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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3] 접으면 스마트폰 펴면 태블릿,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NEC의 Medias W.. 그리고 애플의 iWatch 이전에 내가 있다는 I'm Watch..Mobile topics 2013. 3. 20. 11:50반응형
뭐 볼것이 별로 없다고 혹평을 받은 MWC 2013이지만 돌아다니다보면 나름 재미난 제품들을 많이 찾게 된다. 오늘은 2개의 재미난 제품을 소개해볼까 한다. 둘 다 MWC 2013에서 첫 선을 보인 것은 아니고 이미 언론에 알려졌던 제품들이었지만 막상 실제로 보니 또 다른 느낌이어서 말이지.
접으면 스마트폰, 펴면 태블릿.. NEC의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Medias W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개념은 많이 들어왔고 이런저런 사진도 많이 보기는 했지만 NEC에서 발표한 Medias W는 확실히 그 컨셉이 잘 잡혀진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접힌 상태에서는 4.3인치의 스마트폰이 되고 쭉 펴면 5.7인치의 태블릿PC가 되는 재미난 컨셉의 제품인 Medias W.
이날 NEC는 오로지 기자들 상대로만 사진을 찍게 했다. 나도 온라인 미디어라고 해서 찍게 해달라고 부탁해봤지만 거절만 당했다능. 그래도 겨우겨우 몰래 몇장 건져서 그것을 같이 공유해본다.
접었을 때에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4.3인치의 스마트폰이 된다. 앞뒷면 모두 스크린을 지니고 있으니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해상도는 960 x 540(qHD)이고 퀄컴의 스냅드레곤 S4 플러스(듀얼코어 AP)를 탑재하고 있는 녀석이다. 스크린당 960 x 540이니 펴서 태블릿 모드가 되면 960 x 1080의 해상도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이 녀석의 자세한 스팩은 아래의 The Verge에서 소개한 스팩을 참고하길 바란다.
Medias W : http://www.theverge.com/products/medias-w-n-05e/6786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가로로 쭉 폈을 때의 모습이다. 540 x 960의 해상도인데 쭉 펴서 가로모드로 움직이게 되면 1080 x 960의 해상도가 된다. 거의 1:1 비율의 정사각형 태블릿이 되는 것이다. 두 스크린은 서로 연결도 가능하다. 중간에 연결부분의 배젤 등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뭐 저렇게 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세로모드의 경우에는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듯 싶다. 연결해서 쓸 수 있음은 물론이고 밑 부분의 스크린을 터치키패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4.3인치 터치키패드가 되니 오타가 나올 확율은 더 적어지지 않을까 싶다(개인적으로 갤럭시 노트 2의 5.5인치 화면에서 보여주는 터치키패드가 좋았는데 얘를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MWC 2013에서 NEC는 Medias W의 유럽형 모델과 일본 자체 모델(일본 현지에서 판매되는 모델)을 선보였는데 위에서 소개하는 녀석이 일본 현지 모델이다. 앞서 소개한 녀석은 유럽형 모델이라고 하더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색이 다른 것 외에는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iWatch? No.. I'm watch...
최근 애플이 아이워치(iWatch)를 내놓느니 이미 프로토타입이 나왔느니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아마도 이 녀석이 그 전에 웨어링 컴퓨터 모델로 나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워치가 아닌 아임워치(I'm watch)라는 녀석이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시계형 단말기다. 연결된 스마트폰이 아이폰뿐이었던지라 아마도 아이폰에 최적화된 녀석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어찌되었던 시계 뿐만이 아니라 메일도 보고 메시지도 보고..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녀석이다. 나름 괜찮은 컨셉의 제품처럼 보였는데 말이지.
뭐 오늘은 이렇게 가볍게 NEC의 Medias W와 I'm watch를 살펴봤다.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은 거의 희박한 녀석들이어서 그런지 이렇게라도 보는게 참 많이 도움이 될 듯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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