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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3.1 허니콤을 탑재한 멀티미디어 태블릿. 미디어데이 스케치Mobile topics 2011. 7. 29. 08:30반응형저번 주에 삼성은 갤럭시 탭 10.1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미 그 때 참석했던 수많은 블로거들과 기자들이 미디어데이에 관련해서 글을 썼다. 난 직장인이기에 회사 일로 인해서 갈 수는 없었고 참석했던 지인들로부터 대략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었는데 마침 사진을 공유해줘서 사진을 통해서 미디어데이 때의 모습과 갤럭시 탭 10.1의 모습을 좀 살펴볼 수 있었다. 이른바 뒷북 포스팅이 되겠다(-.-). 참고로 사진은 디자인로그의 마루님이 기부해주셨다(^^).
일단 첫 번째로 삼성전자의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의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살펴보자.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탭 10.1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플랫폼인 허니콤이 들어간다. 그런데 버전이 3.0이 아닌 3.1이다. 국내에 출시된 모토롤라의 줌은 3.0이 탑재되어 있으며 해외판은 최근 3.2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다고 한다(아직 국내에는 3.0 버전이며 업그레이드는 진행되지 않았다). 원래 갤럭시 탭 10.1에도 3.0 버전이 탑재되었다가 3.1이 나오면서 업그레이드해서 출시했다고 한다. 물론 최근 3.2가 나왔기 때문에 3.1도 어찌보면 구버전이 되어버렸지만 뭐 알아서 조만간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갤럭시 탭 10.1은 멀티미디어 기능과 인터넷 기능이 강화된 태블릿이다(그렇게 포지셔닝을 한 듯 싶다). 갤럭시 탭(7인치)과 갤럭시 S2에 탑재되어 그래도 꽤 괜찮은 평가를 받은 리더스허브의 기능을 강화했으며 10.1인치에 1280 x 800의 해상도에 걸맞게 풀브라우징이 지원되는 웹 서핑 기능도 강화되었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동영상 코덱 제공이 멀티미디어 재생기로서의 포지셔닝을 가능하게 해주는 듯 싶다. 갤럭시 S2에도 다양한 코덱이 지원되서 따로 인코딩을 하지 않고도 동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 갤럭시 탭 10.1에서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코덱이 지원되어 따로 인코딩하지 않고도 다양한 동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이패드의 경우 정식적으로는 MP4만 지원하기 때문에 기본 동영상 플레이어에서 보려면 인코딩을 해야만 했다(물론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무인코딩으로 동영상을 볼 수 있지만). 모토롤라의 줌도 지원되는 코덱에 한계가 있어서 MP4로 인코딩을 한 후 봐야만 했는데 갤럭시 탭 10.1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니 꽤 편리할 듯 싶다.
무게 이야기를 안할 수 없는데 575g으로 아이패드2의 WiFi 모델이 601g(애플 홈페이지에 기록된 내용)인데 비해 대략 25g 정도 더 가볍다. 하기사 아이패드2도 많이 가벼웠는데(아이패드1이나 줌에 비교하면 ^^) 그보다 더 가벼워졌다. 한 손으로 들고 뭔가를 보는데도 나름 적당한 무게라는 생각이 든다.
먼저 신종균 사장의 PT 내용을 바탕으로 나름 갤럭시 탭 10.1의 내용을 정리해봤다. 갔다온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일단 하드웨어 중심으로 PT를 했다고 한다. 위에서도 적어뒀지만 아직까지 안드로이드 허니콤용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이 없는 상태에서 나온 안드로이드 태블릿이기 때문에 최대한 자체 어플리케이션으로 어느정도 버텨야 할 듯 보이기는 하다. 하지만 워낙 하드웨어 자체는 빵빵하다보니(그런데 빵빵하다고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다)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아지면서 나름 풍성해질 것이라 예상을 해본다.
다음에는 미디어데이 때 나온 갤럭시 탭 10.1의 내용을 좀 볼까 한다. 먼저 외관 디자인부터 보자.
자세한 스팩은 위의 사진을 보면 알 것이다. 좀 아쉬운 부분은 갤럭시 S2는 1.2GHz 엑시노스 듀얼코어를 사용했는데 갤럭시 탭 10.1은 1GHz 테그라2 듀얼코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그로 인해 MKV 파일 재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 이외의 멀티미디어 성능에 대해서는 부러워할 정도로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안드로이드 3.1이 탑재되었는데 조만간 3.2로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허니콤의 기본 해상도가 1280 x 800이다보니 화면 자체는 매우 시원시원하다. 또한 기본 UI는 허니콤 UI를 그대로 가져왔고 거기에 터치위즈 UI를 얹었는데 터치위즈 UI는 나중에 다시 언급하기로 한다. 어찌되었던 위의 사진처럼 화면 자체는 매우 시원시원해 보인다.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현재 스마트폰용과 태블릿용이 혼재되어있다. 그래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때 매우 고민스럽게 된다. 그렇지만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 탭 10.1에는 SKT용의 경우 T 스토어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용으로 들어가있다. 이 녀석은 그래도 태블릿용 어플리케이션을 구별해두지 않았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아직 직접 보지를 않았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판단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누가 댓글로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
뭐 이렇게 가볍게 미디어데이떄의 모습을 스케치해봤다. 직접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갔다 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공유된 사진만으로 대충 어땠을까 하는 정도로밖에 쓸 수 없다는 것이 무척이나 아쉽다. 이런 미디어데이를 항상 오전에만 해서 기자들이나 전업블로거들만 참석하게 하는지 그게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관심있는 사람들은 오전반차나 휴가를 해서 가서 볼 수도 있겠으나 난 그럴만한 상황이 못되니 이렇게라도 대리만족을 하는 수밖에 없을 듯 싶다. 다만 내가 오늘 정리한 내용이 얼추 갔다온 사람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정리한 것이라 별반 차이는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들기는 하다. 다만 내용 중에 수정할만한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직접 들은 것이,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이다. 그렇다면 댓글로 뭐가 틀렸는지 알려준다면 바로 수정하겠다. ^^;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