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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 기능을 강화한 벌집 UI의 국민 네비게이션, 김기사 2.0 블로거 간담회 스케치
    Mobile topics 2013. 4. 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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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내 경우에는 스마트폰으로는 일정관리도 하고 SNS도 즐기고 하니까 에버노트나 아니면 페이스북 어플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 싶다. 아니면 네이버에 자주 접속해서 뉴스도 보니까 네이버라고 할 수도 있을 듯 싶고 말이다. 카카오톡이나 전화와 같은 일반적인 작업이 아닌 경우라면 네이버나 에버노트, 페이스북 정도가 아닐까 싶다. 웹브라우저는 모바일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지 않는 듯 싶다. 적어도 내 경우에는 말이다.


    그런데 자동차를 갖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또 그게 아닌가보다. 어느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업체의 조사(?)에 의하면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에 못지않게 많이 사용하는 것이 네비게이션 어플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매립형, 혹은 설치형 네비게이션이 아닌 스마트폰의 네비게이션을 차량용 메인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듯 싶다.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다양한 부가기능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오늘은 그 네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들 중에서 김기사 네비게이션을 얘기해볼까 한다.


    최근 김기사를 제작한 록엔올이 김기사를 2.0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블로거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참석하게 되었다. 여기 마케팅 이사로 있는 지인(이라고 말하고 한글로라고 읽는다 -.-)이 강력히 오라고 반협박(^^)을 해서 참석하게 되었다. 뭐 평소에도 가끔 김기사를 사용했기에 어떻게 바뀌었나 궁금한 부분도 있고 말이다.


    먼저 김기사 1.0에 대한 가벼운 내용부터 시작을 했다. 아래의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보면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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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김기사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나름대로 무료 네비게이션 앱으로서 위치를 단단히 굳혔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네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들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통사에서 제공한 것이나  전문 네비게이션 업체가 만든 앱이 아닌 처음부터 스마트폰용 네비게이션으로 시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이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번에 업그레이드가 되는 김기사 2.0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번 김기사 2.0의 특징으로 꼽는 것은 기존 벌집 모양의 UI에 새롭게 벌집 폴더 기능을 추가하고 벌집 폴더에서 폴더 공유 기능을 지원함으로 소셜 네비게이션으로서의 변신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또한 매달 3500만건 이상 쌓이는 사용자들의 운행정보를 토대로 분석하여 실시간 교통정보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포스퀘어나 여타 위치기반 서비스들이 제공해왔던 지역기반 컨텐츠 유통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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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뀐 김기사 2.0에 대한 내용은 위의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을 듯 싶다.


    아래는 김기사 2.0의 데모시연이다. 프리젠테이션 내용과 함께 본다면 김기사 2.0에 대해서 나름 잘 이해되지 않을까 싶다.


    확실히 단순한 네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의 컨셉을 떠나서 플랫폼화 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아무래도 이제는 플랫폼 시대니까 시대에 맞게 앱도 변신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김기사는 지금도 맛집 검색 서비스인 포잉이나 병원 찾기 서비스인 굿닥, 대리운전 서비스 등과 연계해서 네비게이션의 정보를 다른 방면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소셜 기능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정확성까지 합쳐진다면 나름 의미있는 교통 서비스 기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블로거 간담회를 본 이후의 내 생각을 얘기하자면.. 뭐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듯 싶다. 분명 의미있는 교통 서비스 기반의 플랫폼으로 확장은 가능할 수 있으나 시장의 반응, 특히 사용자의 반응은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벌집 폴더의 폴더 공유 기능이 유료로 제공된다는 점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기사를 제작하는 록엔올 역시 마냥 무료 서비스만을 할 수는 없고 유료 모델을 찾다가 나온 아이템인 듯 싶은데 무료로 제공되던 것에 유료 기능이 추가됨으로 사용자들이 받아들이는 일종의 거부감을 어떻게 떨쳐내게 만드는가가 관건이 아닐까 싶다.


    또한 스마트폰용 네비게이션 앱들이 많이 있고 나름 영역을 잘 유지하고는 있으나 매립형, 설치형 네비게이션의 벽을 넘는데는 아직 실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용자들은 세컨드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지 메인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는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 비율로 따져봤을 때에는 미약한 수준이다. 김기사의 이런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메인 네비게이션으로 많이 사용되어야 하는데 여전히 매립형, 설치형 네비게이션의 벽은 크다는 것도 김기사 2.0이 고려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다.


    어찌되었던 위의 분으로 인해 김기사 2.0 블로거 간담회에는 잘 참석했고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나름 계속 사용해보면서 어떻게 바뀔 것인지, 또 변모해 나갈 것인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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