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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언팩 2019에서 본 갤럭시 S10 시리즈에 대한 생각..
    Mobile topics 2019. 2. 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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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20일(미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은 갤럭시 S 시리즈 10주년 기념 모델인 갤럭시 S10 시리즈를 선보였다. 뭐 이미 사전에 갤럭시 S10 시리즈의 스팩과 이미지들이 많이 유출이 되어서 실제로 갤럭시 언팩 2019 행사 안에서는 유출된 정보가 얼마나 맞나 확인하는 정도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여지껏 나왔던 갤럭시 S 시리즈들 중에서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진보가 있는 모델인 것은 사실인 듯 싶다.


    솔직히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이 먼저 갤럭시 폴드를 소개함으로 인해 주연을 빼앗겨버린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갤럭시 S10 시리즈에 들어간 다양한 기능들을 보면 정말 삼성이 잘하는 분야, 즉 하드웨어 분야에 집중해서 갤럭시 S10 시리즈들을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갤럭시 언팩 2019에서도 특징적인 부분을 강조해서 얘기를 했다.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충전, 속도 등을 중심으로 말이다.


    이미 수많은 언론과 블로거들이 갤럭시 S10 시리즈에 대해서 썼지만 기록의 차원에서, 그리고 갤럭시 언팩 2019를 보면서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 받은 느낌들을 가볍게 풀어보고자 한다. 글의 흐름은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 S10 시리즈를 소개하는 순서에 맞춰서 정리를 했다.



    갤럭시 S10 시리즈는 알다시피 갤럭시 S10, S10+, S10e의 3가지 모델로 나왔다. 보통은 갤럭시 S10이 기본형이고 S10+가 상위기종, S10e가 보급형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갤럭시 S10e가 기본 모델이고 갤럭시 S10이 상위 모델, 그리고 갤럭시 S10+가 최상위 모델이라는 개념으로 나온 듯 싶다. 기존에 갤럭시 S9도 갤럭시 S9과 S9+의 2가지 모델이 나왔을 때 S9이 기본 모델, S9+가 상위 모델의 개념으로 나왔는데 S10에서는 단계의 시작을 S10e로 하고 보급형이라는 컨셉 대신 일반 사용자용, 고급 사용자용, 최고급 사용자용이라는 개념을 집어넣은 듯 싶다.



    기본적인 설명은 갤럭시 S10+를 기준으로 진행이 되었다. 처음 소개도 갤럭시 S10+부터 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갤럭시 S10+와 나머지 S10, S10e의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는 것은 아니다. CPU가 동일하다(엑시노스 9820, 아니면 스냅드레곤 855 탑제 예정). 하지만 메모리 크기와 스토리지 크기에 차이를 뒀다.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배터리 용량 역시 마찬가지다. 속도 부분은 동일하게 가되 크기에 따라서 나머지 부분에 차이를 둔 것이다. 경쟁사인 애플의 영향이 분명히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표현을 중시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



    먼저 디스플레이 얘기를 했는데 3개 모두 홀 디자인이 적용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디스플레이에 홀을 뚫는데 엄청나게 정교한 작업이 들어갔다는 얘기를 했는데 우리가 그냥 생각하기에 디스플레이에 구멍만 막 뚫는 것이 아니라 구멍 주변에 픽셀이 제대로 배치되도록 정교하게 작업했다는 얘기를 했다. 참고로 행사 내용 안에서는 그런 내용은 없었지만 전면 카메라의 수에 따라 홀의 개수가 정해지는데 갤럭시 S10+는 2개, 갤럭시 S10, S10e는 1개의 홀이 뚫려있다.



    디스플레이 얘기를 계속하자면 세계 최초로 다이나믹 아몰레드가 구현되었다고 한다. 다이나믹 톤 매핑도 구현되었다고 하고 말이다. 그래서 모바일 단말기에서는 최초로 HDR 10+가 적용되었다는 얘기도 했다. 넷플릭스의 프리미엄 컨텐츠를 스마트폰에서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얘기와 함께 말이다. OLED에서 태생적으로 나오는 푸른 색감인 블루톤도 기존보다 42% 줄여서 좀 더 자연스러운 색상을 디스플레이에서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세계 최초의 초음파 지문인식



    지문인식도 언급했는데 세계 최초로 초음파 방식의 지문인식이 디스플레이 안에 내장되었다는 얘기도 했다. 기존 디스플레이 안의 지문인식 센싱 방식은 지금까지는 광학식이었다. 중국 제조사들이 광학식으로 디스플레이 안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하지만 삼성은 갤럭시 S10+와 S10에서 초음파 방식으로 지문인식을 제공한다. 훨씬 정교하면서도 다양한 환경에서 인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참고로 갤럭시 S10e는 디스플레이 안에 지문인식 센서가 있는 것이 아닌 옆면에 있어서 이 방식이 적용되지 않는다.


    프로 수준의 카메라 성능



    디스플레이 관련 설명 이후에는 카메라 얘기를 했다. 디스플레이 만큼이나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 들어간 카메라 기술 역시 기존 모델 대비 엄청난 발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어떤 내용을 얘기했는지 살펴보자.



    프로 수준의 카메라가 탑재되었다고 한다. 일단 후면의 카메라 얘기를 했는데 3개의 카메라 렌즈에 대한 얘기를 했다. 기본 카메라인 일반각(표현은 Wide로 광각 카메라이지만 메인 카메라이기 때문에 일반각 카메라로 이해하는 것이 편할 듯 싶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에 듀얼 픽셀 AF, 그리고 듀얼 조리개 모드(F/2.4, F/1.5)를 제공한다. 망원 카메라의 경우 1200만 화소이며 2배까지 광학줌이 지원된다. 핵심은 광각 카메라인데 초광각(Ultra Wide로 화각을 123도까지 제공한다)으로 1600만 화소를 제공한다. 그러다보니 파노라마를 찍을 때 광각 카메라로 찍게 되면 어마무시한 화각의 파노라마 사진이 찍히게 되는 것이다.



    카메라 기능에 대해서 더 얘기를 했는데 3개의 렌즈를 통해서 피사체를 두고 뒤의 배경을 사용자 맘대로 조정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을 해준다고 한다. 2개의 렌즈, 즉 일반각 렌즈와 광각 렌즈만 있어도 충분히 구현이 가능할 듯 싶은데 왜 이 얘기를 했는가 하면 후면 카메라의 경우 갤럭시 S10+, S10은 3개이지만 S10e는 일반각과 광각의 2개 밖에 제공되지 않기 때문이다.



    카메라에 AI(인공지능) 기능도 많이 발전한 듯 싶다. AI 카메라라고 아예 대놓고 나왔으니 말이다. AI 카메라라고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갤럭시 S10 시리즈의 카메라 기능들 중에서 AI가 색감이나 구도 등을 자동으로 잡아주는 기능들이 많이 강화되었다고 한다. 특히 카메라를 찍을 때 다양한 장면들을 제공하는데 30개의 장면을 지원한다고 한다. 그리고 30개의 장면을 알아서 AI가 상황에 맞춰서 자동으로 제공해서 찍어주는 기능이 들어있다고 한다. 물론 사용자가 임의로 선택할 수도 있고 말이다.



    AI 카메라라고 언급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NPU(신경망 프로세스 유닛)이 적용되어 피사체를 인지하는 정확도를 높혀 더욱 쉽고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쉽게 말하자면 피사체에 실시간으로 오토포커싱이 빨리 이뤄져서 어떤 상황에서도 고퀄리티 사진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는 얘기다. 애플의 아이폰 XS, XR 등에 적용된 A12 바이오닉이 제공하는 기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카메라의 기능 중 앞서 언급한 내용은 사진 촬영 관련 내용이었고 동영상 관련 내용들도 함께 얘기를 했는데 동영상을 촬영할 때 HDR 10+ 규격의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는 점을 언급했다. 훨씬 선명한 영상을 담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OIS 기능이 대폭 강화가 되었는데 슈퍼 스테디 카메라(Super Steady Camera)라는 기능이 강화가 되었다. S9와 S10의 비교 영상을 보여줬는데 꽤 높은 수준의 OIS를 제공하고 있는 듯 싶다.


    뛰어난 동영상 편집, 그리고 공유 기능



    동영상 촬영 뿐만이 아니라 동영상 편집 역시 강화되었는데 어도비의 모바일용 동영상 편집툴인 프리미어 러시(Ru) CC가 갤럭시 S10용으로 개량되어 들어갔다고 한다. 안드로이드용 프리미어 러시 CC를 갤럭시 S10에 맞춰서 개선을 좀 더 한 듯 싶다. CC 계열이기 때문에 구독형 모델인 듯 싶은데 갤럭시 언팩 2019에서는 별도로 언급은 안했지만 1년 구독권을 제공하지 않을까 싶다. 여하튼간에 전문 모바일 동영상 편집툴이 들어있기 때문에 동영상을 찍고 유튜브 등에 영상을 올릴 때 PC나 태블릿을 이용하지 않고 바로 갤럭시 S10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무척이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게는 매리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재미난 것은 카메라 얘기를 하면서 마지막 쯤에 인스타그램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삼성의 카메라 앱을 통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바로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했다. 아이폰에 보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으면 공유 기능을 이용하여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는데 그런 기능을 본격적으로 제공한다는 얘기처럼 보였다. 찍은 사진을 바로 인스타그램 앱이 아닌 사진 앱에서 보낼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정도로 카메라 관련 내용을 언그했다.


    데스크탑 못잖은 성능



    성능 얘기를 안할 수 없다. 갤럭시 언팩 2019에서는 갤럭시 S10+에 대해서 성능 부분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CPU 얘기는 따로 하지 않았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최신 엑시노스 CPU인 엑시노트 9820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가에 따라 퀄컴의 스냅드레곤 855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의 경우 최대 12GB가 탑재되며(6GB, 8GB, 12GB 모델의 3가지로 나온다) 스토리지의 경우 내장인데 최대 1TB까지 제공한다고 한다. 그런데 microSD 카드를 이용한다면 최대 1.5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12GB 메모리에 1,5TB 스토리지 용량이라면 뭐 거의 데스크탑 이상을 제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갤럭시 언팩 2019에서 발표자도 그런 얘기를 했다.



    배터리 관련 내용도 언급했는데 재미난 기능이 들어간 것이 갤럭시 S10 시리즈를 무선 충전 패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갤럭시 S10 시리즈를 뒤집어서(뒷면이 위로 보이도록) 놓고 그 위에 Qi 무선 충전이 지원되는 어떤 단말기를 놓아도 무선 충전이 된다는 것이다. 무선 파워 공유라는 기능으로 소개를 했는데 갤럭시 S10 시리즈가 갖고 있는 배터리를 공유(라고 하지만 그냥 보조배터리가 연결된 단말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과 마찬가지 개념이다)하는 기능이 제공된다고 한다.



    또 고속 충전 기능도 강화되었는데 기존 모델 대비 36% 더 빨리 충전이 된다고 한다. 무선 연결 관련 내용으로 또 이어졌는데 세계 최초로 WiFi 6가 적용된다고 한다. WiFi 6는 WiFi 5라 불리는 802.11ac 규격의 다음 버전으로 802.11ax 규격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WiFi 5보다 40% 더 빨라졌다고 한다.


    갤럭시 S10 시리즈



    앞서 언급했다시피 갤럭시 S10 시리즈는 3종으로 나오는데 갤럭시 S10e, 갤럭시 S10, 갤럭시 S10+의 3종으로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사진을 보면 될 듯 싶다.



    위의 사진은 실제 데모때 보여준 갤럭시 S10 시리즈의 모습이다. 디스플레이의 배경 사진으로 인해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의 홀이 잘 안보이는데 오른쪽 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왼쪽부터 갤럭시 S10e로 1개, 가운데에는 갤럭시 S10으로 마찬가지로 1개, 그리고 오른쪽에 갤럭시 S10+로 2개의 홀이 있는 것을 자세히 보면 볼 수 있다(갤럭시 S10+의 경우 홀의 크기가 좀 길고 거기에 2개의 렌즈가 탑재되어 있는 모습이다).


    가격, 그리고 출시일



    가격 역시 중요한데 갤럭시 S10e는 $749, 갤럭시 S10은 $899, 갤럭시 S10+는 $999부터 시작한다. 시작한다고 언급한 이유는 메모리와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가격이 당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렇다. 갤럭시 S10e, S10의 경우 메모리와 스토리지가 6GB/128GB, 그리고 8GB/512GB 모델이 나오며(이것은 성능의 차이) 색상은 3가지(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프리즘 그린)로 나온다. 참고로 갤럭시 S10e에는 캐너리 옐로 색상이 추가가 된다. 가격은 성능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갤럭시 S10+는 여기에 12GB/1TB 모델이 추가로 더 나오며 색상 역시 고급스러운 세라믹 화이트와 세라믹 블랙의 2개의 색상이 더 추가가 된다(세라믹 색상은 갤럭시 S10+에만 있으며 캐너리 옐로는 갤럭시 S10e에만 있는 색상이다).



    3월 8일에 출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정도가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 S10 시리즈에 대해서 나온 내용을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갤럭시 언팩 2019에서는 갤럭시 S10 시리즈 언급 이후 갤럭시 버드나 갤럭시 워치, 갤럭시 핏 등에 대한 얘기와 5G에 맞는 갤럭시 S10 5G 얘기도 했는데 그 부분은 다음에 정리하고자 한다(너무 많아서 말이지).


    아래의 영상은 갤럭시 언팩 2019의 풀 영상인데 위의 내용을 읽고 아래의 영상을 보면 이해가 좀 빠를 수 있을 듯 싶다.


    하드웨어 부분으로 삼성의 기술을 다 때려넣은 갤럭시 S10


    갤럭시 S10 시리즈에 대해서 발표된 내용을 보면 정말로 하드웨어 성능적으로 엄청난 발전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애플과는 또 다른 삼성만의 스마트폰의 발전에 대해서 접근하는 방식이라고 할까. 정말 많은 기능들을 이 작은(?) 스마트폰에 다 때려넣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갤럭시 S10+를 기준으로 설명을 했는데 최상위이자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갤럭시 S 시리즈 10주년 기념 모델로 이 녀석(갤럭시 S10+)이 낙점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 6.4인치의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최대 12GB의 메모리에 1TB 용량의 스토리지를 제공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성능 자체로만 따지면 데스크탑보다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microSD를 쓰면 1.5TB까지 늘어나니 할말 다 한 것이다.


    카메라 기능은 확실히 높아졌다. 프로 수준의 카메라 성능을 보여준다고 대놓고 얘기할 정도니 말이다. 후면 카메라가 3개의 렌즈를 쓰는 것은 이미 다른 스마트폰에서 보여준 부분이다. 그렇게 새롭다고 할 수는 없지만 초광각 렌즈의 화각이 123도라는 부분은 꽤나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볼 수 있는 시야 그 이상의 것을 담아준다고 하니 말이다. 그 초광각 상태에서 파노라마를 찍으니 어마무시한 파노라마 사진이 찍히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


    슈퍼 스테디 카메라라고 어렵게 얘기하지만 우리가 아는 손떨림 방지 기능의 성능이 기계식 짐벌 수준정도로 올라간 것도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오즈모 포켓이 대세(?)여서 관련 내용을 살펴보는데 정말 그 기계식 짐벌의 스테빌라이징(손떨림방지) 기능은 정말로 어마무시하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적어도 고프로 히어로 7에서 보여준 EIS(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 수준은 충분히 보여줬다는 생각이 든다. 슈퍼 스테디 카메라라고 하지만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라고 이해하는 것이 더 빠를 듯 싶다. 스마트폰용 짐벌(DJI 오즈모 모바일 시리즈나 지윤텍의 스무스 시리즈 등)을 따로 운영하지 않아도 될 수준으로 보였다.


    전면 카메라 얘기는 따로 하지 않았는데 갤럭시 S10+는 S10이나 S10e와 달리 2개의 전면 카메라를 지니고 있다. 하나는 1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또 하나는 800만 화소의 RGB 심도 카메라다. 듀얼 렌즈라고는 하지만 그냥 싱글 렌즈나 다름없기는 하다. 화각 조절이나 거리 조절이 안되니까. 다만 심도 카메라의 존재로 인해 극적인 보케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그리고 전면 메인 카메라가 1000만 화소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최초로 전면 카메라로 4K 영상을 찍을 수 있게 했다는 것도 놀라운 점이다(이 부분은 갤럭시 S10 시리즈 모두에 적용되는 이야기다). 


    AI 카메라 부분은 뭐 앞서 언급도 했지만 애플의 아이폰 XS, XS 맥스, XR에 적용된 애플의 CPU인 A12 바이오닉이 제공하는 인공지능을 통한 다양한 기능 제공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삼성도 애플 못잖게 칩셋 고도화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AI 기능도 그만큼 많이 쫓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빅스비로 대변되는 삼성의 AI 시스템의 성능은 구글 어시스던트나 아마존 알렉사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애플의 시리 정도는 어느정도 수준을 따라잡은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몇몇 기능에서는 현저히 차이가 나겠지만 말이다.


    성능 부분은 앞서 언급을 했지만 정말 현존하는 최상급 성능을 다 때려넣은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파워 공유 부분은 정말로 신박하다고 생각이 드는게 삼성 제품들만 지원하는 것이 아닌 Qi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모든 제품들이 다 제공을 받을 수 있게 했다는 것이 재밌다. 예를 들어 이런 조합이 가능하다. 여행을 가는데 갤럭시 S10과 충전 배터리만 가져가고 무선 충전이 지원되는 아이폰 XS나 다른 스마트폰을 가져갈 때 충전 케이블을 가져가지 않더라도 갤럭시 S10을 유선으로 충전하면서 뒤집어서 놓고 그 위에 아이폰 등을 올려놓아서 무선으로 충전을 시켜줄 수도 있기에 좀 더 재미난 연출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사에서는 갤럭시 워치의 배터리가 바닥났을 떄 갤럭시 S10을 통해 바닥난 갤럭시 워치의 배터리를 임시 충전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시연을 했지만 그렇게도 쓸 수 있고 2개 이상의 스마트폰을 운영하고 둘 다 무선 충전이 가능한 경우에는 갤럭시 S10 충전기만 있으면 다 충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일단 오늘은 이정도로만 정리하고 나중에 갤럭시 S10 5G에 대한 내용과 갤럭시 버드, 갤럭시 워치, 갤럭시 핏 등에 대해서 정리를 다시 해보도록 하겠다.


    ps) 삼성뉴스룸에 보니 갤럭시 S10에 대한 4가지 핵심 변화에 대해서 영상이 있어서 올려본다. 위의 내용을 읽고 아래의 영상들을 보면 갤럭시 S10이 어떤 녀석인지 더 빨리 알 수 있을 듯 싶다.


    1. 디스플레이


    2. 카메라


    3. 디자인


    4.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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