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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행사 소식이 하나 날아왔다. 물론 이 시기에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이벤트이기는 하다. 이 시기에 늘 나오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 애플 이벤트 초청장이 공개되었다. 날짜는 미국 시간으로 9월 15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는 9월 16일 새벽 2시가 된다.
이전의 스페셜 이벤트 초청장과 달리 장소가 공개되지 않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애플은 올해 진행되는 모든 행사를 온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WWDC 2020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이번 애플 이벤트도 마찬가지다. 애플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가 될 예정이다.
이번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될 새 제품은 얼추 많은 사람들이 예상을 하고 있고 수많은 루머를 통해 알려진 대로, 아마도, 아이폰11 시리즈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12 시리즈(이번 발표에는 빠진다는 루머가 있음 -.-)와 아이패드 프로의 디자인을 한 아이패드 에어 4, 애플의 새로운 해드폰인 에어팟 스튜디오, 애플 실리콘이 적용된 새로운 맥북 등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애플 태그를 인식할 수 있는 애플 태그 트래커와 업그레이드 된 애플TV, 홈팟 업그레이드 버전 등도 나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애플워치 6세대 이야기는 안도는 것을 봐서 이번 애플 이벤트에서는 빠지지 않을까 싶다(아마도 내년 상반이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되지 않을지).
과연 루머대로 아이폰12 시리즈가 나올까?
일단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역시나 아이폰11 시리즈의 후속작이 될 아이폰12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이게 정말로 루머처럼 4가지 모델로, 크기 별로 나올 것인지, 그리고 과연 아이폰12 시리즈가 10월에 나올 것인지, 또 한국에는 언제쯤 출시할 것인지 등이 많이들 궁금할 듯 싶다.
이 블로그에서도 아이폰12의 루머에 관련된 글들을 종종 썼었다. 아이폰SE가 나올 때 아이폰12에 대한 루머도 다루기도 했었고, WWDC 2020에서 iOS 14에 대해서 언급할 때에도 아이폰12 시리즈의 방향 등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었다. 애플은 iOS의 신버전을 아이폰 신버전에 맞춰서 개발하기 때문에 iOS 14의 기능은 곧 아이폰12 시리즈의 기능이기도 하기 때문에 말이다.
일단 아래의 내용을 진행하기 전에 이번 애플 이벤트에서 아이폰12 시리즈의 발표가 빠질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거의 안나온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의 발표를 몇주 미루겠다는 얘기를 했었기 떄문에 이번에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감안하길 바란다.
그래도 만약에 이번 애플 이벤트에 나온다면, 아니 안나오더라도 몇 주 뒤에 발표할 때에라도 나올만한 내용에 대해서 좀 체크를 해보자.
먼저 거의 확정된거나 다름없는 내용부터 정리하자면 아이폰12 시리즈에 들어갈 AP는 A13 바이오닉의 후속인 A14 바이오닉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번에 나올 A14 바이오닉은 기존 A 시리즈의 칩셋들과 달리 애플 실리콘에 맞춰서 개발되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애플 이벤트 발표 때 꽤 관심을 갖고 들어볼 만 할 듯 싶다.
크기 역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전 모델까지는 3가지 모양으로 기본 모델과 프로의 2가지 모델이 나왔는데 아이폰12 시리즈는 기본 모델에 2가지 크기, 프로 모델에 2가지 크기로 나온다. 아이폰12는 5.4인치, 아이폰12맥스는 6.1인치, 아이폰12프로도 6.1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는 6.7인치로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패널은 모두 OLED로 알려져 있다(이제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안녕~).
카메라의 경우 좀 애매한 것이 루머들이 계속 바뀌어서 정확히 이렇게 나온다고 말하기 애매하다. 먼저 나왔던 루머에는 기본 모델에는 2개의 카메라 렌즈(초광각, 광각)가, 프로 모델에는 3개의 카메라 렌즈(초광각, 광각, 망원)에 라이다 센서(거리 측정을 위한)가 포함되는 것으로 나왔다.
그런데 최근 루머에는 프로 모델에 라이다 센서가 빠진 사진이 유출되어서 라이다 센서가 안들어가는거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드디어 아이폰에서도 5G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 작년에 나온 아이폰11 시리즈에 5G가 들어가야 정상이었는데 다른 제품들에 비해 많이 늦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국내 5G 환경이 개판오분전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12 시리즈를 구입하더라도 LTE로 개통하고 쓰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메모리의 경우 애플은 자세하게 공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예상으로 기본 모델에는 4GB, 프로 모델에는 6GB의 RAM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저장공간 역시 이제는 기본이 128GB부터 시작하지 않겠는가 하는 얘기가 나온다. 128GB, 256GB, 512GB로 제공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리고 과연 아이폰12프로맥스에서 1TB를 지원할 것인가도 관심의 대상이 아닐까 싶다.
많은 사람들이 크기가 작은 아이폰12(5.4인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듯 싶다. 기존에는 기본 모델은 IPS LCD였는데 이번에는 모든 모델에서 OLED가 적용되었기 떄문에 디스플레이에 대한 차등이 없다. 게다가 애플은 모든 제품에 동일한 AP를 넣기 때문에 성능에도 큰 차이가 없다.
카메라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망원 카메라의 유무인지라 크게 생각을 안하는 듯 싶다. 메모리 역시 애플의 iOS 최적화 수준을 생각하면, 또 그동안 아이폰 시리즈의 메모리가 짰던 것을 고려한다면 4GB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그것보다는 무엇보다도 예전에 아이폰SE가 나왔을 떄 작은 크기로 인해 한손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엄청 크게 인기를 끌었는데 그 경험을 아이폰12에서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듯 싶다. 나 역시 기대가 되기도 하고 말이다(물론 구입을 한다면 이번에는 아이폰12프로맥스로 갈 예정이기는 하다.. ㅎㅎ).
그런데 여기서 하나 맥 빠질 수 있는 소식은 앞서 언급했듯 이번 애플 이벤트에서는 아이폰12 시리즈가 나오지 않는다는 소문도 함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이폰12 시리즈의 개발이 늦어져서 이번에는 발표하지 않고 10월이나 11월에 한번 더 애플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역시도 다음주를 봐야 알 수 있을 듯 싶다.
다음 버전의 아이패드 에어 4, 혹은 미니 6은 어떤 모습일까?
아이패드 프로의 디자인을 한 아이패드 에어 4도 관심이 많은 듯 싶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이폰12 시리즈가 이번 애플 이벤트에 나오지 않는다면 아이패드 에어 4의 발표가 메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아이패드 프로 디자인을 한 아이패드 미니 6가 나올 예정이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둘 다 나올지, 아니면 에어 4만 나올지, 아니면 미니 6만 나올지 이건 발표를 봐야 할 듯 싶다.
어찌되었던 이제 터치ID를 없애고 죄다 FaceID로 이동시킬려고 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배젤을 줄임으로 전체적인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되 디스플레이 크기를 더 많이 확보해서 큰 화면으로 쓰도록 하려는 것은 꽤 괜찮은 시도인 듯 싶다. 즉, 아이패드 에어 4는 11인치급으로, 아이패드 미니 6는 8인치급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아이폰12 시리즈처럼 아이패드 에어 4의 AP도 업그레이드가 될텐데 그동안의 아이패드 시리즈가 아이폰 시리즈보다 보통 한단계 낮은 AP를 탑재했던 것을 비춰보면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되었던 A13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비슷한 크기의 태블릿들 중에서는 최상급 성능을 제공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은 몰라도 아이패드 시리즈에서는 라이트닝 케이블을 쓰지말고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처럼 USB-C를 사용하기를 원한다. 나 역시 그렇고. 하지만 이번에도 아마도 아이패드 에어 4는 라이트닝 포트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애플 팬슬 지원 역시 2세대가 아닌 1세대 지원이 될 가능성이 크고 말이다.
메모리는 어떨까? 전작인 아이패드 에어 3는 3GB RAM에 64GB, 256GB의 저장공간을 제공했다. 예상에 아이패드 에어 4는 4GB RAM에 128GB, 256GB, 512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512GB가 안나올 가능성도 크다. 64GB 대신 128GB가 기본 저장공간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패드 에어 4 대신 아이패드 미니 6가 나올 가능성도 있기는 한데 위의 아이패드 에어 4의 내용에서 디스플레이 부분만 11인치 급에서 8인치급으로 바뀌는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전 모델인 아이패드 미니 5와 아이패드 에어 3의 관계가 그러했으니까 말이다.
다만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아이패드 에어 4로 나온다면 이전 모델과 같은 IPS LCD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아이패드 미니 6가 나온다면 미니 LED가 될 가능성이 크다. 미니 LED가 탑재된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루머가 그동안 계속 돌았으니까 말이다.
내 경우 아이패드 에어 4가 나온다면 지금 갖고 있는 아이패드 미니 5를 팔고 아이패드 에어 4에 256GB 모델을 구매를 해볼까를 고려중이다. 물론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말이지.
드디어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 헤드폰, 에어팟 스튜디오
또 하나 관심이 가는 제품이 다름아닌 에어팟 스튜디오다. 애플이 처음으로 내놓는 무선 헤드폰 제품이다. 애플은 이어팟에 이어 에어팟 1, 2세대를 거처 에어팟 프로까지 내놓으면서 액티비 노이즈캔슬링이 지원되는 무선 이어폰에 대한 확실한 경험 및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주변에 음향 전문가들, 음향 엔지니어들에게 물어보면 유선 이어폰으로서의 이어팟이나 무선 이어폰으로서의 에어팟 프로는 톤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음질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괜찮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무선 이어폰들 중에서는 최상급으로 평가를 받는다.
애플은 비츠를 인수하여 비츠 브랜드로 해드폰들을 내놓고는 있지만 파워 비츠 브랜드의 해드폰들이 호불호가 좀 갈리는 상황인지라 이번에 나올 에어팟 스튜디오에 대해서 우려스러운 시선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어폰의 경우 기술력이 있지만 이어폰과 헤드폰은 아무래도 기술적 컨셉이 다르기 때문에 에어팟 프로의 명성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톤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전체적인 음질이 좋다고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노이즈캔슬링 기술력은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는 탑을 찍고 있기 때문에 그런 기술력을 해드폰에 잘 적용한다면 소니의 WH-1000 시리즈 버금가는 괜찮은 무선 해드폰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게다가 애플 제품들간의 연결성은 말할 것 없이 좋을 것이기 떄문에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의 애플 제품들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꽤 괜찮은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격이 어떻게 책정되느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 앞서 아이폰12 시리즈나 아이패드 에어 4, 미니 5의 가격 얘기를 따로 안했는데 이전 모델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될 것이 확실시 되기 때문에 그렇고 에어팟 스튜디오의 경우 처음 나오는 제품인지라 가격이 어떻게 책정되느냐에 따라서 흥행 여부가 갈릴 듯 싶다.
일주일이 기다려지는데..
일단 나올 가능성이 크고 또 관심이 가는 3개의 제품군에 대해서 내 생각을 간단히 정리를 해봤다. 이 글이 공개되고 그 다음주에 애플 스페셜이 진행될텐데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라이브로는 힘들고 그냥 아침에 녹화된 내용으로 유튜브나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서 봐야 할 듯 싶다. 그때쯤이면 한글로 자막도 달릴테니까 말이다.
다만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 애플 이벤트에서 아이폰12 시리즈가 빠진다면 뭔가 허전한 신제품 발표회가 될 듯 싶다. 물론 아이패드 에어 4나 아이패드 미니 6, 에어팟 스튜디오 등 나름 굵직한 제품들이 소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아이폰12 시리즈이기 때문에 말이다.
여하튼 어떻게 나올지 심히 궁금해는, 그래도 일주일이 무척이나 기다려지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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