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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 2013] 넷북에서 모바일(태블릿PC, 스마트폰)로 넘어가고 있는 Acer와 모바일 틈새시장을 노리는 후지쯔
    Mobile topics 2013. 3. 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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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WC 2013이 끝난지는 거의 한달 가까이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쓸꺼리들은 많은 듯 싶다. 워낙 많은 업체들이 나와서 말이지. 찍어놓은 소스는 어찌되었던 다 소진해야 하지 않겠는가 싶어서 늦게라도 소개하는 글을 올릴려고 한다. 오늘은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인지도가 있는 에이서(Acer)와 후지쯔(Fujitsu) 부스를 방문했을 때의 이야기를 꺼내볼려고 한다.


    넷북에서 태블릿PC,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고 있는 Acer


    Acer 부스는 MWC 2013의 8개의 홀 중에서 3홀에 있었으며 구석에 위치하고 있어서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듯 Acer는 넷북으로 PC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고 태블릿PC의 호황과 함께 이제는 PC 판매순위가 Top 5에 들어가는 기업이 되었다. 개인용 PC 시장이 점점 포터블(Portable), 무버블(Movable) 등 이동형이 강조되고 가벼워지면서 Acer와 같은 업체가 점점 힘을 받는 시대가 오는 듯 싶다.


    Acer가 내놓은 것은 Windows 8이 탑재된 태블릿PC, 그리고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이었다. 태블릿PC는 기존 넷북 시장에서의 강세를 이어가기 위해서 Windows 8 태블릿PC로 밀고 나가는 듯 싶고 스마트폰의 경우 대세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나름 라인업으로 가져가려고 하는 듯 싶었다.


    이번에 Acer가 주력으로 내세운 태블릿PC는 아이코니아(Iconia) W700 모델이다. 이 녀석은 인텔의 i3 core CPU를 탑재한 녀석으로 컨셉은 기존 서피스 프로나 스마트PC 프로 등 Windows 8 탑재 프리미엄급 태블릿PC의 i5 core(혹은 i7) 탑재 모델보다는 가볍지만 ATOM cpu를 탑재한 모델보다는 성능상 우위를 가져가는, 이동성과 개인용으로서의 나름대로의 성능을 동시에 가져가려는 컨셉이 아닌가 싶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개인용이라는 컨셉에서는 여러가지로 괜찮을테니까 말이다.


    디자인은 11인치의 디스플레이에 두께도 그렇게 두꺼운 편도 아니어서 이동성에는 큰 불편이 없는 수준이었다. 무게도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모델도 여느 Windows 8 태블릿PC처럼 키보드 독을 지원한다, 일반 노트북처럼 입력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밑에서 설명할 다른 태블릿PC도 키보드독을 지원하고 있었다.


    이 녀석의 성능은 Windows 8 제어판의 내용을 보면 얼추 알 수 있을 듯 싶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i5, i7 cpu 모델보다는 싸지만 성능은 그렇게 떨어지지 않은, 적어도 ATOM 모델보다는 훌륭한 i3 cpu를 사용했다는 점이 나름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Acer는 i3 cpu로 Windows 8 태블릿PC를 내놓았고 i7 cpu로는 노트북을 내놓았다. 아스피어(Aspire) S7은 Acer가 내놓은 최신형, 최고사양의 노트북으로 i7 cpu를 탑재한 녀석이다. Windows 8을 탑재했지만 태블릿PC가 아니고 노트북이라는 점이 색다르다. 아이코니아는 태블릿PC 브랜드로, 아스피어는 노트북(혹은 넷북) 브랜드로 내세우는 것이 Acer의 전략인 듯 싶다. 타사에 비해서 같은 성능에 가격적인 매리트가 있다는 Acer의 특징을 고려해보면 가성비는 꽤 좋을 듯 싶다.


    성능은 위의 제어판 내용을 보면 될 듯 싶고..


    Acer는 W500과 함께 저가형 Windows 8 태블릿PC를 내놓았다. 다름아닌 ATOM cpu를 탑재한 모델로 W500보다 한단계 아래의 녀석인 Iconia W511이다.


    이 녀석 역시 키보드독을 지원한다. W500에서 지원하는 키보드독과 호환이 되는지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어찌되었던 노트북 형식으로도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 녀석의 자세한 스팩 역시 Windows 8 제어판의 내용을 보면 될 듯 싶다.


    이 외에 Acer는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도 함께 선보였는데 가볍게 살펴보자. Acer가 내놓은 스마트폰은 C1, E1, Z2이다. 솔직히 어떤 스마트폰이 주력 스마트폰인지는 잘 모르겠다(실제로 부스 안에서 Acer 관계자에게 물어봤는데 각기 다 특색이 있어서 주력이라고 꼽기가 어렵다고 답변했었다).


    내가 보기에는 리큐드(Liquid) C1이 주력 스마트폰처럼 보이기는 하다. 보통 스냅드레곤이나 태그라와 같은 모바일 AP를 사용하는데 이 녀석은 인텔의 ATOM cpu를 탑재한 녀석이기 때문이다. 모바일에서의 컴퓨팅 파워는 나름 최고일 듯 싶다. 자세한 스팩은 GSM Arena에서 소개한 내용을 보면 될 듯 싶다.

    Liquid C1 : http://www.gsmarena.com/acer_liquid_c1-5276.php


    리큐드 E1의 경우 E라는 단어에서 연상이 되듯 경제적인 모델, 즉 보급형 모델로 나온 듯 싶다. CPU가 듀얼코어 1.2GHz AP인데 아마도 스냅드레곤 시리즈인 듯 싶다. 역시 자세한 스팩은 GSM Arena에서 소개한 내용을 보면 될 듯 싶다.

    Liquid E1 : http://www.gsmarena.com/acer_liquid_e1-5262.php


    리큐드 Z2는 E1모델보다 낮은 저가형 모델이다. 보급형과 저가형이 비슷한 느낌이 있지만 E1은 경제형 모델이라고 치고 얘는 그냥 저가형 모델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스냅드레곤 1GHz 싱글코어 AP를 사용하는 모델이며 자세한 스팩은 역시나 GSM Arena에서 소개한 내용을 보면 될 듯 싶다.

    Liquid Z2 : http://www.gsmarena.com/acer_liquid_z2-5302.php


    이렇게 Acer 부스에 대해서 가볍게 살펴봤다. 다음으로는 후지쯔 부스로 가보자.


    모바일의 틈새 시장을 노리고 있는 후지쯔(Fujitsu)


    보통 생각하기로 후지쯔는 PC나 서버쪽을 많이 생각하곤 한다. 나 역시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MWC 2013에서 후지쯔 부스를 보면서 모바일쪽으로도 나름 많이 나가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이번 MWC 2013에서 후지쯔가 내세웠던 메인 단말기는 스타일리스틱(Stylistic) S01이다. 어떤 녀석인지 좀 살펴보자.


    스타일리스틱 S01은 후지쯔가 메인으로 내세운 스마트폰인데 딱 보면 큼지막한 아이콘이 돋보이는 마치 우리나라의 효도폰(-.-) 컨셉의 스마트폰이라고 보면 된다. 어르신들, 아니면 아이들이 쓰기에 좋은 UI를 지닌 녀석이다. 특히 비상때 뒷면의 비상 스위치를 켜면 바로 소리가 울리면서 비상전화를 쓸 수 있게 되어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랄까.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S01만의 UI 솔루션을 올렸다고 보면 된다.


    특히 밑에서 설명할 태블릿PC인 Arrows Tab에서도 적용된 프리터치 판넬의 경우 클릭을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다. 덕분에 좀 힘을 줘서 화면을 눌러야 하는 귀찮음도 있지만 그런 부분 덕분에 아이들, 혹은 어르신들에게 쓰기가 더 편한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위에서 언급했듯 후지쯔고 S01과 함께 태블릿PC인 Arrows Tab을 선보였다. 딱 봐도 알 수 있듯 Windows 8이 탑재된 윈도 태블릿PC다. 프리터치 판넬이 탑재된 녀석으로 이 녀석의 스팩은 미안하게도 잘 모른다(아.. 막바지에 이 성의없는 포스팅은 -.-).


    물론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태블릿PC도 있기는 했지만서도. 얘도 프리터치 판넬이 탑재된 녀석이었다.


    뭐 후지쯔는 여기까지. S01이나 Arrows Tab이나 특징은 프리터치 판넬을 탑재한 녀석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틈새시장을 노리는 후지쯔의 전략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이제 정말 MWC 2013의 글도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에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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