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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iPad 시리즈와 애플워치 시리즈를 공개한 애플 이벤트 이야기
    Mobile topics 2020. 9. 18. 15:31

    매년 9월이 되면 애플은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기 위한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한다. 애플 스페셜이벤트, 혹은 애플 이벤트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데 올해 역시 미국 시간으로 9월 15일, 한국 시간으로는 9월 16일 새벽 2시에 진행을 했다.

     

    내 경우 애플 이벤트는 다음날 아침에 편안하게 보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라이브를 볼 수 있게 되어서 실시간으로 보게 되었다. 이런 경우가 2번째다(덕분에 그날 하루가 무척이나 힘들었다능 -.-).

     

    위의 제목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이번 애플 이벤트에서 애플은 2가지 카테고리에서 4개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새로운 애플워치 시리즈와 새로운 아이패드 시리즈다. 아쉽게도 아이폰12 시리즈는 없었는데 아마도 10월말이나 11월에 한번 더 애플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가을 이벤트를 2번 했던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말이다.

     

    참고로 이 블로그에서 애플 이벤트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큰 제품들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는데 아이패드 빼고는 다 틀렀다. 이거 원.. -.-;

     

    어찌되었던 이번 애플 이벤트에서 발표되었던 새로운 애플워치 시리즈와 아이패드 시리즈에 대해서 발표된 내용을 기반으로 정리를 해봤다.

    New AppleWatch Series

    애플이 이번 애플 이벤트를 통해서 새로운 애플워치 시리즈를 내놓았는데 2가지를 내놓았다. 하나는 애플워치 시리즈 5의 후속 모델인 애플워치 시리즈 6,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애플워치의 저가형 모델인 애플워치 SE다. 일단 애플워치 시리즈 6(이후 애플워치 6)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자.

    AppleWatch Series 6

    애플워치 6는 애플워치 5의 후속 모델로 나왔다. 애플은 매년 스마트워치도 신제품을 내놓는다. 내가 쓰고 있는 애플워치 3는 이미 유물급으로 취급받는다. 어찌되었던 새로 나왔으니 어떤 특징이 있는지 좀 살펴보자.

     

    새로운 기능으로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이 추가되었다. 애플워치 6의 뒷면에 적외선 센서로 산소포화도를 측정하여 피로도와 폐 건강을 측정하는 용도로 쓰인다. 대략 75~95% 수준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애플워치 6에는 적외선 센서가 추가된 듯 싶다.

     

    산소포화도 외에도 다른 건강 관련 정보들을 바탕으로 여러 연구기관들을 통해 천식이나 독감, 코로나19 등의 호흡기 질환과 연관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도 언급이 되었다.

     

    애플워치 6에 들어가는 CPU도 바뀌었는데 A12 바이오닉 칩셋을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징 된 S6 Sip가 탑재되었다고 한다. 듀얼코어에 S5 대비 20%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고 한다. 또한 U1 칩셋도 탑재되어 Car Key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한다.

     

    화면 밝기 역시 더 밝아졌는데 애플워치 5 대비 2.5배 더 밝아졌다고 한다. Always-on 상태에서도 훨씬 더 밝아졌다고 한다. 고도계도 상시 측정으로 트래킹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밴드도 추가되었는데 솔로 루프라는 이름의 밴드가 나왔다. 2가지 종류가 나왔는데 솔리드 스타일과 실로 서로 엮어서 만든 것같은 스타일로 2개가 나왔다. 이음매 없이 손목에 딱 맞게 착용할 수 있다고 한다(그래서 구입 시 손목 두께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

     

    워치 페이스 역시 더 추가되었는데 일단 애플에서 공개한 추가 워치 페이스는 7개 정도다. 그리고 서드파티에서 워치 페이스를 만들 수 있는 개발 툴을 배포한다고 한다. 이제 워치 페이스를 서드파티 제조사들이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빠른 충전 기능도 나왔는데 애플워치 5 대비 20%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수면 추적 기능이 활성화됨에 따라서 보통은 밤에 애플워치를 뺴고 충전시키곤 하는데 이제는 애플워치를 착용한 상태에서 잤다가 일어나서 빨리 충전해서 하루를 쓰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겠는가 싶다. 그럴려면 빨리 충전되어야 하니까. 참고로 애플워치 6의 풀충전은 대략 1시간반정도 걸린다고 한다.

    가족 설정

    가족 설정 기능에 대해서도 언급이 나왔는데 이것은 밑에서 설명할 애플워치 SE를 위한 기능이 아닐까 싶다. 가족 설정은 아이폰이 없는 상태에서도 애플워치의 기능을 쓸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물론 가족 중 한명은 무조건 아이폰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기는 하지만 말이다.

     

    아이에게 셀룰러가 지원되는 애플워치를 착용시키고 아이의 부모가 아이폰을 통해서 아이가 착용한 애플워치의 사용 기록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일종의 키즈폰과 비슷한 기능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이는 아이폰 없이 애플워치를 쓰기 때문에 무조건 셀룰러 제품이어야 한다.

     

    가족 설정으로 되어 있는 애플워치와 부모의 애플워치 사이에 워키토키 기능도 되고 부모가 아이의 애플워치에 수업 모드를 적용하여 수업 시간에 딴 짓을 못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가족 설정 기능은 애플워치 4 이상에서 지원되는 기능으로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watchOS 7에서 제공되는 기능이다.

     

    AppleWatch SE

    앞서 가족 설정 얘기를 하면서 잠깐 언급했지만 애플은 애플워치 6를 기반으로 저가형으로 커스터마이징 한 애플워치 저렴이 버전인 애플워치 SE를 함께 선보였다. 앞으로 애플은 애플 제품의 저렴이 버전에는 SE를 붙일려고 하는 듯 싶다. 아이폰 SE처럼 말이지.

     

    애플워치 SE는 저렴이 버전이기는 하지만 성능 자체는 그렇지 않다. 일단 S5 Sip이 CPU로 탑재되어 있어서 애플워치 3 대비 2배 빠른(내 애플워치 3.. T.T) 성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앞서 소개한 애플워치 6의 기능들 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능들을 제공한다.

     

    아마도 가족 설정을 통해 부모들은 비싼(^^) 애플워치 6를 쓰게 하고 아이들은 조금은 저렴한(?) 애플워치 SE를 쓰게 하려는 애플의 뻔한 의도가 보이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격

    이번에 공개한 애플워치 6와 애플워치 SE의 가격은 애플워치 6는 최소 모델이 $399부터 시작을 한다. 당연히 WiFi 모델이다. 애플워치 SE도 최소 모델이 $279부터 시작을 한다. 말이 저렴이 버전이라고 했지만 솔직히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물론 $399로 시작하는 애플워치 6보다는 싸지만 말이다.

     

    다만 애플워치 6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 중 필요없는 기능이 많다고 생각한다면 애플워치 SE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듯 싶기도 하다.

     

    애플은 애플스토어에서 애플워치 시리즈의 판매 아이템을 위와 같이 정했다고 한다. 애플워치 6와 애플워치 SE는 당연히 나올 것으로 생각이 되었는데 애플워치 3은 의외다. 위에서 신나게 애플워치 3이 안습이라고 언급했는데 애플워치 4, 5는 단종(애플워치 6 때문에)되었는데 애플워치 3은 애플워치 SE보다 더 저렴이 컨셉으로 살아남았다.

    새로운 구독 서비스

    애플은 애플워치 시리즈를 언급하면서 애플워치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내놓았다. 새로운 서비스는 하나고 몽땅 다 모아서 패키지로 제공하는 서비스 하나를 더 내놓은 것이다. 애플 피트니스+와 애플 원 서비스인데 일단 애플 피트니스+ 서비스부터 보자.

    Apple Fitness+

    애플이 코로나19 시대에 재택근무를 비롯하여 아웃도어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운동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애플워치, 아이폰의 운동 앱(이름이 피트니스로 변경됨)과 연계되어서 진행되는 구독형 서비스다. 애플은 애플 피트니스+를 통해 총 10가지의 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찌되었던 홈트레이닝용 구독 서비스이기 때문에 단순히 애플워치로만 이용할 것은 안되고 애플TV나 아이폰, 아이패드 등과 함께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문 트레이너가 운동하는 모습을 애플TV,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스크린을 통해서 보여주고 애플워치를 통해서 움직임 추적 및 칼로리 소모량, 운동량, 심박수 등을 체크해서 실시간으로 애플워치 및 애플TV, 아이폰, 아이패드 등 연동된 스크린에 보여준다.

     

    제공하는 운동 종류는 자전거, 춤, 러닝머신, 근력, 코어운동, 인터벌 트레이닝, 노젓기, 정리 운동 등이라고 한다. 유료 서비스이며 구독형 서비스이기 때문에 가격은 월 $9.99, 연 $79.99이며 가족들과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공유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을 서비스 대상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별 의미없는 서비스라른 생각이 든다.

    Apple One

    이번 애플 이벤트에서 서비스로 새롭게 내놓은 것은 위에서 언급한 애플 피트니스+ 정도다. 그런데 그전에 애플은 여러 구독형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런 모든 구독형 서비스들을 패키지 형식으로 제공하는 통합 패키지 구독형 서비스인 애플 원 서비스를 선보였다.

     

    애플 원 서비스는 애플이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인 애플 뮤직, 애플TV+, 애플 아케이드, 아이클라우드, 애플뉴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애플 피트니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종류는 개인형과 가족형, 그리고 프리미어 서비스로 나뉘어지며 프리미어 서비스는 앞서 언급한 모든 애플 구독형 서비스를 다 쓸 수 있는 것이고 개인형과 가족형 서비스는 애플뉴스+와 애플 피트니스+를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가격은 개인형은 월 $14.95로 아이클라우드를 50GB 제공해주며 가족형은 월 $19.95로 아이클라우드를 200GB 제공한다고 한다. 프리미어는 월 $29.95라고 한다(아이클라우드 용량은 잘 모르겠음).

     

    국내의 경우 애플TV+, 애플뉴스+, 애플 피트니스+가 서비스되지 않기 때문에 애매한 것은 사실이지만 애플 뮤직이 월 $9.99, 연 $79.99인 것을 생각한다면 아이클라우드와 애플 아케이드 등을 쓸 수 있기 때문에 갈아탈 사람들도 꽤 있지 않을까 싶다. 또 국가별로 애플 원 서비스의 내용을 달리 제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지.

     

    이제 어떤 의미에서 이번 애플 이벤트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새로운 아이패드 시리즈에 대해서 살펴보자.

    New iPad Series

    애플 이벤트 영상을 보면서 처음 알았는데 아이패드 시리즈가 세상에 나온지 벌써 10년이 되었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소개하면서 쇼파에 앉아서 쓰는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한데 벌써 10년이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태블릿 시장의 맹주는 아이패드 시리즈라고 봐도 무방하다. 윈도 태블릿은 태블릿이라기 보다는 윈도 노트북의 다른 모습에 가깝고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지금 죽어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앱의 종류도 그렇고 성능도 기능도 활용도 측면에서도 아이패드 시리즈만한 태블릿은 시장에 별로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

     

    애플은 지금까지 5억대 이상의 아이패드 시리즈들이 판매되었다고 언급을 했다. 그리고 사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태블릿으로 아이패드를 1등으로 꼽는다고 한다. 앞서 언급했던 내용들을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련지 모른다.

     

    이런 아이패드 시리즈에서 새로운 모델들이 나왔다. 이번에는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은 아니고 저가형이자 기본형인 아이패드 라인업과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에서 새로운 모델이 나왔는데 어떤 제품이 나왔는지 살펴보자.

    iPad 8

    아이패드 8세대(이하 아이패드 8)가 나왔다. 아이패드 시리즈들 중에서 기본형 시리즈이며 지금은 저가 모델 포지션이 된 제품이다. 교육용 포지션이 되어버리기도 했지만 여전히 쓸모가 많은 아이패드 시리즈임은 분명하다. 작년에 나온 아이패드 7의 후속 모델이다.

     

    디자인 자체는 기존 아이패드 7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나왔고 화면도 10.2인치로 동일하게 나왔고 라이트닝 포트를 쓰는 것도 그대로 동일하다. 애플팬슬 역시 2세대가 아닌 기존의 1세대를 그대로 쓴다는 것도 동일하다. 홈버튼이 존재하며 FaceID가 아닌 터치ID를 쓰는 것도 동일하다.

     

    하지만 성능 부분은 달라졌다.

    A12 바이오닉

    일단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다름아닌 CPU의 변화가 아닐까 싶다. 아이폰 XS 시리즈에서 사용했던 칩셋인 A12 바이오닉 칩셋을 사용했다. 기존 아이패드 7은 A10 퓨전 칩셋을 사용했는데 이번 아이패드 8은 인공지능을 위한 뉴럴 엔진이 탑재된 A12 바이오닉 칩셋이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 덕분에 기존 아이패드 7 대비 그래픽 성능은 2배 수준으로 향상되었고 연산 성능 역시 40% 향상되었다. 그리고 다른 태블릿PC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준다. 아이폰 XS 시리즈와 동일한 성능이기 때문에(물론 메모리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사진 편집이나 영상 편집도 어느정도 무난하게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iPadOS 14

    저가형 아이패드 시리즈이기는 하지만 애플팬슬 1세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번에 iPadOS 14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들을 아이패드 8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애플팬슬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기능들을 아이패드 8에서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정리

    정리를 해보면 아이패드 8은 기존 아이패드 7과 동일한 폼팩터를 지니고 있으며 외관적인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A12 바이오닉 칩셋의 존재로 인해 성능이 대폭 올라간 제품이다. 10시간의 배터리 타임도 훌륭하고 스마트키보드 연결을 위한 스마트 커넥터도 여전히 존재한다.

     

    그리고 애플팬슬 1세대를 지원하지만 iPadOS 14의 모든 기능을 제대로 다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색상은 화이트, 실버, 로즈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의 4가지 색상을 제공하며 스토리지 용량은 32GB와 128GB를 제공한다.

    가격

    가격은 $329부터 시작을 하는데 WiFi 지원에 32GB 모델의 가격이 $329부터이다. LTE가 지원되고 용량이 올라가면 가격은 더 오를 듯 싶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아이패드 8은 A12 바이오닉 칩셋의 존재로 인해 성능이 중급 태블릿 수준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128GB 모델의 경우 사진 및 영상 편집용으로도 어느정도 쓸만한 제품이 되어서 교육용 저가 태블릿이라는 포지션이 이제는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번 애플 이벤트의 진정한 주인공은 맨 마지막에 나온다고 했던가. 가장 마지막에 발표된 이번 애플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인 아이패드 에어 4를 보면 앞서 소개한 제품들이 뭔가 초라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iPad Air 4

    드디어 나왔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이하 에어 4)가 등장했다. 작년에 나온 아이패드 에어 3 역시 역대급 성능 개선으로 인해 호평을 받았는데 이번에 나온 에어 4는 폼팩터부터 싹 바뀌어서 놀라웠다. 루머로 어느정도 얘기가 돌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루머 그 이상으로 제품이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Design

    일단 디자인부터 보자. 기존 에어 3의 디자인이 아니라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으로 생각할 수 있을 듯 싶다. 그렇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의 디자인과 거의 흡사하다. 카메라 개수 뺴고는 똑같다고 말해도 믿을 듯 싶다.

     

    일단 에어 4는 IPS LCD 패널이 탑재되어 있으며 여전히 리큐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대신 디스플레이 크기는 11인치보다 0.1인치 더 작은 10.9인치로 늘어났으며(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의 차이를 두기 위함인지.. ㅋㅋ) P3 컬러 제공에 트루톤 디스플레이, 안티 글레어 기능 등은 모두 들어가 있다.

     

    그리고 디자인만 보면 홈버튼이 없기 때문에 FaceID를 제공할 것처럼 보이지만 에어 4는 FaceID가 아닌 터치ID를 제공한다. 그런데 홈버튼 없이 어디서 터치ID를 지원하는가 싶었는데 전원 버튼에 터치ID 센서를 넣었다고 한다. 난 개인적으로 FaceID보다 터치ID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변화는 무척이나 맘에 든다.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그린, 스카이 블루의 5가지로 나온다. 생긴 것은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하지만 그래도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이기 때문에 프로 시리즈보다는 더 화려하게 나오는 듯 싶다. 이번 에어 4의 시그니처 컬러는 스카이 블루인 듯 싶다.

     

    하지만 에어 4의 가장 큰 특징은 다름아닌 CPU다. 일반적으로 아이패드 시리즈에서 탑재되는 CPU는 아이폰의 최신 시리즈보다 한단계 아래의 CPU를 탑재했기 때문에 예상은 A13 바이오닉이 들어가지 않았겠는가 싶었는데 아니었다. 이게 정말로 깜짝 놀랄 일이었다.

    A14 Bionic 탑재

    에어 4에 들어간 CPU는 다름아닌 애플의 최신 AP인 A14 바이오닉이다. 아직 아이폰12 시리즈도 안나왔는데, 보통 최신 CPU는 아이폰에 먼저 들어가고 그 다음에 아이패드 등에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애플은 이번에 에어 4에 애플의 최신 칩셋인 A14 바이오닉을 먼저 집어넣었다.

    A14 Bionic의 특징

    앞서 언급했듯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에 넣기도 전에 에어 4에 먼저 집어넣은 최신 CPU인 A14 바이오닉은 올해 WWDC 2020에서 공개한 애플 실리콘과 관계가 있는 CPU다. 애플이 올해 하반기에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맥 시리즈를 내놓는다고 했는데 거기에 들어갈 칩셋이 A14 바이오닉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단 애플의 CPU 개발 공정을 살펴보면 A4 칩셋에서는 45 나노 공정을 이용했고 A6에서는 32 나노 공정을 사용했다. 그리고 A10X 퓨전에서는 10 나노 공정을 적용하더니 아이폰11 시리즈에 들어간 A13 바이오닉에는 7 나노 공정을 적용했다. AMD도 이제야 7 나노 공정이 적용되었고 인텔은 여전히 10 나노 공정에서 못벗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다.

     

    그런데 애플은 이번 A14 바이오닉에서 무려 5 나노 공정을 적용했다고 한다. 5 나노 공정의 도입으로 인해 트렌지스터 집적도가 40% 올라갔으며 무려 118억개의 트랜지스터가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더 많은 트랜지스터가 들어간만큼 당연히 기존 A13 바이오닉에 비해 성능 향상이 월등히 좋아졌는데 40% 더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한다.

     

    일단 CPU 코어 개수가 6개(4개의 일반 코어, 2개의 고성능 코어)로 늘어났으며 GPU 코어 역시 4개로 늘어났다. 뉴럴 엔진용 코어 역시 16개로 기존 대비 2배 증가했기 때문에 2배의 성능 향상이 있다고 한다. 머신러닝 성능도 대폭 향상이 되었다고 하는데 행렬 곱셈 연산 처리 전용 명령어 세트를 넣어서 기존보다 10배 더 빠른 결과를 낸다고 한다.

     

    정리를 하면 A14 바이오닉 칩셋은 새로운 6개의 CPU, 4개의 GPU 코어를 탑재했고 16코어의 뉴럴 엔진이 들어갔으며 118억개의 트랜지스터를 넣었고 1초에 11조회의 연산을 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일단 먼저 에어 4에 들어갔고 아마 곧 발표가 될 아이폰12 시리즈에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A14 바이오닉 얘기는 이정도로 정리하고 계속 에어 4에 대해서 정리를 하자.

    USB-C 포트 탑재

    에어 4에서 또 하나 반가운 변화가 생겼는데 에어 3까지 제공되었던 라이트닝 포트가 사라지고 드디어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에서 USB-C 포트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이후부터만 USB-C 포트를 지원했는데 드디어 에어 4에서도 USB-C 포트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USB-C 포트의 지원으로 인해 에어 4는 더 다양한 외부 기기들과의 연동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했을 때에는 카메라 킷 등 별도의 케이블이나 변환 젠더를 이용했어야 하는데 USB-C를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들과의 연결이 한결 편해질 것으로 보여서 내 입장에서도 무척이나 반가운 변화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Camera

    카메라 성능도 많이 좋아진 듯 싶다. 물론 전면에 페이스타임용 카메라는 여전히 700만 화소를 제공하지만 후면 메인 카메라는 1200만 화소에 동영상은 무려 4K 60fps로 찍을 수 있으며 슬로우 모션 역시 240fps로 찍을 수 있다. f/1.8로 생각보다 밝은 렌지가 탑재된 것도 괜찮다.

     

    물론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모델처럼 3개의 렌즈에 라이다 센서까지 제공하지는 않지만 솔직히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많이 찍지 태블릿PC로 찍는 경우는 별로 없지 않나 싶다. 보조 카메라 용도로 쓰기에 내가 봤을 떄에는 매우 적절한 성능 및 기능을 제공해주는 수준이라고 보여진다.

    정리

    정리를 하자. 작년에 나왔던 에어 3는 기존 폼팩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능을 거의 프로급으로 끌어올린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에어 4는 성능을 프로급 이상(A12Z 바이오닉과 A14 바이오닉의 성능 차이는 나중에 나올 듯 싶지만 체감상 그래도 A14 바이오닉이 최신이기 때문에 더 좋지 않을까 싶다)으로 끌어올린데다가 폼팩터마저 프로 시리즈의 폼팩터로 변경함으로 거의 아이패드 프로 급으로 대폭 변신을 진행했다.

     

    거기에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이상에서 사용했던 매직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무엇보다도 애플팬슬이 기존에 1세대를 지원했던 것이 아니라 2세대를 지원하는 것도 거의 프로급으로 에어 4가 올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물론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모델과 비교했을 떄 디스플레이의 차이(하지만 0.1인치 정도?)와 120Hz 주사율 미지원(에어 4는 60Hz만 제공함), 카메라가 싱글만 제공한다는 것과 라이다 센서가 없다는 것, 스피커가 4개의 스피커가 아닌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제공해준다는 것 등이 다르다. FaceID가 아닌 터치ID인 것도 다르고.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태블릿에 카메라는 보조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3개까지는 의미가 없는 듯 싶고 라이다 센서의 경우 AR에 목매지 않는 경우에는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도 든다. 60Hz 주사율은 좀 아쉽지만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가 아닌 아상 죄다 60Hz인지라 살짝 아쉬울 뿐 크게 아쉬울 것은 없을 듯 싶다.

     

    그리고 FaceID를 위한 트루뎁스카메라가 빠진 것은 FaceID를 잘 쓰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내용이겠지만 앞서 잠깐 언급했듯 내 경우 FaceID보다는 터치ID가 더 좋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시대에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하는 상황에서는 터치ID가 훨씬 나을 듯 싶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A14 바이오닉 칩셋의 탑재 덕분에 에어 4에서는 4K 동영상 편집이나 사진, 그림 툴 사용 등이 무척이나 편해질 듯 싶다. 즉,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서 했던 작업들 대부분을 에어 4에서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12.9인치의 큰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는 경우라면 아이패드 프로를 쓰겠지만 11인치급을 원하면서 프로급 성능을 원한다면 프로 11인치가 아닌 에어 4를 선택할 경우가 더 많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가격

    디자인도 바뀌었고 성능도 올라갔기 때문에 가격도 좀 오른 것은 아쉽다. 에어 4는 64GB, 256GB의 2가지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하며 WiFi, LTE 버전으로 총 4개의 모델로 나온다. 물론 색상은 앞서 언급했듯 5가지로 나오고 말이지.

     

    그런데 최소 사양(64GB WiFi 모델)이 $599부터 시작한다. 국내 가격으로 779,000원이다. 참고로 에어 3는 최소 모델의 가격이 629,000원에서 시작을 했다. 대략 15만원($100)이 더 비싸졌다. 에어 시리즈는 그래도 프로 시리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는 것이 제맛인데 그 점은 좀 아쉽다.

     

    물론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의 최소 사양(128GB WiFi 모델)이 1,029,000원이기 때문에 25만원이 더 저렴하다는 점에서 매리트는 있지만 말이다(그런데 프로 11인치는 최소 사양이 128GB로 에어 4의 64GB 보다 용량이 더 많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위의 내용은 내가 사려고 하는 에어 4의 사양이다. 즉, 최고 사양이다. 전에 아이패드 프로 3세대도 썼고 아이패드 미니 5도 써봤는데 확실히 아이패드는 WiFi 보다는 셀룰러(LTE 지원) 모델이 좋고 용량도 64GB는 너무 적고 적어도 128GB 이상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참고로 갖고 있던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3세대도 팔고, 미니 5도 팔아서 새로 아이패드를 구입해야 하는데 아이패드 8이 워낙 잘 나와서 저것을 구매해볼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성능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어서 이번에 공개된 에어 4로 가려고 한다.

     

    그리고 앞서 느낀 부분을 해결하려고 하다보니 위의 사양에 가격이 나왔다. 최고 사양이며 가격이 무려 1,149,000원이나 나왔다. 물론 같은 용량 및 LTE 지원으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2세대를 살펴보니 1,359,000원인지라 21만원이나 더 비싸면서도 A12Z 바이오닉 칩셋이 있는 프로 11인지 2세대로 갈 필요가 없을 듯 싶다.

     

    참고로 에어 4는 10월달에 출시가 된다고 한다. 즉, 지금은 구입할 수 없다는 얘기다. 그리고 아이패드 8 역시 마찬가지다. 일단 나오면 잽싸게 구매부터 해야 할 듯 싶다.

    총평

    이렇게 이번에 발표된 애플 이벤트에 대한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를 해봤다. 애플워치 6의 경우 이제 단순한 스마트워치를 넘어 헬스케어 제품으로 완전히 자리매김을 하려고 하는 듯 싶다. 몸의 상태를 측정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운동을 통한 트레이닝까지 책임져주니 말이다.

     

    그리고 애플워치 SE의 존재는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 뿐만이 아니라 일반 중저가 스마트워치 시장까지 확실하게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가족 설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아이폰 없이도 애플워치를 쓸 수 있게 함으로 정말로 애를 생태계 안에 다 끌어오려는 애플의 목적이 너무 잘 드러나는 듯 싶다.

     

    아이패드 8의 경우 성능만 봐서는 2~3년전의 플래그쉽 모델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높은 성능으로 나왔다. 지금에야 A13, A14 바이오닉 칩셋을 얘기하지만 2년전에 나온 아이폰XS 시리즈가 A12 바이오닉을 탑재했고 아이패드 프로 3, 4세대가 A12 바이오닉 시리즈 칩셋(A12X, A12Z 바이오닉)을 탑재한 것을 보면 결코 성능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런 상태에서 셀룰러 지원에 용량을 128GB로 하더라도 75만원 정도이니 충분히 다른 태블릿PC에 비빌만한 가격 및 성능이라고 보여진다. 물론 애플팬슬 1세대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지만 요즘은 정품 애플팬슬이 아니더라도 서드파티로 저렴한 애플팬슬 대용품을 쓸 수 있으니 그것도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 4의 변화 앞에서는 앞서 언급한 내용들도 죄다 초라해보인다. 이번에 나온 에어 4는 그냥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의 보급형(?) 버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 에어 4가 기본 버전이고 아마도 내년에 나올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가 고급형 버전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만큼 역대급으로 변했다. 사용처에 따라서 구지 프로 11인치 모델을 사지 않고 에어 4를 사도 될 정도로 디자인 및 성능이 확실히 받쳐줬다는 생각이 든다. 매직 키보드 및 애플팬슬 2세대 사용도 그런 의미에서 프로급을 염두해 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정말 다음달에 나온다면 어떻게든 구매해서 잘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폰12 시리즈나 에어팟 스듀디오 등이 안나와서 김빠질 듯 싶었던 애플 이벤트였지만 아이패드 에어 4의 역대급 반전으로 인해 나름 그 의미가 되살아난 애플 이벤트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애플 이벤트에 대한 정리를 마무리할까 한다.

    Apple Event Full 영상

    위의 영상은 이번에 발표된 애플 이벤트의 풀영상이다. 자막을 한글로도 제공하고 있으니 한글로 설정해서 보면 앞서 언급한 내용들이 어떤 내용들인지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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