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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블로거를 폐쇄하면서..
    Blog 2007. 6. 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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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멀티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이 많아진듯 하다. 하기사 개인 홈페이지와는 달리 블로그는 만들기도 편하고 계정을 사서 만드는 설치형 블로그 만큼이나 서비스형 블로그의 성능도 많이 높아졌고 말이다. 그래서 쉽게 만드는 만큼 주제별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내 경우에도 방금까지 3개의 블로그를 운영했다. 하나는 지금 보고있는 이 블로그고 다른 하나는 미투데이 로그를 기록하는 블로그, 나머지 하나는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는 블로그. 이렇게 3개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블로그는 티스토리고 미투데이 로그 블로그는 이글루스,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는 구글 블로거로 운영을 했다.

    그 중에서 구글 블로거를 폐쇄할까 생각중이다. 도저히 멀티 블로그를 운영할 자신이 없다. 솔직히 이글루스에 있는 미투데이 로그 블로그는 포스팅을 미투데이에서 알아서 매일 새벽 4시쯤에 미투데이에 쓴 내 글을 자동으로 포스팅을 해주니까 내가 신경을 안써도 알아서 포스팅이 된다. 즉, 내가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는 이 블로그와 구글 블로거, 2개라는 얘기다. 그런데 그 중 하나인 구글 블로거를 폐쇄할까 생각하고 있다.

    이유는 역시나 귀차니즘. 솔직히 이 블로그에는 IT 이야기, 정치, 사회쪽의 시사 이야기, 음악 이야기 등 내 개인 이야기가 아닌 이슈에 대한 내 의견을 기록할려고 했고 구글 블로거에는 내 주변의 이야기, 내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담을려고 했었다. 그런데 도저히 구글 블로거쪽에는 신경을 못쓰겠다. 아니, 귀찮아서 쓰기가 싫다. 역시나 귀차니즘이 원인이다.

    어제 '한국적인 블로그와 해외 블로그의 차이?'라는 글로 한국형 블로그는 주로 개인의 관심사와 주변 이야기를 다루고 동영상과 사진, 음악이 첨가된 멀티미디어 형 블로그라고 설명을 했다. 그리고 해외처럼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는 전문 블로그가 많아졌으면 한다는 생각도 적었다. 하지만 블로그는 1인 미디어 시스템이고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써도 괜찮다는 이야기도 했다. 그거 때문일까. 난 개인 이야기와 전문적인(그다지 전문적이지 못한) 이야기로 분리시켰던 것을 다시 하나로 다시 묶었다. 이유는 관리의 편리성 때문이었다.

    아직 구글 블로거를 폐쇄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용도로 쓸 생각이다(원래는 미투데이 로그를 구글 블로거로 옮기고 이글루스를 개인 이야기 블로그로 쓸려고 했으나 미투데이에 설정을 하는데 아무래도 불안해서 그대로 놔두기로 했다). 개인 위키를 구글 블로거에 구현해보는 것이 어떻까 하는 생각도 있다. 어떻게 사용하던 더 이상 개인 블로그로서의 사용은 없을것이다.

    블로그가 어떻게 운영되던 운영하는 주체는 블로거, 결국 사람이다. 꾸준히 부지런히 포스팅하고 관리하면 고급 레벨의 블로그가 되는 것이고 관리를 안하면 그저 쓸모없어 보이는 블로그가 되는게 아닐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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