통화 및 여러가지 기능이 갤럭시 탭 S7 시리즈에서 상당히 잘 동작한다는 부분을 언급했다.
그리고 당장은 아니지만 올해 연말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기능으로 갤럭시 탭 S7 시리즈가 윈도 10 PC의 세컨드 스크린으로 동작될 수 있게 기능을 제공해주겠다고 한다. 이는 애플이 macOS에서 제공하는 사이드카 기능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MS와의 협업에 대해서 방점을 찍은 것은 다름아닌 게임 부분인데 XBox Game Pass Ultimate에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를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참고로 XBox Game Pass Ultimate는 XBox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라고 보면 될 듯 싶고 대략 100여가지 게임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한다.
DeX
삼성 덱스 이야기도 나오는데 앞서 갤럭시 탭 S7 시리즈의 경우 자체적으로 덱스 모드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의 경우 사이즈 때문에 자체 덱스 모드는 좀 무리인 듯 싶다.
그 전에 덱스 모드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유선으로 TV 등에 연결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연결 자체를 무선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이 추가되었다. 물론 무선 연결이 지원되는(아마도 블루투스 지원이겠지만) TV나 모니터여야만 하겠지만 말이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와 갤럭시 탭 S7 시리즈, 그리고 MS와의 협업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다음에 소개된 것이 이제 사운드로 중요하니 사운드 얘기를 하자고 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갤럭시 버즈 라이브다. 참고로 앞서 소개한 제품과 달리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현재 바로 시판에 들어간 제품이기도 하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역시 앞서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나 갤럭시 탭 S7처럼 사전에 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특징 및 내용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판매도 시작되었다고 하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 URL을 참고하면 될 듯 싶다.
그리고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와 마찬가지로 소개 영상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일단 디자인은 딱 봐도 알 수 있듯 강남콩 모양이다. 그리고 보통 완전 무선 이어폰의 경우 커널형으로 나오기 마련인데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오픈형으로 나왔다. 그게 좀 신기하기는 했다.
색상은 미스틱 블랙,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화이트의 3가지로 나오는데 역시나 메인은 미스틱 브론즈 색상이다. 그리고 이어버드와 케이스 모두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부분도 강조하고 있다.
배터리 부분도 이어버드는 최대 6시간, 케이스 포함하여 21시간까지 쓸 수 있다고 한다. 보통 이어버드가 4시간 이상을, 케이스 포함하여 20시간 이상을 보통 완전 무선 이어폰들이 지원하는데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여진다.
12mm 드라이버 유닛을 쓰고 베이스 덕트가 있어서 고품질의 사운드와 더불어 강력한 베이스 음을 들려준다는 것도 강조했다.
그리고 오픈형임에도 불구하고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얼마나 ANC 기능을 제공할지는 아직은 미지수지만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에서의 ANC 기능 제공은 나름 의미가 있는 부분이라 생각이 든다.
참고로 이미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리뷰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저역(예를 들어 지하철 소음 등)은 잘 잡아주는데 중역 및 고역 부분은 아직은 잘 못잡아준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는 하다.
통화 품질은 그래도 괜찮다는 평가인데 3개의 마이크(내부에 1개, 외부에 2개)와 음성 인식 유닛을 통해 외부의 잡음을 제거하고 깨끗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는 리뷰어들의 평가가 있었다.
그리고 하나의 단말기에서 2개 이상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언팩 영상에서는 갤럭시 탭 S7에서 2개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로 함께 영상을 보는 데모를 시연하기도 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이야기는 여기까지 나왔다.
갤럭시 워치 3
갤럭시 버즈 라이브 다음에 나온 이야기는 갤럭시 워치 3다. 재미난 것은 갤럭시 워치 3는 갤럭시 워치의 후속 모델이라는 점이다(갤럭시 워치 2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참고로 갤럭시 워치 다음에 나온 모델은 갤럭시 워치 2 액티브인데 아무래도 같은 라인업은 아닌 듯 싶다.
갤럭시 워치 3 역시 언팩 행사 전에 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특징과 내용들이 사전공개 되었다. 아래의 URL을 통해서 들어가서 보면 갤럭시 워치 3의 상세한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래 갤럭시 워치 3의 소개 영상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갤럭시 워치 3의 디자인은 클래식 시계에서 영감은 받은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디자인이라고 하며 로테이팅 배젤을 채택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삼성만이 채택한 기술이라고 한다. 배젤을 돌려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얘기다.
갤럭시 워치 3는 41mm와 45mm 모델이 나오며 미스틱 블랙은 45mm만, 미스틱 실버는 41, 45mm 둘 다, 미스틱 브론즈는 41mm 모델만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미스틱 블랙 티타늄 모델이 나오는데 그것도 45mm 모델만 나온다고 한다.
크기 비교를 갤럭시 워치 2 액티브가 아닌 갤럭시 워치 46mm 모델과 진행했는데(그래서 갤럭시 워치의 후속 모델이라고 하는 듯) 갤럭시 워치 대비 14% 얇아지고 8% 작아지고 15% 밝아지고 디스플레이 크기는 더 커졌다고 한다.
그리고 갤럭시 워치의 오픈 플랫폼을 통한 에코시스템 구축 덕분에 이미 8만개 이상의 워치페이스 등의 앱들이 에코시스템 안에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손쉽게 워치페이스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도 데모로 보여주기도 했다.
스마트워치의 핵심 기능이 되어버린 헬스 모니터링 기능 역시 강조하고 나섰는데 혈압, 심전도, 그리고 산소포화도를 측정하여 주기적으로 기록하는 기능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수면 측정 기능도 포함된다는 얘기도 포함해서 말이다.
혈압 측정의 경우 4주마다 커브 혈압계를 통해서 보정하면 삼성헬스모니터 앱을 통해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심전도의 경우 이제 곧 한국에서도 그 기능을 쓸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얘기도 했다(한국에서도 인증을 받았다는 얘기가 들린다).
그리고 재미난 것이 피트니스 프로그램인데 120개의 전문적인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서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혹은 삼성 스마트TV에 연결해서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보면서 운동을 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피드백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갤럭시 Z 폴드 2
이제 갤럭시 언팩 2020의 마지막까지 왔다. 언팩 2020에서 마지막에 소개한 제품은 갤럭시 폴드의 후속모델인 갤럭시 Z 폴드 2다. 앞으로 삼성은 폴더블 스마트폰 계열은 모두 갤럭시 Z 브랜드 밑에 둘 예정인 듯 싶다. 이전 모델인 갤럭시 폴드는 아마도 앞으로는 갤럭시 Z 폴드로 불리지 않을까 싶다.
갤럭시 Z 폴드 2는 앞서 소개한 다른 제품들과 달리 아직 삼성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지 않았다. 그리고 실제로 언팩 행사에서도 사양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소개하지 않았다(그건 다른 제품들도 마찬가지였지만). 삼성은 9월 1일에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언급했으니 9월에나 더 자세한 갤럭시 Z 폴드 2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삼성 공식 유튜브 계정에도 갤럭시 Z 폴드 2의 공식 소개 영상이 나오지 않았다. 다행히 언팩에서 공개된 영상이 있어서 아래 올려봤다. 얼추 갤럭시 Z 폴드 2의 컨셉 등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그런데 밑에 보면 톰브라운 버전 영상은 또 있다. -.-).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한다고 어떤 의미에서 원래의 이번 갤럭시 언팩 2020의 메인 이벤터인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를 제치고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주인공 포스를 지닌 녀석으로 갤럭시 Z 폴드 2가 소개되었는데 어떤 내용이 소개되었는지 가볍게 살펴보자.
일단 다른 제품들과 달리 갤럭시 Z 폴드 2는 언박싱부터 시작을 한다. 언박싱에는 한류스타 방탄소년단(BTS)가 나와서 하는데 뭐 그건 이 글 맨 밑에 있는 갤럭시 언팩 2020 풀영상에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갤럭시 Z 폴드 2는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의 2가지 색상으로 나온다(역시 삼성이 미는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는 빠지질 않는다).
두께는 6mm로 이전 갤럭시 폴드(갤럭시 Z 폴드?)보다 더 얇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접었을 때의 접히는 공간을 최소화하여(즉, 이전 모델보다 더 얇게 R값을 줄였다는 의미인 듯) 주머니 속에 넣을 때도 부담없도록 했다고 한다.
갤럭시 Z 폴드 2 역시 커버 디스플레이와 안쪽의 메인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는데 일단 커버 디스플레이가 달라졌다. 이전 갤럭시 폴드의 경우 4.6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지만 갤럭시 Z 폴드 2는 거의 풀커버 디스플레이로 6.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고 한다.
내부의 메인 디스플레이 역시 달라졌는데 갤럭시 폴드의 경우 노치 디자인의 7.3인치 인피니티 플랙스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갤럭시 Z 폴드 2의 경우 7.6인치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고 한다(물론 플랙스 디스플레이겠지만). 노치보다는 홀 디자인 적용이 괜찮은 듯 싶다.
120Hz 주사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디스플레이 레이어를 최적화했다고 한다. 45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갤럭시 Z 플립에서 적용했던 초박막유리(UTG)가 적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UTG를 포함하여 보호 필름과 밑에 패널 등 5층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 레이어를 제공한다고 한다.
힌지 구조도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갤럭시 Z 플립에서 제공했던 프리스탑 힌지 기능이 그대로 적용되었다고 한다. 또 스위퍼라는 기술이 도입되었는데 지속적으로 힌지 안으로 들어오는 먼지들을 밖으로 배출하는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 Z 폴드 2의 사양에 대해서는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는 언급이 안되었다. 9월 1일 이후에나 공개할 예정인 듯 싶지만 이미 다른 언론들을 통해 공개된 내용이 있어서 소개를 할까 한다.
일단 AP는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와 같이 퀄컴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있다. 무게는 대략 279g 정도라고 하고 디스플레이 해상도의 경우 커버 디스플레이는 816 x 2260,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는 1768 x 2208의 해상도를 지닌다고 알려져 있다.
카메라의 경우 후면에는 트리플 렌즈를 채택하는데 광각, 초광각, 망원 모두 1200만 화소의 렌즈를 채택했다고 한다. 그리고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와 커버 디스플레이에도 카메라가 있는데 1000만 화소의 렌즈를 탑재하고 있다. 즉, 총 5개의 카메라 렌즈가 존재한다는 얘기다.
12GB RAM에 256GB 스토리지 공간을 지니고 있고 별도의 microSD 슬롯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지문 인식 센서가 있는데 디스플레이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옆에 달려있다고 한다. 그리고 가격은 대략 2000유로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갤럭시 Z 플립에서도 톰브라운 에디션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갤럭시 Z 폴드 2에 톰브라운 에디션이 나온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싶다.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가격도 어마무시했는데 아마도 갤럭시 Z 폴드 2 톰브라운 에디션의 가격 역시 어마무시할 듯 싶다. 아마도 400만원이 훨씬 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지.
일단 여기까지 갤럭시 Z 폴드 2에 대한 내용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갤럭시 Z 폴드 2의 자세한 내용은 9월 1일 이후에나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후에 내용이 있는데 그것은 삼성전자 사장이 나와서 갤럭시 시리즈들의 컨셉 및 미래에 대한 대담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패스하도록 하겠다.
갤럭시 언팩 2020 풀 영상
아래의 영상은 앞서 언급했듯 갤럭시 언팩 2020의 풀 영상이다. 자막을 한국어로 설정할 수 있으니 한국어로 설정하고 보면 보기 더 편할 듯 싶다.
전에는 한국어로 자막을 제공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제공을 하니 한결 이해하기 편해졌다(물론 실시간 방송때에는 자막을 제공하지 않아서 죄다 영어로 들을 수 밖에 없어서 불편하기는 했다만). 위의 내용을 다 본 다음에 영상을 보면 얼추 이번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 대한 총평
이렇게 간단하게(?) 갤럭시 언팩 2020에 대해서 살펴봤다. 어떤 의미에서 이번 언팩의 주인공은 갤럭시 Z 폴드 2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즉, One more things처럼 소개했지만 더 많은 관심이 갔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말이다.
그리고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를 보면서 삼성은 갤럭시 노트 20보다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를 더 팔고 싶어 하고 있으며 갤럭시 탭 S7 시리즈 역시 갤럭시 탭 S7+를 더 팔고 싶어 한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다만 이미 관련된 내용들 상당수가 사전에 다 노출되었고 심지어 언팩 행사 전에 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관련 내용들이 죄다 공개된 상황이기 때문에 언팩 행사 자체는 큰 임팩트는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디바이스 측면만 봤을 때에는 상당한 완성도가 있는 고성능 기기들임은 분명하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어떤 의미에서 거의 한계까지 온 제품이라는 생각까지 들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삼성은 애플과 달리 OS와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아쉬운 점을 MS와의 협력으로 어떻게든 풀어나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이번에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한동한 삼성과 MS와의 밀월관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디바이스에 대한 얘기는 다음 포스팅 때 하도록 하고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삼성의 전략과 애플의 전략에 대해서 좀 더 풀어내려고 생각중이지만 이번에는 이정도로 마무리를 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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