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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 된 폴더블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소개된 갤럭시 폴드에 대한 느낌
    Mobile topics 2019.02.22 13:21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 4시(미국 시간으로 20일)에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갤럭시 언팩 2019는 원래 갤럭시 S 출시 10주년 기념 모델(이라고 말하고 갤럭시 S10이라고 읽는다)을 발표하는 자리이기는 한데 갤럭시 S10 시리즈의 정보가 너무 많이 사전 유출(이라고 쓰고 마케팅을 위한 고의 노출이라고 읽는다)이 되어서 맥 빠지는 행사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녀석의 존재가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에 많이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다.


    작년 삼성 개발자 회의(SDC)에서 삼성은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리즈들을 소개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시리즈들이었는데 갤럭시 S10에 적용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도 소개되었지만 핵심은 이 녀석이었다. 다름아닌 인피니티 플랙스 디스플레이, 바로 접히는, 폴딩 방식의 디스플레이가 소개되었으며 그것을 적용한 샘플 스마트폰이 소개된 것이다. 물론 행사에서는 실루엣 정도만 보여지는 수준으로 공개가 되었고 그 이후에 삼성이 폴딩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겠다고 언급이 되었으며 그 모델의 이름이 갤럭시 F, 혹은 갤럭시 X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돌았다.


    갤럭시 언팩 2019의 초대장이 언론사들에게 배포된 이후 갤럭시 S10이 공개될 것은 알고 있었는데 초대장의 모습에 왠지 폴더블의 의미가 보여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공개될 것이라고 얘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이 살짝 노출이 되어서 더욱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번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그 소문속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공개가 되었다. 갤럭시 F, 갤럭시 X라는 이름이 아닌 갤럭시 폴드(Galaxy Fold)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예상은 갤럭시 언팩 2019의 가장 마지막에 소개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행사의 가장 처음에 소개가 되었다. 갤럭시 S10의 정보들이 너무 많이 노출이 되어서 거의 갤럭시 S10 시리즈들이 사전 공개가 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맥빠진 행사가 될 것으로 보였는데 이 녀석이 가장 먼저 등장한 것 때문에 아주 행사 자체가 처음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허를 찌른 삼성의 전략에 박수를 보낸다.


    이날 갤럭시 언팩 2019에는 갤럭시 폴드 외에 주인공이라 불려야 하는 갤럭시 S10 시리즈들과 갤럭시 버드, 갤럭시 와치, 갤럭시 핏에 5G 지원 갤럭시 S10까지 다양하게 소개가 되었다. 다른 모델에 대한 얘기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정리하도록 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의미에서 갤럭시 언팩 2019의 숨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 폴드에 대해서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내용이 소개되었는지 정리를 해볼까 한다.


    커버 디스플레이, 그리고 메인 디스플레이의 크기



    이미 사전에 갤럭시 폴드의 폴딩 방식이 어떤 것인지 공개가 되었다. 인피니티 플랙스 디스플레이가 소개될 때 인폴딩 방식으로 접힌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펼쳤을 때 보이는 메인 디스플레이와 접혔을 때 보이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존재한다는 것이 SDC 2018에서 공개가 된 것이다. 갤럭시 폴드가 인피니티 플랙스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때 공개된 스팩을 그대로 따라갔다.


    갤럭시 폴드는 접혔을 때 보이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4.6인치, 펼쳤을 때 보이는 메인 디스플레이는 7.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커버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840 x 1960의 21:9 비율의 디스플레이로 4.6인치라는 화면 크기는 좀 작지만 해상도가 높아서 무척이나 깔끔한 화면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인 메인 디스플레이는 1536 x 2152의 해상도에 4.2:3의 비율, 거의 4:3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데 7.3인치이기 때문에 미니 태블릿 크기로 보면 될 듣 싶다. 아이패드 미니가 7.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몇몇 소형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7인치와 8인치 사이이기 때문에 그 정도 수준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고 보면 된다. 해상도는 7인치급임에도 불구하고 꽤 높다고 생각이 든다.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간 로욜의 플랙스파이가 다 펼쳐졌을 때 7.8인치에 1920 x 1440의 해상도를 지니는 것을 본다면 꽤 높은 해상도를 가져간다고 보여진다.


    종이 접히듯 잘 접히는 디스플레이 힌지 구조



    갤럭시 폴드의 핵심은 접히는 디스플레이, 특히 접히는 부분인 힌지 부분이다. 갤럭시 언팩 2019에서는 이 접히는 힌지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이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힌지 부분에 대한 개발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는 것과 그것으로 인해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아예 처음부터 다시 개발을 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했다. 하루에 100번 정도를 접는다고 했을 때 6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힌지 내부에 수십개로 이뤄진 기어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서 부드럽게 접히도록 되어있고 밖에서 보이지 않게 잘 마감되었다고 한다.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 폴드를 보면 접힐 때 정말 반으로 딱 접히는 완성도 높은 폴딩 방식을 보여주는데 그 폴딩의 핵심이 위의 힌지구조 덕분이다.


    다양한 색상



    처음에 갤럭시 폴드의 모델은 한가지만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즉, 단일 모델로 선보이지 않겠는가 생각이 들었다. 밑에서 언급을 하겠지만 스팩은 하나만 나오는 듯 싶다. 다만 색상은 좀 다양하게 나오는 듯 싶다.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공개된 내용은 힌지 부분의 컬러도 선택할 수 있고 접혔을 때의 뒷면 커버의 색상도 다양하게 출시가 될 듯 싶다.


    일단 공개된 색상은 스페이스 실버, 코스모스 블랙, 마션 그린, 아스트로 블루의 4가지 색상이며 힌지 부분에도 색상이 들어간다고 한다(위의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공개된 색상만 봐도 알 수 있을 듯 싶다). 힌지의 색상은 실버, 노랑, 블랙의 3가지 색상인 것처럼 보인다.


    사운드 성능



    갤럭시 폴드도 어찌되었던 스마트폰이다. 접혔을 때에는 스마트폰(스마트폰 모드)처럼 사용하고 펼쳤을 때에는 태블릿(태블릿 모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를 채용한 스마트폰이기는 하지만 어찌되었던 스마트폰이다. 그러다보니 사운드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쓴 듯 싶다. 


    삼성이 하만카돈을 인수한 이후 사운드 부분에 많은 성능 향상이 이뤄졌는데 AKG 사운드가 적용된 스피커가 갤럭시 폴드에 탑재되었다. 그래서 펼쳤을 때, 즉 태블릿 모드에서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의 영상을 볼 때, 아니면 다운로드를 받은 영화 컨텐츠를 볼 때 좌우(라고 하지만 접힌 것을 펼쳤을 때에는 위, 아래 부분이라고 봐야 함)에서 제법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일단 갤럭시 폴드에서는 3.5파이 이어잭을 지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어잭 포트가 보이지 않는다(참고로 갤럭시 S10 시리즈는 3.5파이 이어잭을 지원한다).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무선 AKG 해드폰이나 스피커를 이용해도 될 듯 싶다.


    멀티 액티브윈도와 멀티테스킹



    갤럭시 폴드의 핵심은 4.6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아닌 7.3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다. 7.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만큼 더 많은 정보를 화면을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확실한 멀티테스킹을 제공하는데 일반적으로 백그라운드로 제공하는 멀티테스킹이 아닌 멀티 액티브윈도, 즉 직접 눈으로 다 확인할 수 있는 액티브윈도를 제공한다. 갤럭시 S 시리즈가 위, 아래로 화면을 분할해서 앱 2개를 따로 띄워서 사용하는 멀티 액티브윈도를 제공하는데 갤럭시 폴드는 3등분을 해서 메인 화면과 서브의 2개 화면을 나눠서 앱을 실행하는 멀티 액티브윈도을 제공한다.


    3개의 멀티 액티브윈도라고 하지만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화면의 70%를 차지하는 메인 화면이고 나머지 30%를 2개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3개의 화면에 모두 다른 앱들을 띄워서 실행할 수 있다. 물론 이런 멀티 액티브윈동로 보이는 앱들 말고 백그라운드에서도 앱을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위의 화면처럼 마치 PC에서 여러 앱들을 동시에 띄워서 실행하는 것처럼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꽤 매리트가 있는 것 같다. 메인과 서브 화면에 띄워진 앱들은 서로 바꿀 수도 있다.


    참고로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갤럭시 폴드의 메모리(RAM)는 무려 12GB다. 메모리가 부족해서 멀티테스킹이 잘 지원이 안된다던지 하지는 않을 듯 싶다.


    막강한 메모리, 그리고 배터리



    앞서 잠깐 언급을 했지만 갤럭시 폴드의 메모리(RAM)는 무려 12GB다. 현존하는 스마트폰들 중에서 가장 큰 메모리를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이 되었다. 아무래도 메인 디스플레이가 7.3인치의 화면인데다가 해상도도 높고 3개의 멀티 액티브윈도 및 백그라운드 멀티테스킹을 지원하기 때문에 메모리가 빵빵해야 잘 지원될 것으로 보이고 이렇게 메모리를 빵빵하게 넣은 듯 싶다. 물론 커버 디스플레이에 실행되는 앱과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실행되는 앱의 동기화 때문에라도 메모리가 많은 것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어찌되었던 12GB나 되는 메모리로 인해 앱의 실행 속도 및 안정성등 성능적인 이슈가 될법한 것들은 잘 잡힐 듯 싶다.


    CPU에 대한 내용은 따로 없었는데 7나노 공정을 적용했다는 정도만 언급했다. 그런데 예상으로는 아마도 갤럭시 S10+에 탑재된 엑시노스 9820, 아니면 퀄컴의 스냅드레곤 855가 탑재되지 않았겠는가 싶다. 현재로서는 그 CPU가 스마트폰용 CPU들 중에서는 최상급이기 때문이다.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배터리는 4,380mAh 용량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배터리의 배치가 위의 사진처럼 2개로 나뉘어서 탑재가 된다는 것이다. 펼쳐졌을 때에는 하나의 단말기처럼 보이지만 접혔을 때에는 상하의 2개의 단말기로 나뉘는 것처럼 된다. 그렇다면 배터리 역시 접히거나 휘어져야 하는데 아직 휘어지거나 접히게 만들기는 어려운 듯 싶다. 그래서 위와 같이 2개로 나눠서 배치한 것 같고 합쳐져서 제공이 되는 구조로 잡힌 듯 싶다. 어떻게 보면 쉽게 만들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할 수 있지만 서로 물리적으로 떨어진 배터리를 하나로 통합해서 쓴다는 것 자체는 기술적으로는 좀 어려분 부분이라고 하던데 나름 잘 해결한 듯 싶다. 배터리를 5,000mAh 이상으로 넣어줬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전체 두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서 이정도로 잡은 듯 싶다.


    어느 상태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 시스템



    갤럭시 폴드 역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인 카메라를 생각 안할 수 없다. 갤럭시 폴드는 아마도 현존하는 스마트폰들 중에서 어쩌면 가장 많은 개수의 카메라 렌즈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무려 6개의 카메라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


    일단 접혔을 때를 기준으로 전면에 1개, 후면에 3개의 카메라 렌즈가 탑재되어 있으며 펼쳤을 때 메인 디스플레이 부분에 2개의 카메라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고 한다. 카메라 렌즈의 성능은 갤럭시 S10+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정확한 내용은 안나온 듯 싶은데 뒷면의 3개의 카메라 렌즈는 망원, 일반각, 광각 렌즈가 탑재되어 있고 안쪽의 2개의 카메라 렌즈는 일반각, 심도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 커버 디스플레이에 있는 카메라 렌즈는 일반각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


    각 렌즈의 화소 정보 및 기능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갤럭시 S10+의 카메라와 동일하지 않겠는가 싶다(즉, 안쪽에 1600만 화소 1개, 1200만 화소 2개이며 뒷면에 1000만 화소 1개, 800만 화소 1개). 갤럭시 폴드에만 탑재가 되는 커버 디스플레이의 카메라 렌즈의 경우 예상하건데 아마도 1000만 화소, 아니면 800만 화소가 아니겠나 싶다.


    어찌되었던 갤럭시 폴드 역시 어떤 상황(접히든 펴든, 앞에서 찍든, 뒤에서 찍든간에)에서든 카메라를 사용해서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 나름대로의 강점이자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실제 데모에서 보여진 갤럭시 폴드의 모습


    아무래도 발표때 보여지는 프리젠테이션 속의 갤럭시 폴드의 모습은 컴퓨터 그래픽이 어느정도 가미가 된, 즉 편집이 어느정도 된 내용일 수 밖에 없다. 좀 더 좋은 내용으로 발표를 해야 하니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갤럭시 언팩 2019 이후 현장에서 체험존을 마련했는데 갤럭시 S10 시리즈들은 비치가 되었는데 갤럭시 폴드는 없었다고 한다. 즉, 갤럭시 폴드는 발표하는 것만으로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갤럭시 언팩 2019 이후 갤럭시 폴드 핸즈온 영상이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지 않는 이유가 이런 것이다.


    그렇지만 프리젠테이션 내용은 100% 신뢰하기 어렵다. 앞서 언급했듯 프리젠테이션에 들어간 사진이나 그림, 영상은 편집이 어느정도 들어간다. 효과적인 발표를 위해서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실제는 어떤 모습일지 더 궁금하다. 다행히 프리젠테이션 중에 데모 시연이 있는데 여기서는 실제 갤럭시 폴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것을 살펴보자.



    위의 사진은 갤럭시 폴드의 접혔을 때의 모습, 즉 스마트폰 모드일 때의 모습이다.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인데 단말기 크기 자체가 좀 있어서 그런지 위, 아래로 배젤이 좀 많이 들어가있다. 좌우는 좁은데 상하가 좀 길다. 예전에 LG의 초콜릿2의 21:9 비율 폰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뒷면의 모습을 보면 마치 2대의 스마트폰이 겹쳐있는 듯한 모습이다. 그래서 그런지 두께가 좀 있어 보인다. 접혔을 때에는 스마트폰 2대에 힌지 부분을 걸쳐놓은듯한, 마치 3개의 파트가 분리되어 보이는 것같은 느낌을 줬다.


    커버 디스플레이 부분의 배젤 부분이 꽤 두껍기 때문에 그쪽에 카메라 및 다양한 센서들을 배치한 듯 싶다. 배젤이 두껍다는 얘기는 노치나 홀 디자인은 아니라는 얘기다. 뒷면에 카메라 3대가 세로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접혔을 때를 기준으로 전면의 하판(뒷쪽 부분) 오른쪽(힌지 반대쪽)에 볼륨과 전원 보튼이 보인다. USB-C 타입 포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 3.5파이 이어잭 단자는 지원하지 않는 듯 싶다(보이지가 않는다).



    데모 시연때에는 구글 지도를 갖고 데모 시연을 했는데 커버 디스플레이 부분에 구글 지도를 띄우고 그 상태에서 바로 펼쳐서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구글 지도가 연결되어 보이는 장면을 시연했다. 앱 연결성, 앱 지속성이라는 얘기를 하는데 커버 디스플레이의 앱 상황이 메인 디스플레이로 그대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이 갤럭시 폴드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시연할 때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메인 디스플레이로 구글 지도가 동작이 되는데 바로 동작이 되는 모습을 보여서 2개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지만 데이터 및 앱 연결성은 상당히 우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다름아닌 메인 디스플레이의 모습인데 우측 상단이 움푹 들어간 모습이 보인다. 노치 디자인이 적용된 7.3인치 디스플레이다. 아마도 갤럭시 시리즈들 중에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노치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보니 7.3인치라고 하지만 풀 사이즈에서는 어느정도 디스플레이 크기에 손해는 있을 수 밖에 없다(노치 영역으로 인해 깔끔한 컨텐츠를 볼 수 없으니까 말이다). 노치 영역을 포함한 상단은 인디케이터 영역이라서 문제가 안된다고 하지만 영상을 볼 때나 위와 같이 지도를 볼 때 가려지는 부분이 생기는 것은 감안을 해야 할 듯 싶다.


    노치 영역에는 메인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2개의 카메라 렌즈와 다양한 센서들(조도 센서, 광량 센서 등)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고 배젤이 그렇게 얇은 것은 아닌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냥 배젤 영역에 카메라와 센서들을 배치하고 플랫 디자인을 가져갔으면 더 좋았을것을 하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앱 연결성은 우수하다는 것은 알았는데 메인 디스플레이의 노치 디자인 적용은 좀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메인 디스플레이의 메인 화면은 어떤 모습일까? 7.3인치의 태블릿 모드이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메인 화면과는 좀 많이 다를 것이라 생각이 든다. 실제로 위의 사진에서 보듯 갤럭시 탭 시리즈에서 보는 그런 메인 화면이 갤럭시 폴드의 펼쳤을 때의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보는 메인 화면이다. 구글 검색창이 스마트폰에 비해 좀 많이 길어보인다. 아이콘 크기는 아마도 예상컨데 일반 사이즈로 보인다. 대신 아이콘들간에 공간이 좀 많아서 시원시원하게 보이기는 하다. 갤럭시 폴드에도 갤럭시 S10 시리즈와 같이 One UI가 적용된 것으로 안다.


    그리고 메인 디스플레이든 커버 디스플레이든 화면이 보이는 면에는 물리적인 버튼은 없다. 물리적인 버튼은 다 사이드로 빠져있다.



    위의 화면은 넷플릭스의 영상을 갤럭시 폴드의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보여주는 시연을 찍은 것이다. 7.3인치의 디스플레이이기에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큰 것은 맞는데 거의 4:3 비율의 디스플레이라 16:9 비율로 많이 제공되는 영상의 경우 위와 같이 위, 아래가 검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4:3 비율의 태블릿 역시 마찬가지 현상이 보이는데(아이패드로 동영상을 보면 위, 아래에 검은색으로 비어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이는 갤럭시 폴드의 메인 디스플레이 비율 때문에 생기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그런데 노치 영역이 가려져야 할텐데 그렇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영상이 오른쪽은 디스플레이 끝까지 보이는데 왼쪽은 조금 떨어져있다. 노치 영역을 포함한 인디케이터 부분은 표시가 안되는 것이다. 그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보여주니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손해가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 부분은 좀 아쉽다.



    멀티 액티브윈도에 대한 시연도 보여줬는데 위와 같이 유튜브와 메신저, 그리고 구글 검색이 한 화면에 모두 보여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튜브를 메인 윈도에, 메신저와 구글 검색을 서브 윈도에 보여줬는데 느낌은 큰 스마트폰 하나에 작은 스마트폰 2대가 저 배치로 있는 것처럼 보였다. 3개의 화면 모두 스마트폰 모드인 것이다. 아마도 상하나 좌우로 2개의 멀티 액티브윈도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그러면 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다. 상하로 나뉘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한다면 위의 화면에서는 유튜브나 넷플릭스의 풀사이즈 모드(앱 전체 크기)로 영상을 보면사 아래의 화면에서는 메신저를 하던지 검색을 하던지 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할테니 말이다. 좌우로 나뉘어서 실행을 한다면 한쪽에는 오피스 앱을 띄우고 다른쪽에는 검색창을 띄워서 검색을 하면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갤럭시 폴드의 공개된 사양



    소개 마지막 부분에는 갤럭시 폴드의 간단한 사양에 대해서 내용이 나왔다. 일단 이정도만 공개가 되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커버 디스플레이는 4.6인치(해상도는 공개가 안되었지만 SDC 2018에서 인피니티 플랙스 디스플레이 소개 때 밝혀진 내용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적용된 것으로 보면 된다)이며 메인 디스플레이는 7.3인치 인피니티 플랙스 디스플레이가 탑재가 되었다.


    뒷면에 3개의 카메라가 있는데 광각(이게 일반각), 초광각(이게 광각), 망원 카메라 렌즈가 탑재되었으며 메인 디스플레이쪽(여기서는 전면)에는 2개의 카메라가 있는데 광각(이게 일반각)과 심도 카메라 렌즈, 그리고 커버 디스플레이에 탑재된 1개의 카메라 렌즈가 탑재되었다고 되어 있다.


    12GB 메모리(RAM)와 512GB ROM이라고 되어 있는데 ROM은 아무래도 잘못 쓰인 듯 싶고 저장공간, 즉 스토리지로 보여진다. UFS(Universal Flash Storage) 3.0이 지원되는 플래시 스토리지가 512GB가 탑재되어 있다. 갤럭시 폴드는 사양은 아마도 이거 하나만 나올 듯 싶다. 1TB 모델이나 128GB 모델은 별도로 나올꺼 같지는 않다. CPU(AP) 얘기는 없는데 아마도 갤럭시 S10+에 탑재가 될 엑시노스 9820이나 퀄컴의 스냅드레곤 855가 탑재된 것으로 예상이 된다.


    배터리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4,380mA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는데 단일 배터리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2개로 나눠서 양쪽에 배치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배터리 정도만 제외하면 나머지는 느낌상 갤럭시 S10+와 동일하다는 생각이 든다.


    갤럭시 폴드의 가격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닐까 싶다. $1,980부터 시작한다고 되어 있다. 앞서 언급했듯 색상만 다르고 성능은 동일하게 갤럭시 폴드가 나오는 것 같아서 가격이 모두 동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1,980부터 시작한다고 언급을 한거 같으면 뭔가 차별된 다른 모델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1,980은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원화 환율로 환산하면 2,228,688원으로 대략 223만원 정도가 된다.


    갤럭시 폴드는 LTE 모델과 5G 모델이 별도로 출시가 된다. 아무래도 LTE 모델보다는 5G 모델이 5G 모뎀의 가격이 더 비싸니 가격도 더 나갈 것으로 보인다. 위의 $1,980은 LTE 모델의 가격이고 5G 모델은 저것에 $100 ~ $150정도가 더 추가되지 않겠는가 싶다. 250만원대가 될 것이라고 얘기가 나오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다. 색상에 따라서 가격이 틀려지지는 않을테니 동일한 스팩에서 가격 차이가 나는 부분은 LTE와 5G 지원 여부 정도다.


    갤럭시 폴드는 4월 26일에 출시가 된다고 한다. 일단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5G가 아닌 LTE 모델이 먼저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우 5월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LTE 모델이 아닌 5G 모델이 출시가 될 것이라고 한다(이 부분은 갤럭시 언팩 2019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수장인 DJ Koh가 밝힌 내용이다 ^^). 5G 모델로 나올 것이기 때문에 가격은 위에 적힌대로 250만원대가 되지 않을까, 좀 낮춰서 나온다고 하더라도 240만원 이하로는 안나올 듯 싶다.


    아래의 영상은 CNET에서 정리한 갤럭시 폴드의 정리 영상이다. 위의 내용을 읽고 아래의 내용을 보면 갤럭시 폴드에 대해서 이해하기 편할 것이다.



    삼성이 공개한 갤럭시 언팩 2019의 풀영상은 갤럭시 S10 관련 정리를 할 때 올리도록 하겠다.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완성도가 높게 나온 갤럭시 폴더



    어찌되었던간에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가 공개가 되었다. 갤럭시 언팩 2019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을 보니 아쉬운 점, 개선해야 할 점들도 많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완성도 자체만 따져봤을 때에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이래나저래나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이라고 나온 상용 모델은 작년에 로욜이 선보인 플랙스파이 뿐이니 말이다. 화웨이는 다음주에, 그 외에 많은 기업들이 MWC 2019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겠지만 현재로서는 갤럭시 폴드의 모습은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은 잘 만든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잠깐 언급했듯 아쉬운 점도 있다. 일단 애매모호한 화면 비율이 아쉬웠다. 커버 디스플레이의 경우 메인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전화를 받을 때나, 문자를 보내거나 받을 때, 음악을 들을 때, 간단히 SNS의 내용을 확인할 때 정도로 사용하니 4.6인치 화면에 21:9 비율은 꽤 실용성이 높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메인인 인피니티 플랙스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메인 디스플레이는 해상도는 높았지만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16:9 비율이 아닌 4.2:3의 비율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감상하기에 애매모호하다. 위에 데모 시연에서 넷플릭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위, 아래에 검은색으로 채워져서 보이는 현상이 발행된다(유튜브 역시 마찬가지다). 게임의 경우 풀스크린을 다 지원하는 게임이라면 화면 전체를 가득 채워서 할 수 있겠지만 비율이 고정된 게임이라면 위나 아래가, 혹은 왼쪽이나 오른쪽이 잘려서 보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사진의 경우 사진의 크기나 비율에 따라서 동영상처럼 검은색이 채워져서 보일 수도 있고 다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화면 비율은 내 느낌은 왠지 멀티미디어 컨텐츠 감상용보다는 오히려 사무용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거의 4:3 비율이기 때문에 오피스 작업(MS 오피스 모바일, 구글 오피스 등)을 하는데 있어서 꽤 괜찮은 뷰를 제공한다. 물론 16:9의 비율로 저 크기에서 세로 모드로 작업을 한다면 진짜 종이에 글을 쓰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을 수 있겠지만 4:3 비율로 해도 오피스 작업을 하는데는 부담이 없다. 한 화면에 풀로 오피스 앱을 띄워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고 멀티 액티브윈도를 이용하여 메인 윈도에 오피스 앱을, 서브 윈도에 검색을 비롯하여 오피스 작업을 도울 수 있는 앱들을 띄워서 작업을 한다면 꽤 괜찮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위의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화면의 키보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별도의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요할 것이고 손가락으로 터치해서 조작하기 보다는 S펜과 같은 스타일러스 펜이 필요할 것이다. 실제로 갤럭시 폴드에 가장 아쉬운 점 중에 하나가 바로 스타일러스 펜, 즉 S펜의 부재인데 저 크기에 저 가격이라면 당연히 S펜은 지원을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얘기가 나왔고 나 역시 S펜의 부재가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갤럭시 노트와의 카테고리 충돌 때문일 수 있으며 또 S펜의 수납 문제로 뺐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태블릿 모드를 제공하는 상황에서 S펜의 부재는 너무 아쉽다.


    그리고 7.3인치의 크기에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멀티 액티브윈도로 오피스 작업과 자료를 찾는 작업을 하기에는 전체적으로 앱의 화면 크기가 좀 작다. 물론 스마트폰에서 작업하는 것처럼 느끼면서 한다면 별 문제는 안되지만 어찌되었던 태블릿 모드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 때는 7.3인치라는 화면 크기와 4.2:3이라는 화면 비율이 너무나도 애매하고, 또 아쉽다.


    역시나 가장 아쉬운 점은 가격이다. 기기 자체로만 봤을 때 저 정도의 스팩과 디스플레이의 크기 등을 생각한다면 $1980이라는, 223만원이라는 가격이 합당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기술적인 측면만 봤을 때에는 맞는 가격이다. 그런데 작년에 애플이 아이폰 XS 맥스의 가격을 200만원 전후로, 보급형이라고 불리던 아이폰 XR이 1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책정되면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애플의 위기니 하는 얘기를 들었다. 들어간 기술, 모듈들의 가격을 감안한다면 저 가격이 맞기는 한데 체감상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저 가격으로 구입을 할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삼성은 기자간담회에서 100만대 이상을 충분히 팔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으며 아마도 그정도는 팔릴 듯 싶다. 하지만 대중화하려면 가격이 적어도 150만원 전후로 낮춰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과시용이 될테니 말이다.


    접히는 부분에 대한 의문점도 있다. 의문점이라기 보다는 위의 데모 시연 사진을 보면 접히는 쪽, 즉 홈 버튼이 있는 한 가운데 쪽에 보면 다른 디스플레이 표시 부분과 달리 살짝 우글거리는 느낌이 있다. 옅은 회색선이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말이다. 아무래도 OLED 액정 자체를 접었다가 펴는 상황이다보니 표시가 안될래야 안될 수 없겠거니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찌되었던 태블릿 모드에 들어가서는 완전 반듯한 평평한 화면이어야 하는데 접혔던 부분이 펼쳐졌을 때 왠지 살짝 우글거리는 모습이 보이는 것은 퀄리티 부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찌되었던 나왔다. 그리고 더 자세한 내용은 출시가 된 이후, 체험존에서 직접 손으로 만져봐야 알 수 있을 듯 싶다. 4월 26일에 출시가 되는데 그 이후에는 국내에서도 체험존을 통해서 만져볼 수 있게는 해준다고 하는거 같다. 대략 2달 뒤인데 그때쯤에는 직접 만져보고 느낌을 좀 정리해봐야겠다. 일단 내가 정리할 수 있는 수준은 딱 여기까지라는 생각이 든다.


    ps) 사진은 모두 삼성에서 제공한 이번에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19 영상에서 가져와서 편집한 것이다.


    ps2) 갤럭시 폴드에 대해서 삼성이 찍은 영상이 있으니 그걸 보면 제대로 된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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