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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 출퇴근 시간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게 해주는 어플리케이션들Review 2011. 1. 11. 09:09반응형갤럭시 탭을 쓰면서 나름대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라면 아무래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어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미투데이 등의 SNS가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많이 나와있고 갤럭시 탭 역시 안드로이드 2.2 프로요가 탑재된 안드로이드 타블릿인지라 갤럭시 S나 넥서스 원 등에서 사용하던 어플리케이션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늘은 여러 어플리케이션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갤럭시 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몇개 소개하려고 한다. 내 경우에는 이 녀석들을 제일 많이 사용했다. ^^;
모든 SNS를 다 통합하려는 녀석, 트윗덱(Tweetdeck)
PC용으로도 있고 아이폰 용으로도 있는 이 어플리케이션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 안드로이드용 최고의 SNS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이폰 용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 SNS를 분리해서 보여주는 반면 안드로이드 용은 다 같이 섞어서 보여준다. 즉, 메인 화면에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와 같은 SNS를 같이 시간 기준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나같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같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가히 최고의 어플리케이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타임라인이나 뉴스피드 뿐만 아니라 멘션으로 온 것들과 페이스북에서 내 글에 달린 답글에 대해서도 다 알려준다.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돌아다니면서 SNS를 관리하는 것이 귀찮다는 사람에게 있어서 이만한 어플리케이션을 찾기도 어렵다. 물론 훗스위트(Hootsuite)와 같은 어플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한 화면이 아닌 서로 다른 화면에서 보여주기 때문에 화면을 옮겨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물론 그것이 구별해서 보여줌으로 더 좋다는 사람도 있으니 이 부분은 철저하게 개인차가 존재한다고 봐야 할 듯 싶다).
일단 무엇보다 화면이 크니 입력할 때도 편하다. 갤럭시 S와 갤럭시 탭 모두 구글 한글키보드를 설치해서 쓰고 있는데 갤럭시 S에는 단모음 키보드를, 갤럭시 탭에는 일반 쿼티키보드를 설정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입력할 때 나처럼 손가락이 굵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단모음 키보드는 복음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갤럭시 탭의 7인치에서는 오히려 단모음 키보드가 불편하다는 생각도 들고 충분이 쿼티키보드로도 오타를 줄이면서 잘 입력할 수 있다. 물론 한손으로 입력하는 것은 힘들지만 말이다. 양손으로 들고 입력하면 상당히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다. 그것이 갤럭시 탭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만화보기의 지존? 코믹뷰어(Comic Viewer)
내가 생각하기에 스마트폰이든 스마트 타블릿(갤럭시 탭, 아이패드 등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을 봤는데 괜찮은 듯 싶다)의 최고의 킬러 컨텐츠는 아무래도 만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뭐 동영상도 킬러 컨텐츠가 될 수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만화가 더 킬러 컨텐츠로서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서서, 혹은 앉아서 가면서 만화를 본다는 것은 정말 짜릿한 일이기 때문이다.
전자책도 그렇지만 만화책 역시 큰 화면에서 보는 것이 시원시원해서 좋다. 그렇다면 7인치의 갤럭시 탭에서 보는 만화의 즐거움은 말할 것도 못된다. 물론 9.7인치의 아이패드에서 보는 만화도 짜릿하겠지만 아무래도 한손으로 들고 보는 것에는 문제가 좀 있으니 휴대용으로 앉으나 서나 볼 수 있는 전천후 전자 만화책(?)인 갤럭시 탭에 비교우위를 둘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위의 갤럭시 S는 ACV(Droid Comic Viewer)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갤럭시 탭에 설치된 코믹뷰어와는 좀 다르지만 기능은 비슷하다. 그림 파일을 zip 파일로 압축해서 그 파일을 보여주는 기능은 동일하다. 갤럭시 S를 쓰는 사람이라면 ACV를, 갤럭시 탭을 쓰는 사람이라면 코믹뷰어를 추천한다.
언제, 어디서든지 무가지 뉴스를 보세요~ 스마트 데일리(Smart Daily)
갤럭시 탭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들 중에서 뉴스 관련 어플리케이션들이 종종 보이곤 하는데 스마트 데일리는 무가지의 전자책 버전이라고 보여진다. 메트로나 포커스와 같은 전철역 앞에서 볼 수 있는 무가지와 비슷한 개념인데 하루에 한번 새벽에 업데이트가 되는 실시간 인터넷 뉴스는 아닌 마치 종이신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뭐 얼추 이렇게 3개를 소개했다. SNS와 만화, 그리고 신문이라는 어찌보면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공감할 수 있는 사용 형태라고 보여지는 갤럭시 탭의 어플리케이션이다. 그만큼 또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생각도 든다. 저정도만 있으면 적어도 출퇴근 시간은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지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반응형댓글